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혼보험'의 OST 합본 음원이 찾아온다.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제작진은 7일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OST 최종 합본 음원을 이날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OST 합본에는 하성운, 강아솔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가창곡은 물론, 목영진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한 스코어 트랙까지 모두 수록된다. 가창곡은 레트로 재즈의 고독함과 쓸쓸한 피아노 선율,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하성운의 'Ending Credit'을 시작으로, 따뜻하면서도 서글픈 이별의 순간을 그려낸 강아솔의 'Don't Be Sad', 사랑이 깊어지는 남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헌서의 'You Never Know', 재연의 담백한 음색이 아련한 기억을 되살리는 '그때의 우리를'까지, 드라마 속 주요 장면들이 다시금 떠오르는, 다채로운 감성의 트랙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이혼보험'은 이색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녹여낸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이 완성도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총 12부작으로 지난 6일 종영했다. 한편, '이혼보험' OST 합본 음원은 이날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tone Music Entertainment, 지니뮤직
2025-05-07 09:54:34[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는 6일 밴드 '잔나비'와 협업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지난 2023년 발매된 '포니(Pony)'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음원이다. 동심을 주제로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아름다운 꿈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됐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영상 곳곳에는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접적으로 배치했다. 이번 곡은 현대차가 SAMG엔터와 함께 제작한 '캐치! 티니핑' 스핀오프 영상의 주제곡으로도 선정됐다. 영상에서 현대차 소속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힘을 합쳐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꿈'의 긍정적인 멜로디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면으로 연출됐다.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아름다운 꿈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 어른들도 함께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순간 잠시나마 따뜻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니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추억을 전했던 첫 번째 협업에 이어, '동심'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세대 간 연결과 지속 가능한 소통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06 12:14:06'잘생긴 트롯' 현우의 설렘 가득한 선물이 팬들을 만난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빅오션이엔엠은 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tvN STORY '잘생긴 트롯' 현우의 T4 특전 곡 '안아줄게요'를 발매한다. '안아줄게요'는 '잘생긴 트롯' 녹화 도중 윤일상이 현우의 목소리를 듣고 구상한 곡으로, 자신을 포함해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토닥여주자는 메시지를 담는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흥겨운 댄스 비트, 여기에 현우의 순수한 보컬과 화려한 코러스까지 더해져 듣는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tvN STORY '잘생긴 트롯' 최종 'T4'에 등극한 현우는 프로그램 방영 당시 매 라운드 진정성 있는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댄스곡인 '안아줄게요'에선 이전과는 또 다른 곡 소화력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아줄게요'는 히트곡 메이커 윤일상이 작사와 작곡 그리고 편곡에 참여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윤일상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이정현의 '줄래' 등 발라드와 댄스 그리고 트로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여온 만큼, 이번에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N STORY '잘생긴 트롯'은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지는 'T4'의 자리를 놓고 연예계 대표 스타 12명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한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최종 T4 탄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빅오션이엔엠
2025-05-05 10:48:20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OST 합본 음원이 팬들을 만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진은 23일 "총 5곡의 가창곡과 23곡의 스코어 트랙이 수록된 OST 합본 음원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앞에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난 첫사랑 람우(공명)와의 재회를 그린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현재 티빙에서 전편(1~6화)을 정주행할 수 있으며, 지난 17일부터 tvN을 통해 매주 목, 금요일 밤 10시 40분에 한 회씩 방송되고 있다. 이번 OST에는 그룹 여자친구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유주(YUJU), 래퍼 로꼬, 감성 보컬리스트 재연,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김태래, 싱어송라이터 이지(Eazy), 미국 신예 브루스 헌터 마드리드(Bruce Hunter Madrid)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각 곡은 극 중 감정선을 섬세하게 뒷받침하며 몰입감을 더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주는 과거 로꼬와 함께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연히 봄'을 솔로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다.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된 이번 곡은 봄날의 설렘과 순수한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냈다. 로꼬와 재연이 함께한 'Best Luck'은 빈티지한 록 감성과 세련된 팝 요소가 어우러진 듀엣곡으로, 두 아티스트의 감각적인 시너지가 인상적이다. 김태래의 'If you'는 극 중 람우와 희완 사이의 애틋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따뜻한 음색이 감정선을 한층 깊이 있게 이끈다. 이지의 '시절'은 처음이자 전부였던 첫사랑의 순간을 회상하며, 사랑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진정성 있게 담았다. 브루스 헌터 마드리드의 'Monsters in the Dark'는 어쿠스틱 팝 장르로, 내면의 상처와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를 노래한 곡이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이달 3일 첫 공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OST 합본 음원 발매는 드라마의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가 죽기 일주일 전' OST 합본 음원은 23일 오후 6시부터 전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2025-04-23 16:51:38드림어스컴퍼니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서비스곡 기준 1억곡을 돌파하며 국내 음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음원을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로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곡을 플로에서 청취할 수 있도록 음원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2023년 5000만곡 돌파 이후 2년 만에 두 배인 1억곡을 달성하며 국내 최다 음원을 보유한 음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글로벌 음악 플랫폼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플로는 방대한 양의 음원을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들의 국내 진출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음원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데 발맞춰 공격적으로 서비스 곡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인디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멀린, 차세대 음악 비즈니스를 이끄는 레벌레이터, 중국 최대 음원 유통사 타이허 뮤직 등의 음원 유통사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 음악 플랫폼 중 유일하게 해당 유통사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약 130만개의 인스타그램 릴스에 사용되며 감성 힐링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구스티사의 ‘Somewhere Only We Know’, 댄스 챌린지를 비롯한 75만개 릴스에 사용된 코너 프라이스, 하비아 마이티의 ‘Trendsetter’ 등은 국내 음악 플랫폼 중 오직 플로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재준 CX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플로만의 차별화된 음악 경험을 선사하고 청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음원 라이브러리를 지속 강화 중”이라며 “해외 곡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이용자들의 음악 취향 확장을 돕기 위해 해외 유수의 유통사와의 라이선스 계약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3 08:56:14[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클립 창작자가 유니버설뮤직의 풍부한 음원을 활용해 클립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클립 창작자가 다양한 배경 음악을 활용해 원하는 분위기의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유니버설뮤직과의 음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네이버 클립에서 비틀스부터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까지 210만 곡에 달하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에는 K-POP, 인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원을 추가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창작자가 한층 편리하게 배경 음악을 삽입할 수 있도록 클립 에디터도 업데이트했다. 영상에 어울리는 음원을 더 잘 발견할 수 있도록 신규 발매된 곡이나 클립에서 인기 있는 음원도 추천한다. 또, 자주 활용하는 음원을 빠르게 모아볼 수 있도록 음원 저장 기능도 추가했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3월 기준, 전년 대비 클립 생산량이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클립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유니버설뮤직의 음원이 지원됨에 따라 더 다채로운 클립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클립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클립은 4월부터 새로운 장소 챌린지 ‘오늘{여기}클립’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유니버설뮤직 음원 지원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오늘{여기}클립’은 주제 제약 없이 핫플레이스나 취향에 맞는 장소를 한층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어 창작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까지 진행됐던 ‘클파원 챌린지’ 대비 동기간 35% 더 많은 챌린지 클립이 생산됐으며, 특히 1030 이용자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8 09:07:11[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감성이 또 통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임영웅의 싱글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공개됐다. 15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공개된 지 한 시간 만인 오후 7시 멜론 핫100 1위 진입을 비롯해 벅스 1위,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멜론 핫100 1위 자리는 꾸준히 유지하며 바이브 국내 급상승 1위, 지니 실시간차트 4위 등 상위권에 랭크됐다.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동명의 JTBC 새 토일 드라마와 협력해 발표한 노래다.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만의 감성이 조화를 이룬 발라드다. 한편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 등이 출연하는 현생 초월 로맨스 드라마는 오는 19일 오후 10시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5 08:54:14[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드래곤의 음원과 홍채 이미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성기술로 우주로 송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와 가수 지드래곤이 협업해 미디어아트 기반의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AIST가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추진 중인 ‘AI 엔터테크 연구센터’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드래곤은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KAIST의 첨단 위성 기술과 이진준 교수의 미디어아트 작품, 지드래곤의 음악과 음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우주 문화 콘텐츠’ 실험이다. 이진준 교수는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미디어아트 작품 ‘아이리스’를 제작했다. 특히 작품은 천년의 역사를 담은 에밀레종의 종소리와 지드래곤의 신곡 ‘홈스윗홈’ 음원을 결합해 감성적 메시지를 우주로 송출하는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영상 작품은 KAIST 우주연구원의 13m 우주 안테나에 빛과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현장에서 공개됐으며 음원은 KAIST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안테나를 통해 우주로 송출됐다. 이 교수는 "홍채는 ‘영혼의 거울’이라 불릴 만큼 인간 내면의 감정을 상징하는 이미지”라며 “지드래곤의 시선을 따라 인류의 내면을 우주로 확장하는 상상력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10 10:53:14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신곡 '브리드(BREATHE)' 리믹스 음원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커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오후 1시마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의 타이틀곡 '브리드' 리믹스 음원을 발매했다. '브리드'는 가혹한 환경 속 타깃을 정확히 조준하는 싸이커스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곡이다. 그간 곡 작업에 꾸준히 참여해 온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이번에도 작사에 직접 참여해 더욱 짙어진 싸이커스의 음악색과 섬세한 감성을 녹였다. 7일 공개된 리믹스 음원은 '브리드'가 배속 편곡된 스피드 업(Speed Up) 버전이다. 8일과 9일에는 싸이커스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이드너리(Eden-ary)팀의 키코이(Kikoi)와 탱크조(tankzzo) 두 프로듀서가 리믹스한 버전이 각각 발매돼 색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키코이 버전은 생동감 있는 코드 진행과 딥 하우스(Deep House) 특유의 스탭(Stab) 사운드가 돋보이며, 파트별 크고 작은 리듬의 변화는 이 곡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탱크조 버전은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역동적인 베이스 드롭이 돋보이는 EDM 트랙으로, 다양한 사운드와 리듬 변조를 통해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브리드' 뮤직비디오는 단숨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5세대 톱 퍼포머' 싸이커스의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에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9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리드' 퍼포먼스 비디오를 추가로 공개해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브리드'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싸이커스의 모습을 담아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안무와 깔끔한 동선, 멤버 별 디테일한 춤선과 표정 연기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한편, 싸이커스는 오늘(9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하며, 멤버 민재가 스페셜 MC로 활약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 KQ엔터테인먼트
2025-04-09 14:10:36저작권자 허락 없이 게임에 무단으로 음원을 사용했다면, 사용일마다 별개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이므로 소멸시효도 날마다 각각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미국 체스키 프로덕션스가 한빛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006년 외주 업체에 게임 개발을 의뢰했다. 외주사는 게임 일부 장면에 체스키 음원을 사용했는데, 음원 이용 허락을 받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한빛소프트는 2008년 12월 게임을 출시했고, 체스키가 문제를 제기하자 2016년 5월 해당 음원을 삭제했다. 이후 체스키는 한빛소프트가 무단으로 음원을 사용함에 따라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었으므로, 이를 돌려달라며 2021년 6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 이어 2심은 한빛소프트가 체스키에 2500만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보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2016년 5월에 음원이 삭제됐으므로 이를 기점으로 소멸시효를 산정해야 하며, 소멸시효는 상법이 아닌 민법을 적용해 10년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했다. 2심 재판부는 "게임이 출시된 시점과 음원이 삭제된 시점 사이의 기간 날마다 부당이득반환 채권이 성립하지는 않고 음원의 사용일을 개별적, 구체적으로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한빛소프트가 음원을 게임에서 삭제한 시점부터 부당이득반환 채권이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피고는 음원이 수록된 게임을 출시한 날부터 음원을 삭제한 날까지 계속해서 원고의 허락 없이 음원을 이용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이익을 얻고, 이로 인해 원고에게 손해를 가했다고 볼 수 있다"며 피고 패소 부분을 다시 심리해야 한다고 했다. 부당이득반환 청구권은 게임이 출시된 2008년 12월부터 음원이 삭제된 2016년 5월까지 날마다 성립하고, 이에 따라 소멸시효도 각각 별개로 진행한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은 "원심은 게임 출시 시점부터 음원 삭제 시점 사이의 기간 동안 날마다 부당이득 반환 채권이 성립하지 않고, 음원의 사용일을 개별적, 구체적으로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6년 5월경 부당이득반환 채권이 성립해 그때부터 소멸시효가 진행된다고 판단했다"며 "원심 판단에는 부당이득반환 청구권의 소멸시효 기산점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4-06 19: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