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월 폭우 당시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이용구·권선필 씨를 ‘LH 명예의인’으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청남도 논산에 거주하는 1호 의인 이용구씨는 폭우로 마을이 침수되자 몸이 불편한 상황에도 물속을 헤엄쳐 어르신을 대피시켰다. 2호 의인 권선필씨는 대전 서구의 한 마을에서 제방이 무너져 고립된 주민들을 1인용 카약을 타고 구조했다. 이씨는 "이웃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인들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LH는 행복한 사회 구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타인을 구한 두 의인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LH와 함께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도록 일상의 숨은 영웅을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6 14:49:29[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17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기념사업은 매년 2억원의 규모로 진행되며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사실이 인정된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가구당 10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14.6명의 순직경찰관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출연금 2억원 중 남은 금액은 연말에 경찰청 ‘100원의 기적’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기념사업 이전에도 ’19년부터 순직.공상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을 시작 24년까지 905명의 자녀에게 총 19억2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롯데장학재단을 비롯한 여러 민간재단과 함께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유가족 건강검진 등 순직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윤희근 청장은 "제복인의 희생에 대한 국가와 조직 차원의 예우도 중요하지만, 순직경찰관에 대한 민간의 관심과 지원은 영웅의 헌신을 국민이 직접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7-17 11:04:44[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40년간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순직 경찰과 소방관 등 의인 가정 지원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덕재단은 순직 경찰, 소방관 등 의인 가정을 돕기 위해 장학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우덕재단은 기존 장학금 제도를 '우 장학금’과 '덕 장학금’으로 세분화하며 지원 대상 폭을 넓혔다. '우(友, 벗 우)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비 목적으로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대상은 의인 가정,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장애 가정,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선정시 1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덕(德, 클 덕)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선발 후 대학생은 졸업시까지, 대학원생은 1년간 장학금을 받는다. 한편 우덕재단의 지원 프로그램에는 2022년 시작된 '우덕 건축가 학생공모전’도 있다. 전국의 대학(원)생 건축학도들이 설계 아이디어를 겨루는 공모전이다. 2023년 제2회 우덕 건축가 학생공모전에는 59개팀이 친환경 오피스 건축물 디자인을 출품했으며, 대상 70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우덕재단은 매년 100여 명의 장학생을 신규로 선발하여 연간 3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까지 우덕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5659명에 달한다. 설립 이후 약 40년 간 157개 학교, 34개 연구기관, 39개 공익단체에 총 400억원을 지원해왔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는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이 지원하고 있다. 박승규 우덕재단 총장은 “40년 넘게 지속된 사회공헌 활동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익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08 13:17:01[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임대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이웃들의 대피를 도와 참사를 막은 이른바 ‘방화동 의인’에게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SH공사는 지난달 18일 발생한 서울 강서구 방화동 임대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수차례 연기를 뚫고 고령자 및 이웃주민들의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를 막은 우영일 씨에게 감사패 및 포상금, 선물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 씨는 영구임대아파트 특성상 고령자 및 장애인이 많아 대피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119소방대가 올 때까지 1층부터 13층까지 각 세대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라고 알려주는 등 구호활동을 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의로운 행동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의인에게 보답하기 위해 김헌동 사장이 직접 우 씨 자택을 방문,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우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며 “출근준비를 하다 화재 사실을 파악하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3년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우영일 씨와 같은 용기 있는 의인이 있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고에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주신 숨은 의인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14 14:32:55[파이낸셜뉴스] LG복지재단이 2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박언휘씨(69)와 29년간 미용봉사를 이어온 배점옥씨(52)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박언휘씨는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8년간 무료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내과 의사가 된 이후 지난 28년 동안 울릉도와 독도, 소록도 등 도서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의료 사각지역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박씨가 28년간 무료로 돌본 환자만 1만5000명이 넘는다. 2004년부터는 소외계층에 매년 1억원 이상의 독감백신 등 백신을 기부하고 있고,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 후원도 하고 있다. 박씨는 "어린 시절 울릉도에 살며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다짐했다"며 "힘 닿는 데 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점옥씨는 1995년 부산에서 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뒤 복지관, 요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1998년 울산의 미용학원 강사로 취직한 뒤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울산 북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무료 이·미용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5년 일하던 미용학원을 인수하며 제자들과 울산 미용봉사단 '하늘 한마음회', 장애인 복지시설 미용봉사단 '로드회' 등을 꾸려 봉사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봉사가 힘들어지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이어갔다. 배씨는 "내가 가진 미용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에는 오랜 기간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222명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01 09:52:08[파이낸셜뉴스] LG복지재단이 박원숙씨(61)와 이상현(60)·수연씨(24) 부자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박원숙씨는 1995년부터 29년간 꾸준히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급식지원, 독거노인 목욕봉사, 장애인 가정 방문봉사, 장애아동 상담·체육지도 등 여러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씨는 현재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뜨락적십자봉사회와 여명봉사단 등 2개 봉사단체에서는 회장을 맡고 있다. 박씨는 지역 발달장애 가정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요리, 청소, 병원 이동봉사 등 각 가정에 필요한 일들을 맞춤 지원하고 있다. 이상현, 이수연씨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차로 이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30대 여성을 목격하고 두 사람은 즉시 차를 멈춘 후 현장으로 달려갔고, 도망가는 범인을 따라가 붙잡았다. 몸싸움 과정에서 아들인 이수연씨는 범인이 휘두른 칼에 왼쪽 얼굴이 베어 큰 상처가 났다. 범인이 다시 도망가자 이수연씨는 피를 흘리면서도 이상현씨와 함께 범인을 계속 뒤쫓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LG는 2018년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220명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2-26 09:58:07[파이낸셜뉴스] 2023년 마지막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시민대표로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의 10대 의인 등 18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종로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 18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1953년부터 70년째 이어져 온 한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다. 시민 대표는 역경을 극복하고 묵묵히 책임을 다해 귀감이 된 시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시민 등의 분야에서 뽑혔다. 이번 시민 대표에는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의 18세 의인 윤도일씨가 포함됐다. 그는 사건 당시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자를 발견해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구조했다. 이밖에 자신의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씨, 보호 종료 아동에서 자립준비 청년 멘토가 된 박강빈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씨 등이 포함됐다. 또 평생 응급환자 수술에 매진해오다 지난 6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고(故) 주석중 교수의 부인 김정명씨, 형편이 어려운 이웃 1만5000쌍에게 무료 예식을 도와준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씨 등도 참여한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과 연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도 동참할 예정이다. 장엘리나(우즈벡, 구독자수 1788만명), 크리스텔 풀가(필리핀, 구독자수 887만명), 아누시카센(인도, 구독자수 4932만명) 등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타종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공개추천을 받고 처음으로 타종인사 선정위원회를 통해 시민대표를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21 09:00:23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7월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침수된 버스에서 승객들을 탈출시키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이수영씨, 4월 음주측정 거부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가 부상을 입은 정종일씨 등 의사자 1명, 부상자 1명, 활동자 19명의 시민영웅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6년 동안 308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20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06 18:23:29[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침수된 버스에서 승객들을 탈출 시키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고(故)이수영 씨, 4월 음주 측정 거부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가 부상을 입은 정종일 씨 등 의사자 1명, 부상자 1명, 활동자 19명의 시민영웅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6년 동안 308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해 20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06 10:14:21LG복지재단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바느질 나눔 봉사를 해온 김도순(79)·곽경희(62)씨와 고층 난간에서 추락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남기엽 소방위(45·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을 LG 의인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LG에 따르면 김도순씨는 1996년부터 28년간 매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달장애학생 재봉지도, 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수선, 목욕봉사 등 각종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씨는 3급 지체장애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현재까지 1500회 이상의 재봉지도를 포함해 총 2만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곽경희씨는 사회적 기업인 '바늘한땀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2005년부터 19년동안 미혼모 입양아가 입을 배냇저고리와 독거노인을 위한 수의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남기엽 소방위는 지난 9월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20대 여성을 목격했다. 남 소방위는 바로 아래층 주민의 도움을 받아 15층 베란다 난간을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 난간을 붙잡고 한쪽 팔로 추락 직전의 여성을 베란다 안쪽으로 밀어 목숨을 극적으로 구했다. 김준석 기자
2023-11-05 18: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