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인 유지숙 명창이 사재를 털어 3년여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서도민요와 서도 산타령 음반을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도민요' 음반에서는 긴아리, 자진아리, 산염불, 배치기 등 총 9곡이 담겼다. 유 명창의 스승인 고 오복녀(1913~2001) 명창의 가르침이 담긴 여러 기록들을 살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랫말들을 발굴해 현전하는 가사와 함께 수록했다. 이번 음반은 현전하는 서도소리의 충실한 기록을 담아냄과 동시에 유 명창의 가장 완숙한 성음으로 현재의 서도소리 전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남겼다.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나 잡가를 일컫는다. 서도소리는 남도소리, 경기민요와 다른 음계를 사용하고 음을 떨면서 내는 가창 기법 또한 독특한 특징이 있다. 그는 이번 음반 제작을 위해 자신의 사재를 털어 3년여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시켰다. 유 명창은 "이번 음반을 통해 현재 전승되는 이 시대 서도소리의 전통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곧은 서도소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남은 소리 인생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8 10:13:05[파이낸셜뉴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스튜디오 앨범 '쇼팽: 에튀드'로 클래식 음반사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그의 탄생을 전세계에 알린 역사적 순간을 담은 실황 앨범이 나온다. 25일 데카 클래식에 따르면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를 담은 실황 음반이 오는 5월16일 발매된다. 임윤찬은 당시 18세였던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 당시 연주 동영상은 유튜브 조회수가 무려 1700만회에 달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유튜브 실황영상 중 최다 조회수다. 임윤찬은 앞서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Recording of the Year)’, ‘올해의 신인(Newcomer of the Year)’, ‘기악 부문상(Instrumental Award)’ 등 주요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데카 클래식 레이블 데뷔 스튜디오 앨범 '쇼팽: 에튀드'를 통해 거둔 성과로, 단일 앨범이 이 세 부문을 모두 수상한 것은 2006년 시상식 창설 이래 처음이다. ‘올해의 신인’ 수상자가 동시에 ‘올해의 음반’까지 수상한 것 역시 사상 최초다. 2024년 4월 발매된 '쇼팽: 에튀드'는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는 쿼드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고, 프랑스에서는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평론가 베르트랑 부아사르는 임윤찬의 연주를 “노래하듯 환상적이다”고 표현하며 앨범에 대해 “매혹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쇼팽”이라 극찬했다. 임윤찬, 올해의 신인상과 함께 올해의 음반, 기악 부문상 3관왕 쾌거 데카 클래식의 도미닉 파이프 레이블 디렉터는 “임윤찬의 발자취를 음반으로 남기는 작업은 그와의 첫 대화부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주제였다”며, “두 앨범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 스튜디오와 라이브 각각의 환경에서 임윤찬의 음악 세계와 관객을 사로잡는 마법 같은 연주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그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데카 클래식 레이블의 새로운 헤드 제니 머피는 “임윤찬은 21세에 단 한 장의 데뷔 앨범만으로 역대 가장 빠르게 스트리밍이 증가한 클래식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됐으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폭넓은 청중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 200년 간 수백 번 이상 재해석된 작품으로 이 같은 성취를 이룬 것은 그의 압도적인 재능과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혹적인 연주 덕분이다”고 전했다. 한편 임윤찬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해당 실황은 5월 2일에 도이치 그라모폰의 클래식 영상 플랫폼 ‘스테이지 플러스(Stage+)’를 통해 가장 먼저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5 09:07:44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의 신보가 발매 당일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호시X우지 싱글 1집 ‘BEAM’이 전날(10일) 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동갑내기’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고, 멜론 ‘톱 100’과 지니 실시간 차트에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타이틀곡 ‘동갑내기’는 2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1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순위권에 올랐다. 수록곡 ‘PINOCCHIO (feat. So!YoON!)’도 10개 국가/지역 ‘톱 10’에 들었다. 호시X우지는 “팬 분들에게 받은 빛으로 다시 여러분을 비춰 드리고 싶다”라며 “우리의 음악과 무대가 여러분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한편 호시X우지는 오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여러 음악 방송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2025-03-11 13:16:09[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음반제작 지원사업’이 마련돼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선정된 팀에는 각 900만원의 제작비 등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는 지역 뮤지션들의 활동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2025 음반제작·프로모션 지원사업’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다. 지원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음악창작가로, 주민등록등본이나 부산 소재 학교 재학증명서·직장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해 거주 여부를 증빙해야 한다. 단 부산 소재 학교 졸업자의 경우 현재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팀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팀)는 사업계획서와 함께 직접 제작한 음원이 업로드된 웹사이트의 URL을 제출해야 한다. 세부적인 필요 서류 및 방법 등은 부산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류, 음원 평가가 진행돼 사업계획서 내용과 음원을 심사한다. 1차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2차 실연 평가를 거쳐 최종 8개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뮤지션들에는 최대 8곡의 음원을 작업할 수 있는 900만원 상당의 음반 제작비가 제공된다. 또 부산음악창작소 스튜디오에서 무상으로 레코딩과 믹싱, 마스터링을 이용할 수 있으며 쇼케이스 공연장 1회 대관 외 음악 관계자 네트워킹 기회 등도 주어진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06 11:13:40[파이낸셜뉴스] "라벨을 공부하면서 그가 천재임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라벨의 음악 세계를 이해할 수 있길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30)은 라벨 음반 발매를 기념해 지난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라벨의 음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성진은 올해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12곡)과 협주곡 2곡을 녹음했다. 클래식음반 제작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은 2종의 앨범 중 첫번째 앨범인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을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지난 17일 디지털과 2장의 CD로 발매했다. 또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BSO)와 협연한 피아노 협주곡 2곡이 수록된 두번째 앨범을 오는 2월 21일, 전체 트랙이 담긴 디럭스 에디션은 4월 11일에 차례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작업은 조성진이 3년 전 DG에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그가 한 작곡가의 전곡을 녹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진은 "라벨 피아노 전곡을 녹음하면 작곡가의 탄생을 잘 기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DG가 받아준 덕분에 좋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성진은 지난 2017년 프랑스의 또 다른 인상주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1862~1918)의 음악을 담은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그는 "인상주의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드뷔시와 라벨을 혼동하기 쉽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두 작곡가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드뷔시가 자유롭고 로맨틱하다면 라벨은 지적이고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음악을 공부한 조성진에게 프랑스 작곡가인 라벨의 음악은 매우 친숙하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라벨의 '거울' 중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를 처음 접했고, 이 곡을 지난 2006년 8월 금호아트홀 리사이틀에서 선보였다. 또 예원학교 재학 시절에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중 '스카르보'를 즐겨 연주했다. 이후 2012~2017년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하면서 라벨의 음악에 한층 더 빠져들었다고 했다. 라벨 음악의 가장 중요한 특징에 대해 조성진은 관현악적 사운드와 완벽에 가까운 세밀함을 꼽았다. 그는 "라벨은 언제나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원했기 때문에 피아니스트 입장에서는 해석의 폭이 넓지 않다"며 "그가 남긴 구체적인 지시를 따르면서 소리의 색채나 질감, 분위기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진은 오는 25일 빈 콘체르트하우스 독주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 리사이틀 투어를 한다. 연주 시간(인터미션 2회 포함)만 3시간이 걸리는 만큼 연주자와 관객 모두 상당한 몰입이 요구되는 공연이다. 2월과 3월에는 카네기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연주가 포함된 미국 순회 연주를 진행한다. 이어 4~5월에는 런던 바비칸 센터,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등 유럽 및 독일 유수의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베를린 필하모니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음악가로서 연주를 이어간다. 한국 리사이틀은 오는 6월 14일과 17일 2차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과도 협연 무대를 갖는다. 조성진이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지나온 시간에 대해 조성진은 "다양한 사람과 만나 많이 배우며 영감을 얻는 기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피아니스트는 작곡가들이 쓴 위대한 곡을 연주하면서 천재들의 음악 세계를 엮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행복한 직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레퍼토리를 배우며 음악인으로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1 15:54:29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OST 음반 발매를 확정했다. OST 제작사 측은 “13일 오후 3시부터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지금 거신 전화는' OST 음반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OST 음반은 미국 빌보드 디지털 핫송 세일즈 차트에 오르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던 임현식의 'See The Light', 홍희주(채수빈)를 향한 백사언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 유연석이 직접 가창한 'Say My Name' 등 총 6곡의 가창곡이 수록된다. 여기에 스코어 트랙 중 엄선된 14곡이 더해져, 총 20개의 트랙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특히, 음반 디자인은 드라마의 핵심 콘셉트를 살린 휴대폰 모양의 디지팩 앨범으로 제작되며, 미니 CD와 포토카드 등 특별 구성품이 추가돼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방영 기간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순위와 화제성을 휩쓸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임현식이 부른 'See The Light'은 드라마의 열풍에 힘입어 정식 발매 한 달 만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OST 음반은 드라마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 OST 음반 예약 판매는 13일 오후 3시부터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tone Music Entertainment
2025-01-13 14:20:55[파이낸셜뉴스] 연간 음반 판매량 1000만장 육박, 온·오프라인 합산 공연 누적 관람객수 약 150만명.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올해도 K팝 최초·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1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1~11월 누적 앨범 판매량은 976만 1390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아티스트’라는 금자탑에 한 발짝 다가섰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 6월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10월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SPILL THE FEELS)’를 발매,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먼저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K팝 베스트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열흘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이뤘다. 정한X원우의 ‘디스 맨’ 역시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고, 11월까지 400만장 가까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연간 관객 150만 육박…‘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우뚝 ‘공연 장인’ 세븐틴의 진가는 올해도 빛을 발했다. 특히 세븐틴은 올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해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를 포함해 총 36회 공연으로 110만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온라인(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관객을 합산하면 연간 총 관객수는 150만명에 달한다. 지난 6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현지 언론으로부터 “K-팝 마에스트로가 역사를 만들었다”(NME) 등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유럽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K-팝 아티스트’ 넘어 ‘전 세계 청년 대표’로…글로벌 영향력 확대 올해는 세계 시장에서 세븐틴의 영향력이 확대된 한 해이기도 했다. 이들은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국제 사회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을 통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던 멤버들은 지난 6월 유네스코의 첫 번째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한편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세계 곳곳을 누빈다. 이들은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출연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16 15:49:19'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를 향한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2일 오후 12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음반 본상 및 신인상 등 주요 부문 후보를 소개했다. 후보는 2023년 11월 초부터 2024년 11월 초까지 발매된 음원 및 음반을 대상으로 정량 평가에 따라 선정했다. 한 아티스트가 발표한 음원 또는 음반이 복수일 경우 각 부문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 음원 또는 대표 음반으로 후보를 뽑았다. 디지털 음원·음반 본상 부문은 각 20팀이 후보다. 디지털 음원 본상 부문엔 뉴진스·데이식스·라이즈·르세라핌·베이비몬스터·비비·비비지·아이브·아이유·아일릿·에스파·이무진·이영지·임재현·지코·키스오브라이프·태연·투어스·QWER·(여자)아이들(가나다,ABC,특수문자 순)이 노미네이트 됐다. 음반 본상 부문 후보는 라이즈·백현·베이비몬스터·보이넥스트도어·세븐틴·스트레이키즈·아이브·에스파·에이티즈·엔믹스·엔시티 드림·엔시티 위시·엔시티 127·엔하이픈·우기((여자)아이들)·제로베이스원·투모로우바이투게더·트와이스·플레이브·(여자)아이들이다. 신인상 부문은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합산해 뽑았다. 나우어데이즈·넥스지·베이비몬스터·아일릿·앰퍼샌드원·엔시티 위시·올아워즈·원팩트·유니스·투어스 등 10팀이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25년 1월 4일과 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다. 4일엔 디지털 음원 부문, 5일엔 음반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성시경·차은우·문가영이 MC를 맡아 양일간 시상식을 이끈다. 부문별 후보 및 자세한 수상자 선정 방법은 '골든디스크어워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월 3일과 9일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2024-12-02 15:27:49다날엔터테인먼트와 뮤즈라이브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음악 시장을 공략한다.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뮤즈라이브가 디지털 음원 발매 및 키트앨범 발매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유통, 굿즈, 공연 등에 대한 오랜 업력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누구나 쉽게 전 세계에 본인의 음악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운영하고 있다. 오로라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30개 이상의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200개 이상의 국가에 디지털 음원을 발매할 수 있다. 또한 오로라는 음원 마케팅을 위한 차트 서비스, 모든 디지털 플랫폼이 아카이브가 되어 있는 앨범페이지, 아티스트 페이지 등 다양한 자체 마케팅 툴을 제공하고 있다. 뮤즈라이브는 지난 2017년 자체 특허 기술인 U-NFC를 적용한 피지컬 매체 키트(KiT)를 적용한 음반 키트앨범(KiTalbum)을 선보이며 피지컬 음반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K팝 시장은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뮤즈라이브는 최근 통합 브랜드인 키트베러(KiTbetter)를 선보이며 프로덕트와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쉽고 빠른 음반 발매 서비스인 키트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키트앨범 형태로 출시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근 아티스트와 팬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홍대 중심가에 오픈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AURORA)의 디지털 음원을 키트앨범으로 제작, 유통하기 위해 맺어졌으며, 뮤즈라이브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8월 중 오로라를 통해 유통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아티스트와 리스너 간의 연결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더욱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뮤직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번 MOU를 시작으로 오로라를 이용하는 국내외 뮤지션들의 음악이 더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 및 오프라인 음반으로도 서비스되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즈라이브 석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최근 VUT, A2IM의 멤버사로 등록될 만큼 키트앨범에 대한 글로벌 음반 시장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MOU로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오랜 유통 경험과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내 더욱 많은 아티스트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2024-08-23 10:20:29[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8일 JYP엔터에 대해 2·4분기 무난한 실적으로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음반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2·4분기 JYP엔터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3억원, 2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음반에서 85억원, 음원에서 177억원, 공연에서 98억원, MD에서 210억원이 전망된다"며 "공연의 경우 일본 콘서트와 팬미팅 매출은 통상 1·4분기 정도 이연되지만 ITZY와 스트레이키즈 공연은 횟수가 적고 분기 마감과 시차가 있는 점을 고려해 온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JYP의 실적 흐름은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통상 1·4분기가 엔터사의 비수기지만 JYP엔터는 1·4분기에 컴백이 집중됐고, 2·4분기에 상대적으로 IP들의 활동 감소가 나타났다"며 "하반기 주요 IP의 음반 발매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주요 IP들의 재계약이 다가오고 있고, 여전히 매출 의존도도 높기 때문에 4·4분기에 데뷔하는 라우드 프로젝트의 흥행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18 08:5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