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이광훈 영화감독을 인천영상위원회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광훈 위원장은 전 운영위원장의 임기인 오는 9월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광훈 영화감독은 영화 ‘닥터 봉’, ‘패자부활전’, ‘자귀모’, ‘천년호’ 등을 연출했다. 또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락스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훈 운영위원장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상물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오는 5월에 개최될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천시의 영상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상문화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7 11:02:07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5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부산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정상급 지휘자 서희태와 KNN방송교향악단이 참여해 최고의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마에스트로 서희태는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롤모델이자 예술감독을 맡았다. KNN방송교향악단은 부산·경남지역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방송 최초로 창단된 교향악단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1도 몰라도 즐기는 가족 클래식: 비발디의 사계'를 주제로 서희태 지휘자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KNN방송교향악단이 만들어 내는 선율로 봄부터 겨울까지의 계절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과 소프라노 김은영 등이 출연해 풍성한 봄의 레퍼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2-04-28 18:53:59[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5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부산시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정상급 지휘자 서희태와 KNN방송교향악단이 참여해 최고의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마에스트로 서희태는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롤모델이자 예술감독을 맡아 유명세를 탔다. KNN방송교향악단은 부산·경남지역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방송 최초로 창단된 교향악단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1도 몰라도 즐기는 가족 클래식 : 비발디의 사계’를 주제로 서희태 지휘자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KNN방송교향악단이 만들어 내는 선율로 봄부터 겨울까지의 계절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과 소프라노 김은영 등이 출연해 풍성한 봄의 레파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행복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다양한 양질의 음악회를 개최해 수준 높은 문화체험 기회를 지역 사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무료 사진촬영 후 기념액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4-28 09:59:26[파이낸셜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 침해 청문회'를 열었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해에 작성된 최 선수의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최 선수의 다이어리에 따르면, 최 선수는 '나의 원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원수는 두 명 이상인데 경주시청 선수들이요! 장윤정, 김규봉, 이광훈, 김정기, 김주석. 내 인생에서 사라졌으면 해요. 기억에서도요"라고 적었다. 또 '내가 아는 가장 정신 나간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최 선수는 "이 질문은 백번 물어도 똑같은 답이지. 장윤정 선수와 김규봉 감독, 김정기 선수, 김주석 선수지. 이광훈 선수는 좀 바뀐 것 같기도"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현재까지 밝혀진 가해자 외에 추가 가해자가 더 드러나면서 감독이 선수를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는 것이 비일비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김도환 선수에게 '최 선수 다이어리에 왜 본인의 개명 전 이름인 김정기와 김규봉 감독, 장윤정 선수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김 선수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김선수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최 선수에 대한 폭행을 인정한 사실을 지적하자, 김 선수는 "분위기상 오래 알고 있던 감독의 잘못을 들추기도 싫었고, 제 잘못을 말하는 것도 언론에 질타받을까봐 두려웠다"고 답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7-22 11:21:16이광훈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이광훈이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에 출연한다. 1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이광훈은 옴니버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프랑스 영화처럼’은 총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으로 2013년 영화 ‘배우는 배우다’를 연출했던 신연식 감독이 제작, 각본, 연출을 모두 맡았으며 충무로에서 활약할 새로운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고 기성 배우들의 재발견을 위한 '배우 발굴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젝트로 기획중이다. 이광훈이 출연한 두 번째 에피소드 ‘A Time to Leave’는 중년 여성이 딸들과 보내는 3일간의 이야기를 그려낸 것으로 극중 이광훈은 잘 생긴 외모와 냉철한 성격을 지닌 변호사로 중년 여성의 재산 정리를 돕는 인물을 맡았다. 현재 두번째 에피소드는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최근 이광훈은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의 ‘사이먼 최’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번 작품까지 가세하며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영화처럼’을 통해 선보일 이광훈의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을 기대해 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01 09:43:33<사진=포항 스틸러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이 17일 오전 가평 에덴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서 결승골을 넣은 이진석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진석과 유창현 투톱으로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고, 강상우, 박준희 등 신인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전반 초반은 명지대가 패기를 앞세워 선전을 펼쳤다. 좋은 득점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던 포항은 전반 25분 이진석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본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이번 가평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진석은 주전 대부분이 빠진 이날 경기에서도 큰 키를 이용해 공중볼을 장악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포항은 전반 득점 이후 양쪽 측면에 포진한 이광훈과 강상우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이어졌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경기는 1-0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전지훈련에서 지난 12일 U-19 대표팀과의 경기서 4-1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전지훈련에서 2연승을 거두며 후반기 대비를 위한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편 포항은 오는 2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자선경기를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7월5일부터 열리는 K리그 후반기에 대비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17 15:55:55ⓒ뉴시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이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부터 6월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4 툴롱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U-21 대표팀의 최종 훈련 명단을 확정하고, 12일 오전 11시 파주NFC에서 소집, 최종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이번 툴롱대회에는 우리나라 U-21 대표팀을 비롯해 프랑스, 포르투갈, 멕시코, 칠레, 중국, 영국, 브라질, 콜롬비아, 카타르 등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브라질, 카타르, 콜롬비아, 영국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A조에는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포르투갈, 멕시코, 칠레, 중국이 들어갔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카타르(24일 오후 11시45분), 콜롬비아(27일 오전 1시15분), 영국(29일 오전 3시30분)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편 U-21 대표팀은 오는 16일 20명의 대회 출전 명단을 확정한 뒤 같은 날 오전 9시30분 AF-267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 장소인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 U-21 대표팀 툴롱 국제대회 최종 훈련 명단(총 29명) - 골키퍼 : 김동준(20,연세대), 이준희(21,인천대), 장대희(20,중앙대) - 수비수 : 심상민(21,서울), 강윤구(21,오이타), 송주훈(20,니가타), 연제민(21,수원), 우주성(21,경남), 임동혁(21,숭실대), 김용환(21,인천), 김한솔(21,경희대), 이지민(21,아주대) - 미드필더 : 김선우(21,울산대), 이창민(20,경남), 한희권(경남), 오창현(21,단국대), 신일수(20,고려대), 이광훈(21,포항), 박지민(20,경남), 장현수(21,용인대), 박정빈(20,카를수루에), 안현범(20,동국대), 강상우(21,포항), 한의권(20,경남) - 공격수 : 문창진(21,포항), 류승우(21,레버쿠젠), 권창훈(20,수원), 김현(21,제주), 조석재(21,건국대)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2 13:33:49<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대회 MVP 및 개인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산하 U-18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대회 MVP에 포항 U-18 팀 이광혁(18, 포항제철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 U-18(포항제철고)은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고교 최강 자리에 올랐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장, 아디다스 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 1-7위팀인 포항, 부산(개성고), 강원(강릉제일고), 제주(산하클럽), 광주(금호고), 울산(현대고), 전북(영생고)의 U-18팀은 10월 열리는 '2013 대교 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대회 종료와 함께 개인상 수상자도 확정됐다.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이광혁은 13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포항 U-18팀 공격의 핵인 이광혁은 지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남자 월드컵’ 8강의 주역 이광훈(포항)의 동생으로, 형제가 나란히 같은 클럽의 성인팀과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다. 이창원 포항 U-18팀 감독은 “이광혁은 순간 스피드와 뛰어난 기본기가 장점이다”라고 말한 뒤 “집중력이 강하고, 거친 몸싸움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선수며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대회 득점상은 13골(14경기)을 넣은 전북의 김신(18, 영생고), 수비상은 포항 U-18팀 주장 차태주(19, 포항제철고)에게 주어졌다. 총 16경기에 출전해 14골만을 실점하며 0점대 방어율로 선방한 부산 이경태(18, 개성고)는 GK상을 수상한다. 감독상은 포항 U-18팀의 챌린지리그 3연패를 이끈 이창원 감독이 선정됐다. 이 감독은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대회 3연패를 달성해 무척 기쁘다”고 운을 뗀 뒤 “나 역시 클럽 유스팀 출신으로 포항스틸러스의 명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을 육성해 포항 유스팀의 명성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치상에는 같은 팀의 오진광 코치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준우승 부산 U-18팀, 3위 강원 U-18팀과 페어플레이팀에 선정된 전남 U-18팀(광양제철고)에도 트로피와 함께 아디다스 용품이 주어진다. 지난 9월 28일 막을 내린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팀(총 17팀)이 참가해 주말리그 방식으로 6개월간 열전을 펼쳤다. 이 대회는 프로 구단들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주중 경기가 아닌 주말 경기로 열려 학업에도 충실한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8년 국내 최초의 고교(클럽) 연중리그로 창설됐다. 울산 U-18팀이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래 2009년 서울 U-18팀(당시 동북고), 2010년 수원삼성 U-18팀(매탄고), 2011년 포항 U-18팀(당시 포철공고)이 우승했다. 그룹으로 나눠 치러진 지난해에는 포항 U-18팀과 수원 U-18팀이 각각 조 1위에 올랐다. 챌린지리그는 지동원(선덜랜드, 前 전남 유스), 홍철(수원, 前 성남 유스), 이종호(전남), 이광훈, 문창진 등을 배출하며 최고의 축구 유망주를 길러내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소년 클럽 리그로 자리매김했다. 아디다스는 2년 연속 타이틀 후원사로 대회를 후원하며 K리그 유소년 클럽의 저변 확대와 예비 K리거들의 성장을 지원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우승팀 시상식은 오는 5일 K리그 클래식 포항-수원 경기에 앞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02 14:49:40이광훈 트위터 및 연제민 페이스북 캡처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이광훈(포항)과 연제민(수원)이 이라크전이 끝난 뒤 축구팬들에게 사과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했다. 이날 한국은 3-3으로 연장 120분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연제민이 실축했지만, 주장인 이창근 골키퍼가 이라크의 세 번째 키커 라바트의 실축을 유도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선 이광훈의 슈팅이 이라크 모하메드 골키퍼에게 막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자 이광훈과 연제민은 각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을 통해 동료 및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전반 직전 교체투입돼 후반 5분 동점골을 뽑아낸 이광훈은 "죄송합니다"라고 트위터에 짧고 강한 글을 남겼다. 이광훈의 골로 한국 대표팀은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인해 패했다는 죄책감이 더 큰 셈이다. 또한 연제민은 페이스북에 "정말 미안하다, 애들아. 그리고 모든 축구 팬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청대가 이렇게 마무리되니 허무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라고 패배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애들아, 3년 동안 이렇게 맞춰왔다가 끝났다는 게 너무 아쉽다. 보고 싶을 거고 평생 못 잊을 거야"라며 대표팀 동료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광훈·연제민 선수, 이라크전 실축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요", "이광훈·연제민 선수, 이라크전 정말 수고했어요", "이광훈·연제민 선수,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이광훈·연제민 선수, 이라크전은 잊고 앞으로 K리그에서 활약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07-08 08:48:55<사진=대한축구협회> 어린 태극전사들이 끝까지 투혼을 불살랐지만 30년 만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이라크와의 경기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전 후반, 연장 3-3)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하며 4강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말았다. 반면 이라크는 오는 11일 스페인을 꺾은 우루과이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120분 동안 그야말로 투혼을 불사르며 이라크와 맞붙었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해 패했다. 승부차기에서 여섯 번째 키커로 나온 이광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라크 마지막 키커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한국의 4강 진출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11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김현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현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엔드라인을 벗어났다. 선제골의 몫은 이라크였다. 이라크는 전반 21분 문전에서 김현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알리 파에즈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한국으로서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다소 거친 파울로 선취골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한국은 제공권에서 약한 이라크를 공략하며 이른 시간 내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25분 심상민의 스로인을 권창훈이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 이라크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라크를 계속적으로 몰아붙였다. 전반 36분 한국은 상대 진영 정면에서 한성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파에즈의 몸에 맞은 뒤 골문을 벗어났다. 선전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 42분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또다시 한 골을 헌납했다. 콰심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파르한 샤코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라크가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권창훈이 올려준 공을 전반 막판 강상우와 교체돼 들어온 이광훈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의 주인공 이광훈은 후반 20분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라크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라크는 후반 30분 한국 중앙 수비라인이 비어있는 틈을 타 슈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또한 후반 종료 직전에 시도한 샤코르의 오버헤드킥은 이창근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이 끝났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초반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이라크 진영 문전에서 권창훈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권창훈의 왼발에 정확하게 걸렸더라면 들어갈 수도 있었던 골이었다. 한국은 연장 전반 9분 이창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하미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리고 말았다. 연장 전반까지 골이 터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은 연장 후반 권창훈이 두 차례 프리킥 찬스를 잡은 뒤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잘 싸우던 한국은 연장 후반 13분 이라크에 실점했다. 세트피스로부터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샤코르를 놓친 한국은 아쉽게 골을 내주며 그대로 주저앉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은 그대로 포기하지 않았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정현철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패는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결정됐다. 1-1 상황에서 연제민이 실축한 한국은 2-2가 된 뒤 이라크 세 번째 키커가 실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4-4로 이어진 상황에서 한국은 이광훈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이라크 마지막 키커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08 03: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