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가 도시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의정부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올해 초 출범한 도시공사의 초기 목적인 306보충대, 캠프 잭슨, 캠프 카일 등 3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의정부도시발전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사와 시의 역할과 책무를 분담하고 효율적인 구조체를 형성함으로써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용석 사장은 "의정부의 정책방향과 상위계획에 부합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도시개발의 추진으로 의정부시의 발전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의정부시는 도시개발법 개정 및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강화와 환경평가 등급 조정으로 인한 구역계 축소 등 기존 사업계획의 현저한 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306보충대 개발을 위해 포스코컨소시엄과 체결한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해지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4 17:01:0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미래 발전을 견인 할 '의정부도시공사'가 공식 출범했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도시공사는 2월 22일 기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조직을 변경해 설립등기를 마치고 이날 새롭게 출발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1995년 설립 이래 28년간 의정부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면서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공공시설물 관리 위주인 공단 체제의 낮은 수지율로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의정부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강력하고 전문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이 요구돼 왔다. 의정부에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국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할 수요가 많다. 이 같은 개발사업들을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하면 그 이익을 의정부시에 온전히 재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통해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 특히, 의정부시 실정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 발굴로 많은 기업을 유치할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의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출범 초기에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살기 좋은 매력적인 자족도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정부도시공사의 성공적 인 운영이 필수"라며, "의정부도시공사가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7 17:05:54[파이낸셜뉴스] 의정부와 김포 등 일부 경기도 지역에서 지난해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며 지역별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전체 미분양 물량도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경기 전반의 분위기가 반전될지 주목된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미분양이 896가구 있었던 의정부는 2024년 말 540가구로 356가구가 줄어 경기도 내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의정부는 지난해 총 5개 단지 1178가구가 신규 분양했는데 5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미달 되었으나 꾸준히 계약을 성사시키며 미분양 물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어 김포가 567가구에서 253가구로 314가구가 줄어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가 있었다. 총 211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의 공급이 있었으나 성황리에 분양을 마치며 미분양 증가를 방지했다. 의정부와 김포 외에도 양주(-211가구), 화성(-130가구), 연천(-91가구), 용인(-72가구), 동두천(-41가구), 남양주(-36가구), 성남(-29가구), 양평(-2가구) 등 총 10개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 한편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도 최근 3개월 연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도내 민간 미분양 주택은 1만 2941가구로, 전월 대비 586가구 감소했다. 도내 미분양 물량은 올 1월 말 1만5135가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감소와 함께 신규 공급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내에 공급된 신규 공동주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의정부와 김포를 비롯해 경기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은 실수요 중심의 시장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여기에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수급 균형이 잡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위기 반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 감소가 두드러지는 경기 주요 지역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선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풍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단지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광주시에서도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월 경기도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98㎡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5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며, 시공사는 대보건설이다. 금강주택은 7월 군포대야미 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서 군포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최고 27층, 5개동, 전용 61~84㎡ 총 502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며 4호선 대야미역을 통해 사당까지 환승 없이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경기 용인시에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 84~123㎡, 총 997가구 규모이며 양지지구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8 16:34: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남양주 왕숙지구에 6000억원 규모의 'AI 기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남양주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3만4000㎡ 부지에 AI기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6000억원에 달하며,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지 확보,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LH는 도시첨단산단 조성 및 부지 공급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규제와 역차별로 오랜 기간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북부에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가 AI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데이터·AI 기반의 산업 생태계 구축과 첨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이번 투자유치가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벨트, 파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 중심의 AI 문화산업벨트, 수원·성남·용인·과천·안양 등 경기 남부 AI 지식산업벨트 등 도가 추진 중인 5대산업벨트 가운데 하나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카카오가 디지털 허브 구축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부터 유치에 적극 공을 들였다. 민선 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 100조+ 전략과 경기북부대개조 사업에 정확하게 맞는 사업이었기 떄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24년 9월 2일 ㈜카카오와 첫 투자 상담을 한 뒤 일주일 후인 9월 9일 남양주시와 ㈜카카오가 함께한 투자 팸투어를 왕숙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등 적극 설득에 나섰다. 이어 올해 2월 5일에는 도와 남양주시가 ㈜카카오 디지털 허브 유치를 위한 전략합동회의를 갖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허브 내에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마련해 스타트업과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도민 우선 채용,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판로 개척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기술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에 카카오에서 AI기반으로 할 디지털 허브를 남양주에 유치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경기도가 5개의 산업벨트를 추진하고 있고 특히 경기북부 파주에서부터 남양주까지에 이르는 AI 문화산업벨트를 계획하고 있는데 카카오에서 AI 기반 허브를 함으로써 화룡점정의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3 11:14:45[파이낸셜뉴스] 대방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의 '의정부우정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요 기관으로 참여하는 공공분양주택사업이다. 부지면적 3만2400㎡에 지하 1층~지상 29층, 9개동, 총 640가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공사기간은 올 6월부터 2028년 1월까지이다. 이번 입찰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54개 업체가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품질 중심 기술력과 시공 역량이 공공 부문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5월에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대방건설은 올 하반기에 인천 영종국제도시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12 14:29: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총 169가구로, 모집지역은 경기도 22개 시·군(고양·광주·구리·김포·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성·양주·양평·여주·오산·용인·의정부·이천·파주·평택·화성)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50% 이하여야 하며, 당초에 소득요건은 70% 이하였으나 이번 모집에서 완화했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며 기본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의 개방기간은 30일∼6월 1일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6월 10~13일이다. 모집대상 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청약정보-분양·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09:53:42BS한양이 총 6200억원 규모의 정부 발주 주택사업 2건을 수주했다. BS한양은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 및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H가 공모한 사업은 올해 1호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900억원 규모다. A-1BL(뉴:홈 일반형, 통합공공임대)은 744세대, S-2BL(뉴:홈 일반형, 선택형)은 322세대로 조성된다. 착공은 오는 12월로 예정됐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전가구 84타입, 총 1220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3362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 1-1구역 △인천 부개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의정부우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부산항 양곡부두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정비 계류장 시설공사를 포함하는 SOC사업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 해 누적 수주잔고 7조원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한 약 3000가구 규모의 경기 김포시 북변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 우량사업 매출이 본격 발생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15 18:42:35[파이낸셜뉴스] BS한양이 총 6200억원 규모의 정부 발주 주택사업 2건을 수주했다. BS한양은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 및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H가 공모한 사업은 올해 1호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900억원 규모다. A-1BL(뉴:홈 일반형, 통합공공임대)은 744세대, S-2BL(뉴:홈 일반형, 선택형)은 322세대로 조성된다. 착공은 오는 12월로 예정됐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전가구 84타입, 총 1220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3362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 1-1구역 △인천 부개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의정부우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부산항 양곡부두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정비 계류장 시설공사를 포함하는 SOC사업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 해 누적 수주잔고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한 약 3000가구 규모의 경기 김포시 북변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 우량사업 매출이 본격 발생했다. 동시에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 개발사업 △부산 한양프라자 주상복합 개발사업 등 '수자인' 분양 프로젝트를 포함해 2조원에 육박하는 올해 신규 착공 사업이 있다. BS한양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5%대를 전망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15 09:45:0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국평(전용 84㎡) 신축 실거래가가 구축보다 1억60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31곳 중 신축과 구축 가격이 1억원 이상 차이 나는 곳은 29곳에 달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간 경기도에서 실거래 된 전용 84㎡는 4만6016건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건축된 새 아파트 평균은 7억3150만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 전에 건축된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5억6583만원으로 1억6567만원의 차이가 있었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컸다. 신축과 구축 아파트값이 큰 상위 5곳을 확인해보니 군포시가 5억2,563만원으로 가장 차이가 컸고 부천시(3억5,497만원), 고양시(3억255만원), 과천시(2억9,537만원), 광명시(2억7,875만원) 순이었다. 개별 단지의 실거래가 차이도 눈에 띈다. 부천시 중동 센트럴파크푸르지오(2020년 입주) 전용 84㎡는 1년 동안 10억2800만원에서 13억55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같은 중동에 위치해 있으면서 큰 대로변 건너에 있는 진달래마을(신동아) 전용 84㎡는 6억3500만원에서 7억2100만원까지 거래돼 신축과 구축의 차이가 컸다. 새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특히 노후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한 곳의 등장만으로도 인근 시세 구조와 수요 흐름이 재편되는 '리딩 효과'가 나타난다. 브랜드, 설계, 커뮤니티, 입지 등의 전방위적 경쟁력을 갖춘 새 아파트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형성에 성공하며 지역 가치의 척도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에서 상반기에 지역별로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김포에서는 롯데건설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정당 계약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 75㎡, 84㎡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호재 많고 주거 선호도 높은 풍무동에 들어서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의정부에서도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에서는 일신건영이 4월 경기도 부천시 원종지구에 ‘원종 휴먼빌 클라츠’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 46~59㎡, 총 255가구 규모다. 부천에서는 5월에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다. 양주에서는 제일건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가 4월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총 702가구(전용면적 70∙84㎡∙101㎡)로 구성된다.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4월 18일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완판된 기존 1단지를 포함하면 총 3724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같은 용인에서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4월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5월 동탄2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15 07:51: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 및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GH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경기도 내 15개 시(광명,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오산, 용인, 평택, 화성, 김포, 파주, 의정부, 고양, 남양주)에 거주할 청년 378명을 선발하며, 4월 7일(1순위), 8~9일(2·3순위) 각각 입주신청을 받는다.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된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22명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한 시중 시세 30%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GH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보증금 10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매입임대주택을 계약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희망자에 한해 주거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G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31 10: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