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격투가X질풍가도‘ 음원 수익금 약 2600만원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 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다. 기부금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취약계층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 교체비 및 언어 재활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격투가X질풍가도’는 2019년 신규 클래스 ‘격투가’ 출시에 맞춰 발표한 콜라보 음원이다. 펄어비스는 모험가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자 2020년부터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2020년 안양시 수어통역센터 외 2개소, 2021년 안양시 수어통역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해 음악을 듣기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2 13:47:53[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지난 6월 발매한 ‘내고양이-미닝’이라는 음원 수익을 모아 사료 400㎏을 동물 단체에 전달했다. 조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에 약속한 대로 내가 그동안 정산 받은 ‘내고양이-미닝’ 음원 수익을 모아 강아지 사료 300㎏, 고양이 사료 100㎏을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수북이 쌓인 사료 사진과 동물 단체로부터 받은 기부 증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6월 ‘내고양이-미닝’이라는 음원을 발매했다. 그는 “소소한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을 한 개 해 봤다”라며 “음원 수익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3분 20초가 조금 넘는 이 곡은 니야옹, 김하늘, 김민채가 작사하고, 니야옹이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 조씨는 당시 “너를 사랑하는 일은 아주 쉬웠어. 네 눈 속엔 우주가 담겨 있었거든. 함께하는 일상은 금방 습관이 돼. 늘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등의 가사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불렀다고 소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9 22:08:15[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항소심을 앞두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평생 의사로서의 미래만을 그리며 약 10년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 동안 근무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력과 표창장이 없었다면 불합격이라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라는 부산대 자체결과 조사를 언급하며 "처음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잘못과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유죄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성하고 있다"라며 "법원이 저의 의전원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하여 취소 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자신의 활발한 SNS 활동과 최근 '내 고양이(my cat)'이라는 음원을 발매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관련 재판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하고 있는 새로운 모색일 뿐"이라며 "얼마 전 발매된 음원도 같은 차원에서 참여했다. 제게 할당된 음원 수익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 2021년 졸업 후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러나 법원은 조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허위로 판단하며 자녀 입시비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했다. 이에 부산대도 지난해 4월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 조씨는 부산대 측 처분에 위법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고 지난 4월 6일 패소해 즉각 항소했다. 그러나 집행정지 신청은 하지 않아 지난 5월 7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의 효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의료법상 면허 취득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서 보건복지부는 면허 취소 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 항소심 첫 변론은 오는 19일 진행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06 07:05:18[파이낸셜뉴스] "KOONG은 국내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NFT로서 인증하여 직접적인 수익으로 돌려주는 음악 NFT 직거래 플랫폼이다." 17일 국내 최초 NFT 직거래 플랫폼인 'KOONG(쿵)'의 기술 개발자인 김태원 쿵월드(KOONG WORLD) 이사(사진)는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블록체인 환경이 가속화 되면서 이에 따른 저작권 문제도 각 산업에서 주요 화두로 급부상 중이다. 실제 KOONG은 등록부터 재판매 과정까지 모두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NFT로써 내 음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기존 음악시장 보다 창작자의 모든 창작물들의 가치를 존중하기 때문에, 정형화된 틀과 복잡한 절차 없이도 보다 자유롭게 자신이 표현한 모든 음원파일을 등록해서 판매할 수 있다. KOONG은 음악 NFT직거래 플랫폼으로서 나만의 음악을 소유하고 싶은 소비자와 개성 있는 음악을 공개하고 싶은 창작자의 니즈가 만나, 직접 거래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인 셈이다. 무엇보다 음원 생산자가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음악적 영감을 등록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직접적인 수익을 낼수 있다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위변조 방지’로 안전하게 데이터의 생성부터 거래 등 모든 처리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보유 특허로 위변조 방지되어 안전하다”라며 “자체 ‘Explorer’를 통해 KOONG의 모든 콘텐츠는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쿵월드는 전세계 최초로 ‘NFT를 이용한 음원 플랫폼 서비스 및 NFT에 대한 위변조를 감지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음원 플랫폼 상에서 NFT를 적용하고, 발행해 거래하는 데 있어서 발생 가능한 소유권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NFT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현재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 일본을 포함한 해외 각국 특허 진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음악 산업은 불특정 다수의 창작자와 소비자를 음원 플랫폼(Spotify, Apple Music, YouTube 등)을 통해 연결되는 유통구조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 때문에 음원 판매부터 수익 배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김 이사는 “이는 창작자의 정당한 수익 보장에 있어서 치명적인 구조”라며 “일례로 창작된 노래의 저작권에서 발생된 실제 수익과 분배된 세부 수익 내역을 추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창작된 음원에 대한 권리를 완벽하게 보장하고 음원이 판매된 이력을 지속적으로 추적·기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일반적인 웹 프로그래밍으로는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KOONG WORLD에서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해 이를 극복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음원을 직접 등록하고 저작권을 보장받으며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다. 제3자를 거치지 않아도 누가 어떤 노래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김 이사는 “KOONG WORLD의 블록체인 플랫폼은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중개인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음원을 판매할 수 있다”라며 “투명한 시스템을 통한 정당한 비율의 판매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KOONG WORLD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음원 등록이 가능하고, 원하는 곡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시그마체인 메인넷) 기반의 NFT 기술을 적용하여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거래의 투명성 을 보장했다. 저작권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쿵월드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및 음원 거래시의 거래 금액에 대한 투명한 정산과 수익 지급을 보장 받는 구조다. 또한 사용자들간의 음악적 공감대 형성 및 교류, 그리고 음원거래(NFT 거래)의 극대화를 위하여 쿵톡 (KOONG TALK, 지갑 + 메신저)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쿵톡에서 쿵콘(KOONG CORN) 포인트를 통해 음원을 구매하거나 이모티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음원 판매 대금을 KOONG CORN 포인트로 정산 받을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하지만 NFT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쿵월드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것은 기존 음악시장의 고객들을 NFT기반의 쿵월드플랫폼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현재 쿵 월드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자체 음원 서비스 3만여 곡에 이른다. 한편 올해 비전과 관련 김 이사는 “작년에 취득한 특허 외 추가로 취득한 특허를 바탕으로, 추가 특허 취득, 해외특허 취득 및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분들을 KOONG에 참여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KOONG 플랫폼의 공식적인 런칭 및 글로벌 홍보를 통해, 세계 음원시장과 블록체인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 딛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17 11:19:37[파이낸셜뉴스]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가 소속 가수 이승기와 음원 정산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크의 권진영 대표가 소속사 직원, 명품 매장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4알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승기가 지난 18년동안 권 대표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매니저의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매체는 지난 23일 녹취록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이승기가 후크에 정산 문제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 권 대표, 소속사 이사, 이승기 매니저의 대화 자리에서 녹음된 것이다. 이승기는 15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후크에 음원 수익과 관련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승기는 가수 활동 18년 동안 137곡, 총 27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으로 한푼도 가져가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 채널 별 음원 정산 내역서를 보면 이승기가 2009년 10월~2022년 9월 동안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무려 96억원이다. 내용 증명을 받은 후크 권진영 대표는 17일 후크의 A이사와 이승기 매니저를 긴급 소환했다. 당시 녹취록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승기가 내용 증명을 보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권 대표는 A이사와 이승기 매니저 앞에서 "X발"이라며 욕설을 내뱉었고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 죽이는데 쓸 거야" "X발 새끼 진짜야"라고 했다. 참다 못한 이승기 매니저는 회의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선 A이사에게 "진짜 못할 것 같아요. 나갈 거예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저 9년 동안 열심히했다고요. 뭘 알아. 개무시 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끝났다 그러고. 너도 노선 좀 잘 타라 그러면 어떻게 할 수 있어요, 일을. 다 참았다고요 그때는"이라며 흐느꼈다. A이사는 "다 알아"라며 매니저를 달랬다. 이승기의 매니저는 "대표님은 항상 이승기에게 '넌 마이너스 가수야. 네 팬들은 돈은 안 쓰면서 요구만 많아. 넌 다른 걸로 돈 많이 벌잖아. 가수는 그냥 팬서비스라고 생각해'라고 세뇌시켰다"고 매체에 말했다. 이승기가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소속사에 음원 정산을 요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음원 정산을 따지면 (권 대표의) 불호령이 떨어졌을 것이다. 이승기 입장에선 돈을 받는 것보다 욕을 안 먹는 것을 택한 것"이라고 했다. 권 대표의 갑질은 회사 밖에서도 이어졌다고 한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서울 한 매장 VIP로 알려진 권 대표는 매장 직원들에게도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 발렛 직원은 차량 배기음을 냈다는 이유로 권 대표에게 "야 이 XX야. 내가 지나가는데 왜 소리를 내냐. 너 때문에 위협감을 느꼈잖아. 여기 직원들 다 나오라고 해"라는 말을 들었고, 당시 엄청난 모멸감을 느꼈다고 매체에 전했다. 후크는 현재 이승기와 관련된 음원, 갑질 문제 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21일 권 대표는 이승기 음원 정산 논란과 관련해 "후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이런 갈등 상황에서도 영화 '대가족' 촬영 등 예정된 스케줄을 묵묵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4 08:13:45[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28일 두번째 신곡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YG플러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전까지는 YG플러스 모회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해외와 국내의 음반·음원 수익을 모두 담당했으나 최근 해외는 YG엔터테인먼트, 국내는 YG플러스가 담당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년 만에 신인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를 데뷔시킨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8일 블랙핑크의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하고 10월 2일 정규앨범을 출시한다. 이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의 음원과 음반 광고, 굿즈(GOODS)의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YG플러스가 최대 수혜를 얻어 올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YG플러스의 매출액은 1609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2%, 75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베이비 몬스터(가명) 등 데뷔가 예정돼 있어 목표주가를 5100원으로 56.9%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YG플러스 측은 "올 상반기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3·4분기부터는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음원유통, 굿즈, 광고 등 주력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YG플러스는 지난 2·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70억8500만원, 영업이익은 6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보다 각각 31.04%, 72.7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40.2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8-17 14:07:41[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가 '내가 낸 음원 이용료가 내가 들은 음악에게 정산되는 새 음원 정산 방식'을 본격 적용한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표한 VPS(VIBE Payment System)를 국내외 음원 유통사 297개 중 280개에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일부 대형 유통사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 중인 유통사, VPS 정산 시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일부 유통사는 VPS 도입을 보류 중이다. 네이버는 고질적인 '음원 사재기'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음원 사용료를 배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VPS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국내외 권리사를 대상으로 VPS 도입을 위한 협의를 꾸준히 진행했다. 네이버는 VPS 방식 적용을 보류하고 있는 유통사에도 VPS 적용 시 정산액 데이터를 함께 제공해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네이버는 VPS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VPS를 통한 정산 결과가 도입을 앞두고 밝혔던 시뮬레이션 결과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소수 이용자가 집중해서 들은 음원에 대한 정산 금액은 줄었지만 중견 가수, 드라마 OST, 오래 전 발표한 음원을 이용자가 많이 들으면서 VPS 도입 이후 최대 40% 수익이 증가한 음원도 나왔다. 반면 일반명사(자장가, 태교, 동요 등)를 뮤지션명으로 등록해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악용한 음원과 인당 재생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감지된 음원에 대한 정산 금액은 큰 폭으로 줄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6-25 12:01:58[파이낸셜뉴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가수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와 제이레빗이 참여한 '너의 계절이 되어 줄게' 음원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영우, 제이레빗의 첫 콜라보 음원 '너의 계절이 되어 줄게'는 어린이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김영우, 제이레빗이 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음원은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꽃같이 귀한 존재로 여기는 컴패션의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음원 수익금 전액은 전액 기부돼 전세계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가수 김영우는 "가난 속 어린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각자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6-19 13:21:34[파이낸셜뉴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 테크놀로지(에이치닥)는 “음원 저작인접권 플랫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레보이스트와 에이치닥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첫 서비스(디앱, dApp)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보이스트가 개발해 운영 중인 ‘위엑스(WeX)’는 특정 아티스트 팬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음반제작자 등이 보유한 저작인접권을 구매하는 형태로 신규 음원 제작에 참여토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즉 레보이스트가 보유한 권리를 일반인에게 분할 판매한 뒤, 이에 따르는 음원 수익도 나누는 방식이다. 또 기존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곡을 부른 아티스트 등과 동등한 수준의 권리가 구매자에게도 부여되며, 음원 발매 후 70년간 유지되는 저작인접권 보유 기간 동안 수익 분배도 보장된다는 게 에이치닥 측 설명이다. 현재 원화 등 법정통화로 저작인접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에이치닥 코인을 통한 구매도 지원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 ‘위엑스닥(WeXDaq, 가칭)’을 통해 개인 간 저작인접권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인접권 보유에 따른 음원 수익 관리 및 정산과 기존 발매된 음원 저작권 거래도 위엑스닥 플랫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 지점 대표( 사진)는 “레보이스트 디앱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적용 사례 발굴과 디앱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성장, 에이치닥 생태계의 활성화 측면에서 모범적인 첫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신호탄으로 앞으로 다양하고 시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상용화 사례를 발굴해 에이치닥 사용성을 높이고 생태계를 굳건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18 15:54:47한 인디밴드가 '음원사재기' 제안을 받은 적 있다며 그 내용을 폭로했다. 인디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술탄)'은 지난 26일 공개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음원사재기 제안을 받아 본 적 있다고 밝혔다. 술탄은 "사재기 제의를 받은 적 있다. 중단업자가 지난해 앨범을 냈을 때 연락이 왔다"며 "그쪽에서 제시한 게 '너희도 뜰 때가 돼서 약간 맥락이 있다. 연막을 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냥 (음원을) 사면 안되니까 페이스북 같은 데에 '소름돋는 라이브'니 이런 게 있다. 거기서 처음 듣는 노래를 올려준다"며 "그것(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새벽에 (음원을) 사는 것. (음원 순위가 오르면) 거기에 올렸는데 대박이 난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술탄은 음원사재기 업자가 다수의 페이스북 계정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음원사재기 비용에 대해서는 "그쪽에서 제안한거니까 (수익을) 8대2로 나누자고 했다. 8이 그쪽이었다"고 말했다. 술탄은 "후광효과라는 게 있다. '멜론(음원사이트)'를 봤을 때 차트 1위에서 10위까지만 듣는다. 올려놓으면 음원값이 계속 나온다"며 "돈 없는 사람들이 자기 돈으로 사재기를 하는 게 아니라 회사가 산 다음에 9대1 이런 식으로 (배분을)한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션 입장에서는 빛을 보고 싶으니까 일단 딜을 한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사재기 이미지가 씌워져 있으면 뒤로 갈수록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증거를 찾기 쉽지 않다. 진짜 사재기를 했어도 알아내려면 털어야 한다. 내부고발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2006년에 결성한 디스코 밴드다. 지난해 정규앨범 'Aliens'을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음원사재기 #술탄오브더디스코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27 09: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