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잔고가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연금자산의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ETF의 투자상품을 엄선한다.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800여개 종목의 '퇴직연금 ETF' 가운데 투자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선별한다. 최근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ETF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ETF 거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간 ETF 가이드북'을 발행해 연금투자자의 투자선택을 지원한다.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과 당일매매거래 시행, 분 시장가 적용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거래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2022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채권 직접투자를 도입해 유일하게 퇴직연금 자산운용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퇴직연금 전 업권에서 유일하게 원금보존추구형 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하는 등 고객에 다양한 퇴직연금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잔했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운용 성과는 주요 지표로도 입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의 경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보장·비보장 상품 모두 시중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7 18:25:27[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잔고가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연금자산의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ETF의 투자상품을 엄선한다.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800여개 종목의 ‘퇴직연금 ETF’ 가운데 투자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선별한다. 최근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ETF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ETF 거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간 ETF 가이드북'을 발행해 연금투자자의 투자선택을 지원한다.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과 당일매매거래 시행, 분 시장가 적용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거래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2022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채권 직접투자를 도입해 유일하게 퇴직연금 자산운용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퇴직연금 전 업권에서 유일하게 원금보존추구형 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하는 등 고객에 다양한 퇴직연금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잔했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운용 성과는 주요 지표로도 입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의 경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보장·비보장 상품 모두 시중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7 11:44:3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6%다.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수익률 기준으로, 해당 ETF는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와 고배당주의 대표 주자인 은행주 ETF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최근 이들 업종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수혜주로 전망되면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는 '기업 경쟁력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기업에 상속세·법인세·배당소득세 혜택을 주는 안건이 포함됐다. 이후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는 ROE 10%와 주주환원율 50% 이상 확대 등의 주주환원계획을 공시했고, KB금융도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김병석 매니저는 “은행과 보험업 모두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은행주들이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보이면서 방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6 09:26:50[파이낸셜뉴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6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섹터 ETF인 ‘KODEX 은행’의 분배(배당) 방식을 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KODEX 은행 ETF는 국내 은행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상품으로, 투자 종목은 KB금융(24.2%), 신한지주(22.3%), 하나금융지주(20.2%), 우리금융지주(12.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고배당 ETF인 KODEX 은행의 월배당 전환은 최근 시장 변화를 시의적절하게 반영했다는 평가이다. 지난 해부터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분기 배당을 도입하면서 기존의 국민지주와 신한지주 등과 함께 국내 대표 4대 금융지주사가 모두 중간 배당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기존에는 연간 배당을 모아뒀다가 1년에 1회 지급하던 방식에서,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해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KODEX 은행의 최근 3개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5.3%로 국내 KOSPI 배당수익률 1.7%보다 3.6%p 높다. KODEX 은행은 순자산 4,028억원이며, 월배당 전환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월배당 상품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증권사와 은행 호실적에 따른 금융주 상승세에 기인하여, 최근 1개월 수익률 5.46%, 3개월 수익률 11.09%, 6개월 수익률 29.95%를 달성하는 등 같은 기간(1개월) 코스피 지수 상승률 -2.3% 대비 7.75%p가량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안정적인 월단위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중장년 뿐만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3월 KODEX 고배당의 월배당 전환 이후, KODEX 은행은 올해 들어 두번째로 월배당으로 전환되는 KODEX ETF이다. 이로서 삼성자산운용 KODEX 월배당 ETF 시리즈는 14종으로 늘어났다. 한편 매월 말 3영업일 전 까지만 해당 ETF를 매수하면 월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달은 7월 29일까지 매수하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 KODEX 은행의 월배당 전환 효력발생일은 8월 2일이다. 삼성자산운용 이대환 매니저는 “KODEX 은행 월배당 전환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월배당 투자에 중요한 칩(Chip)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6 08:35:5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466940)’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2338억원이다. 2023년 10월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초 이후 27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는 2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연기금, 보험 등 기관에서도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매월 동일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라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상장된 대부분 고배당 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는 분기 혹은 연 단위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했다. 올해 예상 연 분배율은 6.1%다. 투자자들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저PBR 기업 투자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국내 전체 ETF 중 가장 낮은 PBR을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 해당 ETF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로 국내 상장된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등 저PBR 상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1일부터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저PBR ETF 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김병석 매니저는 ”은행은 낮은 실적 변동성과 축적된 자본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주주환원의 강화는 PBR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통해 자본차익과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8 10:08:08【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은행이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가이익이 약 34조엔(약 30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11일 신문에 따르면 일본 보험사인 닛폰생명 산하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이데 신고 연구원은 지난 2월말 현재 일본은행 보유 ETF의 시가가 약 71조엔으로, 평가이익은 34조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일본은행이 작년 9월 집계한 보유 ETF의 시가는 60조6955억엔으로, 장부가(37조1160억엔) 대비 평가이익이 23조5794억엔이었다. 닛케이는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평가이익이 10조엔 이상 불어난 셈"이라며 "이유는 주가 강세"라고 전했다. 일본 증시는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2010년부터 국채와 함께 자국의 ETF를 사들이기 시작해 한때는 연간 6조엔 규모로 매입하기도 했다. 일본은행의 ETF 매입은 일종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도입돼 사실상 ETF를 구성하는 일본 주식 시장을 떠받치는 효과를 냈다. 최근에는 일본의 주요 공적연금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이 보유한 일본 주식보다 일본은행이 ETF를 통해 보유한 주식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수정과 관련해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와 함께 ETF 매입의 중단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에서도 일본은행의 ETF 처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3-11 06:44:22[파이낸셜뉴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무배당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을 우리은행에서 판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은 효율적인 분산투자의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선택과 관심을 받고 있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하나의 상품에서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를 모두 제공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탄력적으로 활용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ETF 투자 전략과 고객의 투자 성향을 조합해 총 11가지 중 한 가지로 제공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투자 선택 시, 국내 ETF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배분 정보에 따라 매월 자동으로 펀드가 변경된다. 이로써 개인 투자자가 직접 하기 어려운 시장상황에 부합하는 펀드변경 고민은 덜고,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박봉수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최고영업책임자(CSO)는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은 당사의 축적된 ETF변액보험 전문성을 우리은행 고객 성향에 맞게 선보인 상품으로, 변동성 장세 속 장기 투자 솔루션을 찾는 우리은행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최근 WM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방카슈랑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리미엄자산관리 ETF변액저축보험 2.0은 만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일시납 가입 시 5,000만원 이상, 적립형 가입 시 3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6 16:11:4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개인 순매수가 상장 두 달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4억원이다. 지난 10월 17일 상장 이후 현재까지 ‘고배당’ 국내 주식형 ETF 12종(종목명 기준) 가운데 가장 큰 유입 금액이다. 2위와는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져 있다. 또 국내 주식형 은행 섹터 ETF 중에서도 해당 기간동안 유일하게 개인 순매수 금액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에 개인 순매수가 몰린 것은 차별화된 종목 구성 전략과 높은 배당수익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대표 배당주인 은행들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고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온 기업들만 선정해 편입한다. 또한 편입 비중을 산정할 때도 배당금 지급 규모를 고려하는 등 오로지 고배당주 투자를 위해 상품을 설계해 22일 기준 7% 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김병석 매니저는 “배당 정책 변경으로 금융지주 4사는 내년 4월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결산 및 분기 배당으로 2회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초 고배당 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7%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매월 일정한 금액의 분배금을 지급해 인컴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는 첫 월분배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분배금 지급 기준은 상장 당시에는 분기 단위였으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지난 달 월 단위로 변경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고배당 금융주들의 배당기준일이 연말이 아닌 내년 1월 하순 이후 변경이 예정되며 이에 맞춰 내년 1월 말부터 월분배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6 10:45:06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가상자산 가격과 달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선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연이은 은행 파산으로 유동성이 마를 수 있단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은행 시스템이 정상화 단계로 들어서면 전통시장과 비동조화(디커플링)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티커 BITO)'는 이달 들어(현지지간 18일 기준) 순자산에서 4527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상품은 2021년 10월 상장한 미국 최초 비트코인 기반 ETF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가격을 추종한다. '글로벌 X 블록체인(BKCH)' '발키리 비트코인 스트래티지(BTF)'에서도 각각 257만달러, 69만달러가 유출됐다. SVB 사태 이후 시세차익을 노린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 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2만달러선에서 반등 구간에 진입해 20일에는 2만80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전통 은행 시스템을 향한 불신이 역으로 가격 상승 재료로 쓰인 때문이다. 특히 뱅크런 우려에서 한 발 비껴서 있다는 점이 파악되면서 비트코인이 대표적으로 수혜를 입었다. 긴축 완화의 명분을 챙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실제 금리인상 종료 시점을 앞당길 경우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요소는 반짝 호재로 작용했을 뿐 실체가 없다. 가상자산의 내재적 요인이 아니라는 의미다. SVB 사태만 부각됐으나 실버게이트와 시그니처는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은행이다. 미국 당국이 서둘러 폐쇄를 결정하고, '예금 전액 보장'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으나 실시간 결제를 지원하던 플랫폼이 닫힌 탓에 유동성 훼손 우려가 다분하다. 황원정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정책당국 개입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적 불안은 해소됐으나 주요 서비스 공백으로 유동성 위축 및 가격 약세 등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도 "시그니처은행과 같이 가상자산업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한 전통 은행의 건전성이 거꾸로 가상자산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가상자산 거래비중이 큰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시스템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장은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 구간에 들어섰지만 지금 같은 펀드 자금 유출세가 이어지면 현물 가상자산 가격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주요 주가지수 등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현 구도가 장기화되긴 힘들다는 뜻이다. 당장은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 구간에 들어섰으나 지금 같은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세가 이어질 경우 현물 가상자산 가격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는 주요 주가지수 등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으나, 이 같은 구도가 장기화되긴 힘들다. 테라·루나 및 FTX 사태 여진이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법적 공방 등으로 대표되는 규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자산 기업들 주가가 증권시장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고, 동시에 디지털자산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진다면 상승 동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3-20 18:12: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특정금전신탁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직접 지정한 운용방법에 따라 자금을 운용한 후 그 운용 수익을 배당하는 신탁상품으로, 이번에 특정금전신탁을 운용하는 데 고객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추가했다. ETF는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 수고로움 없이 거래소에 상장된 인덱스펀드(주가지수와 실물자산의 가격과 연동돼 선정된 목표지수와 같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광주은행은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사와 업무협약해 KODEX 2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과 2차전지 등 유망섹터 ETF 상품 총 10개의 상품을 추가했으며, 향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ETF 상품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특정금전신탁 ETF' 상품은 임의식의 경우 100만원부터, 적립식은 1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 가입 기간 중 언제든지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사전에 설정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자동 매도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광주은행 개인뱅킹 앱(APP)을 통해 특정금전신탁 가입 및 ETF 상품 운용 지시를 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정금전신탁 ETF' 상품 출시를 기념해 1호 가입자로 나선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고객님께 자산관리 및 투자 상품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특정금전신탁 ETF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출시와 더불어 특정금전신탁에 연금 전환과 은퇴설계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24 10: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