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5일 서울 종로구 무보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자금 수요 대상 기업에 보험료 할인 및 우대금리 제공, 지원 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보는 지원 대상 프로젝트에 총사업비의 90%까지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비율을 높이고,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금에 0.5%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양사는 또 수출 기업의 사업성 검토 등에 필요한 비용을 프로젝트당 1억원까지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정재용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현재 우리은행과 지원 대상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 연내 최대 5건 지원을 목표로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05 14:49:02[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쿠웨이트의 상업은행인 부르간은행과 조합원 해외 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르간은행은 KIPCO 그룹의 주요 자회사다. 모회사인 KIPCO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운영하는 쿠웨이트 최대 투자기업이다. KIPCO의 자산규모는 2023년 말 기준 401억달러(55조6508억원)에 달하며, 24개국 60여개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조합원의 쿠웨이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보증 프론팅서비스 도입 및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K-FINCO 조합원사의 금융업무 처리시간 및 비용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K-FINCO가 부르간은행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전문을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조합원사가 쿠웨이트에서 건설공사 보증서를 받으려면, 국내 금융기관이 K-FINCO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외사업장에서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등 다소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보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건설사의 쿠웨이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0 10:59:04[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생산설비 확충 시 필요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수출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무보는 해외진출 기업의 중장기 금융지원 시 필요한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향후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 이행 △기술 기반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수출 테크기업화 지원 △해외바이어 정보 교류를 통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서도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양기관은 각각 운영중인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사에 대해 상환기간 우대, 보험료율 할인, 제반비용 지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앞으로도 중소 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금융 수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시 어려웠던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이 실무자 협의부터 꼼꼼하게 준비해 온 만큼, 향후 국내 기업이 글로벌 현지에서 필요한 금융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다양한 협업 통해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17 14:03:37[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이 해외 진출 중소기업을 위해 8000만달러 규모의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자연재해(화산·지진·태풍·해일) △현지 특이상황(전쟁·내전·테러·파업) △현지명절(크리스마스·국경절·춘절·라마단)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자금 부족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 국외점포에서 기업당 20만달러 이내로 운전자금을 심사기준을 완화해 신속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기간연장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현지 상황에 맞춘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해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13개국에 총 60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목표로 국내기업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1-30 14:10:03[파이낸셜뉴스]신한베트남은행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중은행 해외법인 중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체 직원의 98% 이상이 현지 직원에 의해 운영될 만큼 인력의 현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소매·기업금융의 현지 영업력이 확대된 결과다. #OBJECT0#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6.1% 상승한 126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순익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말 당기순이익(1206억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말 2000억원을 넘어서는 당기순이익을 예고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993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대표사무소 형태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신한은행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업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이 해외법인을 통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600억원으로 그 중 신한베트남은행의 비중은 전년 동기에 비해 5% 상승한 48.5%로 나타났다. 국내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이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을 통해 거둬들인 순익(5920억원) 중 43%가량이 신한은행(2600억원)임을 감안할 때 신한베트남은행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지는 추세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경쟁력은 30년간 발전시킨 차별화된 현지화 영업에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고객은 과거 한국계 공장 근로자에서부터 시작해 최근 도심의 급여 생활자까지 넓어지는 추세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는 호주계 ANZ은행의 리테일 부문을 인수·합병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 대출 자산의 60% 이상은 모두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이다. 기업 부문에서도 대출 자산이 50% 이상이 현지 기업이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현지의 기업금융전담역(RM)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 저변을 확대 중이다. 이같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모두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인력의 현지화에 있다. 외국계 은행의 해외사업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단연 현지 시장 지배력인 만큼 현지 인력을 대거 고용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의 임직원은 2200여명이다. 이 중 주재원은 40여명으로 현지 직원 비중은 98%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점포 수도 50개로 베트남에 진출한 현지 외국계은행 중 점포도 가장 많다. 디지털 현지화 전략도 강세다. 올해 상반기 신한베트남은행의 모바일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고객을 2021년 말 65만명에서 올해 상반기 127만명으로 95.4% 급증했다. Zalo(메신저), Tiki(전자상거래), MoMo(전자지갑) 등 주요 현지의 주요 플랫폼 기업과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현지화 수준을 강화한 결과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8-21 15:27:46[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협력사업 협력관계 구축 및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도로·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 고도화 및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협약 주요내용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기술자문 △전문인력 파견 등 지원역량 확충 △도공기술마켓과 연계한 민간기업 지원 △도로 및 교통 분야 교류·협력활동 등이다.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등록·활용,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2018년 공사가 최초로 출범한 온라인 신기술 플랫폼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ITS(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해외 도로·교량 사업, 해외 민자 교통인프라 등의 개발 사업에도 협력키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03 14:55:32[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한국기업의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IND는 한국기업의 해외 인프라·플랜트·도시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기획, 타당성 조사, 금융구조화 자문 등 해외투자개발사업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의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정보 공유 △해외사업 금융지원 △ESG 경영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기업 해외사업에 도움이 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외사업기회의 공동발굴과 금융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ND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이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20개국 169개 해외 네트워크)에서 추진한 해외금융지원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민간협력사업 등 다양한 해외 인프라사업에 금융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3-29 14:10:32[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21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 5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아마존 입점에 관심이 있거나 기존 수출 방식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수출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에는 기업은행과 아마존 글로벌셀링, 삼성SDS, 페이오니아, 유엘솔루션즈가 참여해 아마존 입점, 대금정산, 배송, 해외인증 등 아마존 판매를 통한 온라인 해외진출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세미나 후에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각 분야의 담당자들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는 1:1상담 세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7일까지 기업은행 페이고스(paygos.ibk.c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고스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셀링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번에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본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마존 입점 교육 프로그램, 매출증대를 위한 1:1 컨설팅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3-16 14:40:35기술보증기금과 유럽투자은행(EIB)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블루스퀘어에서 기업간담회를 열고 한-EU 간 혁신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1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기업간담회에는 리디, 바람인터내셔날, 원익피앤이, 이랑텍, 트릿지, 플로트론 등 유럽에 법인을 설립했으나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참석했다. 참가기업들은 유럽진출 및 현지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테레사 체르빈스카 EIB 부총재는 유럽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금융 지원 혜택 △기후기술 등 중점 투자 분야 △컨설팅 서비스 등 현지화 편의 제공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기업간담회 후 기보와 EIB는 혁신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기술평가 선진화 공동 협력이 포함된 MOU를 체결했다. △기술평가모형 공동연구 및 개발 협력 △한-유럽연합(EU)간 혁신중소기업 공동 투자 가능성 타진 △개도국 대상 공동 이니셔티브 모색 등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하기로 했으며, 보다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기보는 2017년 EIB와 MOU 체결 이후 유럽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공동체(EC) 혁신 중소기업 평가 Tool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어 유럽형 모형개발(Innorat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보는 향후 △EIB와 기술평가 모형 선진화 및 글로벌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지원 네트워크 강화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EIB와 함께 국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EIB와 협력범위를 확대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2-21 09:28:32[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기업에 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은은 세아제강지주에 대출 450억원을 지원하고 현지법인에 100억원을 지분투자한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2월 영국 동부에 모노파일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 발전시스템을 지지하는 하부 구조물이다. 수은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풍력발전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수은의 자금 지원이 세아제강지주가 여타 유럽국가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경쟁력을 한 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향후 10년간 21조4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규 인턴기자
2021-07-15 14: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