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최근 부전역에서 동해선 전동열차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은 부산진소방서 협조를 받아 전문구급대원 지도 하에 초기 응급 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화재발생때 초기 진화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최근 열차 내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을 직원이 응급조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선로변에 발생한 화재를 기관사가 발견, 119에 신고하는 등 열차 운행 중 여러 가지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직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강조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담당자는 "동해선 전동열차는 기관사 1인이 단독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나 비상상황에 대한 기관사들의 대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으로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8 15:29:31[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임산부의 날(지난 10일)'을 맞아 총 1000개의 스마일 턱받이를 기부하는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 턱받이의 앞뒷면에 흉부 압박을 가해줘야 할 부위를 표시한 아이디어 상품인 스마일 턱받이를 별도로 제작,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스마트 턱받이에는 기도가 막혔을 때 응급처치 방법인 '하임리히법'이 태그로 붙어 있으며 정확한 하임리히 위치에 수를 놓아 손쉽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은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전파에도 힘썼다. 영유아 하임리히법의 방법, 스마트 턱받이 설명 등이 담긴 영상 제작은 물론 임직원들이 이를 시청한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참여 인원당 2개의 스마일 턱받이를 지자체에 기부했다. 교보생명은 이외에도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 보호아동 성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턱받이 제작, 영유아 응급처치법 영상 제작·전파을 통해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생명존중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0 13:53:47LG유플러스가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MIRI View)'를 선보였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미리뷰는 양사가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개발해온 승객 안전보호시스템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기술을 연동한 승강기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의 한 솔루션으로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 및 고객센터 뷰어 개발과 AI CCTV,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공급하는 역할을,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미리뷰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스스로 감지,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면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이른바 '지능형 알림' 기능을 한다. 보통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직접 신고하지만, 미리뷰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전달해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비상통화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 안전 또는 범죄행위에 대한 상황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정확하고 능동적으로 상황을 판단·대처하도록 한다. 양사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오피스텔 빌딩 엘리베이터에 첫 번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가 적용된 승강기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병원, 노인 보호시설, 호텔, 주상복합 등 미리뷰에 적용된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꼭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공급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병원, 노인 보호시설은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2 08:58:29[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26일 강남구 수서복지관 키움센터에서 1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기도폐쇄 응급처치(하임리히법) 등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응급처치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GKL 강남 코엑스점 CS팀의 이재영 대리와 원선정 주임이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이론 교육에 이어 CPR마네킹을 이용한 심폐 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실습, 마지막으로 하임리히법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산 GKL 사장은 “심폐소생술로 가족과 이웃의 목숨을 살린 초등학생의 얘기를 언론을 통해 접한 적이 있다. 이번 교육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GKL은 안전한 사회를 위한 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GKL은 심폐소생술 자격을 보유한 7명의 직원을 사내 응급처치 강사로 임명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가능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GKL 직원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 소생술로 살려 하트세이버(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도 또 다른 GKL 직원이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 식당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의식을 되찾아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27 09:23:41[파이낸셜뉴스] "시민이 안전하게 막힘없이 백신 접종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발생 시 응급대처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현기 충남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장은 17일 천안시 지역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17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의 백신 예방 접종을 앞두고 예방접종의 전 과정에 대한 실제 운영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해 본격 운영에 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의 백신접종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접종단계별·응급상황 등 시나리오 및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관계부처 합동(질병청ㆍ행안부ㆍ국방부ㆍ소방청)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진행됐다. 백신 접종 전(백신의 보관 및 관리)부터 접종 중(예진 및 접종), 접종 후(이상반응 관찰) 단계까지 전체 상황을 훈련하고, 정전, 냉동고·냉장고 온도이탈, 이상반응 발생 등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응한다. 이 보건소장은 "접종률 저하가 가장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하는게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시민 70% 이상 집단면역 형성돼서 안전한 일상 복귀될 수 있도록 최선의 접종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보건소는 안정적인 백신 접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내 인테리어도 신경 쓰는 등 접종률 향상에 많은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 이 소장은 "천안시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을 한다. 일 최대 1800명까지 접종 가능하다"면서 "이곳에서는 노인요양시설,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접종 실시할 계획이고, 대상 인원은 천안시 3만3000여명이 된다"고 설명했다. 천안시보건소는 4월 5일부터 노인시설·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어르신들이 접종등록이나 예약, 센터까지 찾아오시는 데 어려움 많을 걸로 예상된다"면서 "30개 읍면동 있는데, 협업을 구축해 75세 이상 어르신이 불편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 예진 통해서 컨디션 안좋거나 몸에 이상 있다면 사전 안내 해 접종을 잠시 미루도록 조치할 것"이라면서 "수용가능한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체계 구축해서 이상반응 발생했을 땐 신속대처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17 13:29:43추석 명절에는 대다수 의료기관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아프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가기가 두렵고 불편한 시기이기 때문에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범진 교수는 29일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관련 정보를 알아두면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8도 고열, 48시간 지속되면 병원 방문발열은 소아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지난 추석 기간에도 발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9세 이하 환자는 55.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 자체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다. 따라서 39도 이상의 고열이 아니라면 무조건 병원을 방문할 필요는 없다. 발열이 있으면 체온계를 이용해 정확한 체온을 재야 하는데 입과 직장을 통해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5세 이하 어린이는 직장체온계로 재는 게 좋다. 37~37.5도를 넘지 않으면 정상이다. 아이가 몸을 떨면 열이 난다는 것이다. 체온이 정상범위를 넘었다면 아이 옷을 벗겨 미지근한 물로 닦아 열을 식혀준다. 무릎 아래는 이불을 덮어 한기가 들지 않도록 한다. 이때 열을 빨리 식히려고 알코올이나 얼음물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힘들어할 경우 해열제를 4~6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한다. 다만 6개월 이하의 아이들은 가능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39도 이상이 아니더라도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경우가 있다. 생후 100일 이전의 아이들은 면역력이 낮아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열이 나면 병원을 가야 한다. 또 열이 나면서 경련 발작을 하는 열성경련이 5~10분 이상 지속되거나 24시간 이내 재발할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또 38도 이상의 발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가 발열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장염, 탈수되지 않도록 수분 섭취 음식으로 인한 장염은 추석 연휴에 흔하게 발생한다. 장염의 주요 증상은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이다. 이 증상이 멈추지 않을 경우 탈수 진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장염에 걸리면 먼저 보리차나 이온음료, 경구용 포도당 용액 등을 충분히 섭취하게 한다. 증상이 계속될 경우 병원에서 수액주사 등으로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세균성 장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상태가 좋아지더라도 치료를 끝까지 해야 항생제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또 장염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사람이 많은 곳에 보내지 않아야 한다. 보호자도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따로 먹는 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기도 막힐 경우 '하임리히법' 추석에는 명절 음식인 떡이나 고기 등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보통 9세 이하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기도가 막혔을 경우에는 먼저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하고, 이물질을 빼내는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양팔로 안은 다음 두 손을 명치에 놓고 위로 밀쳐 올려 기도를 막은 이물질을 빼내는 방법이다.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반복한다. 1세 이하의 영아는 머리를 아래로 해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을 밀어내는 방식을 시행한다. ■코피 나면 콧등 강하게 압박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온도와 습도의 심한 변화로 인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콧속도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미세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 코 점막에 감염이 일어나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파열돼 코피가 나기 쉽다. 코피가 나면 콧등 앞쪽 부분을 손가락으로 5~10분간 강하게 압박하면서 고개는 앞으로 숙이고 입으로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솜을 넣어준다면 가늘게 말아 콧구멍에 끼워 넣어준다. 또 콧잔등에 얼음주머니를 2~3분간 대고 있으면 콧구멍 속 모세혈관이 수축돼 코피가 빨리 멈춘다. 하지만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은 핏덩어리가 기도를 막을 수 있음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칼에 베이면 즉시 지혈 부엌이나 밖에서 바쁘게 일하다가 칼이나 날카로운 도구에 손이 베이는 경우도 있다. 피가 나온다고 당황하지 말고 즉시 지혈하고 살이 벌어지지 않도록 오랫동안 잡고 있는 것이 좋다. 깊이 베이거나 하지 않으면 저절로 붙게 된다. 상처가 깊을 때는 병원에 가서 국소마취해서 봉합수술을 해야 한다. ■심장마비, 즉시 병원으로 이송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명치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것처럼 갑갑하고 식은땀, 어지럼증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즉시 응급실로 가서 심전도(EKG) 검사를 해야 한다. 119 구조대원을 부른 후에는 깍지 낀 손바닥으로 환자의 심장부위 30회 가슴압박과 함께 환자의 코를 꽉 맞은 다음 인공호흡 2회의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9-29 16:02:08[파이낸셜뉴스](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박예식 회장)는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된 '11월 전문경영인회의'에서 응급구조 관련 자동제세동기(AED) 구조 등 기본사항과 구체적인 작동법 등을 실습했다. 이원태 대한인명구조협회 회장을 초빙해 실시한 이날 실습은 골프장 안전을 더욱 확실히 하는 동시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심장질환에 즉각적,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마비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이용, 심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도구로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응급처치 기기다. 사전에 이 기기의 사용방법을 잘 익혀두면 응급 상황 발생시 귀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다. 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상근부회장(전문경영인회 회장)은 “이번 강연과 시연을 계기로 회원사 골프장에서 응급환자 구조에 대한 인식을 한번 더 다지고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단체 활동 현황 및 골프장 업계 관련 법률 및 제도 등에 대한 보고와 권성호 코스관리 자문위원의 겨울철 코스관리 주요사항에 대해 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대중골프장협회는 대중골프장 간의 정보교류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월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참가하는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11-15 15:51:36CJ그룹은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지 7개월만에 교육 수료인원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자회사 CJ엠디원은 유통매장 판촉사원을 비롯해 300여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CJ엠디원은 앞으로 대형마트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근무지 특성에 따라 정기 교육과정에도 이를 반영해 전 직원이 필수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CJ CGV는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소방안전교육, 위기상황 판단 및 재난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된 '안전파수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극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했으며 약 450명이 교육을 받았다.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김영호 상무는 "외식·서비스업 매장이 많은 CJ그룹 사업 특성상 임직원 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산업재해자수가 9만여명에 달하는 등 직장 내 안전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과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CJ그룹은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부터 안전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구조단은 사고 발생 시 응급구조, 재난대피 지휘, 소방?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CJ그룹은 앞으로 각 사업장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하는 동시에 재난·응급상황 발생시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전문가를 육성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지역아동센터 및 대학생 봉사단 등을 대상으로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7-26 11:08:06국토교통부는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주거약자용 주택에 안심센서(홀몸어르신 안심센서)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 주거약자법)' 일부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최근 고령자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따라 홀몸어르신의 고독사 및 응급상황 신속 대처 미흡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 판정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공급되는 주거약자용 주택에 대해서는 입주자의 움직임 감지 후 일정기간 동안 동작이 없을때 관리실 등에 자동연락(입주자가 원하는 경우에 한정)되는 홀몸어르신 안심센서가 설치된다. 개정안은 2월 중 공포 시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약자의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8-01-29 19:43:19에미레이트 항공이 기내 안전을 위한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해 관련 승무원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내 의료장비 설치.유지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에미레이트 항공 측읫 jf명이다. 실제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 및 조종사들은 지난해 약 2만3000시간 가량의 메디컬 트레이닝을 이수했다. 메디컬 트레이닝은 심폐소생술(CPR)부터 천식, 심장질환, 발작 및 알레르기 반응, 외상 관련 질병, 응급 분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포함된다. 모든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은 UAE 민간항공총국(GCAA)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통합 초기 양성 훈련 프로그램 및 기내 의료장비 사용 관련 트레이닝을 수료해야한다. 아울러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내 의료장비 설치와 연간 유지.관리 비용으로 각각 700만달러(약 80억3250만원)와 170만달러(약 19억5075만원)를 투자했다. 모든 에미레이트 항공기에는 응급의료키트, 산소탱크,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원격의료 및 실시간 위성 의료 자문 시스템이 탑재돼있다. 이밖에 의료 자문 서비스를 구축해 기내 전문의 부재 시에 전문 항공 의료 컨설턴트를 연결해준다. 승무원들이 응급 환자에게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은 평균적으로 승객 10만명 당 20회의 의료 자문 서비스를 요청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지사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에미레이트 항공에게는 승객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승무원 교육, 장비 강화 등에 꾸준히 노력을 가하며 업계 선도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19만4000건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응급상황 발생으로 인한 회항편은 60건에 달했다. 항공기가 회항을 하게 될 경우 연료 및 지상조업 비용 등 약 5만달러(약 5740만원)에서 60만달러(약 6억8800만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항공사 측은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2-14 17: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