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이구영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제59차 이사회 및 2022년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장은 향후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각종 대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공동 이익 보호를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돼 올해 현재 420개의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협회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제도 개선과 기술 혁신, 전문 인력양성,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이 회장이 몸담고 있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국내 최대 태양광 셀 모듈 공장을 충북 진천과 음성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인 미국의 주거용 태양광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각각 9분기,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 회장은 1990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2011년부터는 한화그룹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에 몸담았다. 2019년 10월부터 약 2년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작년 9월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이 국제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 때에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회 회원사와의 단합으로 공동 성장을 촉진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1-24 08:50:05[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은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이사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의 교통안전표어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회사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공유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통안전표어는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기억하기 쉬운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 대표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백인규 이사회 의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국민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을 공식 블로그 등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으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8-20 15:53:49[파이낸셜뉴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가 "향후 5년간 잉여현금흐름 20% 수준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유례없이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였다"며 "이 같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9조1950억 원의 매출과 59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시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셀 부문에 대해 "기존 시스템 구매 고객을 분산형 발전 에너지 고객으로 전환해 분산발전원과 고객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전 사업은 주요 지역 사업기반을 확보해 자금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케미칼·첨단소재 부문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크레졸, XDI 등 양호한 수익이 기대되는 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전기·수소차 관련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기능·친환경 분야의 신규 소재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합병이 이뤄지는 갤러리아와 도시개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합병으로 갤러리아와 도시개발의 신용도 상승이 가능해지고, 자본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이 올린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창범 부회장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선임 감사위원에는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회사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기존 김창범 부회장이 맡았던 이사회 의장을 새로 선임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3-24 11:17:30[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7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를 인사를 23일 단행했다. 한화 그룹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 내실화를 통해 미래 지속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사가 영위하고 있는 업(業)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가 검증된 전문경영인들을 대표이사로 포진해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나간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화시스템은 김연철 대표이사, 한화기계부문은 옥경석 대표이사, 한화테크인에는 안순홍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화그룹의 주력회사인 한화케미칼도 이구영 대표이사가 맡는다. 기존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과 대외적인 업무를 맡으면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난다. 이외에도 한화정밀기계에는 이기남 대표이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에는 류두형 대표이사, 한화에너지에는 정인섭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9-09-23 10:31:30‘이 시대 마지막 선비’로 불리우는 노촌 이구영옹(85)이 후학에게 한학을 가르치며 틈틈이 써 온 서예글씨를 모아 전시회를 연다. 전문서예가가 아니지만 인품과 학문과 경륜이 고루 배인 노촌의 서예작품은 완숙한 경지에 다다른 글씨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읽게 한다. 의병집안의 후손이자 조선조 문장가 월사 이정귀의 후손인 노촌은 젊었을 때 벽초 홍명희를 사사하며 한문을 읽혔다. 6.25때 월북한뒤 1958년 남파되자 바로 검거돼 22년간의 옥살이를 경험한 장기수였다.1980년에 출소한 뒤 다시 한학의 길을 걸으며현대판 서당격인 이문학회를 창설, 매주 젊은 세대들에게 한문을 가르쳐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씨, 병풍, 현판 등 서예작품 90여점을 선 보인다. 11일부터 17일까지 시선갤러리(서울인사동)에서 노촌의 묵향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작품을 통해 그의 삶을 비롯,시대를 관통하는 생각과 사상등 노촌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눌언민행’(訥言敏行·말은 더디게 하고 실천은 민첩하게 하라),‘금성옥진’(金聲玉振·처음을 잘 시작하고 끝을 잘 마무리하라)등의 작품에서는 평생을 한학에 받쳐 온 선비의 정신을 읽을 수 있다.일중 김충현, 한학자로 유명한 고 이가원의 찬조작품도 볼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제자들이 마련한 자리다.(02)732-6621.766-8269. /장재진기자
2005-05-10 13:03:49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까지 챙기는 등 그룹내 지배력을 강화한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오션으로 자리를 옮기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등 큰폭의 사장단 교체로 쇄신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사장단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 김 부회장은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에 이어 처음으로 한화임팩트에서 투자 부문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한화임팩트는 국내 최초로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한 화학기업으로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투자부문 대표이사로서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두루 맡아왔다. 그룹 내 에너지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내정자는 방산 전문가로 방산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는 에너지 사업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재규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맡게 됐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CA사업부장과 PO사업부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을 역임했다.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향후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게 된다. 한화모멘텀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2차전지사업부장이,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 인사로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지위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각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아래 최적의 조직을 구성,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9 18:06:21[파이낸셜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까지 챙기는 등 그룹내 지배력을 강화한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오션으로 자리를 옮기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등 큰폭의 사장단 교체로 쇄신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사장단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 김 부회장은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에 이어 처음으로 한화임팩트에서 투자 부문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한화임팩트는 국내 최초로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한 화학기업으로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투자부문 대표이사로서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두루 맡아왔다. 그룹 내 에너지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내정자는 방산 전문가로 방산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는 에너지 사업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재규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맡게 됐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CA사업부장과 PO사업부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을 역임했다.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향후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게 된다. 한화모멘텀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2차전지사업부장이,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 인사로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지위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각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아래 최적의 조직을 구성,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9 15:28:23[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미국에서 총규모 257㎿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Develop)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까지 개발 작업을 수행해 온 한화큐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력 수요처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PRPA)과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 콜로라도주 웰드카운티에서 축구장 790개 크기에 맞먹는 약 약 5.6km² 규모의 부지에 54만 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해 PRPA와 맺은 전력 공급계약(PPA)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연달아 대형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EPC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 50㎿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h 용량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이뤄진 프로젝트의 건설을 완료했다. 이 발전소는 현재 미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같은 해 4월에는 와이오밍주에서 1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모듈 공급·EPC를 모두 수행한 끝에 완공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며 “한화큐셀은 향후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글로벌 산업계의 재생에너지 수요 및 미국산 태양광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과의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사는 작년 1월 체결했던 모듈 공급 및 EPC 협약의 규모를 2.5GW에서 12GW로 확대해 파트너십을 올해 1월 다시 맺었다. 또 미 상업용 태양광 개발사인 서밋 릿지 에너지(SRE)와 지난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규모와 범위를 넓혀 총 2GW 모듈을 공급하고 ESS 조달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다시 체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11 09:03:17[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은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RE)와 2027년까지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 협력을 가시화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해 4월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 주 소재의 한화큐셀 달튼 공장 방문 당시 양사가 발표한 1.2GW 규모의 모듈 공급 파트너십을 질적·양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SRE는 추가 확보한 800㎿ 규모 모듈을 미국에서 추진할 100건 이상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전면 가동될 예정인 북미 태양전지 제조 전초기지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 가능해 평등한 재생에너지 전환 방법으로 각광받는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5.8GW 규모의 커뮤니티 솔라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양사가 맺은 모듈 공급 계약은 미국에서 체결된 커뮤니티 솔라 관련 파트너십 중 최대 규모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한화큐셀이 SRE에게 ESS 기자재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화큐셀은 SRE가 추진할 ESS 프로젝트에서 우선공급자로서 조달과 공급을 수행하고, 자체 개발한 우수한 EMS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MS는 에너지 소비 패턴과 전력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여 ESS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시스템이다. 한화큐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에너지 효율과 발전소의 경제성을 모두 높여줄 수 있는 EMS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하며 공급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역량도 인정받아 모듈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수주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갖춰 더 많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배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21 08:52:25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방한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는 등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가운데 조지아주도 조기가동 등 투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와 만나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지아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현지 거점을 보유하거나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솔루션, 동원금속 등 현지에 진출한 현대차그룹 협력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아울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SKC 박원철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 등 조지아주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 경영진들도 참석했다. 조지아주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조지아주와 한국간의 무역은 작년 기준 158억달러(약 21조8000억원) 규모로 조지아주 전체 무역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주가 투자하기에 좋은 곳임을 경험에서 알게 됐으며 지역사회의 일부로 스며들어 조지아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조지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들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좀 더 빨리 시장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만약 현대차그룹이 수소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다면 모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현대차에서 만드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의 경우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미국에서는 사실은 거의 공상과학 영화 같은 수준"이라고 향후 수소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조지아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조지아주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곧 최신 전기차를 양산할 조지아의 새로운 공장은 더 친환경적인 모빌리티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함께 만나며, 조지아주와 한국 기업들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중요한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을 준공해 매년 30만대 이상의 미국 전략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 가동하는 HMGMA는 물론 배터리셀 합작공장, 배터리시스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조지아주도 재산세 감면, 소득공제, 공장 건설기계 및 건설 자재 등에 대한 세금 감면뿐 아니라 부지 구매와 도로 건설도 지원하는 등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8 18: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