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원광대학교병원과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 지원에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19일 시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진료 편의 강화를 위한 '익산시-원광대학교병원 의료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소통과 치료비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지역은 107곳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5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진료 시 소통의 어려움 해결과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원광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로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9 16:21: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응급의료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13일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광주시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안도걸·정진욱·전진숙·민형배 국회의원, 최지현·이귀순·이명노 광주시의회 의원, 문성우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 정신 전남대병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응급의료 정책 개발 및 실무 지원을 위해 설치·운영되는 조직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응급의료 전문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남대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광주시 응급의료지원단'은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하고, 응급의학과 교수와 협력 교수, 단원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지원단은 광주지역 응급의료 자원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형 응급환자 이송 지침을 마련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21개 응급실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21개의 응급실이 하나의 병원처럼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며, 중증 응급환자가 최적의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응급의료 현황 분석을 통한 정책 개발, 지역 응급의료 시행 계획 수립 지원 등을 통해 광주시 의료행정을 지원한다.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 교육, 구급대원 중증 응급질환 인지율 향상 교육, 재난 대응 교육 등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은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병원 선정부터 이송, 전원, 모니터링을 통해서 환자의 진료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응급의료지원단은 마음이 급하고 불안한 응급환자를 적재적소로 의료진과 연결해 생명을 살리고 의료자원을 효율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도 응급실을 지키고 국민 생명을,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함께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3 18:05: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추석 연휴인 16~18일 문을 여는 병·의원에 최대 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 총 3346개소(병의원 1768·보건기관 322·약국 1256)에서 진료 서비스를 한다. 지난 설 명절보다 77% 늘어난 하루 평균 669개소가 정상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의 정보는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도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의료기관 운영비 지원은 도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도록 운영을 확대하고, 경증환자 분산과 응급실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금은 하루 4시간 문 여는 병·의원 30만원, 8시간은 50만원을 지원하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병·의원 당 하루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휴 3일 동안 야간까지 계속 운영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약국은 하루 4시간 문을 열면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을 지원하고,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면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연휴 기간 최대 1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전 시·군 비상의료관리 상황반 운영 △24시간 응급실 운영 상황 점검 △응급의료기관 책임공무원 1대 1 운영 △119 종합상황실 등 협력 체계 구축 △지방의료원 연장 운영 △보건소 순회 및 비대면 진료 강화 등 비상 진료 체계 정상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도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보건 의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운영비 지원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 없는 안전한 전남이 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3 17:20:4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추진해 의사 진료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8000여개의 동네 병의원을 지정해 진료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당정은 12일 국회에서 '지역·필수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실시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당정은 전공의의 처우개선을 위한 지역 및 필수 의료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증 및 필수 의료에 대한 기피요인으로 지적된 의사들의 과도한 사법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응급 및 중증 진료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관련 과에 대한 지원률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환자의 의료사고 구제를 위해 의료분쟁 제도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당정은 전공의들이 겪는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자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근무시간 단축을 제도화하는 시기도 앞당길 계획이다. 지난 2월 전공의법을 개정하며 근무시간 단축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한 만큼, 시행시기를 앞당겨 환경 조성에 빠르게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전공의에 대한 수련수당 지급 확대를 비롯한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은 추석 연휴에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특별대책도 내놨다.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이 차질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8000여개의 동네 병의원을 지정해 문을 열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응급실과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하고 응급 의료센터가 간호사를 포함한 필요인력 400여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국가재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당정은 의학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방안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5조원을 의학 교육에 투자하기로 한 만큼, 각 대학들은 이를 바탕으로 의대교수 채용을 위한 절차와 의대 건물 리모델링 등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 플랫폼인 라이즈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지역의 존경받는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당정은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15개 의료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야당에서 기대하는 바에 관한 성과는 아닐지라도, 적극적 참여의지를 밝히고 현재 의료공백 사태 방지와 의료인력 양성과 필수의료체계 개선 등에 뜻을 같이할 의료단체가 준비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9-12 15:29:46KBI그룹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녹산병원은 지난 4일 부산 강서구 장애인 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강서구 장애인 체육 대축전'에 의료지원팀을 배치하고 구급차 및 의료부스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일상에서 함께 어울리며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병원 관계자는 "매년 강서구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주민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9-05 18:47:35[파이낸셜뉴스] KBI그룹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녹산병원은 지난 4일 부산시 강서구 장애인 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강서구 장애인 체육 대축전'에 의료지원팀을 배치하고 구급차 및 의료부스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일상에서 함께 어울리며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체육 대회에 의료팀을 지원한 갑을녹산병원은 참가자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행사가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구급차와 의료부스에 간호인력을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매년 강서구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주민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5 10:22:39【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은 추석연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달 3일 '가평군 응급의료지원단 및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응급의료지원단장인 박노극 부군수 주재로 가평군보건소, 가평소방서, 가평경찰서, 가평군 당직의료기관인 HJ(에이치제이)매그놀리아국제병원, 가평꽃동네 노체리안드리자애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추석연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유관 기관의 협조체계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및 경기도 응급의료기관 현황 등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19 환자 및 요양병원 응급환자 이송, 주민 응급체계 확보 등 비상진료 대책을 점검했다. 박노극 부군수는 "추석연휴 비상진료대책으로 지역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벼운 질환은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24시간 응급의료시설을 홍보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4 13:00:2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관내 의료산업 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을 위한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9개 언어권 82명의 의료 전문통역사 인력풀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시에 등록된 통역사들은 매년 의료용어, 의료서비스, 통역지식, 산업 트렌드 등의 전문화 교육을 받고 지역 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신청하면 외국인과 의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성남지역의 다문화 및 경력 단절 인력을 대상으로 인턴쉽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 전문통역사 인턴 사업' 운영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전 상담, 진료, 사후관리, 마케팅 등을 경험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원활한 통역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성남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쇼핑, 관광, 숙박 등과 연계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국제 의료시장이 재활성화되어 성남시로 많은 외국인이 방문해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6 10:31:23[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에 초청해 수술 및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김우민 수영선수가 참석했으며, 부천 세종병원에 방문해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인형과 전통과자 등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송 싸니는“평소 숨쉬기가 힘들어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어도 놀 수 없었다”며 “한국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아 건강해지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앞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미래 사회의 희망이 될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22 11:41: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장애인 친화 의료 기반 확충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내일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장애인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의료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먼저, 장애 아동의 재활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목포중앙병원에 건립한다. 총 9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하며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병상과 재활, 물리, 작업 치료실 등을 갖춰 장애 아동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위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도 순천의료원에 들어선다. 2026년 1월 개소 목표다.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료실과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동부권 장애인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양질의 치과 진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장애 친화 건강검진 기관'으로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 목포시의료원, 장흥통합의료병원 등 4곳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이동식 전동리프트와 휠체어 체중계 등 다양한 장애 편의 장비를 갖추고, 수어 통역사와 이동 편의 보조 인력 서비스를 한다. 올해 말 4개소 지정이 완료되면 신체 불편, 사회적 인식 등 열악한 의료 접근성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던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 친화 건강검진은 전남지역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 병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순천의료원에 개소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소, 의료기관, 장애인 단체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 건강 보건 교육과 건강검진, 재활서비스 연계 등 장애인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전남 건강 버스'와 협력해 의료 취약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은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의과, 치과, 한의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하며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는 게 부담이었는데, 건강 버스가 동네에 찾아와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맞춤형 의료·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자립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2 10: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