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태진아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국민MC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진아는 오는 31일 정오 신곡 '서울간 내님'을 발매한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될 뮤직비디오에는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이수근, 장도연, 조세호, 이진호 등 국내 대표 MC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삽입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MC들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며,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는 태진아를 돕기 위해 힘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서울간 내님' 중 본인들이 좋아하는 부분을 노래해 영상을 촬영하고 태진아에게 전달했으며, 태진아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많이 흘렸다는 후문이다. 태진아의 신곡 '서울간 내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7월 31일 정오에 공개된다. 태진아는 이번 신곡을 통해 각종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9 10:23:18[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이경규의 '진돗개 입마개 강요' 발언과 관련해 수의사 설채현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설채현은 14일 자신의SNS에 "입마개를 안 해도 되는 개가 입마개를 안 한 것과 동의도 받지 않고 촬영해 다수가 보는 영상에서 평가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건지 나는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0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공개된 콘텐츠 '존중냉장고, 펫티켓 존잘상을 찾아라' 내용에 대한 지적이다. 개그맨 이경규의 새로운 웹예능 ‘존중 냉장고는’ 1990년대 공익 예능 ‘양심 냉장고’를 재해석한 콘텐츠다. 첫 회에서는 반려견 산책 시 펫티켓을 잘 지키는 사람을 찾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그려졌다. 해당 회차의 존중 리스트는 매너워터(반려견의 소변을 씻어주기 위한 물), 인식표, 입마개였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대형견과 산책 시 입마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돗개는 법적으로 입마개 안 해도 괜찮지만,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저거 좀 위협적인데' 하고 생각할 수 있어 입마개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런 분은 존중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영상에서는 여러 마리의 진돗개들이 등장했고,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 차례 자막 등으로 언급됐으나 MC들은 “입마개를 안 했어요”라고 말하거나 “답답하다 진짜”,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등 마치 견주들이 불법을 저지른 듯 묘사됐다. 입마개 의무 견종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이다. 입마개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돗개는 입마개 착용 의무 견종이 아닌 만큼, 입마개 착용을 강제할 수 없다. 촬영에 대한 동의 없이 무단으로 촬영된 부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영상에 나온 진돗개 보호자 A 씨는 "산책 중 촬영에 대한 고지를 받은 적이 없어 당황스럽다"며 "내용과 목적이 너무나 편파적이라 제 강아지가 허락 없이 영상에 나온 것뿐만 아니라, 영상 그 자체만으로 몹시 기분이 나쁘다. 이건 무엇을 위한 영상인가. 진돗개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거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존중냉장고' 제작진은 "이번 영상은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히 공감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만 영상을 내려달라는 견주들의 요구에도 해당 영상은 여전히 공개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4 18:49:37[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이경규가 진돗개 혐오를 조장하고 시민들의 모습을 동의 없이 몰래 촬영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이경규의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존중냉장고'는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존중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재해석한 콘텐츠다. 각 회차별 기준이 되는 '존중 리스트'를 정하고,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경규는 가수 김요한, 나나와 함께 반려견 산책을 잘 시키는 견주를 찾아 나섰다. '펫티켓'을 잘 지키는 견주에게 냉장고를 선물한다는 것. 이때 등장한 '펫티켓 존잘 리스트'는 매너워터, 인식표, 입마개였다. 이경규는 "진돗개는 입마개 안 해도 괜찮다.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위협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걸 위해 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분은 존중의 대상이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면에는 진돗개와 산책을 하는 견주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MC들은 "입마개를 안 했어요"라고 말하거나, 자막에서도 "답답하다 진짜",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이라고 덧붙이는 등, 마치 견주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듯이 묘사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한 누리꾼 A씨는 “영상에 나온 진돗개 견주입니다”라며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A씨는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이 없다. 너무 당황스럽다"며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시는 거냐"라고 항의했다. 이어 "심지어 영상의 내용과 목적까지 너무나도 편파적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몹시 나쁘다"며 "진돗개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고자 하시는 거냐. 몰래 촬영 당한 당사자로서도 진돗개 보호자로서도 몹시 불쾌하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책하면서도 주변에 카메라 있나, 없나 확인부터 해야겠다. 존중 냉장고요? 댁들부터 존중하는 법을 배워라. 뒤에 몰래 숨어서 촬영하고 온갖 편견과 혐오 조장하는 주제에 감히 존중을 운운하냐? 냉장고 뚜껑 뜯어서 때리고 싶다.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이니 내려달라"고 분노했다. 영상에 노출됐다는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모자이크하면 다냐. 할 거면 제대로 해라. 제 지인들이나 저 산책로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알아볼 만한 저와 강아지의 인상착의가 다 나와있다”며 “제 동의 없이 이런 모욕적 영상을 올리셨으니 저도 법률적 자문을 받아 조치를 해보려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영상을 내려달라는 견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해당 영상은 여전히 공개 상태다. '존중냉장고'를 올린 '르크크 이경규' 채널 제작진 역시 관련해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3 15:25:31[파이낸셜뉴스] 대상그룹이 핵심가치 '존중'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공익 예능 콘텐츠 '존중 냉장고'를 오는 10일부터 전격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존중 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대상그룹은 그룹의 철학이자 핵심가치인 '존중'을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존중 냉장고'를 기획했다. MC는 과거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다. MC 이경규와 함께 아이돌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공동MC로 나서 호흡을 맞추고 각 회차별로 아이돌 '우아(WOOAH)의 나나', '빌리(Billlie)의 츠키', '엔믹스(NMIXX)의 오해원', 가수 '츄'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맹활약을 펼친다. 이들은 '존중 냉장고'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숨은 '존중'을 찾게 된다. '존중 냉장고'는 각 회차별 기준이 되는 '존중 리스트'를 정하고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존·잘·상' 수상자에게는 양문형 냉장고와 함께, 청정원, 종가, 호밍스 등 대상그룹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정원e샵'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존중 냉장고'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대상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중요해진 요즘,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09 11:19:46쿠팡플레이가 오는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 안양과 수원 삼성의 K리그2 8라운드 경기를 오후 12시 45분부터 ‘쿠플픽’으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플픽은 쿠팡플레이가 자체 기획, 제작 및 송출하는 오리지널 스포츠 콘텐츠로, 경기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 쿠팡플레이는 처음으로 K리그2 경기를 쿠플픽으로 선정했다. 더욱 다양한 경기에 전문성과 재미를 더해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첫 쿠플픽을 장식한 '예능 대부'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안양 수비수이자 이경규 사위인 김영찬이 동반 게스트로 예정돼 ‘찐가족' 케미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한준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K리그2 경기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쿠플픽은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더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사한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리베로'를 기반으로 양 팀의 도미넌스, 패스 분포도 등 전문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9 13:46:32그룹 하이키가 '예능 대부' 이경규와 연차를 뛰어넘는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예능대부 갓경규'에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네 멤버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이경규 편 이후 오랜만에 만난 대선배에게 공손하면서도 아주 반갑게 인사하며 예의 바른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경규 역시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걸그룹"이라고 소개하는 등 하이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멤버들의 이름을 전부 조금씩 틀리게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3년 차 하이키는 데뷔 43년 차 이경규와도 유쾌하게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이경규가 그룹명 의미를 한 번에 맞히자 멤버들은 "처음으로 키가 커서 '하이키'냐고 안 물어보셨다"며 '예능 대부'의 날카로운 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뽀시래기돌'답게 영상이 진행되는 내내 찰진 리액션과 해맑은 웃음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하이키는 아이돌을 꿈꾸는 후배 및 어린아이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이는 자신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취미 갖기'를 추천했고, 리이나는 데뷔 후 어떤 콘셉트로 무대에 서게 될지 모르는 만큼 '다양한 장르를 연습하라'라는 어드바이스를 전했다. 휘서와 옐 역시 '그림 그리기와 창의력 수업을 해야 한다', '개인기를 준비하고 자기 자신을 연구하라'라는 조언을 각각 남겼다. 쿠키 영상에서도 이경규와 하이키의 친근한 케미는 계속 이어졌다. 다섯 명은 일명 '항공샷'이라 불리는 MZ셀카 촬영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세대 및 연차의 벽을 허무는 특별한 우정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하이키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H1-KEYnote(하이키노트)'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 '기뻐'를 발매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2024-02-22 11:09:47[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이경규, 장도연 등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를 미지급했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회사 자금을 모기업에 임의로 제공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57)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안씨는 영상물 제작을 하는 'K미디어'(가칭)사의 대표로서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완전자회사 'K스타즈'(가칭)의 자금을 대여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 3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79회에 걸쳐 모두 141억4950여만원이 자회사에서 모회사로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 측은 재판에서 'K미디어'와 'K스타즈'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법인처럼 운영됐으며 양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금을 이동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금대여가 없었다면 두 회사가 존립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것이므로 양사의 이익을 위한 자금 이동을 횡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K스타즈'의 모회사를 향한 자금 대여 행위가 모회사에게만 도움이 될 뿐 자사의 이익에 도움이 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자금 대여 행위를 유죄로 판단했다. 또한 모회사가 대여금을 일부 상환했으나 원금 외에 이자를 지급한 적이 없었다는 점, 자금 대여에 담보 등을 설정하지 않은 점 등은 통상적인 금전 대여라기보다는 모회사의 임의적인 금전 유용에 가깝다고 봤다. 다만 안씨 측이 사적인 용도로 자금을 유용하지 않은 점, 'K미디어'에서 'K스타즈'로 상당한 자금이 전달돼 양사에서 오고 간 자금의 차액이 10억원을 넘지 않는 점은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고려됐다. 한편 'K스타즈'는 이경규와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의 연예인이 소속돼 활동했던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이들은 모두 수억원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스타즈'는 2020년 9월부터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출연료 등 급여 지급이 지체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부도처리가 난 뒤 2021년 9월 폐업했다. 안씨 측은 "어떻게든 빨리 일을 시작해서 한 푼이라도 벌어서 피해를 갚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24 07:20:5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이경규(63)가 귓불에 생긴 대각선 모양의 주름 때문에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귓불에 있는 주름은 치매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경규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13일 그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올라온 '피식대학, 이경규에게 가장 망할 것 같은 방송국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달린 네티즌 A씨의 댓글이 주목을 받으며 불거졌다. A씨는 "별도로 연락할 길이 없어 여기에 댓글 남긴다. 방금 불후의 명곡을 보다가 이경규씨 귓바퀴를 보게 됐는데, 선명하게 선이 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뇌경색, 뇌졸중, 심혈관 쪽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이 글 보시는 스태프분들도 이경규씨에게 꼭 전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저는 이경규씨가 건강하게 오래 방송하시길 바라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017년 경희대병원과 삼성의료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귓불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인지 장애, 대뇌의 백색 변성, 대뇌의 허혈성 질환과 아밀로이드라는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주요 물질이 쌓였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연구진은 귓불 주름이 그간 노화의 현상으로만 여겨져 왔지만 '치매나 퇴행성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귓불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이 하얗게 되는 퇴행성 변화 위험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3배나 높았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귓불의 작은 혈관이 약해지면서 주름이 지기 때문에 주름이 뇌혈관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한편, 귓불 주름은 심장 질환과도 연관이 있다. 미국내과저널(AJM)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 중 78.8%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앞서 이경규도 지난 2013년 협심증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듬해인 2014년 한 방송에서 "작년에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당시 의사가 3개월을 어떻게 살았냐고 물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22 07:44:14‘웃는 사장’ 세 개의 식당이 사전 아무 홍보 없이 배달 음식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기획 장시원, 연출 서동길, 제작 스튜디오C1) 1회에서는 최후의 ‘웃는 사장’이 되기 위해 사장 3인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한 자리에 모여 배달 음식 영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영업 1주일 전 사장 이경규, 박나래, 강율은 한 곳에 모여 서로를 견제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경규와 박나래는 제작진이 요리 경력만 17년이자 레스토랑 오너였던 강율을 소개하자 “진짜 요리사랑 하면 안 되지”라면서 불만을 표하는가 하면 무시할 수 없는 강율 경력에 한껏 긴장했다. 그런 두 사장님 앞에 강율은 요리 과학고 졸업장부터 이탈리아 요리 학교 수료증, 레시피 북까지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느새 한 편이 된 이경규와 박나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강율을 한 마음으로 견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첫 만남부터 요리 경력을 모두 오픈한 사장 3인은 제작진이 갑자기 준비한 메뉴 판매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고, 판매 테스트로 4개월간 준비한 메뉴가 영업 1주일 전 삭제될 수 있다는 말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판매 테스트 평가단으로 각 업계 최고 요식업 전문가 유방녕 셰프, 김관훈 대표, 정지선 셰프, 김용진 대표와 연예인 평가단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가 등장했다. 사장 3인은 요식업 전문가의 소개에 더욱 긴장했고, 오픈 된 주방에서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다. 처음 6인분의 양을 준비하는 이경규는 실수를 남발했고 박나래 역시 엄청난 양의 대파를 썰며 고난이 있었으나, 강율은 차분하게 레시피 대로 준비해 평가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획기적인 아이템 마라 칼국수로 7.5점을 받아 메뉴 등록에 성공, 박나래의 대파 크림 떡볶이는 4.5점으로 현실적인 혹평과 함께 메뉴 삭제 위기에 놓였다. 엘리트 강율은 아란치니 제육덮밥으로 만점을 받았고 “진짜 맛있었다”, “바로 브랜드로 만들어도 된다” 등 평가단에게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판매 테스트가 종료되고 사장님 1명과 직원 2명의 구성으로 총 세 팀이 결성됐다. 이어 제작진은 세 팀에게 연예인임을 밝히지 않고 하루 매출 60만원 필수, 매출 60만원 달성 5회 실패할 경우 즉시 폐업처리 등 엄격한 영업 규칙을 공개했다. 매출 60만원 성공할 경우 황금배지 제공과 황금배지를 제일 많이 획득한 팀에게 특별 베네핏 수익 사업 기회 제공으로 앞으로 최후의 ‘웃는 사장’은 누가 될 지 흥미로움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첫 배달 영업을 맞이한 세 팀은 식당 매출 경쟁을 펼칠 공유주방에 차례로 모였다. 사장 이경규는 직원 남보라, 오킹에게 재료 손질을 맡긴 채 유유히 돌아다니며 간섭했다. 사장 박나래는 직원 한승연과 둘이서 역대급 많은 재료를 손질하던 중 첫 날부터 불참한 직원 덱스 대신 스페셜 직원 입짧은 햇님을 불러 영업 준비를 이어갔다. 에이스 강율은 바로 직원 윤현민, 윤박에게 각자 역할을 분배했고, 그 덕에 빠르게 준비를 마쳐 요리 경력 17년다운 면모를 뽐냈다. 우여곡절 끝에 영업을 개시한 세 팀은 고객의 주문을 기다렸다. 아직 준비를 덜 마친 박나래 팀은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주문이 들어오기 전에 어느정도 준비를 마쳤지만 위기에 놓였다. 어느 팀에게 주문이 먼저 들어올지 기대감을 안고 있던 세 팀은 갑자기 울린 전화 벨소리에 혼란에 빠졌고, 첫 고객 전화의 주인인 사장 이경규는 실제 고객 목소리를 듣고 놀라 직원 오킹에게 곧바로 전화를 넘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첫 배달 주문은 강율 팀으로 돌아갔고 세 팀 모두 첫 주문에 짜릿함을 느끼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첫 주문의 여운이 다 끝나기도 전 박나래 팀에게 음식 14개의 대량주문이 들어왔고, 사장 박나래와 직원 한승연, 햇님은 놀라서 혼비백산했다. 배달 제한 시간 안에 14개의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박나래 팀은 또 한 번 위기에 놓여 보던 이들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과연 박나래 팀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첫 영업일의 승자는 어느 팀일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위기 연속인 박나래 팀의 결과는 오는 7월 2일 일요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JTBC ‘웃는 사장’
2023-06-26 16:09: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이경규(57)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IPA 제7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이경규 사장은 취임식 직후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 탑승해 인천항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면서 임기 동안 안전을 최우선하고 현장 위주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996년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 수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2026년 5월까지 3년간이다. 이경규 사장은 “대내외 여건이 녹록하지 않지만 인천항과 IPA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5 14: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