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공사 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및 공항 여객터미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공항 종사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6 18:25:5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공사 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및 공항 여객터미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공항 종사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양 기관 공동 사회공헌 활동 연계 등 상호 공고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의료지원 협정병원 지정 △공항 구급대원 대상 전문 의료 교육 △합동 봉사활동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해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국제성모병원을 공항 비상계획 상의 의료지원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국제성모병원 의료진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성모병원은 다양한 임상사례 기반 교육 및 자문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인천공항 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초기 대응과정에서의 민관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응급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협력모델로 인천공항의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안전 분야 다양한 공공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6 12:57:05[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응급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안동병원 경북 권역외상센터와 응급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임병천 안전기획실장과 채진석 원자력사업실장, 신달원 현장 대표소장, 안동병원 이혁기 진료처장을 비롯해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현장 및 안동병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현장과 안동병원 간 의료 핫라인을 연계하고, 닥터헬기로 외상 및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는 신한울 3·4호기 사업장은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하루 최대 약 4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현장이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소방의무대와 응급실을 운영하고, 간호사·응급구조사·소방대원 등 의료·소방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해 신속한 초기 조치 및 근로자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365 안전패트롤팀’을 출범해 전 현장 대상 안전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은 기업이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급 상황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건설 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5 13:21:44[파이낸셜뉴스]미얀마 강진에 1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앞다퉈 손길을 내밀었다. 앞서 해외원조를 대대적으로 삭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만큼은 지원을 약속했다. 28일(현지시간) 미 CNN·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얀마 군정의 도움 요청에 응할 것인지 질문 받자 지진이 "끔찍한 일"이라면서 "우리는 도울 것이며 이미 그 나라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구는 군사 독재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에 제재를 가하며 거리를 둬 왔다. 미얀마 군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온 러시아 비상사태부 대변인은 "러시아 구조대와 의료진이 주콥스키 공항에서 의약품을 실고 항공기 두 대를 타고 미얀마로 출발했다"라고 밝혔다.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는 지원을 조직 중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 위해 역내 유엔 시스템을 조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남아 지역을 강타한 이번 끔찍한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보낸다"라며 "역내 주민과 정부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엔은 500만달러(73억원) 규모의 초기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X에서 "재앙적인 지진 이후 미얀마와 태국에서 마음 아픈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라며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유럽의 기상 위성인 코페르니쿠스 위성이 긴급구조 작업을 위해 정보를 지원 중이다. 그는 "희생자 및 가족과 마음을 함께한다"라며 연대를 강조했다. 또 EU의 기후변화 감시용 코페르니쿠스 위성을 통해 긴급 구조대에 관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인도와 아세안재난관리 인도적지원조정센터(AHA 센터)의 지원도 진행되고있다. AFP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 위기 등에 가동하는 긴급관리체계(EMS)를 가동, 미얀마 등지에 의료 물품 등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생명과 보건에 대한 매우 큰 위협"으로 보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물류 허브를 활성화했다"라고 밝혔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2021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후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하고 자국을 외부와 단절시켰다. 여기에 더해 군부의 전제적 통치에 반발한 소수민족들의 반발로 터진 내전이 4년여간 이어지면서 기반 시설과 의료 체계가 상당수 파괴됐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등도 대거 차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상자 수색과 피해 복구에 난항이 예상되며, 현장 접근조차 어려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29 11:32:18【파이낸셜뉴스 원주·횡성=김기섭 기자】원주시와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가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원주·충주권역 소아 응급의료 지원 업무협약식이 이날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인근 충북 지역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원주-충주권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지원 병원은 추가 인력을 채용해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도와 5개 시군은 2027년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 영서남부권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와 입원 환자 관리 등 지역 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응급실 내 소아청소년 진료가 제한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뿐만 아니라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도 힘을 모아 권역 중심의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나누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측은) 전문의 채용과 응급진료 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응급실 운영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강원도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7 16:29:26[파이낸셜뉴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부산권역외상센터 스토리텔링북 VOL.2’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책자에 붙인 ‘한국 외상센터의 시작’이라는 부제처럼 국내 최초 독립형 외상센터로서의 역사와 발전 과정, 이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의 노력을 담아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07년 외상팀 결성과 국내 최초 외상전문질환센터 건립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개소했다. 이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독립형 외상센터로서 중증 다발성 외상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소생, 혈관조영시술, 응급수술 및 중환자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토리텔링북은 단순한 시설 및 운영 현황 소개를 넘어,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최초 외상전문질환센터 사업선정 과정의 치열한 경쟁 △센터 개소까지의 도전과 노력 △설계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통해 외상센터의 탄생 배경과 그동안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김영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2022년 발간한 1권이 센터의 시설과 역할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권은 한국 외상센터의 시작과 개소 과정의 어려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올해는 부산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방영과 맞물려 외상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책자가 외상의료의 중요성과 센터의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외상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외상학회 및 응급의학회와 협력해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상 간호사 및 의료진 대상 심화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해외 외상센터와 협력해 최신 치료 기술을 공유하며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500명 이상의 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하며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스토리텔링북은 전국 권역외상센터 및 관련 기관에 배포돼 외상의료체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향후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04 10:47:27[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설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기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는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중대본)를 주재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정해 관리하고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최 권한대행은 “소방청은 의료기관, 복지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환자 상태에 따른 신속한 이송체계를 시행하고, 경찰청에서도 연휴 기간 의료현장의 안전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들에게 응급실은 위급환자에 양보해 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연휴에 매일 문을 여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최 권한대행은 “설 연휴에는 지난 추석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병·의원과 약국들이 문을 열고 진료에 나서주셨다”며 “연휴에도 환자의 곁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의료진과 약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부는 설 연휴기간(1월25~2월2일) 동안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92.3% 증가한 일평균 1만6815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119,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24 13:11:50[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는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를 대비할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보건 및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마포구 보건소는 설 연휴 동안에 문을 여는 당직 병원과 의원 등을 지정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약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지난해 추석보다 1.5배 늘려 운영한다. 당직 병원과 의원, 휴일지킴이약국 등에 관한 정보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또는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는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이 꾸려진다. 상황실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한다. 단, 평일인 1월 31일은 제외한다. 상황실은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주민에게 안내하고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민원 처리와 긴급상황이 발생 시 비상 연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마포구 보건소는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3인 1조 진료반을 운영해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지역 내 만성질환자를 위한 1차 치료와 처방을 시행한다. 운영 기간은 1월 27일부터 1월 28일까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감염병 감시 상황실 또한 연휴 기간 수인성과 식품매개 감염병 등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설 명절을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연휴 기간 비상 보건 및 진료 체계를 강화해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23 09:16:2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서구, 부산대, 부산대병원과 지난 23일 오후 부산대병원에서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첨단 의료기술과 시설을 갖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역량을 강화해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최소화해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시와 서구는 메디컬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을 적극 협력·지원하고,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완성과 외국인 환자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한다. 4개 기관은 또, 산·학·연·병·관 협력을 통해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산업 연구를 활성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사업 등 지역사회 의료발전에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은 부산대병원 본관 지하개발 및 외래연결동 건물 증축을 포함해, 행정·연구동인 융합의학연구동을 첨단 의료기술과 시설을 갖춘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최신 메디컬센터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메디컬센터에는 어린이통합진료센터, 재활의학센터, 통합암케어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1월 본격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7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706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행정부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우리 시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시는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부산대병원이 성공적인 메디컬 센터 건립을 통해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마련된 공동협력 토대를 기반으로 부산의료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23 19:19: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응급의료유관기관 워크숍'을 열고 부산 지역응급의료체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시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의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응급의료관계자들의 피로 누적과 갈등 심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유관기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시, 소방재난본부, 구·군보건소, 응급의료기관, 시 응급의료지원센터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올해 응급의료 성과와 내년 사업 소개,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과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현황, 구급상황관리센터 업무분석, 재난대응활동 사례 발표, 응급의료기관 상황공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소통과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이런 워크숍을 통해 응급의료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진료체계에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08 09: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