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명가' 스튜디오 마음C(대표 마주희)가 OST 흥행 정조준에 나선다. 스튜디오 마음C 측은 11일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의 OST 제작 프로듀싱에 참여한다. 설렘 세포를 깨우는 로맨스 드라마 속, 몰입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웰메이드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스튜디오 마음C의 대표이자 제작 총괄 프로듀서인 마주희 프로듀서는 드라마 '도깨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일타 스캔들' 등 다채로운 명작의 OST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아로하'는 국내 5개 주요 시상식에서 OST 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실감케 했다. 그간 대중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OST 명가'로 자리 잡은 만큼, 스튜디오 마음C가 '보라! 데보라'를 통해 어떠한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일지 기대가 모인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를 그린다.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청춘시대 1·2'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재치 가득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 등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오는 4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NA, 스튜디오 마음C
2023-04-11 10:45:36음악쇼 (사진=KBS) ‘음악쇼’가 감성 충만 음악인들에 걸맞은 신 개념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29일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음악쇼’가 그간의 토크쇼와는 다른 이례적인 행보로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품격 스튜디오를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스틸은 여의도 공원 한복판에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군데군데 녹이 슨 것은 물론 창문과 천장도 없이 비닐로 싼 엉성한 컨테이너 한 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한정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갑갑함에서 벗어나 ‘음악 토크쇼’라는 명성에 걸맞게 신 개념 스튜디오를 마련한 것으로 특히 하얗게 눈 덮인 여의도 공원과 고층 건물들 사이에 들어선 언발란스한 컨테이너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사진 속 유희열, 윤종신, 이적, 유세윤, 샤이니 종현의 5MC들은 컨테이너 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모습으로 기존의 어떤 토크쇼보다도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토크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은 “‘음악쇼’의 5MC들이 완벽한 예능인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신이 내린 완벽 케미를 자랑한 5MC들은 ‘핫이슈 메이커’답게 첫 녹화부터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재치만점 입담을 가감 없이 뽐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노래를 통해 세상이야기를 들려주는 신 개념 음악 토크쇼 ‘음악쇼’는 오는 31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29 18:31:03[파이낸셜뉴스]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마침내 첫 전파를 송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남교통방송은 8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국 전파 송출 시간은 주파수(103.9㎒, 천안·아산은 103.1㎒)에 맞춰 오전 10시 39분으로 선택했다. 첫 전파 송출과 함께 충남교통방송은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내 교통·재난 정보와 음악 등을 실시간으로 중단없이 내보내게 된다. 지역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시∼9시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시 4시∼6시 ‘tbn충남매거진’ △오후 6시∼8시 ‘달리는 라디오’ 등을 편성했다. ‘출발! 충남대행진’은 출근길 교통 안전과 지역 주요 뉴스 등을 전달한다. ‘충남매거진’을 통해서는 화제의 인물, 문화 관광, 경제 등 지역 밀착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교통과 기상 상황, 다양한 생활정보 등 퇴근길 맞춤형 정보를 전한다.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김태흠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이 재난과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도민 일상에 유익한 생활정보까지 두루 다루는 ‘충남 대표 미디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개국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자신이 먼저 애청자가 되겠다며 “충남교통방송이 도민께 항상 사랑받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도 차원에서도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는 열린창구로 충남교통방송을 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연 것은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은 지 1년 11개월 만이다.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자리잡은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7512㎡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다. 총 투입 사업비는 295억 6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다. 신청사 내에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을 설치했다. 외부에는 광장과 공연장을 마련,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과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 개국과 함께 도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8 10:55:52우정잉이 음악 웹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아이돌 데뷔에 도전한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오늘도 데뷔조'를 기획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정잉을 필두로 한 멤버들이 실제 데뷔 준비 과정을 거쳐 8월 중 개최 예정인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에 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오늘도 데뷔조'는 '선 넘는 맵찔이', '인싸동 술찌', '챌린지 시키신 분' 등 화제의 콘텐츠를 제작한 스튜디오 어서오고의 신규 콘텐츠다. 이번에는 연습생도, 아이돌도 아닌 예능계 대표 크리에이터 우정잉이 그 시작점에 선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대망의 첫 화에는 개그맨 김수용, LCK 아나운서 윤수빈, 유튜버 주둥이, 래퍼 래원이 출격한다. 그룹 결성에 앞서 '우정잉이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첫 화 속 정식 데뷔를 앞두고 펼쳐질 찬반 토론에서 유쾌한 티키타카와 아이돌 자격 심사가 예상 밖의 웃음과 케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그룹 결성, 곡 선정, 안무 연습, 뮤직비디오 촬영, 무대 비하인드 등 아이돌 데뷔 전 과정을 리얼하게 담는 음악 예능 형식으로 구성된다. 우정잉을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실제 그룹으로 완성되어 가는 성장형 콘텐츠라는 점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우정잉은 그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와 개인 방송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센스를 뽐내며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 왔다.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말 잘하는 크리에이터에서 무대에 서는 화려한 아티스트로 변신하는 그 변화의 시작에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 이날 오후 6시에는 '오늘도 데뷔조' 티저가 공개돼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늘도 데뷔조'는 오는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를 통해 첫 화가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자를 찾아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튜디오 어서오고
2025-07-03 10:26:22가수 임현정의 이야기가 찾아왔다. 임현정은 지난달 26일 정규 6집 'Extraordinary(엑스트라오디너리)'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1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6년 만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를 비롯해 'The Butterfly(더 버터플라이)', 'Talking of Eternity(토킹 오브 이터니티)', '청춘 (London Version)(런던 버전)'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록, 재즈, 클래식, 포크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맷 던클리(Matt Dunkley), 제프 포스터(Geoff Foster)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협업은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임현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마주했던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자신을 돌아보며 마주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낸 이번 작품은, 어느 때보다 진솔한 울림을 전한다. 반가운 컴백을 알린 임현정이 이번 앨범의 제작 비하인드와 작업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하 임현정 일문일답] Q1. 6년 만의 신곡 발표이자, 1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Extraordinary'는 어떤 앨범인가요? ▶ 이번 정규 6집은 2016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무려 9년 만에 완성된 앨범입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았습니다만, 모두 만족스럽거나 사랑스럽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가진 한계의 끝까지 노력을 다해 만들었기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는 사랑하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앨범을 보자면 사운드 적으로 듣는 재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록, 재즈, 클래식, 포크 등을 넘나드는 장르와 팝 음악의 만남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사적인 면에서는 음악 작업을 쉬었던 2008년부터 2024년까지의 개인적인 생각과 삶의 철학이 가사에 담겨 있어서 폭 넓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2. 전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셨는데요. 곡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가장 많은 고민이 담긴 곡은 무엇인가요? ▶ 2018년부터 런던에서 서서히 작업을 시작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와 협업했습니다. 편곡 방향은 화상 회의와 이미지 공유 등으로 소통하며 조율했고, 각 곡은 최소 3~8차례 재녹음, 보컬 코칭을 거쳐 완성했어요. 수많은 메일을 주고받으며 인생과 곡에 대한 설명, 작곡과 가사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교감할 수 있었는데 인생에서 뜻깊은 경험을 선물해준 녹음 작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 하나를 꼽기 어려울 만큼 모든 곡에 고르게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Q3.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요? ▶ 우선 40인조가 넘는 합창단과 75인조가 넘는 오케스트라까지 115인조의 협연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한 감동을 전하는 곡입니다. 타이틀 편곡에 들어가기 전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와의 줌 회의 당시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 빈에 도달했을 때 그의 심리 상태나 기분이 어땠을 것 같은지 상상해보라는 제안을 했었는데요. 인간이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던 것, 내게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던 것에 대해 그와 상관없이 도전하고, 결국 예상치 못한 성공을 해서 환희를 맛보는 순간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나에게로 가는 길'이란 건 결국 삶이라는 '여정'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여정에 비유한 노래입니다. 그 길이 고난과 시련일지라도 결국 아름다운 환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노래합니다. Q4. 75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은 어땠나요? 현장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팝 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이토록 열려있고 유연할 수 있는지 같이 작업하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리,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이해도는 제 입장에서 언급할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었다고 할까요. 녹음 현장 분위기는 장엄하면서도 따뜻하고, 유쾌했어요. 그 시간이 종종 그리울 만큼이요. Q5.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작업은 어떤 자극이 되었나요? ▶ 개인적으로 제프 포스터는 최고의 협업자였습니다. 꼭 음악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는데 그만큼 제 음악에 헌신적이고, 집중하며 이해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어요. 그의 집중력은 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줬고요. 맷 던클리와의 작업 역시 저도 편곡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저런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대선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하고, 못하고로 누군가를 평가하기 보단 제가 제 노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열정을 보이는지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았어요. 두 사람 모두 실력뿐 아니라 따뜻한 인격으로 진정성 있는 작업을 이끌어주었습니다. Q6. 신윤철, 정동환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눈에 띄는데요. 어떻게 함께하게 됐나요? ▶ 기타리스트 신윤철 님은 제가 데뷔할 때부터 가장 사랑하는 한국의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었습니다. 제 2집, 3집, 4집 등 다수의 곡에 기타 녹음, 라이브 세션도 해주셨고, 이번 앨범에서도 'The Butterfly'에 백킹 보컬로 참여하셨는데요. 피아니스트 정동환 님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연주자 중 한명입니다. 바쁜 일정에도 런던까지 와주셔서 아주 특별한 피아노가 있는 스튜디오에서 멋진 결과물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Q7. 이번 앨범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 자신과 타인을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 모든 것들이 제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가치들이기예요. Q8. 앞으로의 음악적 계획이나 활동이 있나요? ▶ 7월 중순부터 런던으로 돌아가 '너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가스펠 버전 녹음을 준비 중입니다. CD와 LP 발매도 예정되어 있어요. 그리고 한동안은 재충전을 위해 음악 작업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낸 뒤, 앞으로 리스너분들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차분히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harlie Clift
2025-07-01 10:27:14뮤지션 강개토의 새로운 싱글 ‘Make It’을 6월 30일 전격 발매했다. 이번 곡은 그의 기존 하드코어 록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달콤한 메탈로의 전환을 시도한 결과물이다. ‘Make It’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렬한 드럼 비트와 전자 기타의 파워풀한 리프가 중심이 되며, “run it. run it. go it. make it. burny.” 등의 반복되는 후렴구는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딸기, 초콜릿, 마시멜로, 마카롱” 등 달콤한 이미지를 차용한 가사는 감각적으로 청각뿐 아니라 시각, 미각까지 자극하는 신선한 표현으로 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곡의 또 다른 특징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강개토는 앨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챗GPT와 Perplexity를 활용해 ‘Make It’의 기본 콘셉트를 구상했다. 이후 이 콘셉트를 바탕으로 작사와 편곡을 다듬었으며, 추가로 CoSo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음원을 선정하고 음악에 삽입했다. 그동안 ‘보민’, ‘지나’ 등 실제 여성 뮤지션들과 협업해온 강개토가 이번에는 AI 디깅 작업을 통해 피처링 작업을 완성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Make It’은 거칠면서도 절제된 보컬과 함께, 새로운 사운드스케이프를 형성하며 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모든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작업은 강개토가 직접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으며, 일부 공정은 AI의 도움을 받아 정교하게 완성됐다. 강개토는 “AI는 음악의 본질을 해치기보다, 오히려 상상력을 확장시켜 주는 훌륭한 도구”라며, “최종 결과물은 인간의 손으로 정제되고 완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Make It'은 달콤한 감성을 메탈 리프에 담은 곡으로, 듣는 이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개토(강현구)는 학생들에게 AI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뮤직프로듀싱 캡스톤디자인, 레코딩 실습, 대중문화와 음악, 어쿠스틱 기타, 엔터 매니지먼트 등 K-Culture 관련 다양한 실무 강의를 맡아왔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는 AI 선도대학으로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2025-06-30 13:38:50[파이낸셜뉴스] 부산문화재단이 최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5년도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운영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재단은 지역 장애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확대하고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예술원의 이 사업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대중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국단위 사업이다. 지역과 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안정적인 창작공간 운영에 초점을 맞춰 장애예술 생태계의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금정구 장애·비장애 협업 창작공간 ‘두구’와 수영구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간다.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연중 장애예술 공연 기획, 아카이빙, 디지털 전시 콘텐츠 개발, 포용예술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신진 장애인 오케스트라 발굴·지원사업 및 국내외 포용예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부산형 포용예술 모델’을 확산하고 장애와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재환 재단 대표는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역문화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장애예술사업 국비를 확보해 추진해 왔다”며 “장애 예술은 단순한 복지의 영역을 넘어 문화다양성의 핵심이 된다. 예술을 통해 시민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문화 참여 기회를 넓혀 장애 예술의 공감대를 넓히고 포용예술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금정구 장애 예술 창작공간 두구는 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창작하며 협업하는 콜렉티브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장애·비장애 예술인 총 6명이 입주해 릴레이 개인전,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영구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는 지난 1월부터 각종 분야의 장애 예술인들이 입주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뇌병변 문학작가 손성일, 청각장애 연극단체 ‘극단 에파타’, 발달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더행복 오케스트라’, 시각장애 미술작가 조태성 등이 각자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30 11:52:23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달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게이머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게임 속 세계관과 지식재산권(IP)을 현실 공간에 구현하고 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팬덤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 유저 파티, 쇼케이스,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사의 대표 IP를 게임 외부로 확장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던파)',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확대하며 팬덤 저변을 넓히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열린 공식 팝업스토어 '스노우메이지'를 통해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업데이트 직후 전주 대비 PC방 점유율이 61.9% 상승, 6월 7일 기준 역대 최고 수치인 9.15%를 기록하며 게임 내 흥행과 맞물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넥슨은 이 팝업을 통해 게임 속 관심도를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가며 '던파' 브랜드의 몰입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마비노기'는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3000명 규모의 팬 파티 '뉴 라이즈(NEW RISE)'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또 다른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브랜드 데이와 연계, 캐릭터 시구와 콘셉트 유니폼, 굿즈 증정 등으로 스포츠 팬과의 접점을 넓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해 지난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유저 행사 '하이델 연회'를 열었다. 사연 공모와 유료 예매로 선정된 200명의 모험가가 참석했다. 펄어비스는 독일 사운드트랙 전문 레이블과 협업해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스페셜 LP'도 내놨다. OST 29곡을 담은 실물 앨범으로 검은사막의 음악 세계관을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같은 날 유저 초청 행사 '로드맵 퍼스트 애니버서리'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왕실 연회장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장은 정지선 셰프의 특별 코스 요리 '왕실 만찬', 로드나인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이벤트 존' 등으로 꾸며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해 지난 5월 28일부터 3개월간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전시 팝업스토어 '쿠키런: 브레이브 이스케이프 - 바삭한 탈출'을 운영 중이다. MZ세대들에게 인기인 방탈출 콘텐츠로 풀어낸 팝업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부터 '쿠키런: 킹덤'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주말과 공휴일 기준 현장 예약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가 제공할 수 있는 감성적 경험의 폭이 넓어지면서, IP 접점을 온라인이 아닌 현실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IP 경쟁력을 얼마나 오래 이어가는가가 중요한 화두인 만큼, 오프라인에서 게임 팬덤과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브랜드 유지와 충성도 확보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29 18:38:38[파이낸셜뉴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달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게이머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게임 속 세계관과 지식재산권(IP)을 현실 공간에 구현하고 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팬덤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 유저 파티, 쇼케이스,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사의 대표 IP를 게임 외부로 확장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던파)',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확대하며 팬덤 저변을 넓히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열린 공식 팝업스토어 '스노우메이지'를 통해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업데이트 직후 전주 대비 PC방 점유율이 61.9% 상승, 6월 7일 기준 역대 최고 수치인 9.15%를 기록하며 게임 내 흥행과 맞물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넥슨은 이 팝업을 통해 게임 속 관심도를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가며 '던파' 브랜드의 몰입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마비노기'는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3000명 규모의 팬 파티 '뉴 라이즈(NEW RISE)'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또 다른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브랜드 데이와 연계, 캐릭터 시구와 콘셉트 유니폼, 굿즈 증정 등으로 스포츠 팬과의 접점을 넓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유저 행사 '하이델 연회'를 열었다. 사연 공모와 유료 예매로 선정된 200명의 모험가가 참석했다. 펄어비스는 독일 사운드트랙 전문 레이블과 협업해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스페셜 LP'도 내놨다. OST 29곡을 담은 실물 앨범으로 검은사막의 음악 세계관을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같은 날 유저 초청 행사 '로드맵 퍼스트 애니버서리'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왕실 연회장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장은 정지선 셰프의 특별 코스 요리 ‘왕실 만찬’, 로드나인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이벤트 존’ 등으로 꾸며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해 지난 5월 28일부터 3개월간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전시 팝업스토어 '쿠키런: 브레이브 이스케이프 - 바삭한 탈출'을 운영 중이다. MZ세대들에게 인기인 방탈출 콘텐츠로 풀어낸 팝업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부터 '쿠키런: 킹덤'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주말과 공휴일 기준 현장 예약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가 제공할 수 있는 감성적 경험의 폭이 넓어지면서, IP 접점을 온라인이 아닌 현실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IP 경쟁력을 얼마나 오래 이어가는가가 중요한 화두인 만큼, 오프라인에서 게임 팬덤과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브랜드 유지와 충성도 확보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28 22:00:43[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HN과 온오프라인 포커 대회 '빗썸 X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총 상금 4억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 예선인 '새틀라이트(Satellite) 토너먼트'를 통해 오프라인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이 결선에 진출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오는 8월 5일까지 40일 간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에서 새틀라이트 토너먼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참가자들은 매일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온라인 경기를 통해 총 2000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더블에이 포커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한다. 참가권을 받으려면 빗썸 앱에 이벤트 코드 'GAME-AA'를 입력하고, 문자로 수신한 게임 쿠폰을 더블에이 포커에 입력하면 된다. 해당 절차를 완료한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추가로 4만원 상당의 빗썸 포인트가 제공되며, 빗썸 웰컴 미션을 수행 시 최대 2만원의 보상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착순 6010명에게는 벅스 6개월 음악 이용권도 제공한다. 아울러 빗썸 신규 회원을 위해 50판을 플레이하면 최대 1만원 상당의 빗썸 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되는 판수 이벤트도 진행된다. 단 이벤트 혜택은 27일 이후 빗썸에 가입한 신규 회원에 한하며, 고객확인(KYC) 및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완료해야 수령할 수 있다. 본선 경기는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이틀간의 경기를 통해 결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이들은 10일 진행되는 결선 경기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결선 경기가 열리는 8월 10일에는 본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사이드 이벤트가 열린다. 상대를 탈락시킬 때마다 상금 일부를 획득할 수 있는 바운티 토너먼트는 총 상금 7000만원 규모로, 정해진 인원이 모이면 즉시 시작되는 멀티 싯앤고(Multi Sit&Go) 방식의 미니 토너먼트와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NHN과의 협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가상자산과 게임의 결합이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27 10: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