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교육청과 함께 조리실을 갖춘 광주지역 초·중·고 308개교의 급식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6월까지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칼·도마·식기·행주와 같은 식자재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음용수 등 모두 1500여건에 대해 실시한다. 학교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칼·도마·식기·행주는 대장균·살모넬라균을 검사하고 접객용 음용수는 대장균·살모넬라·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를 검사한다. 또 학교에서 이용하는 정수기와 냉온수기 통과수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분기별로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에 통보해 즉시 음용을 중지하고 해당 정수기 필터교체, 청소, 소독 등 개선을 거쳐 재검사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학교급식 식자재·음용수에 대한 미생물검사 1530건, 학교 먹는물 검사 1013건을 각각 실시해 먹는물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한 3건에 대해서는 정수기 필터교체, 청소, 소독 등을 조치했다. 조배식 식품분석과장은 "시교육청과 함께 실시하는 미생물 검사 등을 통해 급식시설에서 취급하는 식자재와 음용수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4-12 15:07:25부산지역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4곳 가운데 1곳 꼴로 먹는 물이 부적합한 수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음용수 403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전체 24.6%에 해당하는 99곳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지역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은 올해 기준으로 784개소이며 음용수 410개소와 생활용수 374개소로 구분된다. 올 1분기 폐쇄된 음용시설 7개소를 제외한 음용수 403개소에 대해 605건 수질 조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 466건 중 77%가 적합, 139건 23% 부적합(음용시설 304개소 75.4% 적합, 99개소 24.6%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음용수 411개소와 생활용수 100개소 등 511개소에 대해 2213건을 조사한 결과, 약 65%가 용도에 적합했다. 음용수 주요 부적합 요인은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대부분 미생물에 의한 오염이 94%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관리하기 위해 부적합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수질개선과 사용중지 조치하고 3회 이상 부적합 시설에 대해 용도변경해 생활용수로 전환 조치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기상청 식중독지수 경고수준 발표와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 질병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05-29 09:19:07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서 지난 15일 채취한 음용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신고된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과정 중 감염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수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질병관리본부, 경기도청, 여주시 보건소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오염원인과 다른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급수시설 이용후 50일 이내 황달, 발열 등 A형간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여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A형간염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또 해당 음용수 이용 50일 이내 A형간염이 발병해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여주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으로 요청했다.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은 지난 16일부터 폐쇄된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물은 반드시 충분히 끓여 마시고, 음식 익혀먹기, 올바른 손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A형간염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올바른 손씻기(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 벗겨 먹기 *칼·도마는 소독 사용, 조리도구는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하기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2-17 15:29:00부산지역 대형 목욕탕의 음용수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지난 3월 1000㎡ 이상 규모의 대형 목욕탕 69곳의 먹는 물 관리 실태를 단속한 결과 정수기 음용수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15개 업소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을 맞아 목욕탕 내 비치된 정수기 음용수의 수질을 검사함으로써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질검사 방법은 업소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정수기 물을 무균 채수병에 수거한 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15개 업소(21.7%)의 정수기 물에서 일반세균이 법정기준치(100CFU/mL 이하)보다 적게는 7.6배에서 많게는 무려 48배를 초과한 4800CFU/mL까지 검출돼 목욕탕 내 정수기 음용수 관리상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수기 필터를 장기간 교체하지 않은 데다 정수기 청소를 수시로 하지 않고 렌털 업체에만 의존하는 등 대부분 관리소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일반세균 자체는 인체 내에서 직접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지나치게 많으면 배탈과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목욕탕·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음용수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14-04-29 18:05:08부산지역 대형목욕장 음용수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달 1000㎡ 이상 규모의 대형 목욕장 69곳의 먹는 물 관리 실태를 단속한 결과, 정수기 음용수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15개 업소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을 맞아 목욕장 내 비치된 정수기 음용수의 수질을 검사함으로써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질검사 방법은 업소 관계자 입회 하에 정수기 물을 무균 채수병에 수거한 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15개 업소(21.7%) 정수기물에서 일반세균이 법정기준치(100CFU/㎖이하) 보다 적게는 7.6배에서 많게는 무려 48배를 초과한 4800CFU/㎖까지 검출돼 목욕장 내 정수기 음용수 관리상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수기 필터를 장기간 교체하지 않은 데다 정수기 청소를 수시로 하지 않고 렌탈 업체에만 의존하는 등 대부분 관리소홀 인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일반세균은 수중에 있는 병원균을 제외한 여러 가지 잡균을 의미한다. 일반세균 자체는 인체 내에서 직접 병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지나치게 많으면 배탈과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목욕장·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음용수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4-29 10:20:17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애니멀워터가 첫선을 보였다. 반려애수는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음용수 '반려애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려애수는 관계기관 승인을 마치는 대로 반려동물 관련용품 전문점과 동물병원,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5월 중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반려애수는 특허를 받은 첨단 미네랄워터 제조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애니멀 힐링워터로, 특수장비를 이용해 물분자를 미세하게 쪼갠 후 천연 미네랄 성분을 추가,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필수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반려애수 김영언 대표는 "애견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200여마리의 애완견을 임상한 결과, 1~2주 정도 먹이면 대소변 냄새와 애견 특유의 냄새가 현저히 줄어들고 한 달쯤 지나면 애견 입냄새와 악취가 60~90%가량 감소했다"면서 "또 면역력과 소화력이 향상돼 염증과 아토피 피부질환이 크게 호전됐고 털에도 윤기가 더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4-28 17:26:12서울시내 대형 목욕업소 52곳 중 31%인 16곳의 음용수가 마시는 물로 부족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찜질방, 사우나, 휘트니스 등 목욕탕이 포함된 1400㎡ 이상의 대형 목욕업소 52곳을 단속한 결과, 3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16명을 형사입건하고 20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 음용수 수질기준 초과 16건, 무신고 영업 11건, 무표시 식품원료 조리 사용 1건, 유통기한 경과 식품보관 2건, 식육의 원산지 허위표시 2건 등이다. 이 중 음용수의 수질기준을 위반한 16개소에 대해서는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해당 자치구에 의뢰했다. A업소의 경우 손님들에게 음용수로 제공하는 정수기의 물에서 수질기준치의 최고 61배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 먹는물관리법 규정에 따르면 일반세균(CFU/mL) 100이하, 총대장균군(/100mL) 불검출, 탁도(NTU) 1이하, 분원성대장균군(/100mL) 불검출 중 하나라도 위반되면 먹는 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분류된다. 또 여탕 내에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의료기기를 이용해 의료행위를 하는 미용업소, 무신고 음식점 영업행위, 무표시·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 등도 중점 단속해 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한편 시는 이번 단속과 함께 시민이 매일 마시는 가정집 100곳의 렌탈정수기 수질도 표본 추출해 검사한 결과, 53개가 관리소홀로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가정집 1곳에서는 먹는 물의 기준치를 최고 110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되고 2곳에서는 총대장균군이 검출되기도 했다. 시는 정수기 유출수를 먹는물관리법 관리대상에 포함하도록 환경부에 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3-05-24 09:21:202013년 제1회 국제건강음용수 심포지움이 한국원적외선협회 주최, 한국물학회 주관으로 오는 15일 오전 9시 제주 라온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음용수 관련 제도의 안정화와 많은 학문적 연구결과가 발표됨으로 한국에서도 기능수관련 많은 우수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여전히 기능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보편화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은 물과 기능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사회에 전달하고 물산업 발전에 필요한 학문적 연구 결과를 제공하고 각국의 물 연구분야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수소수 및 기능성 음료, 알칼리환원수의 체지방 개선효과와 환원수의 입욕의 효과 등 최근 확인된 최신의 학문적 연구결과를 논의한다. 이에 따라 향후 알칼리환원수의 의학적 활용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는 학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해외유명연자 일본기능수연구재단의 사무총장 구니모토 호타박사와 중국 음용수 심포지움을 주관하고 있는 이부흥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기능수와 관련된 세계적인 연구결과와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기능수에 대한 의학적 평가와 사회적 이해를 돕기 위한 한국물학회 이규재 회장의 한국기능수 연구성과가 발표되며 기능성 물을 만드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능수의 업계동향 및 기술현황등을 알아보고, 최신 기술정보에 대한 발표의 장이 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3-03-12 16:12:06서울시내 숙박업소의 음용수에 세균이 득실거리는 등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시내 모텔과 여관 등 41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음용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절반이 훨씬 넘는 26곳 수질에서 세균 검출 등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숙박업소는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위생청소를 하지 않아 오염된 물을 제공하고 있거나 물통으로 냉·온수기 사용물을 장기보관하는 바람에 오염, 또는 생수병을 재사용해 음용수를 공급해 위생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단속결과 정수기 관리소홀로 총대장균군 검출과 일반세균이 다량으로 검출됐다고 특사경은 덧붙였다. 강남구 삼성동의 한 모텔은 방에 비치된 냉·온수기용 물통에 담긴 물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47배(4700CFU/㎖)가 검출됐다. 특히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모텔은 재활용병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일반세균이기준치의 110배(1만1000CFU/㎖)에 달했다. 특사경은 또 상대적으로 세균이 덜 검출된 19곳은 관할 구청에 경고 및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전체 적발 업소를 대상으로 수질 오염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정수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은 곳이 12개 업소, 냉·온수기 물통에 물을 장기간 보관한 곳이 10개 업소, 생수병을 재사용한 곳이 4개 업소였다. 권해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시민건강과 직결된 음용수에 대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행위는 엄중 단속해 처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ws.com김두일기자
2011-02-11 14:06:51국회 어린이집의 음용수와 공기의 위생 상태가 상당히 불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소비자원에 검사를 의뢰해 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 및 본청, 어린이집, 도서관, 헌정기념관 등 11곳의 음용수 및 공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음용수는 4곳에서 기준치의 최대 4배까지 세균이 검출됐고 어린이집 공기의 곰팡이 균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16배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음용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4곳 중 3곳이 오염에 민감한 영?유아가 생활하는 국회어린이집 내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 의원 측은 밝혔다. 공기 중 미생물 검사의 경우 국회 어린이집 놀이방 1층 유희실은 910 cfu/㎥으로 나타나 지난 2008년 16개 고속도로 휴게소의 평균 곰팡이균 수 55 cfu/㎥의 16배 이상에 달했다고 정 의원 측은 덧붙였다. 정 의원은 “국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에 관한 법규에 따라 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법을 만들고 지켜야 할 국회에서 이런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안일한 관리감독 체계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
2010-11-09 16: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