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판매량 점유율 2위 브랜드 TCL이 오는 11월 4일 국내에 ‘TCL A300 Pro NXTFRAME TV’를 공개한다. 55, 65, 75, 85인치 총 4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고급스러운 플랫 & 슬림 3가지 프레임 디자인과 프리미엄 Bang & Olufsen 사운드바가 적용되었다. TCL A300 Pro NXTFRAME TV는 집 안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프레임 스타일로 설계되어, 벽에 설치하면 마치 전통적인 액자처럼 보이며 우드 프레임 옵션이 제공되어 세련된 인테리어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디지털 액자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소장 사진을 스타일에 맞게 조절하여 TV 화면에서 전시할 수 있기에, TCL TV를 단순히 콘텐츠 시청용이 아닌 집안 분위기를 완성하는 디지털 아트 갤러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TV 거치하는 방식으로는 3가지 형태로 거치대, 스탠드, 벽걸이형 있으며, 이동식 스탠드를 선택할 경우 집에서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장점까지도 가지고 있다 또한, 엠비언트 모드를 지원하여 실내 공간을 보다 편안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엠비언트 모드는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소리를 결합해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화면 모드로 바람소리, 파도소리 등 편안한 자연의 소리가 함께 제공되어 일상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TCL A300 Pro NXTFRAME TV는 10억 개의 컬러를 구현하며 HDR10+와 Dolby Vision IQ 기술로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며 나노크리스탈 코팅의 캔버스 스크린으로 눈의 피로도를 줄여줘 장시간 시청에도 무리가 없다. TCL의 QLED 프레임 TV는 포토 갤러리와 슬라이드쇼 기능을 통해 TV가 꺼져 있을 때에도 예술 작품이나 개인 사진을 전시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DIY 슬라이드쇼 기능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자유롭게 구성하여 개인화된 갤러리로 공간을 꾸밀 수 있다. TCL의 리모컨은 기존의 TV 리모컨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친환경적인 차 원료를 일정 비율로 사용하여 제작된 리모컨은 한층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해준다. 동양의 차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이 리모컨은 TV와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TCL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TCL A300 Pro NXTFRAME TV는 단순한 TV를 넘어 시각과 예술의 혁신을 담아 기존 TV에 대한 소비자의 기존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또한 TCL은 대형 TV와 QD-Mini LED 분야에서 선두주자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1-01 12:19:22[파이낸셜뉴스] '이마트 패밀리'가 뭉쳤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노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와 공동으로 다음 달 1~7일 '이마트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하나가 되는 통합 이마트 출범을 기념하고자 기획된 프로모션이다. 행사에서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이마트 3사의 통합 매입으로 가격 혜택을 극대화한 '스타 상품' 15개를 선보인다.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틀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는 이마트 신가격 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연장선에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산 체리,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 CJ 비비고 왕교자, 오뚜기밥 흰밥,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이트 비데, 퐁퐁 오렌지 주방세제, 27인치 이동식 TV인 스마트 무빙 스크린 등이 있다. 품목별로 정상가 대비 최대 56% 저렴하다. 미국산 체리의 경우 그동안에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 등이 개별적으로 해외 산지와 협상해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는 일괄 협상을 통해 약 300t의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들여왔다. 이 때문에 산지 시세가 지난해보다 35% 급등한 상황에서도 단가를 오히려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에브리데이 3곳의 물량을 합한 180t의 원료육을 시세보다 약 10% 저렴하게 매입해 판매가를 끌어내렸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없는 강원, 충북, 경북, 호남, 제주권 이마트 21개점에서는 트레이더스 자체 라벨(PL) 인기 상품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트레이더스에서는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 등 인기 상품 7종을 할인 판매하고 이마트24에서는 남산왕돈까스 도시락을 특가에 선보인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SSG랜더스필드 스카이 박스 티켓 응모 이벤트, SSG페이 결제 시 최대 5만원의 무작위 SSG머니 지급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7월 1일 통합 이마트 출범에 맞춰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격 혜택을 드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 3사 역량을 총동원한 만큼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27 09:29:19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국내외 공연계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샤이니 태민의 단독 콘서트 개최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달 27~28일에는 남매 듀오 악뮤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23 멜론 뮤직 어워드’와 ‘SBS 가요대전’, ‘동방신기 콘서트’도 아레나를 거쳤다. 대규모 음악 행사는 물론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이유를 3가지 주제로 살펴봤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해 11월 말 부분 개장을 통해 아레나를 최초 공개했다.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아레나의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1만5000명에 달한다. 그동안 대규모 국내 공연이 대체로 스포츠 전용 시설에서 열린 탓에 사운드 품질 등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아레나는 메이어 사운드의 최신 팬서시스템을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K팝은 물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의 내한공연도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 아레나에서는 공연 외에 농구·복싱 등 스포츠경기, e스포츠대회, 대형 전시박람회와 쇼, 각종 시상식 등 실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이벤트가 가능하다. 그야말로 올라운드로 승부하는 ‘최초의’ 무대다. 명품 사운드 빚는 ‘설계와 인프라’ 아레나는 총 면적 1만5000㎡ 규모에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가로 136m, 세로 125m, 높이 40m이며, 바닥부터 그리드까지 해당하는 내부 높이는 23m다. 아레나의 가장 큰 강점은 ‘가변형’ 무대다. 이동이 자유로운 수납식 객석과 이동식 무대를 통해 이벤트 성격에 따라 다양한 객석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 일반형(T자 돌출형 무대)과 스탠딩, 360도 콘서트 등 유형별로 최소 1만379석부터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 인원이 달라진다. 관객 중심의 객석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좌석 간격은 84㎝, 앞과 뒤 좌석간 단차는 25~48㎝다. 무대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어느 방향의 좌석에 앉든 무대에 온전히 몰입할 만큼의 넓은 시야가 확보된다. 또 객석 의자는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다. 특히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케하는 스카이박스(별도 섹션 좌석) 및 VIP 전용 라운지를 갖춰 공연 관람의 품격을 더했다.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음향 설계및 통신장비는 글로벌 최상위 수준이다. 메이어 사운드의 팬서시스템 등 최신 음향 설비를 비롯해 이에 걸맞은 조명, 영상, 카메라 등 시청각 인프라를 완전하게 구축했다. 천장에는 총 180개의 리깅 포인트가 있으며, 수용 하중만 102t에 달한다. 대형 행사에 용이한 로딩덕(화물반입) 시스템도 최상의 라이브를 구현할 수 있게 돕는다. 태민의 공연 당시 거대한 360도 상하 반전 및 회전 퍼포먼스가 가능했던 이유다. 아레나의 또 다른 강점은 공연을 준비하는 아티스트 및 운영진을 위한 대기 공간을 호텔 객실과 라운지처럼 품격 있게 조성한 점이다. 최소 2시간 이상 공연에 집중해야 하는 아티스트가 충분히 긴장을 풀고 무대 위에 오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설계에 반영한 것이다. 탈의실과 샤워실, 프라이빗한 화장실과 파우더룸을 비롯해 공연 실황을 확인할 수 있는 TV가 설치돼 있다. 단체 대기실은 개인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라커룸부터 화장실과 샤워실, 그루밍룸 등 기본 시설을 포함해 스태프를 위한 사무 공간도 제공한다.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실현 관객들은 공연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레나와 연결된 5성급 호텔과 식음료 및 리테일 공간,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재미를 확장해나갈 수 있다는 점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천장과 벽면을 뒤덮는 초대형 LED 스크린(길이 150m, 높이 25m)으로 조성된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와 신비한 키네틱 샹들리에가 장관을 이루는 ‘로툰다’, 세계 각국의 미식 여행이 가능한 직영 레스토랑, 트렌드한 브랜드 숍들이 자리한 인스파이어몰과 카지노(1분기 오픈 예정),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등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빈틈없이 채운다. 나아가 인스파이어는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 주요 거점지역에서 리조트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 외에 아레나 행사 개최시 공항화물청사역과 아레나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추가 운영한다. 자가용 이용객을 위해서는 아레나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해 동선에 따른 혼잡도를 최소화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4 20:01:34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349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3억5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부터 탄소제로 실천 의미를 담아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패널 대신 LG전자의 이동식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활용하고 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과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은 연말을 맞아 사업장 주변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기부금 등을 지원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17 18:48:59[파이낸셜뉴스] 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349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3억5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부터 탄소제로 실천 의미를 담아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판넬 대신 LG전자의 이동식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활용하고 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과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은 연말을 맞아 사업장 주변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기부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17 11:08:58[파이낸셜뉴스] HP가 미래 PC 수요 조기 확보에 나선다. 차세대 PC 폼팩터(기기 형태)와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를 통해 다양한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브랜드 혁신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HP는 6일 서울 성동구 인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휴대용 일체형 PC 'HP 엔비 무브 24(엔비 무브 24)'와 폴더블 노트북 'HP 스펙터 폴더블(스펙터 폴더블)'을 공개했다. 이달 중 국내 출시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며, 국내 출고가는 아직 논의 중이다. 업계는 엔비 무브 24가 약 150만원, 스펙터 폴더블의 가격은 400만~5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 무브 24는 이동식 일체형 PC다. 무게 4.1㎏ 가량의 23.8인치 QHD 터치 디스플레이를 들고 다니며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PC라고 보면 된다. 학생 또는 직장인 등의 소비자들이 학업·근무·일상 생활에서 고사양 PC경험을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동식 일체형 PC 국내 출시..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라이프 자체가 표준이 됐다"며 "공간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단일 디바이스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제품군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비 무브 24는 13세대 인텔 코어 i5-1335U 프로세서와 8GB의 LPDDR5 온보드 메모리, 내장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카메라·오디오 기능도 프리미엄급에 맞췄다. 프라이버시 셔터가 장착된 5MP 와이드 비전 카메라와 스크린타임 알림 기능을 포함시켰고, 스크린 앞에 앉은 사용자 위치를 인식해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기능도 탑재했다. HP는 해당 제품을 분기별로 300~500대를 파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양지수 HP 매니저는 "엔비 무브 24는 고성능 퍼포먼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우수한 사운드 성능 등을 갖고 있다"며 "더불어 휴대성도 가진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HP는 LG전자, 에이수스 등이 앞서 선보인 폴더블 노트북 스펙터 폴더블도 함께 공개했다. 펼쳤을 때 두께는 8.5㎜, 무게는 1.35㎏, 디스플레이 크기는 17인치(펼쳤을 시)다. OLE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1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다만 프리미엄 라인업인 만큼 가격은 경쟁사와 비슷하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출고가를 고려했을 때 400만~5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윤병집 HP 매니저는 "고성능 고가격 제품이다 보니 판매 대수에 주력하기보다 제품 출시와 상징성, 활용도, 고객경험 확장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 전무도 "숫자적인 목표는 중요하지 않다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더블 노트북의 비싼 가격은 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주율과도 연결돼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직 대중화 시점에 접어들지 않은 폴더블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폴더블 노트북의 핵심인 OLED 디스플레이 수율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가격도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소 전무는 "특정 브랜드 한곳만 폴더블을 출시하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없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확장할 때 시너지가 난다"며 "폴더블폰도 삼성에 이어 중국 외산 브랜드가 뛰어들면서 대중화된 것처럼 브랜드가 다양해진다면 시장 내 소비자 반응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시장이 성숙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06 14:03:24[파이낸셜뉴스]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하는 LG전자의 전시 컨셉은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이다. 에너지 기술 집약한 주거 솔루션 '스마트코티지' 및 홈 에너지 솔루션, 성별∙나이∙장애 상관없이 손쉬운 가전 사용 돕는 유니버설 업 키트 등을 첫 공개하며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한 일상을 강조할 계획이다. 고효율 에너지 기술 집약한 주거 솔루션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전시관을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숲속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한 마을’로 꾸몄다. LG전자는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 부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패브릭, 매쉬망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이 조성됐다.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주거 솔루션이다. 사용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에너지 소비 절감 능력이 뛰어난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서는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와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이 전시됐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전시 공간 옆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를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맑은 날 △이른 저녁 △정전 상황 등 개인의 일상 속 다양한 에너지 사용 상황에 맞춰 구현되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체험한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 또는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 'LG 씽큐'를 통해 편리하게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재생 플라스틱 사용해 순환경제 구축LG 씽큐 홈 전시 공간에서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업가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첫 공개된 유니버설 업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탈·부착형 액세서리다. 순환 경제 구축을 고려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빌라 전시 공간에서는 △대용량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한번의 조작으로 모두 해결하는 '세탁건조기' △전원 외 모든 연결선을 없애 설치 공간의 자유로움을 높이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인스타뷰를 양쪽 도어에 적용한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등 혁신적인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IFA 2022에서 최초 공개했던 '무드업 냉장고'도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상냉장·하냉동 2도어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만 하면 무드업 냉장고 패널 색을 바꿀 수 있다.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요리 생활’을 주제로 빌트인 전시존도 마련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31 02:30:28최근 전원주택 등을 세컨드 하우스허(Haus•herr)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집 안에 바, 골프장, 노래방 등을 설치해 여가 활동을 즐기는 ‘홈테인먼트족(族)’이 늘고 있다. 홈테인먼트는 ‘홈(Home·집)’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의 합성어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 거리를 뜻한다. 홈테인먼트족들은 고가의 제품도 여유 있게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격보다 제품의 ‘질’과 ‘만족도’에 초점을 맞추는 게 특징이다. 코미디언 박나래(37)씨는 애주가로 유명하다. 집에 따로 바(Bar)를 만들 정도다. ‘나래바’라고 불리는 이곳은 방송에도 몇 차례 공개된 적이 있다. 사이키 조명과 ‘Narae bar’라고 적힌 LED 조명이 실제 바를 방불하게 했다. 홈바는 홈테인먼트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복잡한 시공 없이 술 진열장과 아일랜드 테이블, 의자만 있어도 고급 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테이블은 생산지, 원재료 등에 따라 수백만 원을 호가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술을 사랑하는 세컨드 하우스 오너에게 홈바는 가장 쉽게 쟁취할 수 있는 ‘로망’이다. 스크린 골프장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골프 인구가 564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민 10명 중 1명이 클럽을 잡는 시대에 ‘골프’는 생활 체육에 가깝다. 대다수가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는 홈테인먼트족은 집에 골프장을 만든다. 나만의 그린(Green)에서 조용히 연습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노는 것에서 가무(歌舞)가 빠질 수 없다. 이동식 노래방은 마이크, 모니터, 반주기가 하나로 구성된 ‘올인원’ 노래방 기기다. 최근에는 실버 세대가 급부상하며 이를 겨냥한 ‘시니어 특화’ 이동식 노래방도 출시됐다. TJ미디어가 지난 11월 출시한 프리미엄 이동식 노래방 ‘M2’다. 티제이미디어 관계자는 “범용성이 뛰어난 M1은 여가 생활을 즐기는 중산층, M2는 시니어 세대에서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홈테인먼트 트렌드와 맞물려 이동식 노래방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2-29 10:26:05[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지난 9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첫 발간하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마곡에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개관했다. AI 교육 시설로는 지난해 10월 부산 부산진구에 문을 연 LG디스커버리랩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고 구자경 명예회장 뜻 계승 LG는 청소년 과학 교육에 오랜 투자를 이어왔다. LG디스커버리랩의 전신인 'LG사이언스홀'은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주자는 목적으로 LG트윈타워 준공과 함께 개관했다. 국내 민간 기업 과학관으로는 최초다. 당시 국립중앙과학관 등 일부 과학관을 제외하면 과학 시설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LG는 LG트윈타워 서관 3층 전부를 할애해 전시면적 약 1520㎡ 규모의 민간 청소년 과학관을 조성했다.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당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관을 만들고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작동하면서 과학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을 제작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LG그룹은 1998년 모태 기업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공장 자리에 300억원을 들여 '부산 LG 청소년 과학관(2008년 LG사이언스홀로 개칭)'을 열었다. 지난 9월에 발간한 LG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LG그룹은 과학 교육 외에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청소년 교육' 분야와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 시작된 'LG사랑의 다문화학교'가 대표적이다. 국내 대기업 중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는 대학생 멘토를 비롯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KAIST 교수진의 교육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OBJECT0# 계열사들도 '교육' 지원에 동참 LG전자는 국내 병원 3곳에 자사 상품인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를 총 150대 기증식을 8일 가졌다. 또 근육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배움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We'll Stand by You'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기부한 스탠바이미는 총 90대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를 자처했다. 지난 2008년 3월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무의촌 주민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 초등학생의 올바른 눈 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 등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LG와 LG계열사들은 △보호아동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플랫폼 '마음하나'(LG전자) △청소년 등 미래세대 대상 ESG 리더 양성교육 'Like Green'(LG화학) △빌려쓰는 지구스쿨(LG생활과건강) 등을 진행 중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경영학과)는 "'착한 기업'에 꽂힌 MZ(밀레니얼+Z세대)세대들은 구매에 있어서 ESG 요소를 중요한 구매 평가요소로 본다"면서 "청소년, 교육, 환경 등 독창적이고 연계된 LG의 사회공헌(S) 관련 프로그램들이 MZ세대에게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14 15:33:44[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홍콩 최대 중심가 퀸즈로드 센트럴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리는 디지털 아트페어 2022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아트페어 2022 행사에서 LG전자는 1850㎡규모 갤러리에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투명 올레드 등 혁신 디스플레이 118대를 설치했다. 컨트롤러와 사운드 시스템을 내장한 136형 발광다이오드(LED) 올인원 사이니지,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도 작품과 함께 설치됐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화면을 자유롭게 휘었다 펴는 벤더블 게이밍 TV LG 올레드 플렉스와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등 TV 신제품을 홍콩 시장에 첫 공개했다. 홍콩 디지털 아트페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 디지털 예술 전시행사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AR),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문화·예술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LG전자는 이번 디지털 아트페어에 앞서 지난달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파인아트 아시아 2022 전시에서도 공식 스크린 후원사로 참가해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차별성을 앞세운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세계 3대 아트페어이자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프리즈 아트페어에서도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전시 참여 및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유리 LG전자 홍콩법인장은 "다양한 분야와 지속 협업하며 LG 올레드 TV의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04 12: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