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거리측정기 기업 보이스캐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T12 프로(PRO)'와 '레이저 핏 보이스(Laser FIT VOIC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 골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한층 더 진화된 골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12 프로'는 실시간 코스 분석 및 맞춤형 클럽 추천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마치 전문 캐디가 옆에서 조언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보이스캐디의 T-시리즈 중 12번째 모델로,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발전한 결과물이다. 또 다른 신제품인 '레이저 핏 보이스'는 레이저 거리측정기에 음성 인식 기능을 결합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는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정확한 거리 측정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거리측정' 또는 '볼투핀' 같은 명령어 하나로 손쉽게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전부터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사전 예약 판매에서 세 차례 모두 전량 품절을 기록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증명했다. 또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골프 업계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제작에도 나섰다. 이 광고에서는 T12 프로와 레이저 핏 보이스의 주요 기능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되며 기존 광고와 차별화된 창의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는 "T12 프로와 레이저 핏 보이스는 단순히 새로운 제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골프와 AI 기술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자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캐디는 오는 23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들에게 사은품 증정을 포함해 리뷰 이벤트 등으로 소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전상일 기자
2025-03-05 18:09:11[파이낸셜뉴스] '인종차별주의자'를 말하자 화면에 'racist'라는 단어 대신 다른 단어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라진 단어는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오늘 아침 아빠가 이 영상을 보내줬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이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애플의 음성인식 시스템,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트럼프로 변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해당 게시글을 소개했다. 최근 일부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아이폰이 잘못된 단어를 쓰는 오류를 발견했다는 점을 알리며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 대신 '트럼프'가 나타났다가 수정된 점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NYT는 해당 영상이 틱톡에 등장한 뒤 시장에선 애플의 인공지능(AI)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애플 대변인은 "두 단어 사이 발음상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발생한 일이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자체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AI 스타트업 '원더러시(Wonderrush).ai'의 창립자이자 애플 시리팀에서 일한 적 있는 존 버키는 "해당 문제가 애플의 서버 업데이트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애플이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집한 데이터가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은 낮다. 곧바로 단어를 수정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심각하고도 지독한 장난'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애플 시스템 어딘가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면 아이폰에 '트럼프'라는 단어를 쓰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코드가 있었을 것"이라며 "누군가 이걸 데이터 혹은 코드에 몰래 넣었을 수 있다. 이 점이 유일한 의문"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오류와 함께 애플은 지난해 자체 AI 시스템을 도입한 뒤 다양한 오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각 매체별 뉴스 헤드라인을 부정확하게 요약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AI 시스템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뉴스 알림 집계와 요약을 비활성화한 게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AI 기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애플은 내년까지 휴스턴에 25만 제곱피트 규모의 새로운 시설에 AI 서버를 제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6 11:03:37LG전자가 에어컨의 구동부터 관리까지 공감지능(AI)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AI가 고객과 교감하며, 최적의 냉방 환경과 청정 관리를 제공하는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신제품의 'AI음성인식'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기능도 적용됐다. 'AI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으로, 집안 안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AI열교환기 세척'은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1-14 18:22:27[파이낸셜뉴스]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신한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구축에 자사의 금융모델 음성·텍스트 변환(STT) 솔루션을 공급 및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리턴제로는 이번 금융모델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전사적인 인공지능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공급되는 STT 솔루션은 그룹사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통 AICC 모델 구축에 토대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공통 AICC 모델을 활용해 각 그룹사에 맞는 모델을 튜닝, 도입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도 추가적으로 금융모델 STT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은 금융 특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AICC 구축에 맞춰 각 계열사마다 사용되는 주요 용어를 학습한 STT 솔루션을 도입하고, 청각취약계층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업무 STT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 내 여러 계열사들도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음성 처리시간이 15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연으로 환산하면 1712년에 이른다. 특히 리턴제로는 차세대 음성인식 모델인 E2E(End-to-End)를 탑재하면서 1시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3.5초 만에 정확하게 음성 인식 처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이번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업무혁신과 인공지능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을 통해 양질의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AICC 구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02 10:25:00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덴컴'과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덴컴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덴컴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음성인식 엔진인 '덴스퍼'를 개발한 기업이다. 덴스퍼는 덴탈 전문 음성 데이터 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해 덴탈 영역에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텍스트 변환(STT) 정확도가 99% 이상이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덴컴은 덴스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성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보이스 차팅'은 진료 중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의사가 음성을 통해 자동으로 디지털 차트를 작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환자에게 동시통역 지원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비롯한 치과 의료 영상을 의사의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뷰어 컨트롤러' 등을 개발했다. 덴컴은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AI 인프라 및 학습데이터 구축,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라운백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다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 된 원두와 커피머신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론칭했다. 블리스는 커피 원두 공급과 커피 머신 렌탈을 결합한 구독 모델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블리스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클라우드 커피 머신 '어웨어' 출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25 18:45:3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덴컴은 스타셋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KB증권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A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덴컴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60억원을 넘어섰다. TS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으로서는 후속(Follow-on) 투자다. 덴컴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음성인식 엔진인 '덴스퍼(Densper™)'를 개발했다. 덴스퍼는 덴탈 전문 음성 데이터 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해 덴탈 영역에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텍스트 변환(STT) 정확도가 99% 이상이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덴컴은 원천 기술인 덴스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성 AI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보이스 차팅(Voice Charting)’은 진료 중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의사가 음성을 통해 자동으로 디지털 차트를 작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외국인 환자에게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다국어 지원 상담 솔루션’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비롯한 치과 의료 영상을 의사의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뷰어 컨트롤러(Voice Viewer Controller)’ 등 여러 솔루션이 있다. 덴컴은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AI 인프라 및 추가적인 학습데이터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임병준 덴컴 대표는 “덴컴의 목표는 덴탈 영역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AI 기술을 통해 의료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는 덴컴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회사는 본격적인 국내 및 해외 매출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2 08:39:19[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증시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활용 영역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로 번지고 있다. 독일 주요 완성차 업체인 벤츠, BMW, 폭스바겐이 챗GPT 등 AI를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를 탑재하면서 기대감이 몰린다. 이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공개됐다. 9일 오후 1시 8분 현재 남성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12% 오른 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CES 2024'에서 기술 파트너사 세렌스와 간담회를 열고 챗GPT를 활용한 IDA 음성비서 탑재 차량을 선보였다. 양사는 또 새로 개발한 챗GPT를 오는 2·4분기부터 폭스바겐 자동차에 직접 도입한다. 벤츠도 'CES 2024'에서 자체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에 여러 지능형 서비스를 통합해 넣은 ‘MBUX 가상비서’를 선보인다. BMW는 아마존과 함께 준비한 ‘음성보조 LLM’ 기능을 선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아마존의 차량용 AI비서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개발했던 남성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 전망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이다. 알렉사 오토는 아마존의 A 비서 알렉사의 차량용 버전으로 음성 명령에 의존한다. 주로 미디어 스트리밍, 검색, 일기예보, 전화연결 등의 아마존 콘텐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09 13:09:18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 기사 고용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고요한M에 자사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들이 운행 중 이동 정보나 듣고 싶은 음악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요한M은 고객이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골라 차량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달리는 음악 쉼터로 탈바꿈한다. 기존에는 택시 승객들이 운행 중 원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하기가 어려웠지만, 고요한M에서는 고객이 콘텐츠 선택권을 가지고 자신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은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PC의 마이크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아리아’를 불러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입력된 곡 제목은 플로(FLO) 서비스와 연동되며 태블릿PC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차량 스피커에서 재생된다. SKT와 드림어스컴퍼니는 각각 NUGU API와 플로 1년 이용권을 제공해 소셜벤처 코액터스의 서비스 비용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코액터스는 이번 고요한M 업그레이드를 통해 승객의 이용 단계에 따른 맞춤형 안내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탑승 시 태블릿PC 화면에서 목적지를 안내하고, 도착지에서는 하차 안내와 함께 분실물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태블릿PC 화면 각 버튼의 기능도 설명하는 등 직관적 사용 체계를 구성했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승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종환 SKT ESG Alliance담당은 “이번 고요한M 협업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일상속에서 AI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리어프리 기술로 고객 모두를 이롭게 하는 AI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7 10:30:00[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3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KAR),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RECA),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과 공동 주관하는 ‘2023 음성인식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공기조화기술(HVAC) 실증지원 과제'의 주관기관이다. 음성인식 기능 등 스마트 공조 제품의 인공지능(AI) 기술 실증을 위한 스마트 HVAC 평가센터를 오는 11월 경기 화성시에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어워드는 최근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제품이나 서비스 로봇이 보급됨에 따라 국내 음성인식 제품의 기술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연구개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 음성인식 어워드'는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우수제품 시상과 가전로봇 음성인식 챌린지로 총 2개 부문이다. KTL은 신청 접수된 제품 및 기술의 평가는 스마트 HVAC 평가센터내 구축된 장비 2종(음성인식 챔버, 비전인식 챔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우수제품 시상은 에어컨, 냉장고 등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가전제품을 평가해 우수한 음성인식 성능을 보인 제품에 대해 진행한다. 평가에는 실내 서비스 로봇을 위한 음성인식 성능평가방법의 표준(KS B 6970)이 활용되며 화자, 거리, 노이즈(noise)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제품의 음성인식률, 오인식율 등을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또 가전로봇 음성인식 챌린지는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가전로봇이 음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양한 음성 명령에 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지를 확인한다. 챌린지는 음성명령어 인식 영역, 응용미션수행 영역으로 구성된다. 음성명령어 인식은 발화 거리 및 발화 위치가 상이한 조건에서 음성인식률, 음성거절률, 오인식률을 평가한다. 응용미션은 여러 실로 구성된 공간 내에서 가전로봇이 다양한 음성 명령을 적절히 이행하는 지에 대해 확인한다. 아울러 참가팀은 챌린지 준비 과정에서 활용한 음성인식 기술,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과 해당 기술을 통한 제품 및 산업발전 예측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가자들에게 상장(장관상, 지자체상, 주관기관장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예정된 KTL 스마트 HVAC 평가센터 개소식 일정에 맞춰서 진행한다. 부문별 1~3위는 스마트 HVAC 평가센터 내 구축된 음성인식 관련 시험장비 2종에 대한 무상 이용을 지원한다. KTL 김세종 원장은 "각종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의 첨단기술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접목되고있다″며 "이번 어워드는 음성인식 기술과 이를 접목한 제품의 현 위치를 체크하고, 인공지능 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9-13 15:03:10[파이낸셜뉴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와 '일개미'에 향후 셀바스AI의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서비스하는 동안 사람들과 대화하는 식이다. ㈜로보티즈는 셀바스AI와 AI 로봇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음성지능 기술과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AI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로봇의 고도화와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서빙부터 물류, 재난 등 자율주행 로봇의 영역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며, 급변하는 산업 혁신·노동 시장 변화 속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AI 음성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AI 일상화 시대의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AI 자율주행 로봇 선도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한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는 국내 여러 호텔에서 차별화된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메이필드 호텔, 이비스 엠버서더 명동, 앰배서더 서울 강남,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등 국내 메이저 호텔과 일본 호텔체인인 명동 헨나호텔에 도입됐다. 셀바스AI는 감정까지 담은 AI 목소리 변환이 가능한 음성합성(TTS) 기술 및 음성인식(STT) 기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음성지능 기술을 보유함은 물론 로봇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 서버,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음성합성 기술 공급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서비스 로봇부터 휴먼형 로봇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4-04 10: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