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의료기기 실증 지원을 이끌어 온 연세의료원이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의료기기 R&D 전주기에 대한 실증 지원을 이어나간다. 연세의료원 산하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지난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병원 플랫폼 기반 실증 지원체계 구축 및 제품 실증화를 골자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지난 4월 국내 6개 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연세의료원의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 수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세의료원은 2020년 11월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열고, 2023년까지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실증, 구매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를 이끌어왔다.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분야는 초음파영상 진단기기, 엑스선 촬영 장치와 같은 영상·계측 진단기기 분야로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장인 구성욱 교수가 사업을 총괄한다. 연구비 지원 규모는 5년간 32억3000만원이다. 센터는 영상·계측 진단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나 실사용평가와 같은 제품 실증을 돕고, 국내외 실증 컨설팅, 글로벌 실증 연구 지원, 실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국내외 공동전시관 운영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ISO14155 인증 확대 등 실증 연구 인프라 고도화 및 해외 실증 연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실증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성욱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장은 “센터는 현재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ISO 14155 인증범위를 확대하여 국제 수준의 실증센터를 고도화하고, 해외 실증연구 수행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국내 대표 글로벌 실증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31 13:49:27[파이낸셜뉴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지역성장을 견인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해 설립됐다. 개소식에는 박상흠 병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백무준 센터장(연구부원장), 최환준 임상의학연구소장, 길효욱 첨단재생임상연구지원센터장,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병원이 양성하는 의사과학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최적의 연구환경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구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산·학·연이 결합된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 및 신약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2019년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진행한 국책과제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성과(전섭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부센터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3년 향설연구지원사업’의 신진 연구자 3명의 연제발표가 이어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연계 병원 R&D 추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상흠 병원장은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2024년 개원할 새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충청권 융합의료와 순천향 의료혁신을 주도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병원에서도 센터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18 10:03:1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미래 바이오헬스케어를 선도할 '개방형 의료혁신센터'를 건립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병원 제4주차장 부지에서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의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151억원과 자부담 472억원 등 총 사업비 623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센터에는 다양한 연구센터와 관련 지원센터, 바이오벤처기업, 산업체 기관 등이 입주해 첨단 의생명 연구와 의료 산업화를 이끌게 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 센터를 산·학·연·병·관의 협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은 의과대학 부지에 건립 중인 '국가 면역치료혁신센터'와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중심축을 이루며, 병원 중심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병원 본관동에 입주해 있는 각종 연구센터와 전남금연지원센터 등 공공의료사업기관들이 이 센터로 이전하면 환자 급증에 따라 포화상태에 이른 병원 내 진료공간과 병상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과 함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넓혀나간다. 센터 내 주차장을 건립하고, 현 지하주차장의 증축 공사를 통해 차량 600대 가량의 주차공간을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개방형 의료혁신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연계 효과는 물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첨단 의생명 연구와 의료 산업화를 견인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병원,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원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위암·유방암 등 분야별 암치료 적정성 평가 최고 등급, 병상당 암수술 건수 전국 1위, 건강보험 보장률 전국 최고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화순전남대병원을 2년 연속 '세계 최고 암병원(World’s Best Hospital-Oncology)'으로 선정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2 11:09:56【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첨단연구플랫폼이 될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과 전남대 의대 화순캠퍼스 사이 주차장 부지에 604억원(국비 151억원·자부담 453억원)을 들여 지상 7층·지하 3층 규모의 '개방형 의료혁신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최근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금성 종합건축사 사무소 작품을 확정했다. 이어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개방형 의료혁신센터'는 건물간 연결 통로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의대 화순캠퍼스를 잇는 연구거점과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실과 각종 연구센터를 비롯해 전남금연지원센터 등 공공의료사업기관들이 입주하게 되며, 이들 비진료 공간이 이전되면 환자 급증에 따라 포화상태에 이른 병원내 진료공간과 병상 확충이 기대된다. 특히 미래 의료를 이끌어나갈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허브'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바이오 등 관련분야의 창업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한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과 함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센터내 주차장을 비롯해 현재의 원내 지하주차장 4층을 대거 증축해 730여대의 주차공간을 새로이 마련할 구상이다. 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기간중에는 의대 화순캠퍼스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개방형 의료혁신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의 연계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항암 면역치료제 관련 연간 160조원대의 세계시장을 겨냥해 내년에 전남대 의대 화순캠퍼스 부지에 건립예정인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남도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한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노력과 바이오·의약분야 발전을 통한 신성장전략인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의 엔진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근 원장은 "지난해 뉴스위크지로부터 '월드 베스트 암병원'으로 선정될 만큼 글로벌 암치유역량을 인정받았다"면서 "여기에 더해 첨단 의생명 연구와 의료 산업화를 견인해 국가적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병원으로 또한번 도약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인 '정밀의료'와 '면역치료'의 메카가 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의생명 원천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암정복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15 10:01:09[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7만㎡ 부지 위에 조성할 혁신의료연구센터 연착륙에 국립암셈센터가 도우미로 나선다. 혁신의료연구센터는 46만㎡ 규모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에 자리하며 민간과 공공이 결합된 개방형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과 이은숙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1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환 시장과 이은숙 총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도의회-시의회 의원, 박종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환 시장은 협약식에서 “파주는 평화경제특구의 최적지이자 남북평화의료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곳인 만큼 국립암센터의 핵심연구 역량과 결합한다면 메디컬 클러스터는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존 의료클러스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총장은 이에 대해 “파주시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의료클러스터 조성과 이를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및 보건의료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조성되는 혁신의료연구센터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고 국립암센터의 암 연구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바이오산업 육성과 공동사업 발굴, 보건의료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의료-바이오 기업과 연계한 산-학-연-병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센터 및 의료-바이오기업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운정신도시 인접 지역에 46만㎡ 규모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7만㎡ 규모로 조성되는 혁신의료연구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민간과 공공이 결합된 차별화된 개방형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미 국내 주요 제약사 등 10여곳에서 참여 의향을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17 21:28:08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주철)가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혁신센터는 19일 오후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공학관에 위치한 창조마루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심사부(부장 정희교)와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 의료기기 허가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현대중공업, 울산지역 업체 등에 지원하는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도우미 운영제도'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지원방법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도우미 운영제도는 제품의 개발 초기부터 허가과정까지 요구되는 기술적 정보, 행정적 절차 등에 대한 선제적 지원으로 허가 소요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를 높여주는 제도이다. 박주철 센터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연계를 통해 현대중공업 및 지역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400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은 인구 고령화, 웰빙 수요 확산 등에 따라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태동기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품목이 아닌 신시장 개척 및 시장 파급효과가 큰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부처 간 협력을 토대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과제맞춤형 인허가 지원(안전성ㆍ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판로개척 등 연구개발에서 시장연계까지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1-19 10:38:06창조경제 핵심도시 건설 해양플랜트 재도약 지원 지역특화 3D프린팅산업 의료자동화산업 육성 등 1600억원규모 펀드 조성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15일 울산대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조업 도시인 울산의 강점과 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역량을 결합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 동반성장 펀드, 3D산업 전용펀드, 중공업 특화 청년창업펀드 등 1600억원 규모가 조성될 예정으로, 모태펀드, 엔젤펀드 등 정책펀드 1000억원이 지원되고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이 600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센터는 창조마루와 융합마루 두 곳으로 나눠 총 1828㎡(554평) 규모로 갖춰졌다. 울산대 공학5호관에 자리를 잡은 창조마루는 1221㎡(370평) 규모로, 창업지식을 공유하고 제품 개발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울산대 인근의 울산벤처빌딩에 위치한 융합마루는 607㎡(184평) 면적에 멘토링, 금융서비스 및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과 아이디어 발현 공간이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조선해양플랜트 재도약 및 의료서비스자동화 신산업 창출, 3D 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해 전용 투.융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재도약 지원 울산센터는 조선산업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국내 빅3 조선사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힘을 모아 친환경.고효율 차세대 선박인 '에코십' '스마트십'을 공동 개발하고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십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해양환경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친환경 신기술 선박이다. 울산센터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조선 '빅3'와 기자재 업체, 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해 조선 3사의 특허 2500건을 개방해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등 조선업계 전반의 에코십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십은 ICT를 적용해 선박의 운항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선박시스템으로 스마트십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선소와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ICT분야 중소.벤처기업 간 협력이 요구된다. 울산센터는 '스마트십 SW 개발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박 데이터를 창업자와 중소기업에 제공하여 기술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다. 또 개발된 서비스의 품질인증과 시험선 탑재시험을 지원하며 연 1회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수주금액의 50% 이상을 기자재 비용으로 해외업체에 지불하는 해양플랜트의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자재 국산화 생태계를 구축한다. 울산센터 대기업의 국산화 수요와 중소기업 보유기술을 연계하고, 중소 기자재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울산센터는 ICT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중소 조선업체의 생산공정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제조공정을 분석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정분석 플랫폼'을 센터에 설치하고 공정분석, 인력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으로 육성 울산센터는 중공업, 자동차 등 울산의 산업구조에 특화된 3D 프린팅 기기 및 소재 기술을 개발해 울산의 제조업 혁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 '3D 프린팅 라이브러리'를 운영, 특허, 장비, 소재 물성 정보, 전문인력, 연구기관 정보 등을 축적하고 센터에 '3D 테크샵(Tech-Shop)'을 설치해 조선.자동차 등의 부품 개발에 활용한다. 울산센터 출범으로 울산에서 조선해양플랜트산업뿐 아니라 의료자동화, 3D프린팅 등과 관련한 기술력 있고 창의적 중소·벤처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침체에 빠진 울산의 제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5-07-15 17:44:34[파이낸셜뉴스] 삼성서울병원이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전문병(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올라선 기록으로, 삼성서울병원 앞자리에는 1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2위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단 두 곳뿐이다. 이들 병원이 암 치료를 전문하는 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에 올라선 셈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조차 암 치료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 내 암 치료 분야 최고 자리도 3년 연속 지켰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유럽 내 전통 있는 의료기관들도 모두 넘어서는 신기록을 썼다. 삼성서울병원 성과가 해외 주요 병원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지난해 유럽 최고의 암병원으로 꼽히는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귀스타브 루시 병원과는 차세대 정밀의학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유럽의 또 다른 명문 암 치료기관인 독일 샤리떼 병원과도 MOU를 체결하고,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썸머 스쿨’을 개최하는 등 인적 교류를 통한 최신 의료 기술 및 연구 협력을 도모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질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뉴스위크 조사에서 호흡기 분야는 2년 연속 국내 병원 중 1위(글로벌 23위)로 차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소화기 분야 6위, 비뇨의학 분야 9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 내 진입했고, 내분비, 신경과, 정형외과, 순환기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렸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함께 발표된 '2025년도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5)'에서도 4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순위 역시 7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한 후 30년간 대한민국 대표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왔다. ‘환자 중심’, ‘중증 고난도’, ‘첨단 지능형 병원’ 등을 추구하며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뉴스위크 ‘암 분야 세계 3위’, 스마트병원 4년 연속 국내 1위, 호흡기 치료 2년 연속 아시아 1위 선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질환 추진 전략과 디지털 의료혁신 추진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19 11:05: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를 '지방 소멸 극복 원년'으로 삼고 전국 최초 인구·이민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하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급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혁신적 전남형 출산정책 대폭 강화, 지역의 미래인 청년정책 확대, 전국을 선도하는 이민·외국인 정책 등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기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먼저, 초저출생 대전환 기점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로 2024년 1월 이후 전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지급하는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오는 2025년 시행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다. 또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전남의 모든 지역에서 1시간 이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국 최다인 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5곳이 운영 중이며, 내년 4곳이 추가 개원한다.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난임부부 시술비, 난자냉동 시술비 등도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층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해 월 임대료 1만원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해 매력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 또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치도록 청년 맞춤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광역지자체 최초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200만원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액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청년들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전남 희망 디딤돌통장' 월 10만원 3년간 지원 △올해 신규 사업인 '전남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 직장인 대상 '전남 맛보기(2박 3일)', '전남에서 살아보기(2~6개월)' 등 단기형 프로그램부터 장기 거주형(6~10개월) 전문 실습교육이 가능한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월 1만원의 임차료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운영까지 정착 단계별 촘촘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연 평균 4만여명의 귀농어귀촌인이 꾸준히 유입되는 성과를 거둬 '귀농어귀촌 1번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지금까지 2497명이 참여하고 426명이 타 지역에서 전남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아울러 지역 주도의 외국인·이민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전남형 이민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하고,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이민정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에 대한 실태 조사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외국인 유치부터 정착, 통합에 이르는 '전남형 이민정책 종합 계획'을 만들고, 다가올 이민사회에 대비해 외국인이 정착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 8월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한국어 교육과 일자리 정보 제공, 비자 전환 지원 등 초기 적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내년에는 동부권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주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해 '살고 싶은 전남', '활기 넘치는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7 08:13:43#.1 경기 군포에서 30년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미영씨(58). 전씨는 요즘 원아가 줄고 있어 고민이 크다. "주변 어린이집 원장들이 하나 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어요. 어린이집 대신 요양원으로 업종을 변경한다고 하네요. 주변에 폐업하는 어린이집들이 늘어나는 걸 보면 '나도 대비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죠. 같은 경기권인데 제가 살고 있는 동탄은 아이들이 많아 어린이집을 동탄으로 이전할까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어요." #2.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최현우씨(28)는 고향인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갈지 고민이다. "홍보 마케팅을 하고 싶은데, 부산이나 울산, 대구 등 경남권 지역을 찾아봐도 메리트 있는 회사가 없어요. 선망하는 마케팅은 서울에서 이루어지고, 그곳에서 성과가 있어야 제 포트폴리오도 완성되는데, 지원하고 싶은 홍보회사 포트폴리오를 봐도 지방에선 한정적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서울로 가자니 월세도 만만치 않아 고민이 됩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광역시도 위험하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도 사라지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방소멸2024 광역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위험'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위험지역은 130곳(57.0%)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시도 중 소멸위험지역은 8개로 그중 부산이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했다. 지방소멸이라는 경고음이 켜지자 정부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국비 24조6000억원(58.3%)과 지방비 15조원(35.6%), 민자 2조6000억원(6.1%)으로 구성된 '제1차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내놓은 연차별 이행계획으로 수립과정에서 최초로 시도 주민 의견을 청취해 반영했다. 위원회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지방시대 과제로 '4+10 중점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4+10 중점 이행과제는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담겼던 것 4대 특구 조성(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특구)과 함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지역특성에 맞는 권한이양 등이다.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방안으로는 '세컨드 홈'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관광인프라 조성에 따른 방문인구 확대, 외국인 유인지원을 통한 정주인구 확대 등이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과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 보고서를 통해 지역간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 대도시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2022년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평균 성장률은 3.4%로 집계됐다. 이는 호남권, 대구·경북권·동남권(1.4%)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높은 생산성은 대기업과 고숙련 노동력, 연구개발 활동, 생산 지원 인프라 등이 집중된 데에 따른 '집적경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시도 가운데 직장인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 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는 대기업이 입주하고 있는데, 근로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평균 4736만원으로 전년(4501만원)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이 4683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세종(4492만원), 경기(4281만원) 순이었다. 평균 급여가 4000만원에 미치지 못한 시도는 제주(3579만원), 강원(3577만원), 대구(3580만원), 전북(3586만원), 부산(3639만원), 광주(3667만원), 충북(3829만원) 등 10개 지역이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거점도시' 마련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24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국가 경제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과도한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근 산업구조와 기술변화에 따른 부문 간 격차 확대가 수도권과 그 외 지역의 불균형으로 크게 발현돼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며 "수도권도 경제 심화 등 과밀화의 외부효과가 저출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집중 문제의 해법으로 비수도권 대도시에 공공투자를 통해 높은 생산성을 가진 소수의 거점도시로 키우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시별 산업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기관과 인력을 확충해 시너지를 높일 필요가 있으며, 여기에 우수한 인적 자원의 유입을 위해서는 교육과 문화, 의료 등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소통플랫폼을 통해 수도권(360명)과 비수도권(327명)에 거주하는 2030세대 687명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조사한 결과 교통과 주거환경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면 비수도권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비수도권 이주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31.7%로 나타났으며,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45.7%였다. 조사 결과 비수도권 거주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41.2%는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정주 여건'을 꼽았다. 이어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연봉의 일자리'가 29.8%, '연봉과 정주여건 둘 다 충족해야 한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6.6%로 집계됐다. 전문가들 "도시재편과 광역 거점화 필요해" 전문가들은 도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중심 지역으로 사람들을 모아서 도시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젊은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지방과 대도시 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면서 일본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일본은 콤펙트시티(집약도시)라고 해서 도시 자체 규모를 줄여 도시를 재편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으로 일본에서 되살아나는 도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콤펙트하게 도시를 재편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광역 거점화'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 지방의 문제는 '청년의 위기'"라며 "청년들을 잡으려면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대 혁신과 맞물려서 지역 특화된 '신산업'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광역화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의 핵심 신산업이 생겨야 하며, 이는 지방대 개혁 문제와 같이 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방대 산업의 혁신 산업이 있어야 하며, 이것을 위해서는 대학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역 혁신을 하면서 기업을 유치하고, 거기에 맞는 일자리들이 보고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 학령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 과정과 맞물려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끌고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맞아 파이낸셜뉴스는 대한민국 현주소를 짚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소멸 위기에 대한 원인과 대안을 모색해 보도하였습니다. 인구 절벽으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기 위해 제작한 '인구절벽, 희망은 없나'가 6회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칩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2 18: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