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최근 34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증권, NICE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 서울, 캔음료 브랜드 클룹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끼통살은 네이버와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랩노쉬는 GS25와 CU의 단백질 음료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그니스는 지난해 5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 협업하고 주력 제품 외 맥주, 에너지드링크, 커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아시아 최고 '푸드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도 최근 12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인포뱅크 창업초기 혁신펀드 1호, 동우화인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킹고투자파트너스, 티비티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디폰은 지난 2021년 6월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인력 충원과 생산 공정 자동화, 정량화 및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생산능력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17 18:22:56[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최근 34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증권, NICE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 서울, 캔음료 브랜드 클룹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끼통살은 네이버와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랩노쉬는 GS25와 CU의 단백질 음료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그니스는 지난해 5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 협업하고 주력 제품 외 맥주, 에너지드링크, 커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아시아 최고 '푸드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도 최근 12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인포뱅크 창업초기 혁신펀드 1호, 동우화인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킹고투자파트너스, 티비티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디폰은 지난 2021년 6월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 기업이다. 스마트 윈도우 필름이란 자동차와 건축물 등의 창문에 부착하면 햇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을 뜻한다. 디폰은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18가지 원천 기술로 다양한 필름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기적 신호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PDLC 및 VPLC, 에너지 절감형 로이(Low-E) 필름, 2세대 디스플레이 프라이버시 필름 등이 있다. 특히 자체 제품 제조라인을 구축해 제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인력 충원과 생산 공정 자동화, 정량화 및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생산능력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우 디폰 대표는 "에너지 절감부터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기술로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15 13:11:0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가 푸드테크 '이그니스'에 베팅했다. 2015년 국내 최초 기능성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Labnosh)'를 만들어 단백질 쉐이크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지난해 독일의 알루미늄 캔 재밀봉 마개 제조업체 엑솔루션을 인수하면서 급격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이그니스에 약 15억원을 투자했다. GS리테일-미래에셋(10억원), 빌랑스인베스트먼트(25억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도 20억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 대기업 계열사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펀드(PEF) 등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세마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2022년에 결성된 ‘세마공공기술사업화투자조합 2호’를 통해 이뤄졌다. 205억원 규모로 앵커(핵심) 투자자는 모회사인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참여했다. 이그니스는 2014년 박찬호 대표가 설립한 곳이다. 2015년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는 당시 와디즈 내에서 1회 진행한 프로젝트 중 최고 펀딩 금액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랩노쉬는 프로틴, 비건, 건강기능식품 등 특화된 라인업으로 확장 진행 중이다. 이그니스의 그로서리 서울은 곤약 소재를 다변화해 기존 HMR(가정간편식) 제품 대비 칼로리가 낮은 기능식이다. 한끼통살은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율을 보이는 제품군 중 하나다. 수백여종으로 종류를 다양하게 하기 보다는 2종으로 국한, 원가율 및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개폐형 마개를 만드는 독일 '엑솔루션' 인수도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일반 캔 뚜껑 대비 밀봉력이 약 2배 좋고, 여러 번 여닫을 수 있어서다. 이그니스의 캔 워터 브랜드 '클룹'을 통해 사용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그니스가 인수한 엑솔루션 기술의 특허가치는 270억원 가량으로 평가된다. 주요 20개국 등에 특허로 등록돼있다. 기존 알루미늄캔 생산라인 변경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톱티어 맥주, 음료, 와인 업체도 구매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그니스의 자사몰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해 다른 채널 대비 이익율이 높은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1 05:19:49[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와 2184억8500만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신약 후보물질 카리스바메이트 △집중력 장애 신약 후보물질 SKL13865 △조현병 신약 후보물질 SKL20540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KL24741과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등 총 6개 기술 파이프라인을 중국 등 지역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다. 계약 기간은 각 파이프라인의 물질 특허화 허가독점권이 만료되는 시점 또는 최초 판매일로부터 10년 중 가장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 또 SK바이오팜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우선주 1억5000만주(44.9%)를 취득하기로 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11 11:51:17[파이낸셜뉴스] EFG허미즈의 사모투자 사업부가 운영하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플랫폼 볼텍스에너지는 이그니스에너지홀딩스에 6억 2500만 유로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금은 신규 조성한 볼텍스에너지4차 펀드와 공동투자자를 통해 마련된다. 이그니스에너지홀딩스(이하 이그니스)는 스페인의 독립계 통합 재생에너지 투자기업인 이그니스그룹의 모회사로 현재 20기가와트가 넘는 전력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스페인 및 기타 지역에서 완전 통합 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업자(IPP)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지분을 더 많이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안토니오 시에이라(Antonio Sieira) 이그니스 설립자 겸 대표(CEO)는 “볼텍스에너지는 우리와 같은 비전을 품고 파트너십의 이점을 극대화해 줄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그니스 운용팀은 성장과 변혁의 시대를 볼텍스에너지와 함께 헤쳐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카림 모사(Karim Moussa) 볼텍스에너지 대표도 "이그니스는 국제적 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업자(IPP)를 세우려는 꿈에 도전하는 특출난 운용팀을 두고 있다”며, “볼텍스에너지는 이그니스가 그 목적을 달성하고 인류의 중대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거래는 스페인 규제당국의 승인 및 특정 조건 선례의 적용을 받게 된다. 볼텍스에너지는 산탄데르은행 및 캐나다왕립은행(금융)과 왓슨팔리앤윌리엄스(법률)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이그니스는 씨티은행(금융)와 쿠아트레카사스(법률)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한편, 볼텍스에너지는 지난 7월 볼텍스에너지는 2억 달러(조건부 약정 2,500만 달러 포함) 규모의 4차 펀드(Vortex Energy IV’) 투자금 모집(1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볼텍스에너지 4차 펀드의 앵커투자자로는 EFG 허미즈를 비롯해 국영 기관투자자, 아부다비의 패밀리오피스 등이 참여했다. EFG허미즈 입장에선 동아시아 기관투자자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펀드 투자에 있어 핵심적인 투자자들이다. EFG허미즈 투자팀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다수의 로드쇼를 진행해 왔으며, 4차 펀드의 2차 투자금 모집을 위해 이 지역 투자자들과 활발히 접촉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13 14:16:31분말과 물을 섞어 마시는 간편식을 출시해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랩노쉬'라는 브랜드를 통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그니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그니스는 창업 3년차의 벤처기업이지만 이미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은상(Siver award)를 받으며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그니스는 향후 간편식 외에 환자식, 노인식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기능성 식품시장에서 아시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창업 시도한 청년들의 도전기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기능성 간편식을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나온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이사(사진)는 같은 학과 친구인 윤세영 공동대표와 함께 학생시절부터 취업보다는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은 달랐다. 박 대표와 윤 대표는 여러번 창업시도를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자본도 없었고, 경험도 없던 청년들이 창업을 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결국 두 사람은 대기업으로의 취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박 대표는 대우인터내셔널, 윤 대표는 대우건설에 취업하면서 경험과 창업자금을 축척하기로 했다. 그리고 취업 3년이 지나고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창업에 도전했다. 롤모델은 미국의 '소이랜트(Soylent)'였다. 소이렌트는 식사 시간이 부족한 미국 실리콘밸리 프로그래머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간편식을 만들고 있다. 소이렌트는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완전 영양식을 표방한다. 박 대표는 "소이렌트와 같은 간편식이 미국이나 유럽만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창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업의 방향은 정했으나 시작부터 걸림돌이 튀어나왔다. 두 사람 모두 경제학과 출신이다보니 정작 식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것. 소이렌트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시작형 제품을 만들어봤지만, 시장에 내놓을만한 제품이 아니었다. 박 대표는 "식품 전공이 아니어서 시제품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제품을 대량생산할 공장을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며 "식약처 출신 인사를 영입하며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전국 50여곳의 공장에 발품팔아 섭외하면서 어렵사리 생산공장을 섭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기능성 식품 리딩기업이 목표 현재 이그니스가 생산하는 랩노쉬가 자리를 잡는데는 올리브영과의 협업도 도움이 됐다. 이그니스는 처음부터 랩노쉬의 매출 타깃으로 20~30대 젊은 여성층을 생각했다.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때문이었다. 마침 랩노쉬의 가치를 알아본 올리브영이 먼저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제의하면서 시장서 안착을 하게 됐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올리브영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랩노쉬 '허니-콘'과 '블루베리 요거트' 맛 등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라는 평이다. 그는 "올리브영의 타깃으로 하는 소비자층과 랩노쉬의 소비자층이 일치하면서 입점하게 됐고,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아무래도 매장 MD들이 소비자들의 반응에 바로바로 피드백 할 수 있었던 영향같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가 가진 비전은 현재 간편식쪽으로만 국한된 기능성 부분을 다각화하는 것이다. 노인식, 다이어트식 등으로 다양화 하는 한편 미래형 식사라는 비전을 갖겠다는 것. 여기에 아시아시장에서 관련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소득수준이 4만 달러 이상 국가들에서 기능성 식품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곧 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기능성 식품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7-06-07 18:30:38이그니스 랩노쉬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가 미래형 식사 대용 식품 '랩노쉬'를 19일 출시했다. 랩노쉬는 이그니스가 1년여의 개발 끝에 출시한 제품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갖춘 간편 대용식이다. 제품명 랩노쉬(Lab Nosh)는 '실험실(LAB)'과 '식사(NOSH)'가 합쳐진 이름이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개발한 '진보적인 식사'라는 의미를 갖는다. 필수 영양이 고루 함유된 분말을 물과 혼합해 먹는 유동식 제품으로, 바빠서 끼니를 챙기기 힘든 사람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그니스는 한국영양학회 영양 섭취 기준량을 바탕으로 랩노쉬의 영양소 밸런스를 맞췄으며, 랩노쉬 1개에는 △탄수화물 51g △단백질 22g △식이섬유 7g △지방 3g △비타민 및 미네랄 23종이 함유되어 있고, 총 칼로리는 340㎉이다.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탄수화물과 지방의 함량을 기준치보다 낮췄으며, 수용성 식이섬유를 첨가하여 혈당 및 콜레스테롤 흡수를 최소화하였다. 한 끼 식사를 대체한다는 목적에 맞게 300mL 1회 용량을 섭취 시 5시간 동안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품은 맛에 따라 △그래놀라 요거트 △쇼콜라 △그린 씨리얼 등 3종이다. 그래놀라요거트는 진한 플레인 요거트의 풍미에 달콤한 크랜베리와 파파야, 그래놀라 등을 맛볼 수 있는 제품이며, 쇼콜라는 최고급 프랑스산 초콜릿의 풍미와 고소한 곡물 향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그린 씨리얼은 넉넉한 곡물의 풍미에 보성 유기농 녹차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있다. 기본 제품 외에 특정 효능을 목적으로 첨가하는 인핸서 5종도 함께 판매한다. △S-스킨케어 △W-근력 강화 △D-다이어트 △E-활력 증강 △P-장 운동 활성화 등이다. 필요에 따라 랩노쉬에 첨가해 음용할 수 있고, 1회 1개 사용을 권장한다. 랩노쉬는 스타터 키트(3개입, 1만 6900원), 1주(7개입, 3만 4900원), 2주(14개입, 6만 2900원), 1달(28개입, 9만 9000원)등 총 4가지 플랜으로 구성된다. 랩노쉬 홈페이지(labnosh.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랩노쉬는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같은 목적으로 개발된 '소일렌트(Soylent)'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으로, 현재 소일렌트 미투상품은 영국, 핀란드, 네델란드, 체코, 호주 등 6개국에서 총 8개 상품이 출시됐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11-19 14:29:32광동제약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광동제약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이그니스ODF(구강붕해필름, 사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그니스는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인 실데나필 50㎎을 함유한 우표 크기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로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제제를 혀 위에 올려 녹여 물 없이 복용하는 간편성 이외에도 제조시 국내 최초로 싱글 스트립 타입 공법이 적용돼 찢어짐과 갈라짐이 적으며 유연성이 우수한 점도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 제제의 효능을 동일하게 갖고 있으면서 경제적인 가격대로 출시돼 부담을 낮춘 제제"라며 "선호도가 높으면서도 정제보다 고가라는 이유로 처방 선호가 낮았던 필름형 발기부전제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00억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필름형 제제의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제제 특성상 향후 정제 시장을 일정부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필름제형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6-27 17:51:23[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은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SKL22544과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이전한다. 이에 대해 계약금 300만달러(41억원) 및 최대 5500만달러(756억원)의 개발 및 승인 마일스톤과 추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중국 내 합작 회사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스커버리 단계 후보물질의 임상2상(P2a) 단계까지 개발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는 기존 SK바이오팜으로부터 도입한 중국 지역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 판권 및 임상 단계 중추신경계 약물에 이어 통증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이 파이프라인의 임상 약효가 어느정도 확인되는 시점까지 미국 시장에 대한 권리를 SK바이오팜이 되살 수 있는 우선협상권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SK바이오팜의 의사에 따라 무상으로 권리를 이전받을 수도 있다. SKL22544는 디스커버리 후기 단계의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 물질로서 소듐채널 저해제를 작용기전으로 한다. 그동안 효과는 좋지만 중독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마약성 통증 치료제를 대체할 비마약성 통증치료제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으나 오랜 기간 큰 진전이 없었다. 최근에는 소듐채널 저해제의 성공적인 급성 통증 임상 3상 결과가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에일린 롱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SK바이오팜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에 더해 신규 후보 물질과 파이프라인을 확충하여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1대 주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사의 효율적인 연구개발(R&D) 분야 등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외부 파트너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8 16:26:39【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치러진 경기 남양주시민축구단(남양주FC)의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남양주FC는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로 마무리 됐지만 지난해 최종 4위를 기록한 진주시민축구단 겨뤄 강팀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전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창립회원 및 후원사 등 내빈들과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개막전 행사는 오후 1시 퓨전타악팀 이그니스의 무대로 시작, 안창규 남양주시축구협회 고문에게 감사패 전달식과 선수단 소개, VIP 시축,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FC는 4-2-3-1 포지션을 앞세워 경기 내내 강팀 진주시민축구단을 압박했다. 전반전에서는 이종열 선수의 힘찬 슈팅이 골대 측면을 강타했고, 장희웅 선수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골키퍼 주호연 선수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 시종일관 두드러진 장면들이 넘쳐났다. 시민의 호응도 매우 뜨거웠다. 특히 '명예 응원단장' 역할의 진건유소년축구단의 응원 소리가 경기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목청껏 '남양주'를 외치는 아이들의 응원 소리를 필두로 관중들의 호응 또한 높아졌다. 에스코트 키즈로 맹활약한 김효민군(12·진건FC 주장)은 "주호연 선수가 잘 막아줬고 이종열 선수가 잘 싸워줘서 남양주FC가 경기를 압도했다"며 "장래 남양주FC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4년 74만명 남양주시민 구단주의 힘과 협조로 남양주FC가 오늘 힘찬 첫 출발을 했다"며 "시민구단주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남양주시의 슈퍼 성장시대,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앞으로 있을 K4 리그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0대0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한 남양주FC는 오는 31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전북 현대 B팀과의 첫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6 22: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