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옛날처럼 (화물차) 할부 걱정하며 살아보자. 너그(너희) 뜻대로 돼서 좋지? 내일부터 다 죽어봐!" 9일 오전 11시40분께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주차장에서는 한 화물연대 조합원의 고함이 마이크를 통해 송출됐다. 그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컨테이너를 실은 채 ICD를 빠져나가는 차량을 향해 차량번호를 하나하나 호출하며 원망이 담긴 욕설을 퍼부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를 놓고 투표가 진행된 이날, 의왕시 ICD 주차장에 마련된 화물연대의 농성장은 침울한 분위기였다.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도 들렸다. 조합원 한 명이 울분을 터뜨리며 소란을 피워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농성장으로 오기도 했다. 조합원들의 만류에 소란은 5분 이내로 진정됐다. ■지도부 "안전운임제 투쟁은 이어간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파업 종료 표'가 과반을 넘었다. 조합원 2만6144명 중 3574명(13.67%)이 투표해 2211명(61.84%)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1343명(37.55%)은 파업 철회를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8%)다. 다만 투표율이 13%대로 저조했다. 이는 16일 동안 이어진 총파업에 지친 일부 조합원들이 현장을 이탈하고 파업 참여의 열기가 낮아진 탓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파업 현장을 지켰던 조합원들은 투표 결과를 받아 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시께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눈물을 글썽였다. 유진복 화물연대 서울경기본부 조직부장은 "참담하다"고 했다. 그는 한 달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총 12회 왕복 운행하면서 약 1300만원을 받는다. 여기서 기름 값 400~500만원, 도로비 100만원, 차량 구입 할부금 350~400만원을 내고 남은 돈은 260만원가량이다. 유 부장은 "지금은 하루 3시간씩 자고 한 달에 12회 운행하는데 안전운임제가 도입되고 나서는 9~10회로 줄었다"며 "안전운임제 없이 힘들다고 하면 그만두라는 말을 하던데 차량을 2~3억원 주고 사서 당장 그만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년 가까이 화물차를 몬 유모씨(56)는 안전운임제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안전운임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19년 하반기에는 운임 최저입찰에 따른 수입 감소로 월수입이 300만원씩 적자가 났다고 했다. 안전운임제 한시 적용으로 2020년부터는 다시 월 수입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안전운임제가 없어지면 이 또한 말짱 도루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니까 2주 파업은 최대 한도까지 버틴 것"이라며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다시 시장 논리에 맡기면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낮은 운임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농성장 정리를 하던 조합원 최모씨(43)는 "결과를 받아들여야겠지만 속상하다"며 "임금 높여 달라는 게 아니라 정해진 운임 달라는 것이고, 유가에 연동돼 있어 오히려 운임이 내려갈 수도 있는 건데 그게 힘들까"라고 한탄했다. 지도부에서 지속적인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광재 화물연대 서울경기본부장은 "오늘 또다시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이 말을 뒤집었다. 또다시 안전운임이 없다고 했다"며 "이 파업이 오늘 종료되지만 전체 지도부는 또다시 국회 앞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침울한 분위기 속 일터 복귀 강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결과가 나온 만큼 대열을 갖춰 서 있던 조합원들은 구호를 외친 뒤 해산했다. 이들은 15일간 숙식을 해온 농성 천막을 하나하나 해체했다. 총파업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왕 ICD를 찾는 화물차가 늘어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실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의왕 ICD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 고속도로 진입로를 앞두고 직진 화물차량과 좌회전 화물차량이 맞물리며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도 연출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2-09 16:40:28【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자정부터 전국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수도권 물류 허브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도 조합원 1000여명이 모여 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의왕ICD 제1터미널로 이어지는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진행됐으며, 조합원들은 이날 새벽부터 도로 우측 2개 차로를 트레일러 차량으로 막은 뒤 피켓시위를 벌였다. 출정식 직전에는 집회를 위해 한때 의왕ICD 진입로 4개 차로가 모두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집회 구역을 벗어난 무단 도로 점거임을 지적하며 해산을 명령했지만 화물연대는 집회를 계속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집회에 참석한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은 "그동안 화물 운송료 책정 기준이 없어 자본은 최저입찰을 강요해 운반비를 깎고, 운송사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그간 정부의 답변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는데 이젠 기다림의 시간을 끝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노동자는 더는 자본의 노예로 살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 운임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ICD는 전체 부지 75만㎡에 42만㎡ 규모의 컨테이너 야적장을 갖춰 매년 137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가 오가는 수도권 물류 허브 중 하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의왕 ICD와 평택항 등 도내 주요 물류 거점시설에 경찰력 16개 중대 1200명을 배치해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 차로 점거, 운송기사 폭행, 차량 손괴, 사업장 봉쇄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주동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07 13:27:16【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요소수 수급 불안정으로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김상돈 의왕시장이 17일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주유소에서 화물차 요소수 공급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17 13:22:19[파이낸셜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요소수 사태와 관련, "화물 및 버스, 건설기계 등 현장에 요소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를 방문한 자리에서 "범정부적으로 해외물량확보, 국내 수급 관리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의왕ICD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항만에서 내륙으로 바로 운송해 도로·철도 등의 운송수단과 연계하는 내륙항만 역할을 한다. 노 장관은 의왕 ICD 안에 있는 '전국 100개소 요소수 중점유통 주유소' 중 한 곳에서 요소수 공급 및 재고 추이 등을 점검했다. 또 주유소 관계자 등으로부터 현장상황에 대해 직접 듣고, 조속한 수급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노 장관은 "최근 요소수 수급 불안정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수급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중점유통 주유소를 통해 화물차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11-17 10:53:57[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출근길 교통지옥을 해소하고자 의왕ICD 1-2터미널 통합에 시동이 걸렸다. 의왕시는 의왕ICD 주변 교통개선 대책으로 ‘(가칭)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의왕ICD 1-2터미널 통합 추진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의왕시민으로 구성된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는 5일 의왕ICD 주변 교통난 해소 등을 위한 대책으로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의왕ICD 주변 1터미널과 2터미널이 위치한 부곡IC 입구 교차로는 교통혼잡시간 교통량이 시간당 3700여대로 출근길 교통혼잡 및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부곡지역 주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의왕ICD를 이용하는 화물차량이 일일 평균 3000여대로 주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부곡IC,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신부곡IC이며, 군포복합터미널 진입도로 개통과 의왕테크노파크 기업 입주로 인해 덕영대로와 오봉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됐다. 이에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는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해 의왕시와 중앙정부 상호 간 윈-윈(Win-Win)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면 교통과 환경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천-부곡지역 간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왕ICD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 의왕시와 정책 협의를 추진하고 시민토론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14 12:49:44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국제적 내륙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정부가 의왕 ICD를 '내륙항에 관한 정부간 협정'에 따라 국제적 내륙항으로 지정하는 비준서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정은 아시아 고속도로와 아시아 횡단철도 상의 주요 교통거점에 통합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내륙항을 지정하고 시설의 기준을 제안하는 다자간 협정이다. 내륙항이란 국제무역화물의 취급, 보관, 검역 및 통관절차를 수행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교통수단으로 연결된 내륙 물류센터로, 내륙에 위치한 항을 말한다. 의왕 ICD는 주로 부산신항, 부산항, 광양항 등을 통해 수출입되는 연간 100만TEU(1 TEU는 6m 컨테이너 1개) 이상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아시아 고속도로 1번) 및 경부선(아시아 횡단철도 북부노선 중 제4루트)과 연계된 시설로, 향후 중앙아시아 등의 내륙국가와 육로 교역 때 접근성이 좋은 교통망을 활용해 국제무역화물을 처리할 전망이다. 내륙항에 관한 정부간의 협정은 국제연합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원국 중 27개 국가에 위치한 231개 국제적 내륙항 목록을 명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태국이 비준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8번째 국가가 비준서를 제출한 날부터 30일째 되는 날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왕 ICD 내륙항 지정 추진으로 아시아고속도로, 아시아횡단철도 등과 함께 동북아 복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4-04-28 17:50:33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국제적 내륙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정부가 의왕 ICD를 '내륙항에 관한 정부간 협정'에 '따라 국제적 내륙항으로 지정하는 비준서를 UN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정은 아시아 고속도로와 아시아 횡단철도 상의 주요 교통거점에 통합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내륙항을 지정하고 시설의 기준을 제안하는 다자간 협정이다. 내륙항이란 국제무역화물의 취급, 보관, 검역 및 통관절차를 수행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교통수단으로 연결된 내륙의 물류센터로서 내륙에 위치한 항을 말한다. 의왕 ICD는 주로 부산신항, 부산항, 광양항 등을 통해 수출입되는 연간 100만TRU 이상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아시아 고속도로 1번)와 경부선(아시아 횡단철도 북부노선 중 제4루트)과 연계된 시설로 향후 중앙아시아 등의 내륙국가와의 육로 교역때 접근성이 좋은 교통망을 활용해 국제무역화물을 처리할 전망이다. 내륙항에 관한 정부간의 협정은 국제연합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원국 중 27개 국가에 위치한 231개 국제적 내륙항 목록을 명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태국이 비준서를 제출한 상태며 8번째 국가가 비준서를 제출한 날부터 30일째 되는 날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왕 ICD 내륙항 지정 추진으로 아시아고속도로, 아시아횡단철도 등과 함께 동북아 복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4-04-28 13:53:2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월 30일부터 11일까지 아세안 교통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9개국의 교통 분야 공무원 33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한국과 아세안 간 교통협력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했다. 코레일은 철도·물류 분야에 대한 강의와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한국 철도의 현황, 신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양 KTX 차량기지 △의왕 ICD 등 철도·물류 현장을 견학하며 한국의 교통 인프라와 철도 운영 노하우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코레일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연수생이 자국 교통 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연수에 참여한 아세안 공무원과 국내 교통·물류기업의 비지니스 미팅을 진행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했다. 코레일은 연수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한국형 철도운영 모델의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진환 해외사업본부장은 "초청 연수는 한국 철도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아세안과 철도·물류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1 15:14:49[파이낸셜뉴스] 금강주택은 이달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지하 2층~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61㎡ 47가구 △63㎡ 48가구 △84㎡A 176가구 △84㎡B 138가구 △84㎡C 43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5000여 가구 신흥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특히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에 나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4호선 대야미역이 있어 환승 없이 사당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1호선∙4호선 환승 및 GTX-C(예정)를 이용 가능한 금정역도 3정거장만 가면 이용이 가능해 신도림, 수원, 안양, 의왕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도로교통망도 좋다. 가까운 거리에 군포IC, 남군포IC가 있어 의왕, 수원 등 주변 지역을 차량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자연환경도 풍부하게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바로 옆에 갈치호수와 인근에 반월호수, 수리산도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추가적으로 단지 인근 근린공원까지 예정돼 있어 도심 속에서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군포복합물류센터, 군포제일공단, 의왕ICD,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차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다. 이외에도 사업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교 설립이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또한 예정돼 있다.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금강주택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 4~5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다. 타입별로는 알파룸, 주방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설계를 도입해 낮은 건폐율을 바탕으로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했으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라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군포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군포 대야미지구에 소비자들 기대에 부응하는 아파트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주택은 AI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의 챗봇 서비스는 금강주택 카카오톡 채널추가 또는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2 08:03:19【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경기도 의왕시는 국토교통부에 의왕역 주변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 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 및 주변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환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대상을 선정할 계획으로, 종합계획에 반영되어야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가 제안한 사업은 의왕역 일원 27만2582㎡ 부지에 철도시설 입체화(데크 설치)를 추진하고, 인근 의왕ICD 2터미널 기지(26만9096㎡)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등 기존 철도 인프라를 중심으로 단절된 도심 공간을 통합하고 재구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1월 '의왕역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한 이후, 실무추진단(TF) 회의 및 국토부 철도 지하화 협의체 컨설팅을 거쳐 다각적인 의견 수렴 및 전략 수립을 진행해 왔다. 또 도시개발·철도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착수·중간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자문을 반영해 이번 제안서를 완성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의왕역 입체화 개발사업은 시민들의 오랜숙원인 노후된 의왕ICD 1·2터미널의 통합과 의왕역 철도부지로 단절된 부곡동 지역의 도심 공간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GTX-C 노선 개통 등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발맞춰 의왕역 일대의 철도 기능과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4 14: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