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학병원 파업과 국·공립 병원들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 산하의 '화성중앙종합병원'과 '향남스마트병원'이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병원 운영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해석된다. 화성중앙종합병원은 지역 내 최초의 종합병원 및 권역병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원 진료권 내 중증응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병원은 연중무휴 24시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해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으며, 전문 간호 인력이 상주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보호자가 필요 없는 입원 환경을 조성, 환자와 가족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조재우 진료원장은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과 척추질환 치료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신경외과 전문의다. 그는 카톨릭의대 신경외과 외래교수 및 동남보건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업적을 남겼다. 그의 지도로 병원은 고난도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에 강점을 보이며 환자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화성중앙종합병원은 최근 최신 복강경 장비 및 맘모톰 장비 등 수술 장비를 새로이 도입하며 의료 기술을 고도화했다. 또한 미세관절경과 PACS 시스템 연계 장비를 구비해 수술 기록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의 유능한 의료진을 영입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지역 내에서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을 구현했다. 조재우 원장은 “새로운 시스템과 고품질 의료 서비스 도입이 환자와 그 가족의 만족도로 이어져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을 포함한 미래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은 동탄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할 세교신도시 내 '메디컬센터 세교S타워'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연면적 9,300평 규모로 조성될 이 메디컬센터는 향후 화성중앙종합병원, 향남스마트병원, 세교지구의 신규 병원과 연계돼 30분 거리 내 상호 지원이 가능한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성 동탄과 오산 지역에 보다 긴밀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06 09:52:26[파이낸셜뉴스] 의료취약지역 국민들의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정부가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한다. 30일 보건복지부는 10월 31일부터 12월 10일까지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 전산화단층 촬영장치(CT), 유방촬영용장치 등 고가의 특수의료장비는 설치인정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의료취약지 등에서 장비 설치의 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고가 장비 설치는 과잉 진료, 의료비 상승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어, 정부는 현재 장비를 설치·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설치인정기준을 규정해 장비의 적정한 활용을 도모하고 있다. 다만 군지역 등 의료자원이 적은 지역 내에서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게는 해당기준이 과도한 제한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일부개정안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보건복지부장관이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의료기관 및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설치인정기준의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특수의료장비관리위원회를 두어 위원회가 예외 인정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CT의 의학적 필요성 및 군 지역 병상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산화단층 촬영장치(CT)의 군 지역 시설기준을 ‘100병상 이상’에서 ‘50병상 이상’으로 완화해 의료취약지 국민들의 고가 의료장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의료취약지 내 의료기관도 특수의료장비를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및 의료계·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공동활용동의제도 등 특수의료장비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2024년 12월 10일(화)까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의 정보, 법령,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30 11:16:46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장비 생산을 위한 현지 거점 마련에 나선다. 19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산업 발전, 보건·복지 향상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상교육을 제공하는 방향도 검토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비전 2030'을 선포한 뒤 오는 203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8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치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파트너로 오스템임플란트를 협상자로 꼽았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유니트체어(치과진료대) 등 의료장비 생산시설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국 수출 요충지로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물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32개국에 36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본사와 해외 법인에 총 119개 강의시설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치과의사 임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생산 기지는 한국과 미국에 있으며, 각각 연간 1830만, 228만 세트를 만든다. 임플란트 식립툴 등 디지털 제품은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6만, 1만 세트를 생산한다. 의료장비는 한국에서 전량 생산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시설을 마련할 경우 중동·아프리카뿐 아니라 유럽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 신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경래 기자
2023-12-19 17:55:16[파이낸셜뉴스]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장비 생산을 위한 현지 거점 마련에 나선다. 19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산업 발전, 보건·복지 향상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상교육을 제공하는 방향도 검토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비전 2030'을 선포한 뒤 오는 203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8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치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파트너로 오스템임플란트를 협상자로 꼽았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유니트체어(치과진료대) 등 의료장비 생산시설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국 수출 요충지로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물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32개국에 36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본사와 해외 법인에 총 119개 강의시설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치과의사 임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생산 기지는 한국과 미국에 있으며, 각각 연간 1830만, 228만 세트를 만든다. 임플란트 식립툴 등 디지털 제품은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6만, 1만 세트를 생산한다. 의료장비는 한국에서 전량 생산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시설을 마련할 경우 중동·아프리카뿐 아니라 유럽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 신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19 10:12: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 인천의료원 예산으로 출연금 94억원(전액 시비)과 의료원의 노후 시설·장비 교체 및 시설 환경개선 등을 위한 기능보강 사업비 58억원(국·시비 각 29억원)을 예산안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코로나19 대응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했던 의료원의 진료 정상화와 경영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을 삭감 없이 편성 요청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사업과 연계한 사업도 계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5년간 시는 의료원에 공익진료결손금, 취약계층 무료 진료 사업, 의료원 운영지원, 퇴직급여 충담금 등 시비 441억원을 출연해 왔다. 또 2020년에는 코로나19 특별지원금으로 시비 100억원을 추가 지원했고 중앙정부에서는 코로나19 손실보상금으로 최근 3년간 640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더해 시는 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하고 민간의료기관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시는 보건복지부에 코로나19 회복지원을 위해 운영지원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의료원의 노후 시설·장비 현대화와 기능 특성화를 위해 지난 5년간 총사업비 499억원(국 50%, 시 50%)을 지원했다. 이중 심뇌혈관센터 등이 들어서게 될 의료원 건물 후면부 증축 공사는 2021년부터 시작해 총공사비 146억원(시비 82억원)을 투입했으며,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기반을 구축하고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4 10:25:10[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고객 참여형 플로깅 행사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 치료 기금으로 전달한다. 14일 현대백화점은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유기동물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 기금 6581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현대백화점이 진행한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을 통해 모았으며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장비, 호르몬 검사기 등 유기동물 치료용 의료 장비 8종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더현대 플로깅'은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비롯해 월리, 디즈니 등 글로벌 유명 IP와 협업한 굿즈들과 반려동물과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는 차별화된 진행 방식이다. 현대백화점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환경을 생각하고 유기동물을 위한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만큼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14 14:49:17"2023 강소기업대상 수상기업들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함께 탁월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가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진행한 2023 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는 "올해 수상기업들은 △원자현미경 △산업용 밸브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자율주행 반도체 △이차전지 정밀부품 △메모리반도체 △피부미용 의료기기 △반도체 검사장비 등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강소기업대상 심사에는 임 교수를 비롯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정책본부 본부장,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박화선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성장실 실장 등이 참여했다. 강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선정 절차는 3단계로 진행했다. 우선 공모를 통해 후보기업을 모집해 공적서를 접수한 뒤 공적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다음으로 총 37개 후보 기업 공적서를 학계와 연구계, 기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점수를 산정했다. 끝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를 종합해 산출한 총점과 평가의견을 고려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에 파크시스템스, 벤처기업협회장상에 디케이락,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상에 디알텍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선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한 파크시스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현미경을 만드는 글로벌 나노계측 전문기업이다. 파크시스템스를 창업한 박상일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원자현미경을 발명한 켈빈 케이트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대표가 이끄는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는 한편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등 주요 거점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 중이다. 지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30% 매출액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24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조연옥 파크시스템스 전무는 "앞으로도 나노 기술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선도적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세계 최고 나노 계측 장비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은 디케이락은 지난 1986년 설립한 이후 계측장비용 피팅과 밸브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099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중 75%가량을 수출하며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케이락은 그동안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수출 확대 노력을 지속했다. 그 결과 현재 유럽과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47개국 총 117개 대리점과 함께 합작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300여개 업체에 피팅·밸브 등을 공급한다. 도한신 디케이락 이사는 "지속적인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와 수소, 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에 주력하고 있다"며 "제품 기술을 선진화하고 지배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상에 이름을 올린 디알텍 역시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상용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95억원이었다. 동영상 디텍터 '익스피드'는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선명한 영상과 기능을 제공하면서 △치과 △위장검사 △정형외과 수술 △혈관 시술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디알텍은 유방암 진단시스템 '아이디아' 등 진단시스템 분야에도 진출했다. 아이디아는 유방암 진단 시 짧은 시간으로 압박하면서 환자의 고통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고선명도로 정확한 진단도 가능하다. 안성현 디알텍 대표는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홀로직 등 글로벌 영상진단 업체들과 머지않아 대등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 강소기업대상에서 △혁신상은 넥스트칩 △성장상은 인텍플러스 △글로벌상은 비올 △조직문화상은 제주반도체 △고용창출상은 지아이텍이 각각 수상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넥스트칩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수가 될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반도체 사업에 주력한다. 성장상을 받은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글로벌상을 수상한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방식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한다. 또한 사물인터넷과 통신장비, 가전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제주반도체는 조직문화상을 받았다. 이차전지 '슬롯다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슬릿노즐' 등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지아이텍은 고용창출상 영예를 안았다. 특별취재팀 강재웅 강경래 강규민 강중모 장유하 이주미 정원일 기자
2023-07-19 18:22:1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1일 레이언스에 대해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디텍터 전문 기업으로 치과 의료 장비들의 디지털화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39.7%을 더한 1만 50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챗GPT 등장 이후 산업계 전반에서 AI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X-Ray, CT, MRI 등의 영상을 활용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할 수있는 영상판독 AI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라며 ”이중 X-Ray와 CT를 활용한 AI 장비에는 디텍터가 필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정교한 AI진단을 위해서는 먼저아날로그에서 디지털 X-Ray로 전환이 선행돼야 하며, 고화질 영상 장비도 필요하다”라며 “동사의 디텍터는 피폭선량이 낮은 장점이 있으며TFT와 CMOS 디텍터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CMOS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레이언스는 2011년 5월 바텍DR(Digital Radiography)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엑스레이디텍터(X-ray Detector)를 설계, 제조 및 판매하며 모회사인 바텍향 매출 비중이 약 50%로 안정적인 판로를 보유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바텍이 올 5월 동사의 디텍터가 탑재된 치과용 CT 장비인 스마트X를 출시했으며, 고성장하고 있는 ‘구강스케너’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디지털 X-Ray 시스템은 X선을 발생시키는 제너레이터(Generator)와 투과한 X선을 감지하여 디지털 영상을 만들어 내는 디텍터(Detector), 영상구현 S/W(Software)로 구성된다. 동사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를 주력으로 한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디텍터는 의료용, 치과용, 동물용 외에도 산업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라며 “비파괴검사(NonꠓDestructive Testing)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4억 달러로 2027년까지 연평균 6% 증가하여 12.4억 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레이언스의 산업용 디텍터는 2차 전지 검사 장비, 반도체, 선박용 파이프에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 치과 치료,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진료의 시작은 검사로 시작된다. 검사를 위해서는 X-Ray 또는 CT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디텍터가 필수다. 또한 2차전지 검사 장비, 영상판독 AI 등 적용처의 확대는 고성능 디텍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견해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CMOS를 상용화한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에서시장 선점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여기에 하반기 신규 유통망 확대로 해외 비중 증가와 2차전지 검사용 장비에 사용되는 CMOS 디텍터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1 09:22:36[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주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의료 장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0년부터 4년째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 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이 주변 마을회관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기초건강 측정과 함께 양질의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올바른 방사선 기초지식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장안읍 2개 마을, 일광면 10개 마을에서 진행해 참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고리원자력본부는 의료 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2000만원의 사업비를 후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필요성을 느꼈던 8종 혈액검사기기 3대를 지원해 지역민들의 맞춤형 기초건강 측정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02 16:42:40플라스마 메디신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히는 ㈜피글(대표이사 김규천·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최근 태국 의료시장을 겨냥한 피부관리·재생 '트랜스킨(TRANSKIN)' 시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피글은 지난 8일 태국의 성형외과, 피부과 의료진 10여명을 대상으로 '트랜스킨 해외 의료진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가졌다. 이번에 가진 트랜스킨 해외 의료진 컨퍼런스는 태국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 미용성형 트랜드, 트랜스킨 시술'에 대한 주제로 트랜스킨에 대한 소개와 시술방안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의료진은 "플라스마 장비인 트랜스킨이 저온으로 피부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항균·항염·재생 기능을 통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존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 안전함까지 겸비했다는 사실에 경이로움을 쉽게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의료진은 "대부분의 플라스마 장비가 고온으로 피부에 손상을 줬다면 피글에서 선보이는 트랜스킨 장비는 그와 반대로 저온으로 각종 시술과 수술 후 피부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효과를 보이며 사용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글은 플라스마 메디신 글로벌 선두주자로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마의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그 효능을 더 향상시키는 데 연구와 개발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때 트랜스킨 장비는 27도의 뜨겁지 않은 온도인 '노존콜드플라즈마'를 이용했으며, 식약청과 FDA에서 정한 오존치 기준 이하의 오존을 발생시켜 안전성과 신뢰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글 김 대표는 "비침습적 시술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 회사의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좋은 자리가 됐다"면서 "트랜스킨의 동남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4-11 18: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