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할 문화공연과 음악분수 쇼가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7~9시 세종중앙공원과 도시상징광장에서 각각 ‘세종 음악분수 야행’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음악분수와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버블쇼(넘버원, 훈)를 비롯해 소프라노(이은정·서민정), 버스킹(마오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이후에는 시가(市歌)인 시민의 노래 ‘꿈의 도시 세종’을 첫 곡으로 50분 가량 음악분수 쇼가 펼쳐진다. 11일 세종중앙공원 공연을 관람할 때 방문객들은 호수공원 제1주차장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등학교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12일 도시상징광장 공연 때는 광장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은 행사 당일에 한해 무료 개방된다. 노희동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밤 온가족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08 09:13:33【 홍성(충남)=장인서 기자】 '천년의 고장'이라 불리는 홍성. 충남 중서부에 있는 홍성군의 면적은 443.9km², 인구는 약 10만명 정도이지만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등 역사 속 걸출한 위인을 배출할 정도로 유서가 깊다. 또한 홍성의 서쪽 남당항에서 바라보이는 천수만과 죽도, 멀리 안면도까지 해가 뜨고 지는 천혜의 해안경관이 은빛 수면 위로 매일 펼쳐지는 곳이다. 서울 남서쪽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차로 약 110㎞가량 달리면 안면도와 나란히 천수만을 품은 홍성에 닿는다. 남당항 해양공원에서 시작해 죽도와 김좌진·한용운 생가, 그림같은수목원 등으로 이어진 여정에서,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며 해양관광도시로서 또 다른 천년을 약속하는 홍성을 만날 수 있다. ■찬란한 '석양'이 반겨주는 남당항 해양공원홍성 남당항의 첫 번째 자랑거리는 천수만이 빚어내는 해안가 풍경이다. 눈앞에 탁 트인 전경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 부싯돌 켜지듯 반짝이는 햇살, 평화로운 석양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수산물의 보고답게, 새조개를 비롯해 대하, 우럭,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먹거리도 가득하다. 하늘이 내린 자연환경에 더해 새로운 해양공원과 65m 높이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2024년 1월 오픈 예정)가 들어서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속동 전망대에 자리한 스카이타워는 시원한 개방감과 함께 상부에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을 도입해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수만의 명품 낙조와 리아스식 해안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점도 스카이타워만의 매력이다.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만든 5만5000㎡ 규모의 해양공원과 축제광장(가칭)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와 서해안 바다를 한눈에 즐기는 네트어드벤처, 길이 170m의 트릭아트존을 조성했다. 음악분수는 6600㎡ 규모에 바닥분수 및 안개분수, 레이저 및 야간경관 조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트릭아트존에는 해변을 주제로 한 대형 대하, 바다거북과 바다 여행, 상어의 위협, 대형 문어의 습격 등 총 12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바닷바람과 손잡고 걷는 길, 죽도죽도는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린다.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남당항에서 약 3.7㎞가량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약 10분 정도 들어가야 한다. 올망졸망한 8개의 섬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죽도에는 천혜의 자연과 낭만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아주 우연히 보석을 발견한 듯 예기치 못한 기쁨을 준다.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으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죽도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다. 3시간 정도면 바다를 끼고 걷는 둘레길을 산책하며 충분히 푸른 바다와 대나무길이 엮어내는 정갈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조망 둘레길은 숲길 탐방로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2조망 쉼터 둘레길에는 홍성 관광지를 소개하는 갤러리가 있다. 남당항, 대장간, 홍주아문, 홍화문 등의 설명을 볼 수 있어 짧은 홍성 여행의 미리보기를 하는 재미가 있다. 3조망 쉼터 쪽에는 죽도 야영장과 낚시공원, 매점 등이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다홍성에는 누구나 이름을 알만한 역사 속 인물들이 많이 태어났다. 그들이 살았던 흔적을 간직한 생가 터들이 오늘까지도 방문객들을 맞으며 각 인물이 남긴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먼저 1920년 청산리전투를 성공적으로 이끈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1989~1930)이 나고 자란 터가 있다.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본채와 문간채, 사랑채를 복원하고 기념관, 사당, 공원을 조성했다. 홍성군은 매년 10월 25일 청산리전투 승전일에 맞춰 이곳에서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한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한 만해 한용운 선생(1979~1944)의 생가는 싸릿대 울타리에 초가지붕을 얹은 방 2칸, 부엌 1칸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다. 생가가 쓰러져 없어진 것을 복원해 생가와 관리사무소, 만해사, 민족시비공원 등을 조성했다. 생가 입구에는 만해문학체험관이 있어 선생의 생애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1418~1456)이 태어난 유허지와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도 가볼 만하다. 이응노 화백이 남긴 3만여점의 작품은 전통 서화부터 현대의 추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고 다양하다. 기념관은 화백의 예술적 삶과 닮은 형태의 건축물로 지어졌다. 생가를 비롯해 전시동과 부속동(자료실·북카페), 연지공원, 야외전시장으로 이뤄져있으며 유품과 작품 863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홍성을 떠나기가 못내 아쉬운 이들이라면 광천읍에 있는 그림같은수목원에 들러보자. 지난 2005년 문을 연 수목원은 약 3만평 규모에 소나무를 비롯해 460여종의 나무와 87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목원 내에 온실식물원, 연꽃 정원, 폭포, 돌탑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있어 산책 코스로 좋다. 봄에는 각종 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산책길에 쌓여가는 낙엽이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준다. 또 겨울에 눈이 내리면 푸른 소나무와 하얀 눈이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한다. en1302@fnnews.com
2023-07-13 18:11: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 청라공원사업단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는 길이 120m, 최대 높이 70m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 2015년 이래로 많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공단은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기존 주말 토요일 3회 공연에서 토요일, 일요일 6회 공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매주 목~금요일 2회(오후 2시, 오후 8시), 토~일요일 3회(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8시)에 40분간 운영된다. 하절기(6~8월) 동안은 늦은 일몰시간을 감안해 야간공연이 8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종필 이사장은 “멋진 음악분수 쇼를 준비해 청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04 13:28:06【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17일 운정호수공원 음악분수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운정 1-2-3동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음악분수는 시민자문단 제안을 시가 적극 수용해 설치됐으며, 최대 50m 높이 분수, LED 조명과 레이저 쇼, 음향설비가 복합된 시설이다. 개장식에서 펼쳐진 화려한 음악분수 공연은 관람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감탄을 자아냈으며, 음악-빛-물이 어우러져 파주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20분씩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은 휴무다. 김경일 시장은 개장식에서 “일상생활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민중심의 더 큰 파주를 위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을 더 가까이에서 즐기기 위한 리버테라스와 카페 쉼터, 초화류 정원을 올해 말까지 조성할계 획이다. 또한 수질개선을 위한 물순환 시스템 노후설비 정비와 가동보 교체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8 09:09:4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한여름 밤 힐링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8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운정호수공원에서 야간 음악분수 공연을 운영한다.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는 소리천-운정호수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파주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길이 72m, 폭 12m, 물줄기 최대 50m 높이 음악분수대를 설치했다. 음악분수대는 음향설비와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야간에 20분씩(오후 8:00~8:20, 8:30~8:50) 두 차례 공연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재식 친수하천과장은 “시민들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황조롱이 조형물은 철거하고 음악분수대를 설치했다”며 “운정호수공원이 시민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4 08:43:31【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년여 동안 야간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양주시 옥정중앙공원 음악분수가 다시 물줄기를 뿜는다. 양주시가 어린이날인 오는 5일부터 10월31일까지 양주신도시 옥정중앙공원 내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한다. 옥정중앙공원 음악분수는 경쾌한 음악 리듬에 맞춰 시원하고 생동감 있는 조명 분수 쇼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시민과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 대표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가동하는 음악분수는 작년 1만4000여명의 시민투표로 선정된 3곡을 포함해 금요일과 토-일요일, 공휴일에 각 30분간 이목을 사로잡는 화려한 분수쇼를 선사한다. 계절에 따라 옥정중앙공원 음악분수는 봄-가을에 오후 7시30분과 8시30분, 여름에는 오후 8시30분과 9시30분 등 1일 2회 가동한다. 다만 우천, 강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시설물 보호, 보행자 안전을 위해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최태식 공원사업과장은 "공원을 찾는 시민이 조명과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뽐내는 시원한 분수를 관람하며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마음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3 09:07:55[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의 방축천 음악분수가 다시 세종의 밤을 물들인다. 세종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보수와 시운전 등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어진동 방축천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운영을 중단한 지 2년여 만이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방축천 음악분수는 세종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은 세종시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방축천 음악분수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높이 30m의 고사분수와 스윙분수, 원형분수, 후면에 배치된 물결분수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평일은 오후 8시 30~50분까지 1차례, 주말은 오후 7시 30∼50분, 오후 8시 30∼50분 등 2차례 가동한다. 김진섭 세종시 치수방재과장은 “방축천 음악분수가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27 08:36:5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음악에 따라 춤추는 형형색색의 분수로 '대프리카 대구'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세요!"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 음악분수를 조성해 장마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도심 속 랜드 마크 조성과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대구의 대표공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음악분수를 조성했다. 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 위치한 음악분수는 애니메이션 OST, 팝, 오페라,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117개의 노즐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와 110개의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수중등 불빛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공원 내 식재된 소나무와 도심지의 빌딩 숲이 만들어 내는 배경이 음악분수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분수 쇼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펼쳐지며 더위가 이어지는 9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음악분수 조성사업을 기획한 공단 기전팀은 "기존의 노후한 분수시설을 리모델링해 예산절감과 볼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었다"고 조성취지를 밝혔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동성로 등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음악분수의 화려한 볼거리 제공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여름 밤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도심 속 야외공간에서 잊지 못할 낭만적 여가시간을 가져보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8-10 09:45: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운영을 재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31일부터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의운영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음악분수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9월말까지 운영되며 시간도 낮에는 변동이 없지만 야간에는 운영 요일과 시간이 단축됐다. 주간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40분간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음악분수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운영된다. 인천경제청은 음악분수 운영 시작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출곡 설문조사를 실시, 트로트 ‘찐이야’, 가요 ‘아로하’, 겨울왕국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15곡을 시원한 분수와 함께 들려주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방역수칙 준수 방송, 거리 두기 좌석 안내 스티커 부착, 손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공연 30분 전에는 관람석에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마수일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운영을 재개한 음악분수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여름철 청량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06 09:43:4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시민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더 웅장하고 화려하게 변신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2억원을 들여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 보수·증설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인 빛가람 호수공원은 배메산 정상 빛가람전망대를 비롯해 음악분수, 야외공연장, 파크골프장, 에너지 체험 놀이터와 3km구간의 산책코스를 갖춰 혁신도시 관광,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가운데 음악분수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후 8시부터 9시 40분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오후 8시부터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야간시간 산책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음악분수 보수·증설을 통해 기존 분수대(길이 48.8m)에 30m를 추가 설치해 총 78.8m(폭 2.7m~8m)에 달하는 초대형 분수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최신 영상, 음향설비를 도입, 워터스크린을 활용해 영상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독창적이고 화려한 분수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음악분수 보수·증설과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둔 호수공원 경관조명사업 등을 통해 혁신도시 관광 랜드마크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설 인프라 개선과 확충을 통해 시민의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빛가람 호수공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1-13 15: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