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철강산업지원법·특별지원법 제정이 절실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동반 침체 상황에 대해 "국가 기간 산업이 존립의 기로에 섰다"면서 정부의 전방위적 대응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제출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과잉, 내수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 포항 경제와 국가 산업 전반이 받는 충격에 대한 심각한 현실 인식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시장은 "미국이 지난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기습 인상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는 절박한 생존 위기에 처했다"면서 "25% 관세만으로도 타격이 큰 상황에서 추가 인상은 수출의 직격탄이자 국가 제조업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해서도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의 저가 공세, 수출 감소로 인해 소재 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철강과 이차전지 양축 산업이 동시에 흔들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포항의 위기는 단지 포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위기다"면서 "지금이 바로 정부가 국가 산업의 기반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포항시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철강산업 특별지원법' 및 '이차전지산업 특별지원법' 제정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이번 건의가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산업 위기 상황에 대해 중앙정부와 여·야, 관계 부처와 정책적 해법 마련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9 07:23:56【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지자체장 출신 대통령이 지방 경제 중요성 공감하고 해결 적극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새 정부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을 이끌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면서 특히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위기 대응의 절박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골목상권도 위축되는 등 지역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더욱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 우리 철강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시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이 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황인 만큼 대통령 공약과 연계된 포항의 핵심 사업들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국비를 조기에 확보하고,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핵심 추진 사업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산업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이다. 지역 산업 위기 극복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 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기에 이끌어내고,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기반 유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인 이 대통령이 지역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면서 "지방 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산업과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화 행사와 축제도 대대적으로 재개한다. 대선으로 연기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포항뮤직페스티벌, 칠포재즈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를 6~7월 집중 개최해 침체된 상권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또 18년 만에 재개장하는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8월 말까지 운영하며 여름철 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 전반에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4 13:30:23【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시민 아픔 반영 못한 결과여서 매우 유감이다. 시민 피해 치를유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대구고등법원은 13일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심과 달리 시민들의 청구를 기각하며,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번 판결은 시민들이 지난 7년간 겪은 아픔과 상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 스스로 다수의 조사 결과에서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상황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과실로 지진을 촉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가의 책임을 부정한 것은 시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반하는 결정이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1심 판결에서 인정된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와 국가의 과실이 항소심에서 뒤집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비록 오늘의 결과가 아쉽더라도 대법원에서의 마지막 판단 기회가 남아 있는 만큼 법원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깊이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이 공식적으로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유발된 '촉발지진'임을 밝혔고, 감사원 역시 대응 미흡과 관리 부실 등 20건의 위법·부당 행위를 지적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도 주요 책임 기관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 지열발전 관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됐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정부는 이번 항소심 판결과 관계없이 시민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공식 사과와 함께 소송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포함한 실질적 피해 회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대법원 판단과 병행해 포항 촉발지진의 정신적 피해를 일괄 배상하기 위한 관련 입법 추진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16일 선고된 1심 판결에서 포항지진이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으로 인해 발생한 촉발지진임을 법원이 처음 인정하고, 시민 1인당 200만~300만원의 위자료 지급을 명령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3 11:35:2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최우선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후 입장문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경제가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블록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지원법 제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스텍 의대·스마트 병원 설립과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만큼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산업 준비라는 시정의 중심 가치를 지키며 끝까지 전진하겠다"면서 "포항이 대한민국 도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현재 경북 지역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4 13:31:04【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 제5회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과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첨단기술과 의학을 융합한 최첨단 의료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학과 의학이 융합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포스텍 의과대학이 의사과학자 양성의 최적안임을 역설하며 의료계와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의료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 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이경수 영남대 경영전략부총장과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패널토론을 진행하며 '지역의료 혁신의 방향', '바이오 의료 산업 발전' 등 다양한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존의 의료시스템에서 의학 전문지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첨단 공학을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의 토대를 다질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열악한 지역의료를 혁신하기 위해 의사 과학자 양성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의료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의료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의료를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포스텍 의대 설립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포스텍 의과대학 정원확보를 위해 국회 방문, 정책 포럼 및 토론회 등으로 의료계 및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3 10:20:05【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 등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제품 관세 부과 발표에 국내 철강산업과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범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 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10일 서명한 뒤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오는 3월 12일(현지 시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이에 이 시장은 11일 호소문을 통해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특단의 대책과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글로벌경기 침체와 중국산 철강 공세,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철강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이번 관세 부과 조치 대응에 시기를 놓친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더 큰 충격으로 회복 불능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기초 소재가 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철강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 전반이 흔들리게 된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를 응원하고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 변화로 지역 철강산업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1 15:52:5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정주여건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포항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시정 역량을 집중, 이를 위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삶 속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녹색도시 구현에 노력한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생활밀착형 가로녹지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자녀 안심 그린 숲을 조성해 내 집 앞 5분 거리에서 누리는 시민 체감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동해바다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의 단절구간을 연결한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학산천 생태복원에 이어 4대 하천의 생태복원도 순차적으로 준비해 철길 숲과 함께 숲길과 물길이 만나는 센트럴 그린웨이가 도심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복지와 공공·필수 의료 강화로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를 통합해 흥해에 건립되는 북구보건소 운영을 필두로 공공보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출산·소아 의료 중심으로 필수 의료를 강화해 빈틈없는 지역 의료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심각한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에 의존하던 지역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가 역점 추진 중인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조성한다. 서핑, 해양 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의 특색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바다를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사시사철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해양 문화 체험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해도국민체육센터, 두호 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간다. 이외 시립미술관 제2관과 시립박물관의 본격적인 건립을 추진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의 분관 유치로 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06 10:38:32【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지역사회 지혜 모아 철강산업 위기 함께 극복하자!" 포항시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폐쇄 및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 등 지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일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발곃ㅆ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관계자와 주요 금융기관 지점장, 김헌덕 포미아 원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및 현대제철 2공장 등 포항의 주요 철강기업의 가동 중단이 포항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갖고 시민,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뜻을 모아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국내 할당제,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리 등 '철강산업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고용불안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에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1:07:2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지속 가능한 포항의 큰 꿈 실현 위한 역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포항이 신산업의 육성과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포항이라는 큰 꿈의 실현에 속도를 더해 줄 것을 역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책기획관의 'MICE산업 활성화 계획', 식품산업과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 계획' 및 도시재생과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 타보소 DRT 활성화 방안'에 대한 테마 보고를 진행하고, 실·국별 주요 현안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MICE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지역 특화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센터 개관에 맞춰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고 아울러 도시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회의 및 행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을 계기로 포항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푸드테크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며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양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인 '타보소 DRT' 활성화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기존 대중교통 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신산업 일자리의 지속 창출 모델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 이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비 사업 확보 및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의대 설립 등 숙원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5월 개최 예정인 대규모 행사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포항의 큰 꿈 실현을 위해 현안 사업 추진에 끊임없이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2 07:41:45【포항=김장욱 기자】 이강덕 시장이 한 달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지난 18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을 비롯해 주요 예산과장들을 만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들을 건의하며 정부안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6월부터 시작된 기재부 예산심사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포항 지역 예산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숙원사업인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을 비롯해 △영일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양포항 관광 레저 기반사업 △푸드테크 융복합연구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을 설명하며,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에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영일만 산단의 조속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일만산단(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비롯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사업, 국립중앙도서관 포항 분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 여부는 수시로 달라질 수 있어 지속해서 동향을 파악하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 예산안이 제출되는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면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깅저했다. 이 시장은 주요 예산실 소속 과장들을 만나며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또 소관 분야별 중요사업은 물론 쟁점이 되는 사업에 대해 한 번 더 설명하며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 행보를 펼쳤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김완섭 기재부 2차관을 만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등 역점사업을 적극 건의한 바 있으며, 이달 8일에는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은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21 08:5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