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의자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의자가 조금만 불편해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피로감을 금세 느끼게 마련이다. 듀오백코리아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듀오백’ 의자는 인간이 앉을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의자 제품. 같은 무게를 들더라도 배낭을 지고 걸으면 그 무게가 덜해지는 효과를 이용한 ‘듀오백’은 앉았을 때 허리에만 집중되던 하중을 등 근육에 골고루 전달해 약 20㎏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2개로 분리된 등받이와 3차원적인 특수작동 고무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기 때문에 등 근육과 가장 부담이 많은 요추 부위에 마사지하는 듯한 효과를 준다. 또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좌우상하 폭과 위치, 기울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의자로도 손색이 없다. 듀오백코리아가 생각하는 미래상은 인체공학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것. 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군을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메모리폼 소재 베개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1월 기능성 책상을 출시했다. 특히 기존 30여종의 의자 제품에 이어 올 봄 두 종류의 획기적인 신제품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회전식 좌식의자와 여성전용 듀오백이 그것. 특히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여성전용 듀오백은 지난해 말 임상실험까지 완료한 제품으로 여성 체형을 집중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체 혈액 순환, 골반 보호 등 여성 건강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향수이나 화장품 등 식상한 선물에 질린 여성들에게 건강을 고려한 선물로도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식집 등 일선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기존의 좌식 의자를 새롭게 바꾼 회전식 좌식의자는 최근 출시됐다. 좌식의자의 등받이를 두 개로 분리한 데다 트위스트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어 중장년층에 특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듀오백은 이와 함께 현재 최상의 통풍기능으로 유럽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천연소재인 메시를 적용한 ‘듀오 매쉬’ 개발을 진행중에 있으며 전동식 안마의자와 산학협동을 통한 체형별 맞춤 베개도 조만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비중을 업계 평균의 2배인 매출액의 5%로 정하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듀오백만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인체공학적 가구 설계 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등록권 등 5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정해창 사장은 “듀오백 의자는 일반 의자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50여종이 넘는 부품이 들어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04-03-30 10:59:03[파이낸셜뉴스]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CNN에 따르면 유지관리 비용 절감, 좌석 경량화, 승객 간 다툼 방지를 위해 기내 좌석 중 뒤로 젖힐 수 있는 버튼을 없애는 항공기가 늘고 있다. 먼저 등받이 기능을 없애면 항공사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뒤로 젖히는 좌석은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어 수리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 좌석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어 비행 연료 절감효과도 꾀할 수 있다. 현재 항공기 내 좌석 1개당 무게는 7~10kg다.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부터 등받이 기능이 없는 초경량 좌석이 단거리 비행과 저비용항공사(LCC)에 도입됐다. 승객이 다리를 넉넉하게 둘 수 있도록 등받이가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의 좌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젖히는 각도에 따라 싸움이 날 경우 승무원이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고 다툼이 심할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비행기가 우회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등받이 기능을 없애면 이런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CNN은 "장거리 비행 시 탑승하는 여객기는 등받이 기능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7 14:44:47[파이낸셜뉴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현대인,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얼핏 듣기에는 황당하게 들리는 병명이지만, 의학적으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말 그대로 엉덩이에 힘쓰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하루종일 앉아있는 직장인, 대둔근 사용 안해 김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햄스트링을 포함한 다른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 근육 불균형과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 모양이 납작해지고 탄력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과 적은 활동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러한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허리 통증, 골반 비틀림, 고관절과 무릎 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엉덩이는 신체 근육의 약 40%가 집중돼 있고, 특히 대둔근은 상·하체를 연결하고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걷기, 뛰기, 앉기, 일어나기 등 대부분의 움직임이 엉덩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엉덩이 근육은 척추 안정과 신체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능이 떨어질 경우 허리, 고관절, 무릎 등 주변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줘 통증이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걷거나 다리 들때 엉덩이 반응 안해.. 허벅지나 허리근육에 무리 걷거나 다리를 들 때 허벅지에만 통증이 있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 근육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등받이에 기대 허리를 구부리고 오래 앉아 있을 경우 엉덩이 근육 활성도가 저하된다. 이로 인해 다리를 들 때 엉덩이 대신 허벅지 뒤쪽이나 허리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된다. 만약 엎드려 다리를 들었을 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상체를 젖힐 때 허리만 긴장되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기능 저하 가능성이 높다. 또한 좌우 엉덩이 형태가 다르거나 지나치게 부드럽게 느껴지는 경우에도 점검이 필요하다. '표면 근전도 검사(EMG)'를 통해서도 엉덩이 근육의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엉덩이 근육 약화는 골반과 척추 지지력을 떨어뜨려 디스크, 고관절 충돌증후군, 관절염 등의 원인이 된다”며 “신체 균형이 무너질 경우 낙상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엉덩이 근육을 꾸준히 자극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7 14:49:50코웨이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가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한 심미적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책상 앞에서는 사무용 의자로, 휴식 시에는 리클라이너 소파로,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안마의자로 활용 가능해 몰입·휴식·회복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 디자인과 함께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 인테리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까지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에 편안한 착좌감과 다양한 안마 모드를 갖췄다. 장시간 사용에도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주는 헤드 쿠션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등받이는 업무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착좌감을 제공한다.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최대 1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등받이와 다리받침은 개별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휴식과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3차원(3D) 안마 기술과 어깨 감지 센서를 통해 체형에 맞춘 정교한 마시지를 구현한다. 3D 안마 모듈은 상하좌우뿐 아니라 앞뒤 움직임을 더해 입체적인 케어를 제공하며, 어깨 감지 센서는 사용자의 어깨 위치를 인식해 목과 어깨, 등, 허리까지 섬세하게 마사지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힐링과 회복을 돕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일상에 품격과 편안함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5-05-20 18:16:37[파이낸셜뉴스] 코웨이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가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한 심미적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책상 앞에서는 사무용 의자로, 휴식 시에는 리클라이너 소파로,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안마의자로 활용 가능해 몰입·휴식·회복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 디자인과 함께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 인테리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까지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에 편안한 착좌감과 다양한 안마 모드를 갖췄다. 장시간 사용에도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주는 헤드 쿠션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등받이는 업무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착좌감을 제공한다.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최대 1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등받이와 다리받침은 개별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휴식과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3차원(3D) 안마 기술과 어깨 감지 센서를 통해 체형에 맞춘 정교한 마시지를 구현한다. 3D 안마 모듈은 상하좌우뿐 아니라 앞뒤 움직임을 더해 입체적인 케어를 제공하며, 어깨 감지 센서는 사용자의 어깨 위치를 인식해 목과 어깨, 등, 허리까지 섬세하게 마사지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힐링과 회복을 돕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일상에 품격과 편안함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0 07:40:21코웨이와 쿠쿠홈시스, 청호나이스 등 렌탈가전 업체들이 최근 잇달아 올해 전략 안마의자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작은 크기에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리클라이너 형태 제품으로 종전 헬스케어가전 시장 강자인 세라젬, 바디프랜드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몰입 △휴식 △회복 등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이날까지 진행한 '코웨이 페스타'를 통해 할인 판매했다. 우선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장시간 사용에도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해 주는 헤드 쿠션을 적용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등받이는 업무에 효율적인 각도를 지원한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최대 15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편안한 자세로 휴식과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3차원(3D) 안마 기술과 어깨 감지 센서를 통해 정교한 사용자 체형에 맞춘 마사지를 제공한다. 쿠쿠홈시스는 인테리어 효과를 강조한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를 공개했다.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는 인테리어 소품을 떠오르게 하는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인조가죽 소재와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사용했다.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춰 최대 145도까지 각도를 조절해 편히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압식 높이 조절 전용 스툴을 이용하면 다리를 뻗을 수도 있다. 또한 착좌폭이 445㎜로 넓어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청호나이스는 '작지만 강한 안마 기능'을 표방한 소형 안마의자 '드리미'를 선보였다. 안정감 있는 웜 그레이 색상을 갖춰 안마의자 기능뿐만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다. 자동체형 인식 기능으로 마사지 볼이 목과 어깨 위치를 자동 측정에 사용자가 바뀌더라도 개인 체형에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편의성도 강화했다. 종아리 시트가 180도 회전되는 구조로 일상생활 중에는 리클라이너 형태로 변환해 1인 소파로 활용이 가능하다. 3단계 온열 기능을 탑재했으며, 내장된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 중 40%에 달하면서 안마의자 역시 공간 효율을 위한 리클라이너 겸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렌탈가전 업체들이 종전 안마의자 강자인 바디프랜드 등과 차별화하기 위해 작은 크기에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제품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5-04-28 18:09:48[파이낸셜뉴스] 영화는 광고도 없이 정확히 상영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에 맞춰 시작됐다.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스크린에 무채색 배경에 파형을 그리는 그래픽이 나타났다. 가사 없는 연주곡이 흘러나왔다. 러닝타임 2시간인 이 영화는 오후 1시 30분까지 내내 이렇게 흘러갔다. '메가쉼표'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메가박스가 강남점의 7개 모든 상영관에 492개 전석을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해 정식 리뉴얼을 오픈하면서 마련한 이벤트다. "점심시간마다 눕고 싶은 직장인, 학생을 위한 특별한 쉼터.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쉬다 가라"는 소개글만 봐도 대충 이벤트 내용을 눈치챌 수 있다. 점심시간에 소등한 상영관을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게 계획이었다. 지난 17일 시작해 21일에 끝난다. '극장에서 낮잠 자실 분 구한다'는 홍보 문구에 끌려 예매해 봤다. 이미 21일까지 전 좌석이 매진됐거나 매진 임박인 상태라 겨우 한 자리 구했다. 1000원이니 가격 부담은 없었다. 예매한 날짜에 맞춰 19일 오전 11시 30분 극장을 찾았다. 강남역 상권에선 유일하게 전 좌석 리클라이너 극장이라는 메가박스의 홍보는 틀리지 않았다. 등받이나 발 받침대를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었고 좌석 간격이 넓다 보니 옆 사람과 거리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리클라이너 의자가 익숙하지 않아 버튼을 찾는데 잠시 헤매기는 했지만, 곧바로 몸에 맞게 의자를 작동 시켰다. 아무리 편해도 공개된 장소에서 잠이 올까 싶었는데 '말 그대로' 깜빡 잠이 들었다.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도 다르지 않은 듯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극장을 나선 사람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직장인 강은주(33·여)씨는 "지난 주말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제대로 쉬지 못해 피로가 쌓여 있는 상태였다. 며칠 전 자리가 있어 빠르게 예매했다"면서 "점심도 포기하고 왔는데, 1000원으로 나 혼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강씨의 동료인 김미나(35·여)씨도 "커피를 마셔서 잠을 깨우는 것보다 잠깐 눈 붙인 효과가 더 큰 거 같다"면서 "점심시간이면 늘 지나다닌 곳이지만, 정작 영화관엔 오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영화 보러 한 번 와 볼까 싶다"고 거들었다. 최근 숙면을 위한 소비문화인 '슬리포노믹스'(수면 경제)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기업들도 낮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실제 현대인들이 바쁜 일정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 등으로 수면 부족을 겪는다는 건 연구 결과로도 나왔다. 대한수면연구학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8시간 27분보다 18%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몸집을 키우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4800억원에서 2021년 3조원으로 10년 사이 6배가량 커졌다. 메가박스가 극장 리모델링을 알리기 위해 낮잠 이벤트를 결합한 것도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상에 가장 밀접한 스마트 기기도 슬리포노믹스를 겨냥해 제품을 출시하거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 링을 출시할 때도 앞세운 기능이 수면 추적이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대표 업체들도 스마트 베개, 스마트 밴드 등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0 15:46:56[파이낸셜뉴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얼음낚시터 개장과 동시에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보도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이다. 특히 지난 11일 개최된 화천 산천어축제의 경우 개막 일주일 만에 외국인 관광객 2만4000여명을 포함해 총 50만7000여명의 손님이 다녀가기도 했다. 행사 주최 측은 얼음낚시 외에도 눈썰매, 빙상장, 눈 조각 등 다양한 겨울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운영한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최장 9일의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의 얼음낚시 행사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얼음낚시장은 낙상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얼음 바닥에서 미끄러지면 골절이나 디스크가 파열돼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척추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낚시 장비를 들고 있어 손으로 낙상 충격을 완화하기 어려운데다, 엉덩이부터 바닥에 찧을 경우 몸의 무게가 허리 부위에 집중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낚시 의자에 쪼그려 앉아 얼음구멍을 내려다 보면 허리 부담이 가중돼 요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돌출돼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질환으로,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 등 하체에 저림 증상까지 동반된다. 심각한 경우 하지마비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야외활동 중 허리 통증을 처음 느낀 환자들은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고 판단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고통이 커질 수 있어 통증 발생 직후 전문적인 치료를 권한다. 다행히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한약 처방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가 있다. 특히 이중 약침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연구저널(Journal of Pain Research)’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약침치료가 물리치료보다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침은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의 효과를 동시에 지닌 한의치료법으로, 한약재 유효 성분을 신체에 주입해 효과를 배가시킨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은 중증 만성 요통 환자 100명을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50명씩 무작위 배정한 뒤 치료 경과를 관찰했다. 분석 결과 6주차 약침치료군의 평균 요통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는 치료 전 중증(6.42)에서 치료 후 경증(2.80)으로 격차가 3.60 이상 크게 호전됐다. 반면 물리치료군의 NRS 감소폭은 1.96에 그쳤다. 시각통증척도(VAS; 0~100점)도 약침치료군의 개선폭은 39.3점, 물리치료군은 20.8점으로 약침이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미끄러짐 사고는 항상 예기치 않게 발생한다. 얼음낚시장을 방문할 경우 한 걸음 한 걸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평소 허리 통증이 있는 방문객 이라면 미리 등받이가 있는 낚시의자를 챙겨가고 틈틈이 일어서 신체를 풀어줘야 한다. 추운 날씨 속 대어를 낚겠다는 다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23 14:21:26코웨이가 휴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을 확장할 수 있는 다기능 체어를 통해 프리미엄 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트리플체어(사진)'는 몰입과 휴식, 회복 등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다. 필요에 따라 사무용 의자와 리클라이너 소파, 안마의자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서재와 사무실, 거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색상은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5종으로 인테리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탄탄한 헤드 쿠션과 사용자 맞춤 조정 등받이가 목과 머리,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줘 업무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착좌감을 제공한다. 휴식이나 안마가 필요할 때는 최대 15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편안한 자세로 회복할 수 있다. 등받이와 다리받침은 각각 원하는 각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등과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전신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열 시트를 장착해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트리플체어는 작은 크기에도 강한 안마 기능을 갖췄다. 3차원(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여 입체적으로 케어하며, 어깨 감지 센서가 사용자 체형에 맞춰 정교한 안마를 제공한다. 총 18가지 안마 모드로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일상 곳곳에서 안마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도를 높인 다기능 체어를 선보였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강한 안마까지 제공해 프리미엄 힐링케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19 18:20:56[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휴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을 확장할 수 있는 다기능 체어를 통해 프리미엄 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과 휴식, 회복 등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다. 필요에 따라 사무용 의자와 리클라이너 소파, 안마의자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서재와 사무실, 거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색상은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5종으로 인테리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탄탄한 헤드 쿠션과 사용자 맞춤 조정 등받이가 목과 머리,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줘 업무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착좌감을 제공한다. 휴식이나 안마가 필요할 때는 최대 15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편안한 자세로 회복할 수 있다. 등받이와 다리받침은 각각 원하는 각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등과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전신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열 시트를 장착해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트리플체어는 작은 크기에도 강한 안마 기능을 갖췄다. 3차원(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여 입체적으로 케어하며, 어깨 감지 센서가 사용자 체형에 맞춰 정교한 안마를 제공한다. 총 18가지 안마 모드로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일상 곳곳에서 안마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도를 높인 다기능 체어를 선보였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강한 안마까지 제공해 프리미엄 힐링케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16 09: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