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에 따른 GMP센터의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허가는 2025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인 첨생법 개정안에 따른 국내 첨단재생의료사업 돌입을 위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한다. 첨생법 개정안에 따르면 규제 완화를 통해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한 치료목적 임상연구가 가능해진다. 다만, 재생의료기관에서 심의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연구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위험 연구일 경우 식약처의 승인이 필요하다.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될 경우 보건복지부 승인 후 중증 희귀 또는 난치 질환에 한하여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허용된다. 중증 아토피 피부염은 첨생법상 난치 질환에 해당한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를 재생의료에 활용하고자 한다. 회사는 GMP센터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세포처리시설이 허가 됨에 따라 첨단재생의료기관에 퓨어스템-에이디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수의 재생의료기관으로부터 문의가 들어와 임상연구 등에 대한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첨단재생의료 사업을 개시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재생의료기관에 SELAF 기술을 이용한 동종 및 자가 줄기세포를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로 지정된 바 있어 국내와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한 재생의료 분야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1 09:54:50[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9일 딥노이드에 대해 검진센터로의 의료 AI진입 가능성과 위험물 보안 AI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오휘 연구원은 “동 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39억원(+1785% YoY), 영업이익은 -27억원(적자지속)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2023년 10월 국내 이차전지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75억원의 머신비전 시스템 매출 인식에 기인한다. 다만 75억원 수주 금액 중 60억원 이상은 저마진 하드웨어 제품으로 판단되며, 해당 수주 건 매출 인식 완료 시점인 2025년부터 영업이익 개선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주목할 관전포인트로 검진 센터로의 의료 AI 진입 가능성과 항공 위험물 보안 AI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꼽았다. 딥노이드의 의료 AI는 뇌혈관, 폐질환 등 진단보조 시장을 타깃하고 있다. 뇌 MRA를 통한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Deep:Neuro는 2023년 8월 혁신의료기술 선정 이후 2024년 4월부터 국내 비급여 청구 병원 수를 확대 중에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7월 말 기준 24개 병원(5월 말 18개 병원)을 확보했으며, 2분기부터 매출 발생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132만명(+7% YoY,질병코드 I60~I69)이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수 증가로 뇌혈관질환 검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중이다. 권 연구원은 “과기정통부 의료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따른 침투율확대로 2024년 말 Deep:Neuro 비급여 청구 병원 수는 50곳을 예상한다”라며 “동사는 2025년 검진 센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건강검진 시장 규모는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X-Ray, CT 등 영상 판독 시장 규모는 10%내외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수검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외주 판독 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사는 판독 전문 병원과 협업 및 sLLM 기반 판독문 생성 서비스를 통해 해당 시장 선점을 예상한다”라면서 “또한 동남아 시장으로의 의료 AI MOU 체결과 연내 FDA 510(k) 심사 청구 등 2025년 TAM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9 08:59:58[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현장을 찾아 응급의료 상황을 점검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 간담회를 가졌다. 우 의장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가 재난과 응급의료의 컨트롤 타워"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를 굳건히 지켜주고 계시는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우 의장은 "최근 응급실 대란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서 현장을 살펴보려 왔다"며 "현장을 찾아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그 해법을 함께 찾고자 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이어 "어제 22대 국회 개원식에서 정부, 여야, 의료관계인, 환자까지 한자리에 모여서 작심하고 문제를 풀어보자고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다"며 "현재 상황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고, 이번 기회에 공공의료가 우리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보자"고 격려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오늘 방문을 통해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공공의료의 중요한 플랫폼인 응급의료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장기화와 관련, "손 놓을 수 없는, 조금도 미룰 수 없는 대란 수준에 와 있다"며 "갈등 해결에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국회 기능을 토대로 사회적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중앙응급의료센터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국민 증상기반의 의사결정 지원도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응급의료 컨트롤 타워 명확화 등을 주요현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우 의장은 중앙응급의료상황실, 서울인천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등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국민 건강을 위한 그간의 노력 감사합니다. 어려운 여건을 꼭 개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고은실 응급의료정책실장, 김정언 재난의료정책실장, 차명일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 등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건복지위 소속인 강선우 민주당 의원(야당 간사),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지민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03 17:26:3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9일 딥노이드에 대해 하반기 의료AI 사업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목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딥노이드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38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수주한 75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고객사 향 딥팩토리 매출이 2분기 인식된 영향이며,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향 딥팩토리 매출 또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조정현 연구원은 “의료AI 솔루션 딥뉴로가 비급여 관련 매출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다만 영업이익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던 이유는 2차전지 향 매출이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하드웨어 비중이 높았으며, 의료AI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인력 채용에 따라 인건비 증가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갈수록 의료AI 공급 확대에 따라 솔루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가율 개선으로, 적자폭이 축소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하반기 의료AI 사업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뇌동맥류 검진 솔루션 ‘딥뉴로(DEEP:NEURO)’의 비급여 적용 병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딥뉴로의 도입병원 수는 지난 7월말 기준 23개로 꾸준히 증가중이며, 연내 80개 병원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 내년 성장의 주요 요인인 국내 건강검진센터 진입도 하반기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건강검진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대비 CT, MRI, MRA 등의 영상의학검사 건수가 월등히 높으며, 빠른 검진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AI 솔루션 도입 수요가 높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특히, 최근 동사는 액체생검 업체인 진캐스트와 MOU를 체결하며 내년 대형 검진센터 향 AI 영산진단 및 액체생검 ctDNA 진단 패키지 솔루션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라며 “동사의 의료AI 사업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동 사의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25년 매출액 270억원 (+86.2%, YoY), 영업이익 70억원(흑전, YoY)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성장은 산업용AI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 및 ‘딥시큐리티(DEEP:SECURITY)’가 이끌겠지만, 내년부터는 의료AI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딥 팩토리의 경우, 2차전지 향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도 지속 인식될 것이며, 디스플레이 향추가 수주도 하반기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딥시큐리티의 동남아 공항 향 수주 결과는 3분기 중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보안 업체와의 동남아 항공보안 시장에 솔루션 공급 논의도 지속되는 만큼, 해외 사업 확대도 여전히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9 08:22:49[파이낸셜뉴스] 부민병원그룹(이사장 정흥태)은 (사)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와 최근 서울부민병원에서 팸투어를 갖고, 외국인 VIP환자 및 국내체류 외국인의 의료지원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변애련 이사장, 김형섭 국제전략기획이사, 올댓아너스클럽 김용순 대표이사,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VIP환자, 유학생 및 체류외국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변 이사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 국내에 거주하는 체류외국인은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중요하다”며 “부민병원그룹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종합병원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해외와 한국의 교량으로 활동하는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회원에게 부민병원그룹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부민병원에서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는 체류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는 공익 사단법인으로,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비자정책 K-Point 기준 교육을 통해 장기 취업이 가능한 체류외국인들을 숙련기능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2 14:29:4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국내외 의료관광 사업 활동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7일 오전 진흥원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 개소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한국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와 협업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의료관광 업계의 국내외 사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기능은 ‘유치기관 관리’ ‘유치 홍보’ ‘비즈니스 미팅(B2B) 지원’ ‘찾아가는 의료관광 홍보 이벤트’ ‘관계기관 의료관광 대외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올해는 센터 기능 활성화 차원으로 유치기관 실태조사와 홍보용 콘텐츠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업 간 거래 체계 구축 등 단계별 이행안에 따른 센터 운영 기반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부산 의료관광 유치기관 현장 답사를 추진하고 네트워킹 활동 등을 기반으로 부산의료관광 홍보 및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정기적으로 상호 교류를 추진해 부산센터 전담 직원 역량을 높이고 한국관광공사 공식 채널을 통한 부산의료관광 홍보와 사업 지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부산지역 의료관광 업계의 국내외 사업 교류 강화와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센터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진흥원 3층 공간에 조성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8 09:53:06[파이낸셜뉴스] 국내 의료기기 실증 지원을 이끌어 온 연세의료원이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의료기기 R&D 전주기에 대한 실증 지원을 이어나간다. 연세의료원 산하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지난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병원 플랫폼 기반 실증 지원체계 구축 및 제품 실증화를 골자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지난 4월 국내 6개 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연세의료원의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 수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세의료원은 2020년 11월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열고, 2023년까지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실증, 구매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를 이끌어왔다.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분야는 초음파영상 진단기기, 엑스선 촬영 장치와 같은 영상·계측 진단기기 분야로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장인 구성욱 교수가 사업을 총괄한다. 연구비 지원 규모는 5년간 32억3000만원이다. 센터는 영상·계측 진단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나 실사용평가와 같은 제품 실증을 돕고, 국내외 실증 컨설팅, 글로벌 실증 연구 지원, 실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국내외 공동전시관 운영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ISO14155 인증 확대 등 실증 연구 인프라 고도화 및 해외 실증 연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실증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성욱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장은 “센터는 현재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ISO 14155 인증범위를 확대하여 국제 수준의 실증센터를 고도화하고, 해외 실증연구 수행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국내 대표 글로벌 실증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31 13:49:27[파이낸셜뉴스] 저출산·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 절벽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기대수명은 늘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 인구가 점점 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족구성원들의 경제활동은 증가하고 노인들을 돌봐야 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보람그룹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지난 28일 천안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택치료’와 연계해 지역 내 어르신 돌봄활동 지원은 물론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장례식장 및 부대서비스 이용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 계열사 보람상조를 통해 천안시에서 천안국빈장례식장과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보람그룹은 지역 내 커뮤니티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천안시는 지난해 충남 천안의료원과 해맑은한의원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의사, 간호사가 월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진료 및 간호 서비스와 함께 사회복지사를 통한 돌봄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김창훈 천안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장(해맑은한의원 원장)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과 실버세대를 위한 연계서비스를 추진해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지역 내 의료 지원 및 돌봄 서비스와 관련해 양측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신사업인 실버케어 비즈니스와 관련해 다양한 연계 활동은 물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실버케어는 사회적 화두로서 그룹 차원에서 노인복지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 등 산하 계열사를 통해 프리미엄 실버케어의 막을 여는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및 노인들의 치매, 관절, 소화기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출시, 사물인터넷(loT)·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 추진, 시니어를 위한 각종 크루즈, 여행, 수연 등의 상품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실버케어 전략을 펼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30 11:46:59호남권 유일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20일 전북 전주시 예수병원에 문을 열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 간호사 13명 등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 다섯번째)와 병원의료진 등이 개소식을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20 13:30: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적정 수준 회복을 위해 지역의료계와 함께 해결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해운대백병원이 선정됐다. 이후 1차 현장평가 시 충족되지 못한 법정 기준인 시설, 장비, 인력을 확충해 추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4월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지정을 통보받았다. 이로써 시는 기존 동아대병원과 함께 2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중증 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해운대백병원 내 응급전용 수술실에서 수술받고, 응급전용 중환자실과 응급전용 병동에서 치료받는 등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운대백병원은 34억원을 투입해 응급실 내 시설을 정비하고, 응급전용수술실, 응급전용입원실, 응급전용중환자실 등을 갖췄다. 또 이동심근효소측정기, 심부체온측정장비를 구비하고, 뇌압감시장비, 인공심폐순환기(ECMO) 등을 응급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장비를 확보하고, 24시간 응급진료를 위해 의사, 간호사, 응급의료정보관리사 등 약 100여명의 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확충 및 소아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하는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를 통해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구성·운영해 재난의료대응을 위한 동부산권 재난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DMAT는 팀당 의사 1인,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2인, 행정요원 1인으로 총 3개 팀을 구성하고, 동시 최대 2개 팀이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재난사고 발생 때 현장에 출동해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 중등도 분류에 따른 처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부상자 진료 등 현장응급의료소 내 의료활동을 수행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동부산권 응급진료 기반 확충으로, 서부산권으로 편중됐던 응급의료역량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시 전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3 09: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