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가 지난 4일 제244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개회해 의장 선임 및 조례안·일반안건 등 총 22개의 안건을 처리하며 길었던 파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7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김종혁 의원을 의장으로, 배강민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조례안 16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그리고 기타안 4건을 모두 심의·의결했다. 원안대로 통과된 안건은 △김포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3건과 '2025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발전기금 출연 동의안' 등 기타안 2건이다. 또한 △김포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출산장려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 경우 수정의결 됐으며, △김포시 위원회 설치 및 운영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됐다. 그리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사용료 면제 동의안' '김포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소각장) 광역화 조성 동의안' 등 2개의 기타안과 '실내테니스장 건립 변경', '한강어촌체험장 부지 매입' 등 2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보류됐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여야 간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다 3개월 만에 의장단을 선출하게 됐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서는 여야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976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 조차되지 못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7 14:08:24[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의 3대 이행기구인 위기대응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에 선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IPEF 공급망 협정의 3대 이행기구 중 위기대응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에 우리나라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부의장은 일본이 맡았다. 임기는 2년이다. 3대 이행기구는 △공급망위원회(의장 미국, 부의장 인도) △위기대응네트워크(CRN) △노동권자문기구(의장 미국, 부의장 피지) 등이다. 이중 위기대응네트워크는 IPEF에서 도입된 세계 최초의 공급망 위기 대응 플랫폼으로, 공급망 교란 시 긴급회의 소집을 통해 14개 회원국 간 공조방안을 모색하고 필요시 긴급회의는 각국 장관급 또는 정상급으로 격상할 수 도 있다. 1개 회원국이라도 회의 소집을 요청하면 15일 이내에 긴급회의를 열고 대체공급선 확보와 공동 조달, 대체 운송 경로 발굴, 신속 통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평시에도 공급망 교란대비 대응전략 수립, 주기적인 모의훈련 수행, 공급망 위기 대응 관련 기존 경험·정책 평가 등 회원국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은 지난 24일 열린 의장 선출 과정에서 14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의장국에 올랐다. 이는 그간 한국의 공급망 위기 대응 경험과 공급망 3법 정비 등 정책 노하우가 회원국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정부는 또 우리나라의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 부의장국에 선출되면서 한-일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위기대응네트워크는 우리나라, 일본과 같은 산업강국과 호주, 인니 등 자원부국이 함께 연대·협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4개 회원국 공동으로 공급망 취약품목에 대해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수행하고, 실제 위기 발생 시 긴급 회의를 소집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급망 협정이 우리나라 산업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30 14:06:56우주항공청 윤기창 연구사(사진)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우주환경패널(PSW) 부의장에 선출됐다. 윤 연구사가 우리나라의 우주환경 분야 국제적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고, 의제 설정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윤 연구사는 지난 13~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5차 COSPAR 총회에서 PSW의 4년 임기 부의장에 최종 선출됐다. PSW는 유엔 등 국제사회에 우주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우주환경 변화에 따라 태양과 지구에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COSPAR 내 조직이다.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 나현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우주환경분야 국제기구에서 주도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1 18:51:2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정보통신 분야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TU-R)의 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최형진 연구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최 연구원은 앞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TU-R에서 6G 비전 그룹 의장으로 활동했다. 기술조정 그룹은 6G 무선접속기술 표준 개발을 위한 상세 절차 정의, 6G 후보 기술의 제안서 심사와 검증 양식 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번 선출을 통해 삼성전자가 2029년까지 의장으로 기여하게 됐다. 차세대통신 표준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치열한 경쟁과 조율을 거쳐 이뤄진다. 지난해 11월 6G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프레임워크(비전) 표준'을 발표한 ITU-R은, 2026년까지 6G 기술이 갖춰야 할 성능 요구사항을 정의한다는 계획이다.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표준화 기구들이 후보 기술을 개발해 제출하면, ITU-R의 평가·조정을 거쳐 2030년까지 6G 기술 규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6G 프레임워크 표준' 완성으로 6G 기술의 핵심 성능지표, 서비스 시나리오, 표준화·상용화 로드맵이 발표됨에 따라 업계는 표준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세부적인 성능 기준, 주파수 대역 결정 등 표준 선점을 놓고 국가·업체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통신 기술 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표준화 단체 참여를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알리고 6G 표준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5 14:46:5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 1991년 7월 제2대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의장시대를 열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수정 의원(북구3)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재적의원 23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찬반 투표 결과 찬성 16표, 무효 4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재선의원인 신수정 의장 당선자는 "전체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치해 의원들이 신나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용규 의원(비례)이 16표를 득표해 먼저 과반수를 얻음으로써 첫 번째 부의장에 당선됐고, 두 번째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채은지 의원(비례)이 15표 득표로 과반수를 얻어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제1부의장 당선자인 서용규 의원은 "후반기 의회에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줘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후반기 신수정 의장과 함께 의원들 의견을 잘 전달하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제2부의장 당선자인 채은지 의원도 "의장을 잘 보좌해 소통의 가교 및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는 11일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16일 선출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8 17:32:09【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의회가 의장,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구성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4일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을, 3일에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투표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의장은 김운남 의원, 부의장에 신현철 의원이 선출됐다. 이어서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기획행정위원장에 공소자 의원, 환경경제위원장에 이해림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 김미경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김미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운남 신임 의장은 "제9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의를 실현하는 33명의 의원들이 빛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현철 신임 부의장은 "임기 동안 고양시와 시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4 17:08:4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들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아 살 맛나는 경상북도를 만들어갈 것이다." 이는 2일 오후 경북도의회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앞으로 2년간 도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에 선출된 박성만 국민의힘 의원(영주2, 5선)의 일성이다. 부의장은 배진석(경주1, 3선) 의원과 최병준(경주3, 3선)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박 의장은 "농사의 본은 토지요, 정치의 본은 민본이다"면서 '초심'으로 '민심'을 읽겠다고 밝혔다. 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장은 5선의 최다선 의원으로 지방자치, 지방시대의 역사를 현장에서 함께 한 인물이다. 때문에 '최연소'와 '최초'라는 타이틀이 늘 붙어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박 의장은 "집행부는 손을 잡고 함께 갈 때도 있지만 잘못가려고 한다면 막아서고 허리춤을 잡고 못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소통과 협치 만큼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경북도의회는 박 의장의 당선을 계기로 경북도민과 언론 등 다양한 곳에서 의장단, 특히 박 의장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역대 의장 중에서 가장 정치 경력이 많기도 하지만 할 말은 반드시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박 의장은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가면서 민심은 현장 확인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집행부 수장들과 현장을 많이 다니고 민심을 제대로 읽어 보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2 15:22:27【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의 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제9대 의장으로 정해권(국힘·연수1· 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인천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및 제1·2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정해권 의장, 이선옥·이오상 제1·2부의장 등을 각각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적 의원 40명 중 38명이 출석한 가운데 투표용지에 의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의장 선거에서 정해권 신임 의장은 총 36표(무효 2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2 07:46: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8대 울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최길영 의원(72)이 선출됐다. 울산 울주군의회는 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대 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통해 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3선 의원인 최길영 의장은 울주 가선거구(온산·온양·청량·서생·웅촌)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5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후반기 내무위원장, 6대 후반기 행정경제위원장, 그리고 8대 전반기 원전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 의장은 "의원 한분의 열 걸음보다 전체 의원의 한 걸음이 중요하다"라며 "소통을 통한 화합을 바탕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정우식 의원(59)이 당선됐다. 울주 나선거구(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를 지역구로 하는 정 부의장은 재선의원으로 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8대 전반기 경제건설위원장을 지냈다. 군 의회는 2일 오전 열리는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회운영, 행정복지, 경제건설 등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1 17:37:37【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에는 초선의 금광연 의원이 의사봉을 잡게 됐다. 28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의장에 금광연(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 부의장에 재선의 정병용(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이날 후반기 상임위원장도 선출해 원 구성을 마쳤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정혜영(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임희도(국민의힘·나 선거구)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는 최훈종(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윤리특별위원장은 박선미(국민의힘·가 선거구) 의원이 맡았다.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금광연 의원은 "37년 지방과 중앙을 넘나들며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오직 하남 발전과 시의회를 위해 쏟을 것"이라며 "시민 중심 의회·품격 있는 의회·약자 동행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공식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8 14: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