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필리핀 마닐라에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인 ‘의료관광 해외거점센터’를 열고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27일 마닐라 현지에서 거점센터 개소식을 가진데 이어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대전의료관광 해외거점센터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대전시의 전진기지로, △대전의료 홍보 △의료관광객 유치 및 상담 △현지 에이전시 협력체계 구축 △사후관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해외거점센터는 마닐라 중심 업무지구 인근에 위치해 환자 상담과 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지닌다. 또한 현지 의료관광 네트워크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전의료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현지 운영을 맡을 유치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며, 그 결과 ㈜리빙인터내셔널이 최종 선정됐다. 27일 열린 개소식에는 대전시 방문단을 비롯해 필리핀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 및 에이전시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28일에는 대전시, 대전관광공사, ㈜리빙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하는 ‘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가 개최됐다. 현지 의료기관, 여행·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 주요 유치기관인 △㈜리빙인터내셔널 △바른생각병원 △필한방병원이 참여해 필리핀 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전시는 이번 해외거점센터 개소를 계기로 협력 기관을 통해 일본, 베트남 등 기존 주력 시장 외에 신규 의료관광 수요를 발굴하게 된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 경로 다양화를 통해 필리핀 시장을 비롯한 동남아 진출을 강화,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해외거점센터 개소는 대전의 의료 경쟁력을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국제 의료협력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8 09:11:27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165명으로,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만2912명 대비 2.3배(133.6%)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의료관광객을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1만 9748명보다 1.5배(52.7%)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써 시는 2026년까지 부산 의료관광객 3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부산은 2023년 대비 전국 유치순위가 상승(5위→3위)하며 비수도권 1위를 처음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제주, 인천, 대구 순으로 의료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 부산의료관광은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악화하며 의료관광 참여 등록 의료기관들도 다수 이탈해 2020년 5000명까지 유치 실적이 하락했다. 이후 부산의료관광 부동의 1위였던 러시아의 전쟁 등 국제적 현안으로 이중고까지 겪었으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민·관 협력을 통한 회복 단계를 거쳐 지난해 의료관광객 3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별 부산 의료관광객은 일본(24.3%), 대만(23.9%), 중국(11.8%), 러시아(9.5%), 베트남(6.3%), 미국(5.2%) 순으로, 일본이 2년 연속 부산의료관광 방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만 의료관광객이 2023년 대비 무려 1840%(372명→7219명) 급증한 점이다. 이어 일본 209%, 중국 117%, 몽골 110% 등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일본과 중화권의 피부과 방문 의료관광객과 몽골 건강검진 의료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파악된다. 부산 의료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피부과(40%), 성형외과(14.3%), 검진센터(11.2%) 내과통합(9%), 치과(5.7%)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해 피부과가 67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한방통합 170%, 치과 156%, 성형외과 127%, 검진센터 98%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유치의료기관 등록 수가 가장 많고 병의원이 밀집한 부산진구는 2023년 대비 330%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피부과 이용자의 91%가 부산진구를 방문했다. 반면, 전국 유일 대학병원 3곳과 종합병원 1곳이 있는 서구는 2023년 대비 방문자 수가 10% 감소했으나, 부산 내과통합 이용자 38%가 서구를 방문하며 중증질환 부문에서 여전히 부산의료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올해 '2025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특수목적 관광도시(SIT, Special Interest Tourism)' 조성을 강조한 3대 전략으로 의료관광 유치기반강화, 융복합 차별화, 타깃 브랜딩을 추진한다. 시는 2025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평가 1위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인력 및 국제의료 인증기관 양성, 총괄 안내(컨시어지) 서비스 지원(통역, 차량), 부산의료기술 홍보·마케팅 지원, 상품개발 및 인센티브 제공, 치유(웰니스)·의료관광 체험단 초청 홍보 팸투어, 국내외 설명회 및 홍보관 운영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타깃 시장 진료과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7 18:57:3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165명으로,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만2912명 대비 2.3배(133.6%)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의료관광객을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1만 9748명보다 1.5배(52.7%)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써 시는 2026년까지 부산 의료관광객 3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부산은 2023년 대비 전국 유치순위가 상승(5위→3위)하며 비수도권 1위를 처음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제주, 인천, 대구 순으로 의료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 부산의료관광은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악화하며 의료관광 참여 등록 의료기관들도 다수 이탈해 2020년 5000명까지 유치 실적이 하락했다. 이후 부산의료관광 부동의 1위였던 러시아의 전쟁 등 국제적 현안으로 이중고까지 겪었으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민·관 협력을 통한 회복 단계를 거쳐 지난해 의료관광객 3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별 부산 의료관광객은 일본(24.3%), 대만(23.9%), 중국(11.8%), 러시아(9.5%), 베트남(6.3%), 미국(5.2%) 순으로, 일본이 2년 연속 부산의료관광 방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만 의료관광객이 2023년 대비 무려 1840%(372명→7219명) 급증한 점이다. 이어 일본 209%, 중국 117%, 몽골 110% 등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일본과 중화권의 피부과 방문 의료관광객과 몽골 건강검진 의료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파악된다. 부산 의료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피부과(40%), 성형외과(14.3%), 검진센터(11.2%) 내과통합(9%), 치과(5.7%)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해 피부과가 67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한방통합 170%, 치과 156%, 성형외과 127%, 검진센터 98%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유치의료기관 등록 수가 가장 많고 병의원이 밀집한 부산진구는 2023년 대비 330%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피부과 이용자의 91%가 부산진구를 방문했다. 반면, 전국 유일 대학병원 3곳과 종합병원 1곳이 있는 서구는 2023년 대비 방문자 수가 10% 감소했으나, 부산 내과통합 이용자 38%가 서구를 방문하며 중증질환 부문에서 여전히 부산의료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올해 '2025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특수목적 관광도시(SIT, Special Interest Tourism)’ 조성을 강조한 3대 전략으로 의료관광 유치기반강화, 융복합 차별화, 타깃 브랜딩을 추진한다. 시는 2025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평가 1위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인력 및 국제의료 인증기관 양성, 총괄 안내(컨시어지) 서비스 지원(통역, 차량), 부산의료기술 홍보·마케팅 지원, 상품개발 및 인센티브 제공, 치유(웰니스)·의료관광 체험단 초청 홍보 팸투어, 국내외 설명회 및 홍보관 운영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타깃 시장 진료과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7 09:26:30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부산이 글로벌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2차연도 사업 성과평가' 결과 '의료관광 중심형' 분야에서 1위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적 수준의 치유·의료관광 목적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2023~2025년)' 공모에 선정된 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평가했다.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운영 실적, 외국인 환자 유치 수 등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의료관광 중심형' '웰니스관광 중심형' 2개 그룹을 평가했다. 웰니스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에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의 회복과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다양한 관광활동을 뜻한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만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웰니스관광 기반 구축,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외국인환자 웰니스관광 연계 유치실적 등 전 분야에 걸쳐 웰니스관광과 의료관광 융복합 협력 지구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웰니스 관광지 10개 선정 △외국인환자 약 3만명 유치 △웰니스·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지자체 최초 부산의료관광비즈니스센터 개소 △융복합 협력 지구(클러스터) 협의체의 높은 자발적 참여도 △외국인환자 웰니스관광 연계 관광상품 제안 모듈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특히 '힐링데이 인 부산' '원데이 의료웰니스 힐링투어' 등 10건의 융복합 상품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과 국내 관광객에게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올해는 △웰니스관광지 추가 선정과 고도화 △웰니스의료관광페스타 개최 △모듈 프로그램 활용 융복합 상품개발 △해외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과 유치 확대 △웰니스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해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지난해가 웰니스관광과 의료관광 융복합 협력 지구 조성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강화된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으로서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3 18:29:4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문체부 주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사업' 평가에서 웰니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은 강원, 충북과의 경쟁에서 웰니스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통문화와 미식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2023년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부터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왔다. 또 전북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한옥, 한방 치유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북은 외국인 환자 4792명 유치, 해외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 6건 체결, 웰니스·의료관광 상품 13건 개발, 시군 연계 치유관광 여행 코스 26건 운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올해도 웰니스 관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개소 신규 발굴,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 추가 개발 등을 통해 전북을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전북의 우수한 사업 계획과 콘텐츠가 대외적으로 인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체류형 의료관광 모델 구축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전북을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의료관광 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13 14:16:48[파이낸셜뉴스]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부산이 글로벌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2차년도 사업 성과평가' 결과 '의료관광 중심형' 분야에서 1위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적 수준의 치유·의료관광 목적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2023~2025년)' 공모에 선정된 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을 평가했다.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운영 실적, 외국인 환자 유치 수 등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의료관광 중심형', '웰니스관광 중심형' 2개 그룹을 평가했다. 웰니스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에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의 회복과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다양한 관광 활동을 뜻한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만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웰니스관광 기반 구축,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외국인환자 웰니스관광 연계 유치 실적 등 전 분야에 걸쳐 웰니스관광과 의료관광 융복합 협력 지구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웰니스 관광지 10개 선정 △외국인환자 약 3만여 명 유치 △웰니스·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지자체 최초 부산의료관광비즈니스센터 개소 △융복합 협력 지구(클러스터) 협의체의 높은 자발적 참여도 △외국인환자 웰니스관광 연계 관광상품 제안 모듈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특히, ‘힐링데이 인 부산’, ‘원데이 의료웰니스 힐링투어’ 등 10건의 융복합 상품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올해는 △웰니스관광지 추가 선정과 고도화 △웰니스의료관광페스타 개최 △모듈 프로그램 활용 융복합 상품개발 △해외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과 유치 확대 △웰니스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해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지난해가 웰니스관광과 의료관광 융복합 협력 지구 조성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강화된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으로서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3 08:47:37[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K-의료관광협회와 의료관광 산업 발전 및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건강검진, 미용·성형의료, 재활, 특수치료 등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타다는 외국인 환자에게 병원 동행, 관광지 이동 등 맞춤형 이동 서비스와 신뢰도 높은 의전 경험을 제공한다. K-의료관광협회는 회원병원과 타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 한편 국내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리고 회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의 회원병원 및 기업체 등 회원사들은 타다의 이동 서비스를 활용해 외국인 환자 대상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1-07 09:31: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메디컬아시아 2024’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메디컬아시아(MEDICAL ASIA) 2024,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14년 차를 맞아 지난 14년간의 자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기초조사와 전문가 100명의 조사 합산 종합평가를 통해 ‘메디컬아시아운영위원회’가 각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올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차별화된 유치 홍보를 통해 타깃 맞춤형 특화 마케팅, 팸투어, 해외 기업 간 거래(B2B)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는 부산의료관광을 견인하는 유치기관으로 △2023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상위기관 30선 △검진·뷰티·한방 공동프로모션 협력기관 20선을 올해 처음 선정해 콘텐츠에 기반한 집중 홍보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또, △부산의료관광 정기 매거진 발간 △6개 언어권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부산 웰니스·의료관광 홍보영상 유튜브 플랫폼 광고 △공항철도 역사 및 철도 내 모니터 활용 영상광고 △언론사 외국어 채널 배너 광고 △중국 모바일 앱 배너 광고 등 온·오프라인 국해외 매체를 통해 부산 웰니스·의료관광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권역별 메디컬 특화지역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차별화된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도시”라며 "부산 웰니스관광지 체계적 육성과 글로벌 브랜딩 콘텐츠 연계를 통해 치료와 쉼이 가능한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06 08:42:47[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주한외국기업인협회(GBA) 소속 의료관광 업계 종사자를 초청, 부산 소재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GBA는 중앙아시아, 인도, 러시아 등 주한 외국 기업인 65여개국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단체다. 이 상담회는 최근 의료관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산 소재 의료기관 14곳, 유치기관 3곳의 총 17개 기관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튀르키예·몽골·프랑스·파키스탄·캄보디아·미얀마·인도 등 9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2개사를 상대로 5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가 6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에서 부산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매칭된 부산 소재 병원으로 대만 환자 20여명을 송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또한 즉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GBA 오시난 회장은 “의료관광 상담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좋은 관광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는 부산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GBA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유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09:05:39부산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부산의료관광을 직접 홍보하는 '의료관광 서포터즈' 3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7일 부산청년센터에서 부산의료관광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3기 서포터즈에는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러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총 9개국 유학생과 일반인 등 13명이 참여한다. 3기 구성원들은 웰니스 관광자원이 갖춰진 부산의 특색과 매력을 담은 의료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3기 구성원은 올 4·4분기에 예정돼 있는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참가, K뷰티 체험, 신규 부산 웰니스 관광지 방문 등에도 참여할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시와 진흥원은 우수한 활동자를 선별해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시상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1 18: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