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를 열고 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대학원생들과 기업 연구원들이 팀을 이뤄 개발한 기술로 경쟁하는 행사로 올해는 1070명의 학생이 참여해 93건의 특허, 210건의 논문, 18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는 24개 팀을 선정해 12개 팀에게 산업부 장관상, 12개 팀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은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은 현장경험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산업부는 프로젝트 수행 비용, 학생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자율주행 자동차, 첨단 로봇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낸 미국 DARPA 챌린지와 같은 기술 경연은 그 자체가 축제"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능력을 키우는 이공계 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3 13:12:04[파이낸셜뉴스] 웹케시는 2025년 학생인건비 제도 개선 방안을 반영한 '연구행정통합시스템(rERP)'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가칭)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을 위한 학생인건비 제도 개선방안'에 기반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시스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 충남대, 전남대, 한국외대, 항공대 등 20여개 산학협력단의 rERP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담당 실무자가 참석했다. rERP는 빠르게 변화하는 연구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대학 연구 관리 효율성과 투명성 증대를 위한 연구행정통합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연구관리 △연구비 △연구업적 △지식재산권 △예산·회계 △인사·급여 등 대학 산학협력단 전체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사업인 '한국형 스타이펜드'는 정부 재정지원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의 학생인건비를 일정수준 이상 보장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학생인건비통합관리기관으로서 기관 전체계정을 운영해야 한다. 또한 제도 개선안에 따라 학생인건비 관리에 대한 점검체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설명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rERP 내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시스템 관련 교육이 제공됐다.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연구책임자·연구개발기관) 계정 등록 및 관리 △입금·이자·이월처리 방법 △학생인건비 지급계획등록 및 청구 △통합이지바로 연계 등 시스템의 전체적인 프로세스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점검 주요항목 작성방법이 상세히 공유됐다. 웹케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EP이 발표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기관 지정 요건 및 점검 준비사항'을 중심으로 시스템 활용방법을 소개했으며, 총 18개의 주요 점검 항목을 확인하고 현장점검 시 시연 요청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참석 기관들 간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는 별도 시간도 마련됐다. 각 기관들은 rERP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시스템사용 노하우 및 제도 개선안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 오세억 rERP 총괄사업부장은 정부부처 R&D 규정 변경에 따른 기관 담당자와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많은 대학이 rERP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각종 연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설명회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rERP를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0 16:56:11부산시가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시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TF) 회의'를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대학 부총장 및 국제처장, 부산상공회의소 및 부산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단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담당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대학의 유학생 지원 사업과 정부 부처의 유학생 지원 정책 등 기관 간 정보를 공유했다. 시는 유학생 이공계 비율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연계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원화하며 고급인재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라이즈)하에 지역대학과 함께 유치에서 정주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 등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TF) 회의'와 함께 대학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 유학설명회를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내년에는 몽골,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방문한 국가의 현지 교육관계자를 부산에 초대해 지역대학과 함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최근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을 위해 많은 정책과 지원을 발표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타 지자체와 함께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비자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9월 '신(新)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유학생 졸업생의 구직·인턴 기간을 확대하고 비전문 분야 취업 허용 등 인재 유치 분야를 다변화하기로 했으며, 첨단 분야 해외 인재 대상 '최상급(톱티어) 비자'와 한국전 유엔 참전국과 주요 경제협력국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드림 비자'를 신설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6 19:36:55[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3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우수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를 선택하고 역량을 키우는 매력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전략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각각 정부·민간 부의장을 맡는 민관 협의체다. 한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을 대신해 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대학의 첨단 분야 정원을 증원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우수한 대학부설 연구소는 연구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국가대표 연구소로 육성하고, 우수 연구자의 후속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 인재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고, 노력과 성과에 상응하는 경제적 처우를 받도록 보상 체계를 개선하겠다"며 "과학 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해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인재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한 총리는 "해외 우수인재 1000명 확보를 목표로 '케이-테크 패스'(K-Tech Pass)' 프로그램을 신설해 입국과 체류에 있어 최상의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특별 비자를 발급하고, 자녀 교육과 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27 15:34:43[파이낸셜뉴스] 학령 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 이공계 기피 등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정부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이공계 활성화와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27일 서울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인재양성전략회의는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를 위해 범부처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 안건인 이공계 활성화와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경우, 초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2050년 무렵 이공계 석·박사과정생 수는 현재의 절반 이하 수준(약 5만 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여기에 우수 인재는 안정성·고소득이 보장되는 의사 등 전문직 선호가 여전히 높고, 사회적 인식 저하에 따른 이공계 기피·이탈이 확대되는 등 질적 위기도 가중되고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은 이같은 과학기술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초·중·고교에서 대학,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배움의 과정에서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사회로 나가서도 원하는 연구를 지속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전략'에 따르면 우선, 이공계 학부·대학원생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매달 이공계 석사·박사에게 각각 80만원·110만원의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이 지급된다. 또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원을 지급하는 '석사 특화 장학금'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또 국가장학금과 대통령 과학장학금 등 지원 규모도 늘린다. 오는 2027년까지 100개 대학 부설 연구소를 국가대표연구소 등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한편, 이공계 학생과 젊은 연구자에 대한 글로벌 연수 기회도 2030년까지 4000명, 3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생 선발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이공계 학생들이 병영과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현재 학사를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는 과학기술전문사관을 내년에는 석사 대상으로도 연간 25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여성 과학기술인 확보를 위해 공공연구기관 여성 보직자 목표제도 도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현재 10% 수준인 여성 리더를 20% 이상 확대하는 한편,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3년으로 늘려 2028년까지 모든 연구기관에 적용해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인재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KAIST 등 4대 과기원과 대학 부설 연구소의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향후 10년 간 2900명 규모로 늘어난다. 현재 1400억원 규모인 대학창업펀드도 2030년까지 2300억원을 목표로 증액해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국립묘지 안장 심의 시 우대 등 과학기술 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7 15:32:58[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과학 영재들을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선보이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꿈을 그리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행사에서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특강, 선배와의 대화, 진로 멘토링을 제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과학고등학교 본관 앞에 이동식 쇼케이스 트럭인 로드쇼 차량을 설치하고 플렉스S, 플렉스G, 플렉스 게이밍등 멀티 폴더블 제품과 9.4형(지름) 라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과 31.5형 퀀텀닷(QD)-OLED 게이밍 모니터 등 10여종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했다. 오후 5시부터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진행된 디스플레이 특강에는 경기과학고 3기 졸업생인 최재범 부사장이 1,2학년 재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매직과 우리의 삶(Display Magic and Our Life)'이라는 제목의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최 부사장은 사람과 정보기기, 자연을 연결해 주는 장치로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공계 인재들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분야를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디스플레이 연구소, 생산기술 연구소, 중소형 사업부 등에서 근무하는 경기과학고 출신 직원들이 참석해 후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상담해주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6 13:45:20[파이낸셜뉴스] 당정이 석사 1000명 대상 연 500만원 상당의 특화장학금 신설, 연구행정선진화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인재 연구·근무 여건을 개선해 인재 이탈을 막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국회 본관에서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없이 학업과 연구에 몰입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현재 지급 중인 과학장학금, 연구 장학금 외 내년에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인 연구생활장려금을 석사 월 80만원, 박사 월 110만원을 지원하고,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원의 석사 특화 장학금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며 "한국형 스타이펜드는 연구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기간 연장과 재량근로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육아와 연구를 병행하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짚었다. 당정은 일자리 미래 비전, 합당한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인 직무발명보상금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우수 연구·기술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체계도 마련하며, 박사 후 연구원 채용 확대 등 공공부문의 일자리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외 포상 확대 등을 통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강화, 인재 육성·발굴을 위한 예산 확대, 맞춤 지원 정책 근거 마련을 위한 '이공계지원특별법 개정'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당정이 이날 논의한 과학기술인재 성장 및 발전 전략은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상정해 확정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26 09:49:14[파이낸셜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원을 지원하는 석사 특화장학금을 신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당정은 석·박사 대상 연구생활장려금, 여성 인재 대상 재량근로제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보상금 체계 개편, 연구개발(R&D) 예산 점진적 확대 등에도 뜻을 모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26 09:12:57[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동국씨엠(주)(대표이사 박상훈)와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와 동국씨엠은 지역 우수 이공계 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한다. 동아대와 동국씨엠은 앞으로 ‘주니어 사원제’ 운영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및 정규직원 선발에 협력하고 임직원·재직 동문과 재학생 간담회, 공과대학 교원 교류 등 다양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이정재 공과대학장, 신용택 학생·취업지원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 동아대 관계자와 동국씨엠 주장한 부산공장장, 남돈우 연구소장, 김한기 지원실장, 최선희 인사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해우 총장은 “우리나라 철강업계를 리드하고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는 동국씨엠과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동아대가 좋은 인재를 많이 배출해 동국씨엠 같은 좋은 회사에 취업하도록 총장이 직접 발로 뛸 것이다. 앞으로 긴밀한 협조로 상생 방안을 많이 찾자”고 말했다. 주장한 공장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기업과 같이 성장해 글로벌 넘버원으로 발돋움하길 희망한다. 우수한 인재를 많이 보내달라”며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동국씨엠과 전통 명문 사립대 동아대가 함께 앞으로 100년을 향해 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철강기업 동국제강그룹을 모태로 출범한 동국씨엠은 냉간압연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표면처리 전문 대표기업으로 서울 본사와 부산공장, 도성센터 등 국내 사업장 3곳과 미국·일본 해외법인, 인도·태국·멕시코 코일센터, 독일 영업사무소 등 해외사업장 6곳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5 11:11:38교육부가 이공계 미래 핵심연구자 3300여명에게 연구비 등 총 825억원을 지원한다. 내년도 이공분야 연구개발(R&D) 예산안은 전년보다 15.8% 증가한 595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 분야 혁신 연구를 선도할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1월 발표한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종합계획'에서 석·박사과정생, 박사 후 연구원 등 학문 후속 세대에 연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석·박사과정생이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석사과정생 1350명, 박사과정생 822명의 총 2172명에게 제공된다. 석사과정생은 1년간 1200만원을, 박사과정생은 최대 2년 동안 총 5000만원을 학위 논문 관련 연구를 위한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박사 후 연구원이 단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박사 후 국내외 연수 사업' 대상에는 총 566명이 선정됐다. 이 중 국외 연수자 220명은 1년 동안 6000만원, 국내 연수자 346명은 최대 3년까지 총 1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 사업에는 총 214팀의 563명이 선정됐다. 팀당 최대 연 3억원을 3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2025년 교육부 이공 분야 국가연구개발 예산은 총 5958억원으로 2024년 예산 5147억원에 비해 약 811억원(15.8%) 증가했다. 교육부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대학 현장의 연구 수요에 부응해 다양한 사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공 분야 기초학문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가 돼 온 만큼, 대학 내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 후속 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2 1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