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명절 전날 사제 폭발물이 터져 최소 35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다.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잔당들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범아랍TV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동부 사드르시티의 우헤일랏 시장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졌다. 이날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 전날이라 시장에 사람들이 많았다. 사건 직후 IS는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에 소속 대원중 하나가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IS는 지난 4월에도 사드르시티에서 차량 폭탄테러로 1명이 숨졌을 당시 배후를 자처했으며, 지난 1월 바그다드 중심부 밥 알샤르키에서 32명이 폭탄 테러러 숨졌을 당시에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바그다드의 치안 상황은 2017년 이라크군이 정식으로 IS 격퇴를 선언한 이후 크게 나아졌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다시 폭탄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IS 잔당들은 패배 이후 사막 및 오지로 숨어들어가 이라크군과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을 계속하는 상황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7-20 08:43:30[파이낸셜뉴스] 프랑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각) 이라크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해 "야만적인 행위"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교황청은 이날 바흐람 살레 이라크 대통령에게 교황 명의의 메시지를 보내고 "몰상식하고 야만적인 행위를 개탄하며 희생자와 유족 등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교황이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 소식에 매우 슬퍼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교황청은 교황이 오는 3월 5일부터 나흘간 이라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32명이 사망하고 11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2 08:10:04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폭탄테러 2건이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사망자 수는 20명 안팎, 부상자는 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폭탄 테러는 바그다드 중심부 시나크 지역의 시장에서 사람이 붐비는 아침 시간을 노려 연달아 벌어졌다.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먼저 터진 직후 사람이 많이 모였던 곳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이어졌다고 이라크 내무부는 밝혔다. 테러 배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라크 정부군이 10월 중순 자신의 근거지인 모술을 탈환하는 작전을 개시하자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러 왔다. /연합뉴스
2016-12-31 16:56:12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4차례에 걸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69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북동부 주거지인 샤아브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34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 사드르시티의 한 시장에서도 차량에 실린 폭발물이 터지며 1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남부 외곽의 도라 지역에서도 차량 폭발물 공격으로 8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고, 바그다드 북부의 하비비야 지역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종파 간 통합을 추구하는 이라크 정부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수니파 무장세력이 시아파 거주지에서 폭탄테러를 벌이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6-05-18 08:40:59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5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바그다드 시내 북동부 사드르시티의 시장에서 폭탄이 실린 차량이 폭발했다. 사드르시티는 이슬람 시아파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후 온라인 성명을 통해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다’며 자신들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자처했다. 이번 공격은 자살폭탄 대원이 실행한 것이라고 IS는 주장했지만, 이라크 정부 관리는 이를 부인했다. 한 목격자는 과일과 야채를 실은 픽업트럭이 폭발했다면서 트럭을 주차한 남성은 폭발 전 재빨리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6-05-11 21:22:51▲ 사진: 방송 캡처 이라크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동부 바쿠바 시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라크 차량폭탄 테러로 인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으며 테러가 발생한 시각이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때여서 희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지역 군사령관은 APF와의인터뷰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바쿠바 중심지인 시프타 지역에서 돌진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라크 차량폭탄 테러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되고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5-10 10:42:31▲ 사진=YTN 뉴스 캡처이라크 동부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여러 외신들은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40여 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무크다디야의 시아파 무슬림 장례식장에서 폭탄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자폭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테러로 숨진 인물 중에는 해당 지역 시아파 군사지도자인 아사이브 아할 알 하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사드르 시티 테러에 이어 이번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3-01 08:45:31▲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동부 도시 바쿠바, 남부 도시 바스라의 시아파 다수 지역에서 이날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디얄라 주의 주도인 바쿠바 시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바쿠바의 사람들이 많이 모인 시장의 주차장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3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또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남부 바스라 치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바스라의 번화가에서 폭발물이 터져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최소 2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아파가 다수를 점한 바스라에서 일어난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됐다. IS가 테러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ews@fnnews.com온라인편집부
2015-10-06 08:58:35▲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이슬람 최대 명절 앞둔 17일(현지시각) 이라크 동부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테러 직후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슬람국가 IS의 테러로 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동부 디얄라 주의 시아파 마을 칸 바니 사드 번화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라크에선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권 최대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하루 앞두고 많은 주민이 거리에 나와 있었다. 피해가 더 컸던 이유다. 수니파는 이날 명절을 시작했지만 시아파는 하루 늦은 18일부터 명절을 보낸다. IS는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라크 북부에서 수니파 무슬림들이 살해당한 데 대한 보복이라며 폭약 3t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디얄라 주는 IS가 일부를 장악했다가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탈환했으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라크 북서부 대부분을 장악한 수니파 IS는 시아파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디얄라 주 동부를 공격해왔다.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IS 그만 좀 해라”“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어린아이들이 무슨 죄야?”“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종교적 이유로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마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7-18 17:41:13▲ 100여명 사망100여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부근에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폭탄 테러로 100여 명이 숨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시각 17일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칸 바니 사드'의 번화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이 테러로 적어도 10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테러 당시 이슬람 성월 라마단의 종료를 축하하기 위해 어린이를 비롯해 많은 시민이 몰려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IS는 성명을 내고 소속 자폭범이 폭약 3톤으로 공격을 감행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0여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여명 사망, 이슬람종교는 사람을 다 죽이네" "100여명 사망, 사람 목숨이 너무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7-18 15: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