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28)가 음주운전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경찰은 지난달 7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씨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정차한 차 안에 있던 중 건물 관리인이 차량을 이동해달라고 재촉했고, 부득이하게 차량 이동 중 행인과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다"며 "본인의 음주운전을 반성하고 있으며, 소속사 입장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김씨는 과거 단역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으며 2022년 방영된 티빙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3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1-12 06:43:37[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름 휴가철 동안 부산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 경찰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단속 결과 적발된 음주운전은 790여 건이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약 60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96건 대비 30%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2명이 사망한 반면 올해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단속 동안 해수욕장, 식당, 유흥가 등 음주운전 사고 다발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음주운전 단속과 가시적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휴가철 이후에도 주간에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3 09:44:57[파이낸셜뉴스]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연쇄추돌 교통사고를 내 4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1일 오전 3시 42분께 인천시 연수구 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아우디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대기로 정차 중인 차량을 추돌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사고로 피해 차량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총 4명이 다쳐 각각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고 시점으로부터 30분 전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성분의 스틸녹스를 투약하고도 승용차를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지난해 1월 7일 오후 11시께에도 주거지인 연수구 아파트에서 필로폰 0.05g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2007년에 음주운전 전과로 벌금형, 필로폰 투약 전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가입한 보험으로 피해가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31 10:46:5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다른 차의 사이드미러를 치고 도망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은 음주 감지기로 A씨의 음주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하기 위한 호흡 측정을 실시하려 하자 A씨가 현장을 달아났다. 이후 경찰은 곧바로 주거지 인근인 서울 대방동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다시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는 또 다시 거부했다. 경찰은 A씨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소변 검사 등을 의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17 17:11:53[파이낸셜뉴스] 30대 현직 프로축구선수가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프로축구선수 A씨를 사고후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인도 위의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현직 축구선수로 알려진 A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가, 음주 감지기 테스트서 음주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에선 A씨가 이날 냈다는 교통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도 내 가로수가 파손되고 주변을 경찰이 정리 중인 모습이 담겼다. 한편, YTN이 공개한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검은색 승용차가 오른쪽에서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반대편 인도로 돌진한다. 무서운 속도로 인도를 덮친 이 차량은 마치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다가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변압기는 부서졌고, 이후에도 이 차량은 도로 위에서 한 바퀴 빙빙 돌다가 그대로 달아난다. 누리꾼들은 "제2의 김호중이냐" "김호중효과" "김호중 따라하기냐" 등 앞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의 사건과 연결지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2 15:44:12[파이낸셜뉴스] 전직 축구선수가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모씨(35)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 6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으나 본인은 음주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했다. 이씨는 2010년 강원FC 입단 후 일본 프로축구 리그와 말레이시아 리그 등에서 뛴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12 14:11:1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전직 축구선수 이모(3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12일 오전 6시 6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으나 본인은 음주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했다. 이씨는 2010년 강원FC 입단 후 일본 프로축구 리그와 말레이시아 리그 등에서 뛰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12 13:12:08[파이낸셜뉴스]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길에 누워 있던 남성을 밟은 뒤 도주하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남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조재철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및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와 동승자인 20대 여성 B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 강서구 소재의 한 도로에 누워있는 피해자 50대 남성 C씨의 다리를 밟고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망 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경찰에 붙잡힌 B씨는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A씨의 음주운전을 감추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과.동석자 진술 조사를 통해 A씨가 음주 후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 등을 규명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죄를 추가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사법 절차를 농락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며 "향후에도 무고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와 사법시스템을 농락하는 사법 방해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6-27 16:25:34[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씨(44)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받은 김씨에게 지난달 24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김씨를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벌금이나 과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 또는 검사가 1주일 내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 형은 그대로 확정된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씨는 세 차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건 초기 김정훈이 피해자라고 봤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씨의 과실이 더 컸다고 판단해 치상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본 팬미팅을 강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팬들에게 "노력하겠다거나 스스로 틀리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냥 저를 믿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1년 7월에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두 번 다시 그럴 일 없을 것"이라며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한 뒤 활동을 재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1 08:58:34[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현장을 이탈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8·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 씨는 2022년 4월 1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B 씨(43)의 차량 후미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3%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 씨 측은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도주에 대해선 고의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여러 정황을 봤을 때 피고인이 사고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A 씨 차량의 사이드미러 덮개가 나가떨어진 점, 블랙박스 영상에 녹화된 차체 흔들림 정도 등을 유죄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상당히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야기했고, 그 직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며 "그럼에도 도주의 고의를 부인하며 피해회복을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과거 다른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외에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5 08: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