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3대 대형 시중은행(메가 뱅크) 중 한 곳인 미즈호 은행이 전산 장애로 인해 올들어 6번째 거래 중단 사고를 냈다. 지난 20일 창구 거래 중단 사고로 사카이 다쓰부미 사장 등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경영진들이 "고객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인 지 불과 사흘 만에 전산 장애가 발생, 일본을 대표하는 메가뱅크로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2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미즈호은행이 일본 전역에 설치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약 5300대 가운데 130대에 장애가 발생, 사용이 일시 중단됐다. 이번 고장 원인은 통신환경 불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전면 복구됐으나, 연이은 거래 중단 사고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흘 전에는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신탁은행의 전국 약 500곳 지점에서 시스템 장애로 창구 거래 일시 중단됐었다. 당시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금융기관의 신뢰를 크게 손상해 정말로 유감스럽다"고 경고를 보냈으며,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은행 측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던 중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미즈호은행은 올 2~3월에도 4번의 시스템 장애로 전국 곳곳의 ATM이 종이통장과 현금카드를 삼키는 등의 후진적 사고로 곤욕을 치른바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당시 발생했던 시스템 장애의 책임을 물어 지난 6월 사카이 다쓰부미 사장 등 관계 임원 11명의 보수를 삭감했었다. 일본 금융당국은 연이은 사고와 관련 은행 측에 업무 개선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08-24 16:05:49【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은행이 주말 저녁 1시간 동안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북은행은 지난 2월 26일 오후 6시30분경부터 전산장애로 계좌와 잔액 모두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전북은행을 이용 중인 한 고객은 “사업상 거래처에 큰돈을 송금하려고 인터넷 뱅킹을 시도했는데 1억2000만원이 들어있어야 할 계좌에 잔액이 ‘0’으로 표시돼 있어 당황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과 거래하는 나머지 계좌 2개도 화면에서 보이지 않았다. 이 고객은 평소 거래하는 전북은행 지점 등에 이 사실을 알리고 확인하려 했으나 주말이라 통화하지 못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1시간만인 오후 7시 30분께 전산 오류는 모두 정상화됐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파악해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4년에도 전산장애로 체크카드가 한때 ‘먹통’이 된바 있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3-01 11:07:28올해 은행권에 접수된 민원이 지난해 보다 3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전산 장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18개 은행에 고객들이 제기한 민원건수는 총 28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1% 증가한 수치다.유형별로는 전자금융, 홈페이지 오류 등을 포함한 기타가 52%(1483건)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전통적으로 불만이 많은 여신에 대한 민원이 18%(522건), 수신(15%, 430건), 신용카드(10%, 285건), 외환업무(4%, 123건)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민원이 늘면서 전체 민원건수도 함께 증가했는데 이는 우리은행이 지난 5월 도입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위니(WINI)'의 오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새로운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면 초기 안정화 과정이 필요하지만 예상보다 잦은 오류로 다수의 고객들이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자금융공동망장애 및 전산시스템 교체에 따라 동일 사유로 접수된 민원은 2·4분기 623건, 3·4분기 266건이 포함된 수치"라며 "3·4분기의 경우 전산을 제외한 민원건수는 80건으로 지난해 분기 평균보다 14.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경우 올해 민원건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KB국민은행에 대한 민원건수는 379건으로 지난해보다 17건 줄었다. 신한은행도 올해 292건으로 전년 대비 33건 감소했으며, KEB하나은행 역시 290건에서 275건으로 15건 줄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8-12-06 18:21:07올해 은행권에 접수된 민원이 지난해 보다 3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전산 장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18개 은행에 고객들이 제기한 민원건수는 총 28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1%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전자금융, 홈페이지 오류 등을 포함한 기타가 52%(1483건)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전통적으로 불만이 많은 여신에 대한 민원이 18%(522건), 수신(15%, 430건), 신용카드(10%, 285건), 외환업무(4%, 123건)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민원이 늘면서 전체 민원건수도 함께 증가했는데 이는 우리은행이 지난 5월 도입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위니(WINI)'의 오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면 초기 안정화 과정이 필요하지만 예상보다 잦은 오류로 다수의 고객들이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자금융공동망장애 및 전산시스템 교체에 따라 동일 사유로 접수된 민원은 2·4분기 623건, 3·4분기 266건이 포함된 수치"라며 "3·4분기의 경우 전산을 제외한 민원건수는 80건으로 지난해 분기 평균보다 14.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경우 올해 민원건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KB국민은행에 대한 민원건수는 379건으로 지난해보다 17건 줄었다. 신한은행도 올해 292건으로 전년 대비 33건 감소했으며, KEB하나은행 역시 290건에서 275건으로 15건 줄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8-12-06 12:32:15지난 4년간 은행에서 인터넷뱅킹과 관련해 발생한 전산장애 건수가 연평균 1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 받은 '인터넷뱅킹과 관련된 금융사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은행 21곳에서는 총 539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65건에서 2013년 219건, 2014년 200건 등 지난 3년간 484건 발생했다. 올해는 8월까지 총 55건이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전산장애 건수가 줄어든 것은 과거에는 모든 전산장애 건수를 은행이 금감원에 보고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경미한 사안은 제외하고 보고하도록 전자금융감독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은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하고, 하루 평균 거래량도 37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활성화됐다. 지난 7월 발생한 하나카드 전산사고의 경우 카드사 전산 시스템 통합에 따라 결제가 안 되고, 이중 결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은행의 경우 전산 시스템이 카드사보다 복잡해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소비자 피해는 더 막대해 진다. 민병두 의원은 "최근 인터넷 보안 업무를 금융회사 자율에 맡기고 있는데 금융 소비자가 불의의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5-09-11 10:36:59\r \r \r \r \r \r \r \r ▲ 국민은행 전산장애 \r \r \r \r \r국민은행 전산장애 \r \rKB국민은행이 오전 한때 전산장애로 일부 지점에서 업무 마비 등이 발생했다. \r \r24일 KB국민은행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 무렵까지 약 1시간 반 동안 전자금융거래와 창구업무가 중단돼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이용, 일부 영업점 창구 업무가 지연됐다. \r \r국민은행 측은 "경기도 한 오피스텔에서 주택 청약접수가 선착순으로 이뤄져 신청이 폭주하면서 국민은행 전산 시스템이 과부하 된 데 따른 현상으로 추정된다. 오전 11시 30분 정상화 됐다"고 전했다. \r \r국민은행 측은 정확한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 \r국민은행 전산장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민은행 전산장애, 청약접수때문이라니” “국민은행 전산장애, 과부하라니” “국민은행 전산장애, 짜증났겠다”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r \r/fnstar@fnnews.com fn스타 \r \r \r \r
2015-06-24 16:04:32시중은행을 통해 발급되는 체크카드 재발급이 전산 장애로 전면 중단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부터 시중은행의 체크카드 재발급이 안되고 있다. 신용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 발급이 모든 은행에서 중단된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나이스평가정보 전산시스템이 일시 중단되면서 교통카드 등 신용기능이 있는 체크카드 발급이 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나이스평가정보 관계자는 "발전기에 이상이 생겨 전산시스템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이상이 발견된 발전기를 재가동해 곧 전산시스템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4-05-13 10:39:54기업은행 전산장애 공지기업은행 전산이 말썽을 일으켰다. 20일 금융권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기업은행 전산장애로 인해 인터넷지로(비즈지로,카드로택스)에서 기업은행 계좌를 통한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장애시간은 20일 오전 8시부터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4-03-20 08:57:20하나은행 장애 (사진: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은행 고객들이 전산장애로 불편을 겪었다. 31일 오후 2시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은행 전산장애로 불만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왔다. 하나은행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전산장애에 대한 별도의 안내가 없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하나은행 장애와 관련,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후 3시께 전산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 연말이다 보니 은행 업무량이 증가해 전산시스템이 한 때 장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2-31 16:25:04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은행 전산장애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2일까지 모두 6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지난 4월12일엔 사상 최악의 전산장애로 기록된 농협의 해킹사고 때문에 31시간 35분간 고객들이 인터넷 뱅킹과 창구거래를 사용하지 못한 데 이어 지난 5월13일에는 한 은행에서 IBM 데이터베이스 서버장애로 현금입출금기(ATM) 사용이 14분간 중단됐다. 5월19일 또 다른 은행에선 채널중계서버(EAI) 장애로 인터넷 뱅킹이 3시간40분간 중단됐고, 7월2일엔 프로그램 변경 실수로 한 은행의 ATM거래가 3시간 중단됐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도 통신장애 등으로 영업점 온라인업무와 타행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은행권의 전산장애는 지난 2007년 7건, 2008년 6건, 2009년 2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2건으로 급증했다. 금감원이 배 의원에게 제출한 전산장애 현황에는 7월말 이후 발생한 전산장애 3건이 제외돼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장애발생건수가 기록될 전망이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2011-09-11 18: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