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이재명 대표가 흉기 습격을 당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탓에 벌어졌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경 전 부대변인은 2일 오후 자신의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중 목 부위 습격을 당했다”며 “대통령이 민생은 뒷전이고 카르텔, 이념 운운하며 국민 분열을 극대화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 전 부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같은 날 오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의원님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대표님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공지한 직후 나왔다. 이 전 대변인은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불과 2주 전까지 당의 공식 입장을 내던 부대변인이었다. 그는 최근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고 부대변인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민주당 총선 후보자 자격 심사에서도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 전 부대변인은 항소 사실을 알리면서 '내가 아닌 대리운전 기사가 보복 운전을 했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보복운전사’다운 시각”이라며 “이런 황당한 사고를 하는 자가 한 공당의 ‘부대변인’을 하고 배지를 꿈꾼다는 것이 ‘대국민 테러’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신공항 부지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다가 괴한의 흉기 습격을 받았다. 쓰러진 이 대표는 지혈 조치를 받은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오후 1시쯤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 정도 열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찔러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충남에 거주하는 1957년생의 A씨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범행에 쓰인 흉기를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공모자가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2 18:35:40[파이낸셜뉴스] 보복운전 혐의로 1심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전국 9700곳 대리운전업체를 모두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 전 부대변인은 보복운전 판결로 당에서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데, 자신은 해당 혐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러한 행보를 밝혔다. 29일 이 전 부대변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대리기사님을 찾는다"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끝까지 씩씩하게 방법을 찾겠다. 내일부터 9700곳이나 되는 대리기사 업체를 모두 찾아가기 시작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부대변인은 해당 글과 함께 서울 곳곳에 걸려있는 "대리기사님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 사진을 올렸다. 플래카드에는 "2021년 11월 12일 오후 10시경 여의도에서 선유도역, 또는 CU양평한신점으로 대리운전해주신 기사님께서는 010-OOOO-OOOO으로 연락 달라. 사례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이 전 부대변인은 2021년 11월 12일 오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옆 차선으로 변경한 자신의 차량에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켠 뒤따르던 차를 향해, 고의로 수차례 급제동한 혐의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15일 법원은 이 전 부대변인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운전한 것 아니라며 해명했지만, 법원은 "이 전 부대변인이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을 뿐'이라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 대리운전기사가 자기 소유도 아닌 차량을 대신 운전하면서 주변에 있는 차량에게 2회에 걸쳐 위협 운전을 하거나 보복운전을 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부대변인은 문제가 불거지자 상근부대변인직에서 사퇴했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전날 이 전 부대변인을 부적격으로 의결했다. 그러나, 이 전 부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9 14:09:39[파이낸셜뉴스] 보복 운전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이경 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이 자신이 차를 몰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밤 10시에 여성 운전자가 무서워서 누군인지 알고 보복 운전을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 19일 유튜브 '새날'에서 "(당시) 절대로 운전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서 연락이 왔을 때 '운전한 사실이 없다. 기억이 없다. 당장 경찰서로 가겠다'고 했다. 만약 내심 잘못이 있었다면 경찰서로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리기사가 보복 운전을 했다고 주장하며 "대선을 준비하면서 하루에 2~3시간밖에 잠을 못 자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대리운전을 불러줬다"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을 입증할 블랙박스 영상은 삭제되고 없다는 입장이다. 이 전 부대변인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꺼내본 적도 없었고, 사건 후 경찰 조사를 위해 메모리카드를 확인했을 땐 이미 몇 달이 지나 영상이 삭제돼 있었다"라고 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대리운전 기사의 연락처에 대해서도 "대변인 업무를 하느라 모임이 많아 사건 직전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대리운전 기사가 누구였는지, 누가 대리 기사를 불러줬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밤 10시에 여성 운전자가 무서워서 누구인지 알고 보복운전을 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지난 15일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대변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2021년 11월 12일 오후 10시께 본인의 차를 운전하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A씨 차 앞으로 끼어들었다. 이어 A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자, 이 전 부대변인은 A씨 차량 바로 앞에서 여러 차례 급제동해 A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차량을 대리기사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법원은 이 전 부대변인의 주장이 믿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 전 부대변인이 대리운전 기사의 연락처 등 증거를 전혀 제출하지 않은 점, 운전을 업으로 하는 대리운전 기사가 자기 소유도 아닌 차량으로 보복 운전을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경찰, 검찰, 재판 과정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말을 줄이겠다"라며 상근부대변인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 전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구 출마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20 10:01:4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9일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보복 운전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민주당 인사들의 반복되는 '도덕 불감증' 행태에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정 잘못을 인정한다면 당직 사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자숙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거짓말"이라며 "이 전 부대변인은 사건 당시 자신이 아닌 대리운전 기사가 차를 몰았다는 허위 주장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선임대변인은 "이 전 부대변인은 '당에 누가 되지 않겠다'며 사퇴했지만, 억울하다며 곧바로 항소하는 이중적인 모습도 보였다"며 "거짓말과 변명, 덮어씌우기라는 민주당 인사들 특유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그동안 대통령 내외를 향한 조롱과 비아냥거림, 천안함 관련 막말 등 초강성 무지성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이 전 부대변인은 수사 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런 인물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며 나서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과거 고문치사 사건에 연루된 정의찬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며 "반복되는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민주당은 고문치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당 대표 특보의 공천 자격을 인정했다가 마지못해 번복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최 전 의원 역시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에 그쳤을 뿐"이라며 "이번에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민주당은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12-19 12:16:08[파이낸셜뉴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보복 운전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정유미 판사)은 지난 15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이 부대변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11월 밤 10시께 서울 영등포구에서 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A씨의 승용차 앞에 끼어들었다. 이후 A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작동하자 이 부대변인은 불만을 품고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 부대변인은 피해 차량 바로 앞에서 수차례 급브레이크를 밟고, 옆 차선으로 이동한 피해 차량 앞으로 끼어들어 또 다시 여러 번 급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대변인은 재판에서 "당시 직접 운전하지 않고 대리운전 기사가 운행하는 차량에 탑승해 잠들어 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대리운전 기사의 연락처 등 어떠한 객관적인 자료도 없고, 사건 전후로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서 대리운전 기사에 관한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 부대변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건 나흘 뒤 담당 경찰관이 물어봤을 때에도 본인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답변했다"며 "대리운전 기사가 자신의 소유도 아닌 차량으로 위협운전을 한다는 건 매우 이례적이므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또 재판부는 "당시 승용차가 시속 50~60㎞ 정도 속도로 진행하다 완전히 멈추는 방법으로 급정거했기 때문에 운전자 또는 동승자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고, 출발한 지 불과 10여분 만에 급정거가 있던 점을 비추어보면 더욱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18 14:46:47[파이낸셜뉴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당대표 수사 검사들의 신상 공개를 비판한 것에 대해 “웃기고 계시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 시절, 언론에 부패범죄특별수사단 19명 검사의 사진·이름이 공개되었다. 한 장관은 2팀장으로 멋지게 공개”라며 “그때 지금처럼 좌표 찍기니 과녁설정이니 하며 설치지 않았다. 칭찬할 땐 좋아라 하더니, 비판에는 발끈하는 여전한 한 장관님”이라고 적었다. 이어 “한 장관은 반법치, 반헌법이라는 이상한 주장을 한다. 그러나 어떤 법에 위배되는지, 헌법 어느 조항 위반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라며 “우리나라 재판은 헌법상 공개재판주의다. 밀실 재판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 ‘한동훈 장관 웃기고 계십니다’”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장동 개발비리’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후원금’ 등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해 논란이 불거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28 08:12:55▲ 박종학씨(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전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빙부상=3일 광주광역시 그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50분. (062)250-4455
2018-12-03 22:13:38"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의뢰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장판사 출신인 박종학 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49.사법연수원 27기.사진)는 19일 "사내 다른 대표변호사들과 인화.신용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소속 변호사들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주지법.수원지법.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박 변호사는 최근 최승록 대표변호사(20기)의 권유로 이경의 변호사로 새 출발했다. 중국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중국 진출 중소기업.벤처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최 변호사의 제안을 고민 끝에 받아들여 이경에 합류했다고 박 변호사는 설명했다.그는 "최 변호사는 판사 시절 법원 내 외국사법제도연구반 가운데 중국반을 창설한 분이고 저는 중국반 간사를 맡아 최 변호사와 인연이 있다"며 "이런 인연으로 이경에 오게 됐다"고 전했다.박 변호사는 이경의 중국 진출계획에 대해 "저희 법무법인은 기업 전문 로펌을 지향하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논의 중"이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있는 중국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간 이경은 공정거래.조세행정.의료.건설 등 민사소송 분야와 자본시장법위반.특허침해 및 상표침해.형사범죄 등 형사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최근에는 특허, 상표, 저작권,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지식재산권, 기업 내부 법률자문 및 송무, 기업 간 인수합병 등 분야에도 집중한 결과 성과로 이어져 의뢰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박 변호사는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중국 현지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고, 저희 로펌이 국내기업의 위임을 받아 중국 법무법인의 법률서비스 및 업무성과를 감독하고 있다"며 "국내기업에 단순한 자문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국내기업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중국 법무법인이나 중국 기업을 직접 상대한다는 점에서 이경이 가진 중국 관련 전문지식이 활용된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경은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이 모여 있고 이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들을 초빙한 결과"라며 "이경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구성원으로 한 강소로펌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박 변호사는 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인재는 자신에 대해 의심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며 "주변인들의 조언을 듣고 겸손함을 갖추되 주변 시선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실행하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장을 역임하다 정년퇴임한 곽종훈 대표변호사(13기)가 독실한 신앙심으로 이경의 구성원들을 이끌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사랑과 인화 정신으로 충만해 있다"고 말했다.현재 박 변호사는 변호사 등록 2주도 안됐기 때문에 많은 사건을 처리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주말에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피고소인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법리검토 및 의견서 작성, 증거 수집 등에 나서 피고소인의 억울한 점을 대변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연을 듣게 됐다"며 "변호사는 고객 삶의 궤적을 좇아 증거를 수집하고 주장을 정리하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이경의 앞으로 목표에 대해 "이경이 보유한 중국 및 기업 전문에 관한 역량을 발휘해 중소.벤처기업에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그간 제공한 공정거래.조세.행정.가사.민형사 등 분야 서비스도 질적으로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희 법무법인명이 섬긴다는 의미인 만큼 이경은 사회의 어려운 이를 돕기 위해 금전적인 도움을 주거나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8-03-19 16:54:21"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의뢰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장판사 출신인 박종학 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49·사법연수원 27기· 사진)는 19일 "사내 다른 대표변호사들과 인화·신용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소속변호사들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주지법·수원지법·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박 변호사는 최근 최승록 대표변호사(20기)의 권유로 이경의 변호사로 새 출발했다. '중국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중국 진출 중소기업·벤처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최 변호사의 제안을 고민 끝에 받아들여 이경에 합류했다고 박 변호사는 설명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구성원 '강소로펌' 그는 "최 변호사는 판사 시절 법원 내 외국사법제도연구반 가운데 중국반을 창설한 분이고 저는 중국반 간사를 맡아 최 변호사와 인연이 있다"며 "이런 인연으로 이경에 오게 됐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이경의 중국 진출 계획에 대해 "저희 법무법인은 기업 전문 로펌을 지향하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논의중"이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있는 중국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이경은 공정거래·조세행정·의료·건설 등 민사소송 분야와 자본시장법위반·특허침해 및 상표침해·형사범죄 등 형사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특허, 상표, 저작권,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지식재산권, 기업 내부 법률자문 및 송무, 기업간 인수합병 등 분야에도 집중한 결과, 성과로 이어져 의뢰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 변호사는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중국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고 저희 로펌이 국내기업의 위임을 받아 중국 법무법인의 법률서비스 및 업무성과를 감독하고 있다"며 "국내기업에 단순한 자문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국내기업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중국 법무법인이나 중국 기업을 직접 상대한다는 점에서 이경이 가진 중국 관련 전문지식이 활용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은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이 모여 있고 이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들을 초빙한 결과"라며 "이경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구성원으로 한 강소로펌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인재는 자신에 대해 의심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며 "주변인들의 조언을 듣고 겸손함을 갖추되 주변 시선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실행하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장을 역임하다 정년퇴임한 곽종훈 대표변호사(13기)가 독실한 신앙심으로 이경의 구성원들을 이끌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사랑과 인화 정신으로 충만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박 변호사는 변호사 등록 2주도 안됐기 때문에 많은 사건을 처리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주말에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피고소인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법리검토 및 의견서 작성, 증거 수집 등에 나서 피고소인의 억울한 점을 대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에 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연을 듣게 됐다"며 "변호사는 고객 삶의 궤적을 좇아 증거를 수집하고 주장을 정리하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경의 앞으로 목표에 대해 "이경이 보유한 중국 및 기업 전문에 관한 역량을 발휘해 중소·벤처기업에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그간 제공한 공정거래·조세·행정·가사·민형사 등 분야 서비스도 질적으로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법무법인명이 섬긴다는 의미인 만큼 이경은 사회의 어려운 이를 돕기 위해 금전적인 도움을 주거나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8-03-19 13:55:59▲ 마춘자씨 별세· 최진녕씨(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 모친상=1일,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5
2017-12-01 15: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