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 야구장 맞춤형 간식 '컵스' 시리즈 2탄 초코츄러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랫부분에 음료를 끼워 먹을 수 있도록 원형 트레이로 제작돼 야구 등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3월 1탄으로 팝콘치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초코츄러스 출시에 맞춰 다음 달 30일까지 해당 상품 구매 시 펩시콜라 캔 상품을 증정한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스포츠 경기나 나들이에 즐기기 좋은 핸디형(휴대형) 간식 상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관련 상품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7 09:48:03[파이낸셜뉴스] 50대 절도범이 출소 후 20여일 만에 과자와 음료수 1000원어치를 훔쳐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충남 아산의 한 전시관에 몰래 들어가 냉장고 안에 있던 쿠키와 음료수 각 1개씩(1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절도죄 등으로 여러 차례 수감 생활을 했던 그는 출소한 지 20여일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같은 해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허가받지 않은 건물에 침입한 혐의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절도 피해 금액이 매우 경미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절도·건조물침입죄 등으로 수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6 08:02:58[파이낸셜뉴스] 할리스는 원재료를 듬뿍 얹어 눈과 입을 충족시키는 빙수와 음료, 케이크 등 여름 시즌 메뉴 6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리스 여름 메뉴 6종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빙수 3종과 과일의 맛이 살아있는 음료 2종, 케이크 1종으로 구성됐다. 할리스는 매 여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빙수를 전격 리뉴얼, 더 풍성한 맛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할리스의 새로운 빙수는 ‘팥 듬뿍 빙수’, ‘애플망고 듬뿍 빙수’, ‘딸기베리 듬뿍 빙수’로 구성됐다. 빙수의 핵심이 되는 팥, 애플망고, 딸기와 베리를 아끼지 않고 듬뿍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빙수 속에 시리얼을 추가해 소비자가 마지막 입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과일의 청량함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음료도 마련됐다. ‘망고 코코 할리치노’는 부드러운 코코넛 스무디에 달콤한 망고 과육을 듬뿍 섞은 할리치노로, 달콤하고 진한 맛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에너지를 채워준다. ‘소르베 퐁당 딸기 유자 스파클링’은 딸기와 유자의 산뜻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음료다.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레몬 소르베를 더해 시원함과 상큼함을 끌어올렸다. 할리스의 대표 과일 케이크 시리즈 ‘듬뿍 라운드’도 애플망고를 만나 변신했다. ‘애플망고 듬뿍 라운드’는 애플망고를 아낌없이 올리고, 말랑한 화이트펄로 식감을 더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빙수, 시원한 스파클링 음료와 할리치노 등 재료를 듬뿍 사용해 눈과 입을 사로잡는 메뉴 6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13 14:21:14롯데칠성음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 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방위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태양광 설비 도입 등 친환경·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탄소 중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자원 순환경제 초석 다진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선도를 위해 추진한 패키지 경량화 활동을 통해 약 122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해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의 성과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해 약 541t에 달했다. 지난해 3월에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이 결과, 약 3억개 이상의 제품을 경량화 시킨 수치인 674t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올해에도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다른 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추진한다.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도 계획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을 최초로 개발하고, 맥주의 투명 페트병을 선도적으로 전환하는 등 패키지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국내 최초의 재생 원료를 활용한 rPET(재생 페트) 제품을 도입하고, 재활용에 수월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이 목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의 마중물이 되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 감축과 재활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 동참롯데칠성음료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동참을 계기로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식음료 기업 최초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다. 에너지 진단 및 효율화 실시,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이행 수단을 확보한 것이다. 2022년 8월 안성공장 태양광 설비의 가동을 시작으로 안성사출공장, 충주2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는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지난 4월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필수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이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탄소 감축 넷제로 목표 승인,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 공시, 저탄소 인증 제품 개발 등 주요 활동을 인정 받은 결과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8월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손잡고 생산공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은 대전공장의 제품 생산 열원을 기존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연간 약 5000t의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ESG 기준원의 '2024 국내 기업 환경분야 등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A+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12 18:13:41소비심리 둔화가 음료, 주류 업종 주가 전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실제 올해 1·4분기 실적에서 대표주인 롯데칠성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1% 하락한 10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하락률은 -3.46%에 달했다. 지난 7일에도 2% 가까이 하락한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칠성의 주가 하락세는 1·4분기 실적 발표 직후 시작됐다. 전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9103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해외 자회사에서도 공급 차질과 통관 이슈가 겹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이트진로 등 주류주의 주가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맥주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만원선을 밑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거래 부진 속에 0.10% 내린 1만9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물가 상승과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로 탄산음료, 주류, 설탕 커피 등 비필수적 소비가 줄고 있다"며 "실적과 무관하게 중장기 구조적 수요 축소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도 관련 종목의 목표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롯데칠성의 경우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이상 낮추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경우 1만원 후반대까지의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이날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기존 대비 13.3% 내리고 "향후 국내 음료, 주류 산업의 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은 낮지만 재료비와 고정비 부담이 이어질 것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원도 롯데칠성의 목표가를 기존 대비 7% 내린 14만원으로 책정하고 "국내 외형 성장률이 둔화되는 만큼 해외 성장성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iM증권(15만원)과 대신증권(14만원), IBK투자증권(13만원) 등이 이날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08 18:54:27[파이낸셜뉴스] 하림은 육가공 사업 부문 사장에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CEO가 7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 재직 당시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 히트상품을 출시한 조운호 사장은 앞으로 하림의 육가공사업 부문 영업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조 사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졸업했다. 1981년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 행원으로 입사해 웅진그룹 기조실 팀장, 웅진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세라젬그룹 부회장, 얼쑤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1999년 조사장은 웅진식품 CEO로 취임해 매출액 400억 원, 누적 경상적자 450억 원, 연평균 150억 추가 적자 상태이던 회사를 2년 만에 2600억 원 매출에 영업이익 260억원의 회사로 바꿔놨다. 특히 하이트진로음료 CEO 재임 6년 6개월간에는 매출 규모를 2.4배 성장시키고, 생수 중심 아이템에서 음료 부문 53%, 음료 매출을 7배 성장시키는 큰 성과를 기록했다. 조운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수익과 비용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하림 육가공사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기업 하림으로 키워 나가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K푸드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8 14:35:5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최근 고물가 시대에 거거익선을 추구하는 음료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대용량 에너지 음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CU는 여름철 매출이 높아지는 에너지 음료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대용량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제품들의 용량 대비 약 1.5배 커진 500㎖ 대용량 에너지 음료 파이어엑스 2종을 출시한다. '파이어엑스 망고패션'은 망고에 패션후르츠 향이 더해진 제품이며 '파이어엑스 플럼레몬'은 자두와 시트러스한 레몬향이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2700원으로 두 제품 모두 카페인 150㎎, 타우린 1000㎎, 비타민 B군이 들어있으며 제로 슈거 음료다. 100㎖당 가격은 기존 에너지 음료 대비 최대 40% 저렴하다. 이달 한 달간 1+1 행사도 펼친다. 한편 에너지 음료 파이어엑스는 CU가 소방관들의 노력과 열정을 모티브로 기획한 제품이다. '소방관의 불꽃 같은 용기를 응원합니다'란 기획 취지에 맞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가족희망나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7 10:17:24[파이낸셜뉴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음료를 마치던 고객이 컵 안에서 바퀴벌레를 발견, 카페 본사에 항의했으나 사과없이 환불만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린 A씨에는 "지난달 15일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3900원짜리 커피 음료를 사 마셨다"며 "음료를 거의 다 마셔갈 때쯤 컵 안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장 알바생에게 조용히 얘기하고 나와 (본사에) CS(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본사 CS팀으로부터 구매 내역 증빙과 환불 계좌를 알려달라는 연락만을 받았을 뿐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불이 문제가 아니라 점주든 CS 담당이든 전화 한 통은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다시 메일을 보냈지만, 말없이 계좌에 3900원만 입금됐다"고 했다. 이어 "'매장 점주에게 전달했다'든지 '처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회신을 기대했는데 '읽씹' 당하고 조금 전 통장에 3900원이 꽂혔다"며 "환불을 받긴 받았는데 적선 받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더럽다. 이메일 한 통 더 쓰는 게 그렇게 힘든가?"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점주님께서 공감해 주시고 위생에 더 신경 쓰겠다, 죄송하다 전화해 주셔서 그 부분에서는 해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A씨의 게시물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자 본사 CS팀은 다시 A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A씨는 본사 CS팀이 보낸 메시지를 공유하며 "조회수가 급상승하니 죄송하다고 게시물 내려달라고 전화하더라"며 "정작 바퀴벌레 커피 다 마셨을 땐 전화도 없더니, 이제 와서 빚 받는 사람처럼 독촉하니까 빈정 상해서 글을 삭제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 직원이 지속해서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보내준 상품권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체 측은 "피해 본 고객에게 충분히 사과했다"며 "보상으로 상품권을 발송해서 소통했다. 그런데 '너희는 좀 당해봐라' 이런 식으로 게시물을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매장은 전문 방역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며, 사건 이후 추가로 점검한 결과에서도 해당 매장에서 그동안 그런 벌레류가 발견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5 21:01:11[파이낸셜뉴스] 한 간호사가 공개한 '궁극의 변비 해결 음료'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간호사 브룩 사피리토는 환자들이 변비로 고생할 때 두 가지 재료로 만든 '이 음료'를 추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에서는 환자가 퇴원하기 전 정상적인 배변 활동을 유도하는데, 이 방법이 10일 동안 배변에 실패했던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 ‘비법’이라며 놀랍도록 효과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사피리토가 ‘핫 버터드 프룬’이라 이름붙인 이 음료는 버터에 프룬 주스를 섞어 만든다. 그는 "모든 과일에는 섬유질이 들어있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프룬에는 '소르비톨'이라는 성분이 있어 설사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피리토는 프룬 주스와 버터를 섞은 후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마시면 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을 마시고 배변을 참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실패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의 SNS 댓글에는 이 음료의 효능을 칭찬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 구독자는 “매번 효과가 있어요! 의사의 처방전도 필요 없죠”라고 호응했으며, 다른 사용자도 “대장 내시경 준비법이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양학자인 메이 완은 “따뜻한 프룬 주스와 버터가 설사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은 개인적 경험에 불과하다"라며 "이 음료를 만성 변비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여기기보다는 일시적인 가정 요법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변비 해소에 도움되는 '프룬' 변비는 골반저 근육에 문제가 생기거나, 대장이나 직장이 막혀서 생길 수도 있다. 이밖에 임신, 다발성 경화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파킨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등의 문제도 만성 변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프룬은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룬 100g에는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특히 프룬 속 식이섬유 중 절반은 비수용성 섬유질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소화기내과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프룬이 변비 증상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프룬에는 식이섬유 못지않게 변비에 좋은 마그네슘도 100g당 400mg가량 함유됐다. 이로 인해 일부 만성 변비환자들은 프룬 주스를 꾸준히 챙겨 먹기도 한다. 다만 과하게 먹을 경우 설사,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 기준 하루 4~5알 정도가 권장된다. 프룬 주스에는 100알에서 추출한 성분이 담겨 있으며 프룬과 프룬 주스를 함께 섭취 시 가장 효과가 좋다. 약 240ml의 프룬주스, 프룬 2알 정도가 적당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8 16:01: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1분기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1억7916만 달러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김과 신선 농산물, 음료 수출 호조가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2051만 달러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21.3% 늘었다. 이 가운데 김은 9540만 달러로, 단일 품목으로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984만 달러로 55% 증가했다. 대표 품목은 쌀, 배, 파프리카, 키위 등이다. 배는 대만으로, 키위는 일본으로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각각 51.4%, 1992% 증가했다. 음료는 963만 달러다. 배·유자음료 등 과일주스를 중심으로 64.7% 늘었으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베트남이다. 최근 미국의 관세장벽으로 전남 농수산수출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미국 수출은 김, 음료, 유자차를 중심으로 39.6%나 증가했다. 중국은 김, 분유, 오리털을 중심으로, 일본은 김, 전복, 미역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4.6%, 1.1% 늘었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3124만 달러로 43.5% 증가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1위를 기록했다.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다음으로 고흥군 2960만 달러(12.5% 증가), 신안군 2655만 달러(22.6% 증가) 순이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 한류 확산과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김과 음료를 중심으로 한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품목 육성에 주력해 수출 증가를 지속시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8 10: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