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다영이 '학교폭력'에 이어 '사진 무단도용' 의혹이 일자 이번에는 SNS 계정을 아예 삭제했다. 이다영은 그동안 학폭 논란이 불거질때마다 자신의 SNS를 해명창구로 활용해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에펨코리아, 뽐뿌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이 자신의 인스타에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서 올렸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이다영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상이라며 짧은 글과 함께 올렸던 사진 일부가 핀터레스트와 텀블러 등 해외 유명 사이트에 이미 올라온 이미지였다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다영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온 사진들과 그 원본을 비교해가며 '남의 사진을 허락없이 가져와 자기가 찍은 것처럼 올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품 브랜드인 구찌나 샤넬 같은 화장품을 비롯해 통유리 저택에서 바라본 노을 풍경을 올리며 "서서히 멀리"라는 짧은 글을 붙이기도 했다. 또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피자 사진에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라는 문구를 덧붙여 마치 자신의 일상에서 찍은 사진처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들은 모두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이미지였다. 앞서 이다영은 자신과 언니에 대한 학폭 논란이 등장하기 전까지 SNS를 통해 3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등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또 각종 논란이 불거질때마다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주장 김연경과의 불화설이 제기됐을때도 '저격글'과 '언팔로우글'을 올리며 갈등을 드러내왔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2021-02-21 15:21:0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과거 ‘학교 폭력’ 파문으로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은 이다영 흥국생명 선수가 이번에는 평소 본인의 SNS에 여러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사진들을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20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에펨코리아, 뽐뿌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 도용해서 인스타에 올렸던 이다영.jpg’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이다영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올렸던 명품 브랜드 제품 사진들 캡처본이 여러 개 담겨있다. 이다영이 올린 해당 사진들은 이미지 기반의 sns인 텀블러, 핀터레스트, 위 하트 잇 등에 올라온 사진들과 동일했다. 이에 다수 네티즌은 이다영이 사진들을 무단 도용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해외 팬 한 명이 이상해서 사진들 삭제되기 전에 캡처하고 모아뒀다가 지금 다 터트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무단 도용’이 맞다고 보고 있다. 이다영은 2018년 5월25일 명품 브랜드 구찌가 비스듬히 놓여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텀블러에 이다영이 올리기 전에 이미 먼저 올라와 있던 사진과 똑같다. 이밖에 각종 명품 사진도 올렸는데 이 역시 인터넷에 이미 올라와 있던 사진과 동일하다. 2019년 3월 15일에는 하트 모양의 피자 사진을 올리며 ‘먹고 자고 먹고 자고’라고 썼다. 그런데 해당 사진도 이미 2017년에 텀블러에 업로드 된 사진이 있다. 커피 두 잔이 찍힌 사진과 함께 ‘사람은 책과 같다’라는 피드는 핀터레스트에 있는 사진이었다. 또 ‘서서히 멀리’라는 글과 함께 노을이 멋진 사진 역시 똑같은 사진이 먼저 업로드돼 있었다. 누리꾼들은 이다영이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우연히 찍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리플리 증후군 이랑 유사하네요.. 욕구불만족과 열등감에서 발생” “허세뿜뿜 ㅋㅋㅋㅋ” “ 그냥 풍경이나 예쁜 그림 같은거면 그럴수 있어도 명품사진” “구찌 올리길래 팬들한테 구찌선물 받은줄” “리플리 증후군” 등등 부정적인 댓글이 대부분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2-20 2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