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2024년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덕수궁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석조건축물이다. 1910년에 완공된 후 피아니스트 김영환의 연주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던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에 따라 덕수궁관리소는 2015년부터 석조전 음악회를 기획해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서로 그리워해 잊지 못함'을 뜻하는 '상사불망(相思不忘)'을 주제로,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다.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궁궐에서 고품격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5 09:37:07벤이 화순의 밤을 물들였다. 벤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KBS1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화순에 마련된 가을밤 무대에 등장한 벤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너를 사랑했어'와 '열애중'을 선물했다. 벤은 사랑과 이별의 장면을 무대 위에 그려내며 '열린음악회'를 감성으로 가득 채워냈다.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고음은 물론 풍부한 감성으로 무장한 도입부까지, 벤은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현장의 관객들은 핸드폰의 라이트로 물결을 만들어내는 진풍경을 탄생시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벤은 최근 허각의 '바보야'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했다. 특히 활발한 SNS 활동은 물론 1theK(원더케이)의 '야외녹음실'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브 영상을 선물하며 팬들과 적극 소통 중이다. 아울러 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방송하는 TV CHOSUN '엄마의 봄날'에 '봄날지기' 역할을 맡아 공감을 전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밤 10시엔 '이제 혼자다'에도 출연해 특별한 일상과 속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1 '열린음악회'
2024-11-11 11:27:38[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합창단이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제16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합창단은 음악과 합창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이웃사랑을 전하고자 1996년 창단됐다. 32명의 단원들은 교보생명 특유의 전속 설계사 중심 조직 문화를 선도하고, 나눔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교보생명 FP 합창단 단원들과 관계자, 관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승환 지휘자와 최인자 피아니스트, 장애인 및 취약계층 연주자로 구성된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 에매트앙상블, 서울남성합창단 등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인생’,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걱정 말아요 그대’, ‘너는 나의 친구’ 등을 불렀다. 합창단은 이번 자선음악회 수익금 등을 모아 2000여만원을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 초록반디의집, 서울재활병원,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에 나누어 전달했다. 교보생명 FP 합창단이 지난해까지 사회공헌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1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강영실 교보생명 FP 합창단 단장은 “생명보험인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어려운 곳에 힘을 보탤 수 있음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교보생명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널리 퍼져나가 진정한 나눔, 배려, 존중이 있는 사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8 09:59:57[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0월 30일 고원3단지아파트 대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5회 10주년 기념 수요행복음악회’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과 함께, 행복한 기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수요행복음악회가 처음 시작된 2014년부터 2024년 오늘까지 10년간 걸어온 수요행복음악회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을 알렸다. 행사를 처음 기획한 우중본 전 고리원자력본부장, 박윤강 장안읍 이장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의 행사 1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이날 무대는 사회자 뿐만 아니라 전 출연진이 본부 주변지역 출신으로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기장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익숙한 B Rossette 등 유명 영화·드라마 OST의 섬세한 선율과 함께 막이 올랐다.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 기장군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수 김현진과 기장사나이란 타이틀곡으로 데뷔해 제12회 일광 낭만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가수 김진이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또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기장을 널리 알린 가수 강태관과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연말결선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수 최지예도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청 가수 윤수일과 설운도는 트로트의 거장들답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는 응원용 야광봉과 담요 등 특별 기념품과 어묵탕, 전통차, 떡 등 먹거리가 제공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나눴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과 함께, 행복한 기장’이라는 오늘 음악회의 슬로건이 말해주듯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수요행복음악회가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멋진 무대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수요행복음악회는 고리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지역 문화행사다. 클래식부터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를 포괄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음악으로 함께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16:45:24[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31일 제44회 항공의 날을 맞아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진행한 '박물관과 함께하는 항공음악회'에 참여해 항공인들의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군 군악대의 우리나라 최초 비행기 동요 '비행긔' 중창과 국악 및 타악기 퍼포먼스, 초청 가수 공연으로 진행됐다. 항공과 관련한 주제 및 음악을 중심으로 한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음악을 통한 소통을 나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음악회 관람객들을 위해 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왕복 항공권과 굿즈를 지원했다. 100여명의 임직원들도 음악회 관람에 참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립항공박물관과 함께 음악을 통한 항공 문화와 경험을 함께 느끼고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립항공박물관과 함께 사회공헌 행사와 항공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함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립항공박물관과 2021년부터 어린이날 기념 합동 사회공헌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 7월 '사회공헌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협력적 관계를 지속하며 항공 문화 진흥과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1 12:14:50[파이낸셜뉴스] 지난 10월 31일 오후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2024년, 시월의 멋진 날 박수관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CEO의 아름다운 동행’이 열렸다. 22년째 이어져 온 이 음악회는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매년 수 백명 이상의 초청 인사와 함께 소통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이돌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현수막과 응원 도구들을 챙긴 관객들로 가득 찼다. 무대 입구와 관객 테이블에는 단풍과 도토리들이 장식돼 가을 냄새를 물씬 풍겼다.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T자로 길게 뻗어진 무대 중앙에는 화려한 레이저 조명들과 함께 갈대들이 흩날렸다. 본격적인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박 회장은 60개가 넘는 테이블을 하나하나 돌며 방문객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박 회장은 기업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과 범어사 신도회장 등을 맡으며 40년 동안 크고 작은 기부와 봉사 활동을 업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9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이웃을 위해 출연했다고 한다. 이에 화답하듯 방문객들은 열렬하게 환호성을 지르고 양 팔을 번쩍 들며 박 회장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대식 국회의원, 이해우 동아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양재생 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재계인들과 600여명의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 시장은 "꾸준히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박수관 회장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영광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공연은 저녁 식사 후 시작됐다. 박 회장은 자신곡인 최성수의 ‘목련 꽃 필 때면’으로 포문을 열고 최성수의 ‘해후’, 진성의 ‘동전 인생’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관객들과 떼창으로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CEO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을 붙여 의미를 더했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함께 기쁨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자리 잡은 것이 기쁘다”라며 “올해 음악회가 부산의 향토 기업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동료 CEO들을 무대로 초청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조용국 코렌스 그룹 회장들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를 불렀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박정오 삼정그룹 회장이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열창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박 회장과 함께 사회 공헌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음악회의 백미는 관객들과 소통이었다. 박 회장은 사전에 관객들에게 미리 받은 신청곡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를 부르고 무대 중간마다 위트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도 ‘박수관’을 연호하고 화환 공세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이날 무대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설명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부산과 여수의 가교 역할을 맡아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누겠다"라며 "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와 남해안의 섬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박 회장은 행사의 주최 취지를 되새기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더 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확산시키고 싶다”이라며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며 오늘만큼은 ‘음악을 사랑하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박수관’으로 기억해 달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1 10:06:42[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진행해 온 ‘해머링맨 가을 음악회’ 마지막 공연이 31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다양한 미술작품 속에서 진행돼 음악과 미술이 앙상블을 이뤘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25기 장학생 출신 남형주 ‘리코더 그랜드 마스터’와 23기 장학생 출신 이윤석 하모니스트가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남형주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을 비롯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날 공연에서는 ‘밤양갱’, ‘왕벌의 비행X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주했다. 이윤석은 하모니카로 노르웨이 음악원에 최초로 입학한 실력자로, ‘오버 더 레인보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는 흥국생명 빌딩 로비에서 진행돼 관객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무대 뒤 벽면에 설치된 '2010 아름다운 강산'은 최근 뉴욕한국문화원에 ‘한글벽’을 전시한 세계적인 작가 강익중의 작품이다. 8060개의 캔버스와 오브제로 구성돼 있다. 네덜란드 작가 프레 일겐의 'Your Long Journey‘ 작품도 건물 1층 로비에 전시돼 있다. 실제로 흥국생명빌딩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미술 작품’이라 평가를 받는다. 건축 단계부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의 성격으로 조성됐다. 태광그룹은 설립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흥국생명빌딩의 사무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외부에 상시 개방하고 있다. 태광그룹 측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태광그룹이 오랜 시간 추구해온 문화예술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며 “태광그룹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31 15:04:28[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통일부산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부의장 박희채)는 지난 2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4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기원 음악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평화통일 콘서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들과 부산 시민, 부산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통일의 가교자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미로 진행되는 행사다. 음악회는 평양 예술단 공연, 엔젤피스예술단 공연, 가수 설운도, 바다새, 이소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전 좌석 무료 초대로 진행됐으며, 부산 지역 기관장과 자문위원과 시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부의장은 “문화공연을 통해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스스로 통일에 대해 한걸음 나아가는 행사로, 광복 79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염원이 한층 더 강해지는 시점에서 부산 시민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8 18:15:16[파이낸셜뉴스]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추모 음악회가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회사 대표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은 공연 시작 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영 철학 등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한편, 일각에서는 다음 주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업 현황 및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연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진은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25일)에는 경기 수원 선영에서 4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참배 이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매년 추도식에 참석한 뒤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최근 삼성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으로 그룹 혁신을 추진해 회사를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4 16:21:44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2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술원은 우리나라 음악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헌신한 음악계 원로인 예술원 회원과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예술가들이 한데 어울리는 음악회를 매년 열어 순수 창작곡부터 국악, 서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이재숙 회원의 황병기 '가야금과 플롯을 위한 달하노피곰'을 시작으로 신수정·이경숙 회원의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장조 K.448', 나인용 회원의 '서귀포 신갑순시' 등 초청 연주자 17명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예술원 담당자는 "해는 예술원 개원 7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관심을 바란다"며 "세월을 잊은 원로 예술가들의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인 감동의 무대에 국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8 10: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