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보건소가 추석 명절 기간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당직의료기관 이용 시 응급실에 비해 대기 시간이 짧아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경미한 증상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경증환자들이 당직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응급실 과밀화를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중증 응급 상황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주지역 당직의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인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으로 추석 당일인 17일 휴진하고 그 외 연휴 기간은 평상시와 같이 진료한다. 당직의료기관 현황은 원주시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면서 코로나19 감염 등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증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2 08:26:3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전후 15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안정성 확보와 응급의료체계 기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상황관리, 의료체계 점검 및 도내 응급의료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등 연휴기간 전후 비상응급 대응 체계를 중점 관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27개 응급의료기관에 도 및 시군 전담책임관 52명을 지정하고 핫라인을 통해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으며 비상응급 대응의 중요도를 고려해 대형병원 4개소에는 도 소속 팀장과 시군 과장을 책임관으로 추가 배치했다. 시군에서는 보건소 내 추석연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및 재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특히 명절기간 중 응급실 과밀해소를 위해 시군별 재난문자 발송 및 상담강화를 통해 기존 연휴보다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소방본부와 도내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간 핫라인 구축, 응급환자 중증도에 따른 분산이송 강화, 소방구급상황센터 인력 보강 및 비응급 환자 의료기관 이용 관련 안내 등 보다 효율적인 119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에서도 비상응급 대응주간 권역이나 지역 응급의료센터 등을 탄력순찰 노선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응급실 내 난동이나 의료진 폭행 등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방본부의 응급환자 후송 요청 시 구급차 에스코트 등 응급환자 후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 모든 도민과 고향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응급의료체계 기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경증환자는 보건소에 먼저 연락해 안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문여는 병의원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0 14:37: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 등으로 공백이 우려되는 소아의료 대응을 위해 24시간 중증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신규 지정하는 등 올해 소아진료기관을 13개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와 고령화, 소아진료 기피 등에 따라 대형병원으로 소아응급환자가 몰리면서 의료진 피로도와 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개선 대책'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권역별 1곳씩 분당차병원, 명지병원, 아주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4곳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병원이 24시간 중증소아 응급 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총 4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병원들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소아응급 전담 의사 채용과 전담 인력의 근무 여건을 향상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명지병원, 아주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추가 인력 채용을 마무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달빛어린이병원'도 지난 4월 2곳을 확대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환자들은 평균 약 7만8000원인 응급실 대비 저렴한 평균 1만7000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 2017년 평택 성세아이들병원, 고양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시작으로 올해 2곳까지 총 21곳이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도는 올해부터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도 7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 선정 기준(진료 의사 3인 이상의 단일 병의원, 평일 24시까지 운영 등)을 충족하지 못한 의료기관이라도 운영비를 지원해 평일 3일간 오후 6~9시, 휴일 하루 6시간 등 야간·휴일 진료하는 곳이다. 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4개소, 달빛어린이병원 21개소,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7개소 총 32개소 기관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지정으로 중증 소아응급 환자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달빛어린이병원 및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추가 확대로 소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언제나 안심할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6 08:59:3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응급의료지원단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수탁기관으로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소속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를 관리하고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훈련과 재난 응급의료 대응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는 2026년까지 시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시 응급의료 현황과 자원을 분석하고, 지역맞춤형·지역완결적 응급의료 추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응급의료 통계·지표 관리, 응급의료기관 사례 관리 등 시 응급의료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응급의료기관 의료인력·시설 등 자원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지역맞춤형 이송·전원 지침,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응급의료 업무와 시 응급의료위원회를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응급의료지원단이 지역의 상황과 역량을 반영한 응급의료를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화된 응급의료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1 09:14:26[파이낸셜뉴스] 전공의의 병원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부산시가 재난관리기금 21억원을 긴급 투입해 비상진료체계 지원에 나섰다. 응급의료기관에 의료인력 야간 당직비를 지원하고, 공공병원 진료의사와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시는 12일 오후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주요 대학병원, 2차 병원의 의료기관장, 부산시병원협회장,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 24개 기관에서 총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 의료기관장 등 참석자들은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최근 의료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시와 중앙정부의 비상진료체계 지원방안 등 주요 비상진료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 재난관리기금 21억원을 투입하는 비상진료체계 지원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먼저 응급의료기관 29곳에 의료인력 야간 당직비 등 인건비 총 14억원을 지원해 응급의료기관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진료 역량 저하를 방지한다. 또 5억 9000만원의 예산으로 부산의료원의 진료의사를 특별 채용해 공공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전원조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응급환자 전원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인력 8명을 1억여원을 들여 신규 채용한 후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도 전공의 이탈로 진료 지연이 발생한 부산대학교병원에 지난 11일부터 외과·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 4명을 포함한 의사 9명(군의관 2명, 공보의 7명)을 파견해 전공의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면서 환자 진료 등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기관에 필수기능 유지와 비상진료체계 지속 시행, 비대면 진료 적극 활용 등을 당부했다. 의료공백으로 진료, 수술 등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비상진료체계와 의료기관 필수기능 유지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늘리는 시범사업과 비대면 진료를 시행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시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비상진료체계 지원방안을 비롯해 가용한 시정 역량을 모두 투입해 빈틈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중증환자는 대형병원에서, 비응급·경증환자는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2 13:59:36[파이낸셜뉴스] 부민병원그룹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부산, 서울, 해운대 부민병원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부민병원은 부산지역 3위, 서울부민병원은 강서∙양천구 1위, 해운대부민병원은 부산지역 2위를 각각 획득하며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세 곳 모두 이번 평가에서 시설·인력·장비 등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 32개 지표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의 경우 골든타임 내 응급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로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 개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 및 공공 기여를 유도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4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5 14:42:1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우리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면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11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4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 등 필수 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 44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에 김포우리병원은 안전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영역에서 전국 1위의 점수로 김포 지역에서 유일하게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도현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뇌혈관, 심혈관, 중증외상 등 3대 중증 응급질환 진료에 대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의 응급진료 역량을 비롯해 해당 질환의 전문의 수준, 후속 진료를 위한 협진 진료시스템에 대한 우수성이 입증됐다.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의 수행을 위해 중증 응급진료 질 향상과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2013년 김포시 최초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매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오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1 14:18:42[파이낸셜뉴스] 건국대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 및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건국대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전문성, △최종치료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제공률 등 20개 세부 지표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03 09:30:4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자인병원은 27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해 시행하는 평가다. 시설, 장비, 인력,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성, 전담 의료 인력의 적절성, 중증응급환자 책임 진료, 응급의료 정보 신뢰도 등을 평가한다. 대자인병원은 전북 8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해 응급환자 치료 대응 능력이 지역에서 최고 병원으로 나타났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해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운용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응급의료센터의 충실한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응급 환자와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2-27 11:52:37[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9일 대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관련 4개 응급의료기관에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4일 복지부는 사망 사건에 관련된 8개 의료기관 중 4개 응급의료기관인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는 복지부와 소방청, 대구시의 합동 현장조사 및 서면조사로로 이뤄졌고 응급의학, 외상학, 보건의료정책, 법률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은 응급의료법 제31조의4에 따른 중증도 분류 의무 위반, 동법 제48조의2에 따른 정당한 사유 없는 수용거부에 대해 시정명령 및 이행시까지 보조금 지급 중단, 과징금 부과 처분을 실시한다.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응급의료법 제48조의2에 따른 정당한 사유 없는 수용거부에 대해 시정명령 및 이행시까지 보조금 지급 중단 처분을 실시한다. 영남대병원, 삼일병원, 나사렛종합병원, 바로본병원은 법령 위반 사항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으로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필요 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사건은 대구소방본부 산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및 구급대와 대구광역시 소재 다수의 의료기관이 관련된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인 만큼, 대구광역시에 △지역 응급의료 자원조사 기반 이송지침 마련 △응급의료체계 관련 협의체(지자체·소방·의료기관) 구성·운영 등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또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과 연계해 이송 중 구급대의 환자 상태 평가 강화 및 이송병원 선정 매뉴얼 마련(소방청) △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곤란 고지 프로토콜 수립(복지부) △지역별 이송 곤란 사례를 검토하는 상설 협의체 운영(시·도)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 19일 대구에서 4층 높이에서 추락해 외상을 당한 10대 청소년은 119에 신고돼 병원을 2시간 동안 찾았지만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했고 이송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03 16: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