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정주여건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포항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시정 역량을 집중, 이를 위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삶 속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녹색도시 구현에 노력한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생활밀착형 가로녹지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자녀 안심 그린 숲을 조성해 내 집 앞 5분 거리에서 누리는 시민 체감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동해바다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의 단절구간을 연결한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학산천 생태복원에 이어 4대 하천의 생태복원도 순차적으로 준비해 철길 숲과 함께 숲길과 물길이 만나는 센트럴 그린웨이가 도심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복지와 공공·필수 의료 강화로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를 통합해 흥해에 건립되는 북구보건소 운영을 필두로 공공보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출산·소아 의료 중심으로 필수 의료를 강화해 빈틈없는 지역 의료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심각한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에 의존하던 지역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가 역점 추진 중인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조성한다. 서핑, 해양 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의 특색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바다를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사시사철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해양 문화 체험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해도국민체육센터, 두호 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간다. 이외 시립미술관 제2관과 시립박물관의 본격적인 건립을 추진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의 분관 유치로 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06 10:38:32【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지역사회 지혜 모아 철강산업 위기 함께 극복하자!" 포항시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폐쇄 및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 등 지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일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발곃ㅆ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관계자와 주요 금융기관 지점장, 김헌덕 포미아 원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및 현대제철 2공장 등 포항의 주요 철강기업의 가동 중단이 포항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갖고 시민,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뜻을 모아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국내 할당제,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리 등 '철강산업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고용불안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에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1:07:2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지속 가능한 포항의 큰 꿈 실현 위한 역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포항이 신산업의 육성과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포항이라는 큰 꿈의 실현에 속도를 더해 줄 것을 역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책기획관의 'MICE산업 활성화 계획', 식품산업과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 계획' 및 도시재생과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 타보소 DRT 활성화 방안'에 대한 테마 보고를 진행하고, 실·국별 주요 현안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MICE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지역 특화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센터 개관에 맞춰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고 아울러 도시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회의 및 행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을 계기로 포항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푸드테크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며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양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인 '타보소 DRT' 활성화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기존 대중교통 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신산업 일자리의 지속 창출 모델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 이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비 사업 확보 및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의대 설립 등 숙원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5월 개최 예정인 대규모 행사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포항의 큰 꿈 실현을 위해 현안 사업 추진에 끊임없이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2 07:41:45【포항=김장욱 기자】 이강덕 시장이 한 달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지난 18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을 비롯해 주요 예산과장들을 만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들을 건의하며 정부안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6월부터 시작된 기재부 예산심사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포항 지역 예산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숙원사업인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을 비롯해 △영일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양포항 관광 레저 기반사업 △푸드테크 융복합연구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을 설명하며,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에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영일만 산단의 조속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일만산단(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비롯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사업, 국립중앙도서관 포항 분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 여부는 수시로 달라질 수 있어 지속해서 동향을 파악하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 예산안이 제출되는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면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깅저했다. 이 시장은 주요 예산실 소속 과장들을 만나며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또 소관 분야별 중요사업은 물론 쟁점이 되는 사업에 대해 한 번 더 설명하며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 행보를 펼쳤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김완섭 기재부 2차관을 만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등 역점사업을 적극 건의한 바 있으며, 이달 8일에는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은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21 08:58:30【파이낸셜뉴스 부산】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시장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지난달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해 주셔서 이에 화답하고자 기부하게 됐다. 포항시와 해운대구의 활발한 교류와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14년 7월 취임해 3선 시장으로서 포항시정을 이끌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본인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한다. 기부자에게는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다. 개인 기부금액은 연간 5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5900여 개 농협 창구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2023-02-15 11:27:48▲ 이일호씨 별세· 이강덕씨(경북 포항시장) 부친상=6일 포항 국화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54)272-4444
2023-02-07 07:54:59【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내년도 국비확보를 통해 포항의 미래를 여는 신산업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재정기조가 건전 재정으로 전환되고,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이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에 1조292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강조했다. "총 사업비 규모로는 13조9325억 원에 이르는 포항 미래를 밝힐 신산업과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디딤돌을 확보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년 대비(36건) 대폭 증가한 55건의 신규사업을 확보했는데 이는 국비사업 발굴 분야가 다변화된 것이다"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 등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에서 지역의 역량을 인정받아 '경북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핵심 세부사업들에 대한 발굴에 성공한 것임과 동시에 영일만대교 건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포항에 꼭 필요한 국비 예산을 다양하게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과 관련해 최초로 정부안으로 국비를 반영된데 이어 국회의 증액을 통해 내년도 예산 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내년에 설계를 시작해 2025년에 국토의 대동맥을 이어 지역 경제와 물류·관광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영일만대교가 본격 착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항사댐 건설과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 등에 대한 예산확보를 통해 안전도시 포항 건설 및 지역의 대형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시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국비 확보에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26 15:54:4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2023년시정을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에 역점을 두고 강력 추진하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8일 제301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안전·경제·환경·문화·복지 등 5개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 백 년 지속가능한 포항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대 신산업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고, 문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과 그린웨이 확장으로 도시가 녹색 생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세계 변화의 흐름에 철저하게 대응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자연과 조화로운 친환경 도시, 시민의 삶이 즐거운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내년도 시정은 지난 8년간 추진한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백 년 지속가능한 포항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다"면서 "포항을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위대한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2023년 시정방향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 도시 포항' △신성장산업 확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집중지원으로 '흔들림 없는 경쟁력 확보'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정주 여건 조성으로 '사람 중심 친환경 도시'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고 삶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문화관광 친화 도시' △모든 세대가 다 함께 행복한 '나눔과 공존의 복지' 등 5개 분야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임기 내 총 50개사 10조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두고, 이차전지 산업에는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며,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과 신약 개발, 백신 기술 상용화를 지원해 바이오·헬스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시정 방향 실현을 위해 올해 대비 2.6% 증가한 예산안 총 2조6000억원을 편성했으며, 3년 연속 당초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09 08:15:41【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기업들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태풍 피해 현장 꼼꼼히 살핀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이 지난 5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2개 업체의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태풍으로 침수피해가 특히 심각했던 냉천 하류에 위치한 포항국가산단 청림지구 내 OCI㈜와 포항철강산업단지 중 가장 침수피해가 컸던 1단지 내 ㈜TCC스틸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현재까지의 복구 상황과 당시 피해 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들 두 업체 모두 수백 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강우로 기계 및 전기 설비, 생산제품, 사무실 집기 비품 등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시장은 피해 기업체의 현장을 면밀히 살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공장 정상 가동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국가재난관리 시스템(NDMS)에 확정된 기업 피해는 413건, 1조348억원에 이른다. 이는 직접적인 피해만 확정된 수치로, 영업 손실 등 간접적 피해까지 포함하면 전체 피해액은 직접 피해액의 4~5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스코의 조업이 중단되고 완전한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강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재해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응급복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지만 빠른 정상화를 위한 지원이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 관련 대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06 07:38:54【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집중호우와 만조에 대비한 재해 대응 시스템 개선 및 지원이 절실하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강덕 시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확인되는 집중호우와 만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재해 대응 시스템 개선에 국가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날 이 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의 원인은 기록적인 폭우에 더해 기상 이상 현상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는 냉천 고향의 강 친수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통해 (강물이 지나가는 공간인) 통수 단면을 더 늘렸기에 사실과 맞지 않다"면서 "냉천 친수 사업을 통해 덤프트럭 9000대 분량인 9만 루베의 흙을 준설해 초당 통수량을 오히려 늘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냉천은 지방하천으로 관련 법에 따라 80년 빈도로 (홍수에 대비하는 시설 설치 등을) 계획한다"면서 "500년 빈도 이상의 자연재해인 이번 폭우에 다 대처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었다"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태풍으로 유례없는 집중폭우가 내린 형산강 이남 지역의 지방하천 6개 모두가 범람해 곳곳에 둑이 다 무너졌다"면서 "냉천만 범람한 것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수량이 더 많았던 지난 1998년의 태풍 '예니'는 60시간에 걸쳐 내린 것이며, '힌남노'는 시간당 강우량이 최대 110㎜ 이상으로 더욱 집중됐다"라며 "4시간 기준 강수량은 예니의 두 배에 해당하며 만조로 해수면은 1미터 넘게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가 포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에도 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집중호우와 만조에 대비한 재해 대응 시스템 개선 및 지원 등에 국가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05 07: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