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설 연휴 이동인원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278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일평균 이동인원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557만명이다. 고속도로 총 교통량은 2523만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일평균 교통량은 505만대로 20.5% 늘었다. 대중 교통의 경우 철도, 고속버스는 전년 대비 각각 95.2%, 27.6% 증가한 반면 항공 및 해운은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각각 31.1%, 4.9% 감소했다. 연휴 기간 총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년 대비 45.7% 감소한 1131건이다. 일평균 사망자수와 일평균 부상자수도 각각 6.4%, 41.7% 감소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1-25 14:00:33▲ 설 연휴 고속도로교통상황/사진=MBC설 연휴 고속도로교통상황 설연휴 고속도로가 7일 오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이 화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엿새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엿새동안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08만명으로 작년 592만명보다 2.7% 증가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16만대,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으로는 운전자는 졸음운전이 많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 사이와 귀경길보다는 귀성길에 사고가 집중됐고, 보행자의 경우 활동이 많은 40∼50대 연령층의 사고율이 높았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교통사고는 차량이동이 가장 많은 설 연휴 이틀 전에(올해 5일) 가장 많은 129건으로 평상 시 교통사고 발생건수(111건)에 비해 16.2% 증가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05 10:12:47▲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교통상황 관련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6일(토)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7일(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6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은 1시간 이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추석연휴(25일~29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199만명(1일 평균 6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6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석 당일(27일)에 최대 75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6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며, 대체공휴일인 29일(화)에도 신탄진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고 전했다.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 소식에 누리꾼들은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 꼭 내려가야 할까?” “고속도로 교통상황, 이번 추석은 서울에서 보내야지.” “고속도로 교통상황, 벌써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25 11:16:15[파이낸셜뉴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0-05 11:05:2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3일~18일) 동안 전국의 교통사고 일 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9.4% 감소한 수치다. 일 평균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전년 대비 39.1% 줄었다. 이 기간 총 이동 인원은 3503만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지난해 이동 인원 4077만명보다 14.1% 감소했다. 다만, 일 평균 이동인원은 584만명으로 지난해 수준(582만명)과 비슷했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전년 수준(554만대)을 유지했다. 귀성기간이 길고 귀경기간이 짧은 올해 추석 연휴의 특성상, 고속도로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감소하고,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증가했다. 서울~부산 귀성시간은 8시간5분으로 전년대비 3시간 줄었지만, 귀경 시간은 10시간30분으로 전년대비 1시간30분 증가했다. 교통 수단별로 승용차가 가장 많은 87.7%를 이용했다. 특히 지난해 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음에도 해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20 11:06: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공단)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4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근무하고, 25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순환버스는 용미리 1·2묘지에 각 2대씩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까지,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이밖에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16일과 18일에 개방한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다. 또한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상습 침수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운전자에게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 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제공한다. 이밖에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도로전광표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추석 기간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을 강화하고 방역 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고, 청소·경비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원도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나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과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30 12:05:27[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 경찰의 이륜차 단속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일대에서 교통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이륜차 광역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으로 무면허 운전 2건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위반 39건, 불법튜닝 3건을 포함한 자동차관리법 위반 14건과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모미착용 2건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올해 총 4차례에 걸친 이륜차 단속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7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경찰은 교통사고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륜차 이외에도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를 포함한 대구·울산·경남·제주본부의 인원을 지원받아 140여 명의 인원이 연산교차 인접도로 총 36곳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와 소음, 불법 구조 변경 등의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이륜차⋅PM의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운전자들 또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안전 운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8 15:16:41[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건설현장은 교대근무 근로자들의 화장실 대변기를 과다하게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건설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력증명서 발급 수수료는 면제된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주·야간 건설현장의 화장실 대변기 개수를 교대근로 근로자의 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 인원을 기준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주·야간 인원이 합산돼 대변기를 과다하게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대근로를 하는 근로자가 포함된 경우 실제 이용 인원을 고려해 적정한 개수의 화장실 대변기를 설치하면 된다. 또 근로자가 건설근로자공제회를 방문해 경력증명서를 발급할 때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 2000원을 면제한다. 인터넷에서 발급 받는 경우에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퇴직공제 성립신고 서식에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 및 운영 관련 안내 사항을 추가했다. 올해부터 전자카드제가 전면 시행되며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는 전자카드 단말기 정보 또는 이동통신 단말장치용 앱의 현장 위치정보를 필수적으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퇴직공제가입사업장 표지를 사업장 입구나 건설근로자 출입이 잦은 현장 사무실에 부착하도록 명시하기도 했다. 건설근로자가 해당 현장이 퇴직공제가입사업장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에서다. 고용부는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8 09:24:29지난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 '안전한숲캠퍼스'에서 '장비협착체험'이 진행됐다. 사람과 장비가 접촉해 사고가 발생하는 '장비 협착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탑재된 굴착기가 체험장 한가운데에 놓여져 있었다. 굴삭기와 벽체 사이 근로자가 협착되는 상태를 연출해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체험이 이어졌다. 굴착기는 바퀴를 감싸는 레일에 '스토퍼'라는 제한장치가 장착돼 일정 거리 이상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설정돼 있었다. 장비협착체험이 시작되자 굉음과 함께 굴착기가 후진을 했다. 굴착기의 본체는 순식간에 뒤에 선 사람들의 코앞까지 도달했다. 체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굴착기 운전석에서 뒤에 선 사람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장 관계자는 중장비를 운전하는 시점에서 주변의 사각지대가 일반 자동차보다 더 넓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굴착기에 올라타 보니 보이지 않는 곳이 많아 놀랬다. 이후에는 추락방지 안전벨트 체험이 진행됐다. 상체형과 그네형 안전벨트 두 가지를 차례로 착용한 후 공중에 매달려 어떤 안전벨트가 더 안전한지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겉보기에는 허벅지를 끈에 매달지 않는 상체형 안전벨트가 편해보였다. 그 생각은 잠시, 착용한 상태에서 추락해보니 복부에 가해진 고통으로 인해 10초를 버티지 못했다. 반면, 그네형은 허벅지에 가해지는 압박이 존재했지만, 앉는 자세를 취할 수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체형 벨트는 실제 사고 때 효과가 적어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DL이앤씨는 안전체험학교 '안전한숲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는 지상 2층, 연면적 1684㎡ 규모로, 총 21종의 체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 1월 경기 용인에 안전체험학교를 열었고 이듬해에는 국제표준 교육기관 경영시스템인 'ISO 21001'을 인증받아 교육기관의 틀을 갖췄다. 지난 2021년 용인에서 대전 DL 케미칼 대덕 연구소로 이전했고, 지난 7월에는 명칭을 '안전한숲캠퍼스'로 변경했다. 현재까지 안전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9100명에 달한다. 1박2일간 DL이앤씨 소속 임직원, 안전관리자, 관계사와 협력사 관계자도 교육을 받는다. 공공기관, 대학생 등 외부인들도 교육을 거쳤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협력사 관계자는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반복적으로 진행해 비상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모르는 분야에 대한 안전 수칙도 쉽게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7 18:21:59[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5% 증가한 35조 3661억 원으로 편성됐다. '노동약자'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최대 250만 원으로 늘리는 등 일·가정 양립과 노동약자 보호에 중점을 뒀다. 내년도 모성보호 예산만 4조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고용부 예산 총 지출 규모는 35조 3661억 원이다. 올해 본 예산 대비 1조 6836억 원(5.0%) 증가됐다. 우선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이라는 초저출생 추세를 바꾸기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늘렸다. 모성보호육아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1조 5256억 원 늘어난 4조 225억 원이 편성됐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현행 1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1~3개월 250만 원, 4~6개월 200만 원, 7개월부터 160만 원)으로 인상하고 사후지급금을 폐지한다.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일수는 현행 5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특히 고용보험 가입이 돼 있지 않은 미적용자 출산급여도 올해보다 41억 원 늘린 218억 원이 편성됐다. 고용안정장려예산으로는 1571억 원 늘어난 3909억 원을 꾸렸다. 육아휴직 사용 시 대체인력지원금을 8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인상해 일하는 부모와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육아기 단축근무하는 동료의 업무를 분담할 경우 월 20만 원의 업무분담지원금을 신설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던 노동약자 지원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60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플랫폼종사자와 특수고용직(특고) 등 노동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센터인 '이음센터'를 현행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충하고 법률·세무·심리상담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휴게시설 설치 등 일터개선·법률구조 등 권익보호와 상생기금을 통한 복지증진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임금체불근로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국가가 체불액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대지급금 예산을 546억 원 늘려 5239억 원으로 확대했다. 체불사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체불청산지원융자도 302억 원 증가한 704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장애인고용예산은 올해보다 319억 원 늘어난 9372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장애인고용장려금 지원규모를 올해 63만 명에서 76만 명으로 늘리고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인원을 확대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쉬었음' 청년 등 지원을 위한 청년고용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소득 상향이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탐색-구직-재직' 전 주기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센터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미취업 졸업생특화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하는 '청년고용 올케어(All Care)'를 추진하기 위해 1122억 원을 투입한다. 외국인력 도입 확대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원 예산도 확대했다. 올해 고용허가제(E-9) 인력은 16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력 선발, 입국 지원 및 취업교육, 애로해소 등 외국인고용관리사업에 325억 원이 편성됐다. 또 영세 중소기업 및 산재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재정·기술지원을 강화하고 경기 화성 배터리 공장 아리셀 화재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화학사고 예방과 폭염설비 지원 신설 등 산재예방에 1조 3000억 원가량이 확대 편성된다. 이 밖에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장년 취업을 위해 폴리텍에 신중년 특화학과 5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중장년인턴제도 신설되며 중장년의 이·전직을 돕는 중장년내일센터가 3개소 늘어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7 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