[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이 우리은행장을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직 조병규 우리은행장에게 잇단 내부통제 관련 이슈의 책임을 묻는 셈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2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인사와 관련해 논의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는 '자회사 대표이사 추보천위원회'의 위원을 겸한다.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기업 영업과 자산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지만 부당대출 사건 수습에 있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 행장은 현재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 행장이 이 부당대출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으나 사후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고의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 행장은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했다. 다음달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이르면 다음주 초 발표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와 우리은행 부행장급 부문장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발표는 별도로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2 14:14:24▲ 고영규씨 별세· 고병일씨(광주은행장) 부친상=21일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 발인 23일 오전 10시30분. (062)521-4444
2024-11-21 17:11:38[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은 서울 63스퀘어에서 창립 56주년을 맞아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해 엄종대(제8대), 정태석(제9대), 송기진 (제10대), 김장학(제11대), 김한(제12대), 송종욱(제13대) 은행장이 참석해 광주은행의 지난 56년을 회고하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조언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역대 광주은행장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적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장기적 관점에서 광주은행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나아가 지역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역대 은행장님들께서 쌓아 오신 견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19 17:18:38'신학기호(號)' Sh수협은행이 공식 출범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사업다각화와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일류은행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융업계에서는 신 행장이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통'인 만큼 최대 숙원인 지주사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행장은 이날 수협은행장으로 취임, 오는 2026년 11월 17일까지 수협은행을 이끌어간다. 신 행장은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 △디지털 경쟁력 제고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비이자 수익 확대 △미래역량 확대 등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 하겠다"며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에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금융권에선 신 행장에 주어진 과제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첫손가락에 꼽는다. 특히 신 행장이 경영전략그룹장으로 지난해 말 신설된 인수합병(M&A)추진실을 이끌어온 만큼 지주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해 1월 수협금융지주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주미 기자
2024-11-18 18:22:41[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3·4분기 경영실적과 연말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4년 제4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2024년 3·4분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세전당기순이익 2733억원 △총자산 73조3481억원을 달성했다.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과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본 회의에 앞서 3·4분기 성과 평가 우수영업점과 기업금융지점장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3·4분기 우수 금융본부에는 서울가락금융본부(본부장 윤효심)와 경북금융본부(본부장 최병용)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숙 은행장은 총평을 통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월평균 약 300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남은 2개월, 유종지미(有終之美)의 자세로 건전성 관리와 사고예방,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최선을 다해 2024년을 의미있게 마무리하자”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5 18:26:26NH농협은행이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을 도왔다. 농협은행은 10월 30일 이석용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경기 파주시 적성면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과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은행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은 고춧대 뽑기, 폐비닐 제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장은 농가에 예초기 등 농기계를 전달했다. 전달된 농기계는 농가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31 18:06:09[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을 도왔다. 농협은행은 10월 30일 이석용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경기 파주시 적성면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 날 활동은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과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석용 은행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은 고추대 뽑기, 폐비닐 제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석용 행장은 농가에 예초기 등 농기계를 전달했다. 전달된 농기계는 농가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31 10:11:55[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개교 78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과 권기철 법무법인 정인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11시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 치러진다. 방성빈 은행장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경영혁신부 부장과 임원부속실 실장, 검사부 부장, 준법감시부 부장, 경영기획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 BNK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내부통제 부서부터 전략·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두루 맡았다. 그는 지난 2023년 4월 BNK부산은행 제14대 은행장으로 취임,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사업을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문화, 예술, 체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권기철 변호사는 동아대 법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일반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후 부산지방법원·창원지방법원·부산고등법원에서 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했으며 2023년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장을 지내고 올해부터 법무법인 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25년의 재직기간 중 15년 동안 형사재판을 담당했고 국선전담변호사 선발 면접 및 교육을 담당하는 등 부산법조계에서 형사재판 전문가로 통한다. 이밖에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인 희망여행의 몽골희망원정대 단장을 맡은 바 있고 지역대학에서 ‘헌법의 꿈: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특강도 하는 등 동아대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올 초 창원지법 마산지원장 퇴임 후 부산 대형 로펌 정인에 영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8 10:25:50[파이낸셜뉴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책무구조도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석용 행장은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책무구조도의 경우 지금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달 내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서 금융감독원에 시범 운용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은 "지난 5년간 농협은행의 금융사고가 35건에 달하고 올해 9월까지 벌써 9건이 추가로 발생하며 이미 지난해 사고 건수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배경 중에는 관리 감독해야 할 경영진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한 몫 한다"며 "금융사고 책임은 '나 몰라라' 하면서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책무구조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행장은 "책무구조도의 경우 구체적인 시스템 정비가 되는 시기는 12월, 본격 시행은 내년 1월부터"라며 "시행에 차질 없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18 17:08:38지방금융지주 3사가 은행장 선임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시중은행 전환으로 연속적 경영이 필요한 iM뱅크를 비롯해 주요 지방은행들이 호실적, 시금고 사수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현 수장들의 연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지난달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iM뱅크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는 황병우 DGB금융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고 있는데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내부 규범상 행장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황 회장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임추위는 후보에 대한 심사·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전망이다. 금융권은 황 회장의 연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회장-행장 겸직 상태이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지난해 3월 대구은행(현 iM뱅크) 행장에 오른 뒤 올해 3월 DGB금융 회장이 됐다. 올해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만큼 안정적인 기틀을 다지기 위해 황 회장이 계속 은행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현재 DGB금융은 전국 단위 영업을 하는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iM뱅크 중심으로 경영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JB금융의 두 은행 자회사인 광주은행·전북은행의 고병일·백종일 행장도 올해 연말 임기가 끝난다.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부터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하도록 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는 선임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달 중에는 임추위 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두 은행 모두 호실적을 낸 데다 두 행장 모두 첫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BNK금융의 은행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현 방성빈·예경탁 행장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마무리된다. 이에 행장 선임 레이스는 올 연말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14 18: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