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인천관광경찰대, 중구청과 합동으로 중구 용유지역 을왕리 해수욕장 주변 지역을 단속해 불법 영업한 음식점 15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 특사경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을왕리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달 8일 단속을 실시했다. 무신고 영업 의심업소 중 최근 2년간 미점검 업소, 민원 발생업소 등 사전 정보수집을 통해 단속 대상업소를 선정했다. 합동 단속 결과 15개 적발업소는 그동안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중구청에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관광지를 찾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조개구이, 칼국수, 생선회,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 15곳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위반업소의 불법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은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려는 자는 시설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춰 식품 영업 신고를 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시 특사경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기별 중점 테마와 사회적 이슈에 부합하는 수사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전태진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상습·고질적인 무신고 식품접객업소 등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6 10:13:24[파이낸셜뉴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4분께 인천 중구 을왕동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출렁다리 아래 바위틈에서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시신을 인양했다. 이 시신은 상하의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고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여성의 신원과 사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이 여성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물에 빠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면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02 10:29: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대상인 강화, 옹진군을 제외한 중구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실미해수욕장을 12∼25일까지 임시 폐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중구에 모든 해수욕장 내 샤워장, 음수대, 파라솔, 텐트, 대여시설 등의 이용이 긴급 중단됐다. 인천시와 중구청은 현수막, 안내판, 옥외방송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임시폐장을 알리고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안전 및 방역요원을 배치해 개인 차양시설 설치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계도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운영중단에 따른 폐장 조치사항 및 방역관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로 감염 확산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해수욕장 이용을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3 09:36:2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9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역주행하다가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했던 여성 음주 운전자가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 운전자는 재판에 넘겨져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남성 동승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오늘 1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된 동승자 B씨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400m가량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50대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B씨는 사고가 나기 전 함께 술을 마신 A씨가 운전석에 탈 수 있게 리모트컨트롤러로 자신의 회사 법인 소유인 벤츠 차량(2억원 상당)의 문을 열어주는 등 사실상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 B씨는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임을 알고도 차량을 제공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사망해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면서 "다만 피해회복을 위해 보험회사 구상금 청구를 통해 3억6000만원 상당을 지급했고 형사 위로금 명목으로 상당한 합의금을 지급해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01 15:01:30[파이낸셜뉴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의 동승자가 한밤중 유족의 집을 찾아가 거액을 제시하며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 측 법률 대리인 안주영 변호사는 지난 7일 사고 차량 동승자 A씨(47·남) 측이 최근 유족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피해자 지인에게 합의를 주선해 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인천 중부경찰서에 유족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현재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안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유족 측과 합의를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얼마 후 유족을 직접 찾아갔다. A씨와 손해사정사 등 남성 3명은 유족에게 “피해자 측 변호사가 3억원 정도를 얘기했다는데 우리는 6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유족은 합의를 거부했다. 그러자 A씨는 이달 초 피해자 집 근처에 있는 슈퍼 주인을 찾아가기도 했다. 이 슈퍼 주인이 피해자의 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리를 놔주면 일정 금액을 주겠다”고 꼬드긴 것이다. 하지만 슈퍼 주인 역시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다시 유족 집을 찾아 현관문을 두드리며 합의를 재촉했다. 안 변호사는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집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는 부인은 가해자 일행이 집에 찾아와 문까지 두드렸다는 사실에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을왕리 만취운전 사고의 당사자 B씨(34·여)와 동승했던 인물이다. B씨는 지난 9월 9일 0시55분경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만취해 핸들을 잡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로 치킨 배달을 가던 C씨(54·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도 “합의금을 대신 내줄 테니 내가 입건되지 않도록 진술해 달라”고 회유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는 “음주운전을 시키지 않았으며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해놓고 뒤에서는 돈으로 입막음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B씨의 음주운전을 단순히 방조한 수준이 아니라 자신의 회사 소유인 벤츠 차량의 문을 열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부추긴 것으로 판단하고 둘 모두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이들의 2차 공판기일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열린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08 07:48:0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음주운전 상시 단속을 추진한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을왕리 음주 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교통량이 줄었음에도 지난 8월 말 기준 음주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경찰은 이에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11월 17일까지로 2개월 연장키로 했다. 또 전국 경찰서에서 매주 2회 이상 취약시간대 일제 단속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도 공범으로 인지해 적극 처벌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도 압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제 단속 사실을 사전 공지하고, 음주운전 사고 및 검거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각심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선별적으로 음주단속을 추진해 왔으나 이달에만 서울 서대문구와 인천 을왕리에서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자 이 같은 무관용 원칙을 내놨다. 지난 9일에는 인천 을왕리에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94%의 음주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은 지난 19일 기준 60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4%의 음주운전자가 가로등을 들이 받아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6세 어린이 1명이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6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기존 단속대상에서 제외됐던 혈중알코올농도 '0.03~0.05% 미만' 운전자 1만5487명의 면허를 정지했다. 면허정지 대상이었던 '0.08~0.1% 미만' 1만7810명에 대해서도 면허를 취소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9-20 09:34:05[파이낸셜뉴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이 음주운전자에게 적용했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이었다. 이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이다. 한편, 그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왜 음주운전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무답으로 일관했다. 또 A씨는 초가을 날씨인데도 롱패딩 점퍼를 입은 채 옷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자신의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9-15 06:44:31[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50대 가장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30대 여성 운전자 A씨의 구속여부가 오늘(14일) 결정된다. 지난 9일 오전 0시55분쯤 인천 을왕리 한 편도 2차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A씨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조사 중 두통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이틀간 두차례 입원하면서 사고 직후 A씨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승자(40대 남성)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찰청은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시간대와 야간시간대 단속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점프식 음주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암행순찰차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시민들은 음주를 했을 경우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하고, 음주운전을 목격했을 경우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피해자 B씨의 딸이 올린 국민청원 글에는 14일 오전 8시30분 기준 55만여명이 동의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09-14 09:26:34[파이낸셜뉴스] 인천 을왕리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것과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청은 "김 경찰청장이 인천지방경찰청장에게 해당 사고에 대해 신속·엄정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를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갑작스럽게 가장을 떠나보내신 유족 분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피의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및 블랙박스·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54·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벤츠와 정면 추돌하는 사고로 숨졌다. 이 차량을 몰던 B씨(33·여)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 이상이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게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A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작성한 글은 오후 2시 현재 36만70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9-11 14:12:0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벤츠 운전자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0일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53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2차로에서 만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치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B씨는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을왕리해수욕장에서부터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 지점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A씨의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 대해서도 ‘음주운전방조’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50대 치킨배달 오토바이 운전자의 딸은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가해운전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오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숨진 피해자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그날 따라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서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나가셨다"고 적었다. 이 청원인은 "가해자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청원에는 11일 오전7시30분 기준으로 25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동의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09-11 07: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