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역 앞 길거리에서 노숙인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50대 남성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노숙인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근처 한 편의점 앞에서 다른 50대 노숙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폭행 후 현장에서 달아난 이들을 추격 끝에 영등포역 근처에서 긴급 체포했다. 심성지 상태로 발견된 B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0-22 08:57:42[파이낸셜뉴스]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35t급 어선인 77대령호의 선원 8명이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다만, 구조된 선원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선은 충남 서천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 측은 "일부 선원의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4-09-16 10:40:38[파이낸셜뉴스] 2살짜리 여아가 경련으로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응급실 11곳에서 진료 거부를 당해 의식 불명에 빠진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소방당국에 등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3일 오후 8시 40분쯤 고열과 경련 증상을 일으켜 119를 불렀고, 10여분 만에 구급대원이 도착했으나 병원으로 출발할 수 없었다. 수도권 서남부 권역별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아줄 수 없다고 했기 때문. 그렇게 10여 곳의 병원으로부터 진료를 거부당했고, 그러는 사이 아이의 상태는 더 악화됐다. 구급차에 동승했던 아이 엄마는 병원 측에 받아달라고 울며 애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병원에서 응급진료가 가능했지만 이미 119 신고를 한지 한 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A양은 응급치료 후 경련은 멈췄지만, 뇌 손상을 당해 한 달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치료를 거절했던 병원들은 '진료할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3 06:36:4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KCC 울산공장에서 빈 드럼통 폭발 사고로 작업자가 크게 다쳐 의식 불명에 빠졌다. 24일 울산 소방당국·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0분께 울산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정밀화학업체 KCC 울산공장에서 120ℓ 드럼통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씨가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빈 드럼통을 공구함 용도로 쓰기 위해 플라즈마 절단기를 이용해 드럼통 뚜껑을 제거하려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유증기로 인한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사망하지 않은 만큼 현장 작업중지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명령은 1명 이상의 사망자 혹은 2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 현장에 대해 내려진다. KCC 관계자는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빈 드럼통이 터진 사고"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24 16:39:16[파이낸셜뉴스]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관장이 매트에 거꾸로 세워 의식을 잃었던 5살 어린이가 안타깝게 숨졌다. 지난 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살 남아 A군은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A군이 사망함에 따라 30대 태권도 관장 B씨의 죄명은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 등 다른 혐의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2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B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가량 방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군은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관장 B씨는 A군이 심폐 소생술을 받는 동안 태권도장 CCTV 화면이 저장된 컴퓨터를 포맷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등에 따르면 아이가 버둥거리며 '꺼내 달라'고 소리쳤지만, B씨는 아무 조치도 안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해 지난 19일 송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4 05:56:50[파이낸셜뉴스] 경기 양주에서 5살 어린이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태권도 관장이 다른 어린이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양주의 태권도장 관장인 30대 남성 A씨로부터 자녀가 학대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 측은 A씨의 학대 혐의가 알려진 이후 '우리 아이도 태권도장에서 여기저기 맞았고 다른 아이가 이를 봤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양주 덕계동 소재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2020년생인 B군(5)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10분 이상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하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태권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A씨의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는 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는) 추가 피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며 "현재 사건이 공론화됐기 때문에 고소장이 더 접수될 수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5 13:53:43[파이낸셜뉴스] 부산 감천항에서 선박을 점검하던 50대 수리공이 레일에 끼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지난 11일 오전 8시 27분께 부산시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하던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에서 선박을 점검하던 수리공 A씨(50대)가 레일에 끼어 크게 다쳤다. 부산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선박 수리를 요청받아 원양어선의 엔진을 점검하던 중 갑자기 엔진이 켜지며 가동된 레일에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12일 오전 기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해경은 갑자기 엔진이 켜지게 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며, 부산지방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12 14:34:41[파이낸셜뉴스] 배우 성도현이 드라마 촬영 중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전승재 돕기에 나섰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성도현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좋은 친구이며 좋은 아빠이자 멋진 배우 전승재 군이 병원에서 혼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며 “힘을 주는 기도와 작은 정성”을 호소했다. 그는 “작은 도움이라도 큰 힘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기도만이라도 부탁드린다. 영화 ‘코리아’ 때의 인연이 지금껏 이어져오며 최근에도 함께 현장에서 만나 촬영했던,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던 형이기에 더더욱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부연했다.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한 전승재는 영화 ‘해운대’, ‘코리아’, ‘밀정’, ‘신과 함께-인과 연’, ‘안시성’, ‘싱크홀’, ‘카운트’ 등 다수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7 08:53:55[파이낸셜뉴스] 10대 고등학생을 때려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든 2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1일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일 자정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동네 후배인 10대 남자 고등학생을 폭행해 의식 불명으로 만든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1-22 13:33:23[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뒤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가 된 50대 여성 가족이 치과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서울 송파구의 한 치과의원 원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주장하는 취지의 고소장을 지난달 30일 접수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56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귀가하던 중 엘리베이터 앞에서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하고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출혈(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주일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해 병원의 뇌사 판정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가족들은 치과의 미흡한 대처로 정씨가 이 같은 상황에 처했다는 입장이다. 환자가 쓰러진 뒤 치과 측이 심폐소생술을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았고, 제대로 진행되지도 못해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치과에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다. 반면 치과 측은 적절한 응급 및 전원 조치를 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이 상황을 즉시 파악, 기도 확보에 주력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이후 자가 호흡이 거의 없어지고 맥박이 느껴지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한 뒤 119구조대에 인계했다는 설명이다. 강동경찰서는 사건을 피고소인 관할 주소지인 송파경찰서로 지난 2일 이첩했다. 고소인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04 09: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