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의 국내 생산 및 교육시설인 ‘이노베이션 허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싸이티바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Cytiva korea Innovation Hub)’가 개관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싸이티바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는 싸이티바의 국내 첫 생산시설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필터 등) 제조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솔루션 교육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부터 제품을 생산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인 싸이티바가 송도에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관함으로써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준호 싸이티바 코리아 대표는 “새로 개관하는 이노베이션 허브가 한국의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고 아시아 바이오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30 10:52:26[파이낸셜뉴스] 메디톡스는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앵커 기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협력하게 됐다. 메디톡스는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 인력,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바이오의약품과 항암, 면역, 희귀질환 분야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메디톡스벤처투자 및 투자 조합을 통해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유망 기업을 발굴, 네트워크를 통한 매칭과 전반적 운영을 지원하며, 연구 시설, 장비, 입주 공간 등의 인프라뿐만 아니라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등 혁신 환경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톡스가 보유한 전문적인 R&D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라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 체계 구축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3 10:01:25[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30일 인천 송도 본사 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 앞서 지난해 10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은 메디맵바이오, 아테온바이오, 엔테로바이옴,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총 4곳이다. 각 기업들은 셀트리온의 신규 및 기존 연구 영역 중 일부인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저분자화합물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AC) 전문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4개사 대표 등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스타트업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우선 선발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를 지원해 초기 정착을 돕는다. 이후 셀트리온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 권기성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은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앵커 기업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선발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바이오 대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선발된 기업들과 적극 공유해 바이오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30 15:25:02[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1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최한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교원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찾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대상홀딩스, 하나은행, 홈앤쇼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리스트, 지원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에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포함해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핀테크 △푸드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6개 분야에 걸쳐 스타트업을 모집한 결과 총 256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교원그룹과 협력 파트너사는 오픈이노베이션 상생을 이어나갈 최종 8개 기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가제트코리아(eSIM기반의 데이터 로밍서비스 유심사 운영)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글로벌 다큐멘터리 콘텐츠 제작) △삼신(냉동난자 및 난임 기술 스타트업) △씨브이쓰리(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기업) △오렌지풋볼네트워크(글로벌 스포츠 교육 콘텐츠 플랫폼) △제이펀(동남아 크로스보더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 △주피터랩스(동대문 도소매상을 위한 솔루션 및 풀필먼트 서비스) △피터페터(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교원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사를 비롯해 벤처 투자 관계자의 심사를 거쳐 1위 딥체인지상에 가제트코리아를 선정했다. 가제트코리아를 포함해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에게 공동투자 포함 총 41억원의 투자금을 확정하고, 상금 4600만원을 수여했다. 교원그룹은 협력 파트너사와의 협업 모델을 지속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전환한 결과,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15 14:21:50[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이 올해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확대 운영한다. 4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5번째 대회를 맞이해 스타트업과의 깊이 있는 상생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의 대·중견기업과 함께한다.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를 향한 연결'이라는 주제 아래 대상그룹, 하나은행, 홈앤쇼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 중심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다. 투자 규모도 최대 3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지난 2019년부터 교원그룹이 운영해 온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에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 △메타버스·블록체인 △핀테크 △푸드테크·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등 6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 공공 및 투자기관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와 유기적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4-04 09:02:38[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22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업무협약식(MOU)에 참여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산학연에 병원까지 협력해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인 출범과 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나아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또 인천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2026년부터 운영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서 △K-바이오 랩허브 방향성 자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개발 △우수 스타트업과 기술사업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부사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협력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 5개사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셀트리온과 협력 중인 △피노바이오 △움틀 △포트래이 △바이오디자인랩 △싸이런테라퓨틱스 등 스타트업 주요 관계자도 참석, 셀트리온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 주도 프로그램인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혁신신약, 바이오 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송도 내 바이오밸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송도 바이오밸리 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도 참가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바이오 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2 14:54:2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올해 1월13일 100만 특례시로 출범한 고양에는 현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공공주택단지, GTX역,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굵직한 산업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이들 사업을 묶어 ‘to-city 고양이노베이션 허브’라는 통합 브랜드 명칭을 부여했다. 여기에는 ‘미래 자족도시’로 가는 창의성과 혁신성, 그리고 일하고, 놀고, 경험하고, 삶을 살아가는 도시 의미가 담겨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일 “100만 인구에 걸맞은 일자리와 산업시설을 갖추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하나하나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IT-바이오메디컬-MICE-방송영상 산업이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를 발휘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오…IT, 바이오메디컬 육성 일산테크노밸리는 작년 12월 지장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단지조성사업에 돌입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차세대 혁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일산서구 대화-법곳동 일대 87만㎡ 규모에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8500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면적에서 37%(32만㎡)는 산업시설(지식기반-연구-첨단제조) 용지로, 52%(45만㎡)는 기반시설(도로-공원-녹지 등) 용지로 계획됐다. 올해 부지 조성을 위한 본 공사 착공과 토지분양을 추진하며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인근 장항-한류천, 호수공원, 일산신도시, 한강을 연결하는 총 10km의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해 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구역 내 제2자유로는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은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장항수로는 수변공원으로 만들고 출퇴근하는 주민, 킨텍스, CJ라이브시티 등 산업시설, 관광지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망대,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IT, BT, 미디어콘텐츠 등 200여개 기업-기관-협회가 입주 의향을 밝혔다. 작년 12월에는 8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는 대형종합병원이 밀집돼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의료 인프라와 시너지 발휘해 바이오메디컬 산업 거점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고양시는 작년 2월부터 관내 6개 대형병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명지병원, 동국대병원, 백병원, 차병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의료-바이오 분야 특화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친환경, 스마트기술 적용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작년 11월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제3전시장은 총 4853억원이 투입돼 전시면적 7만㎡, 연면적 29만3735㎡ 규모로 건립된다. 제3전시장이 문을 여는 2025년 10월이면 킨텍스는 아시아 9위, 세계 27위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할 전망이다. 제3전시장 기본설계 공모 입찰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킨텍스 더 그랜드(KINTEX the Grand)’을 출품해 최종 당선작이 됐다. ‘킨텍스 더 그랜드’는 기존 1, 2전시장과 3전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앙홀을 마련해 통합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대형 전시를 위한 공간과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시기능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광, 지열, 중수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도입하고 첨단 ICT,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융합된 4차 산업 기반의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킨텍스 제3전시장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본 공사를 위한 시행사 선정과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방송영상밸리 연계 작년 3월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09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2024년까지 킨텍스 2단계지원부지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연면적 4748㎡,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59억원이며 복합문화 체험 및 전시, R&D 및 창작, 입주기업 지원 공간 등이 조성된다. 작년 10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올해 공공건축 심의, 설계공모,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유통-사업화와 전시-체험-소비를 연결시켜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2024년까지 100만평 규모로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방송영상밸리 등이 조성된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이런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R&D-유통-소비-체험-전시-관광-주거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콘텐츠 허브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고양시는 우수 콘텐츠 확보, IP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양성, 해외진출 지원, 산학연계 등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등을 구축해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K-콘텐츠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인을 작용할 공산이 크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1 10:33:49[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육성 스타트업 ‘KB스타터스’ 입주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KB스타터스’ 추가 선정을 위한 첫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기존 서울 강남 지역에 200평 규모로 운영중이던 KB스타터스 입주공간을 인근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위워크 신논현점 7층으로 7월초 확장 이전했다. KB금융은 스타트업들간의 원활한 업무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리적 측면에서 우수한 업무효율성 및 스타트업 직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강남 지역에 입주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육성 스타트업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기업들의 보다 탄력적이고 편리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KB스타터스에게 국내 위워크 입주공간과 별도로 해외에 위치하고 있는 위워크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새롭게 제공한다. 또한 KB금융은 KB스타터스 첫 공개 모집도 실시한다. 기존의 외부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수시모집 방식에서 확대하여, 더욱 다양하고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14년 9월 1일 이후 설립된 업체라면 사업 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KB이노베이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입주공간 확장 이전과 공개 모집을 통해 더욱 많고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KB금융그룹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KB금융의 전폭적인 육성과 협업을 통해 KB스타터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기업은 90개사이며, KB금융그룹과의 누적 업무제휴 건수 128건, 누적 투자액 359억원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7-17 13:13:54지난 2월부터 자체적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테스트하기 시작한 스웨덴의 중앙은행 릭스방크(Riksbank)가 국제결제은행(BIS)의 디지털 화폐 이노베이션 허브를 호스트 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릭스방크가 이 허브를 스웨덴에 유치하려면 허브 활동에 대해 일정한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국제기관에 대해 자금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관련 법을 개정해줘야 한다. 릭스방크는 이와 관련하여 국제결제은행이 스웨덴에 허브 설치를 원할 경우 5년에 걸쳐 최소 연간 3000만 크로나(31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금년 1월 23일부터 이 법률 수정안을 회람하기 시작했으며 회람 대상 기관들은 정부기관이나 해당 제안에 찬성을 하거나 또는 반대 표시를 하지 않은 기관들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최초의 허브 개발 장소는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등 전에 보도됐던 것처럼 BIS는 작년 한 해 동안에 걸쳐 BIS 이노베이션 허브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BIS는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페이먼트와 금융 시스템을 크게 강화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원래 허브 개발팀을 유치하려 했던 지역은 스위스와 싱가포르, 홍콩 등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던 것처럼 스위스는 허브에 사용될 CBDC와 분산형 원장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릭스방크가 스웨덴에 BIS 이노베이션 허브를 유치하려는 이유는 자국 지불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현금 사용의 감소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릭스방크는 자체적인 CBDC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2019년 12월 이크로나(e-krona)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처음 밝혔었다. 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릭스방크는 아일랜드의 비즈니스 서비스 회사 액센츄어(Accenture)와 손을 잡았다. 그런 후 2월 20일 스웨덴 정부는 이크로나 시스템을 처음 시험하기 시작했고 파일럿은 1년 내에 가동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3-18 10:41:07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호반파크 2관에서 스타트업 보육공간인 '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김대헌 부사장, 플랜에이치벤처스 원한경 대표, 창업지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이노베이션허브는 1인 창업자들을 위한 핫데스크, 휴게시설, 회의실 등 을 마련했다.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금, 호반의 성과는 저를 믿고 함께 한 임직원들과 창업 초기 어려울 때 사업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해 주신 협력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큰 용기를 갖고 사업을 시작한 많은 창업자들에게 호반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과 함께 플랜에이치는 '건설혁신 추진협의회(KIBA)'의 발족식도 진행했다. 회원사는 GS건설, 호반건설, 한국종합기술,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SKM 등 건설관련 기업의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등이다. KIBA의 운영은 플랜에이치가 담당하고, 회장사는 GS건설이 맡았다. 이날 발족한 KIBA의 회원사들은 건설 산업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 사업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건설관련 소재의 국산화, 국내 건설신기술 시험시스템(테스트베드) 확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호반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을 하는 엑셀러레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2월 엑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고,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7-17 11: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