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한국 정부의 참여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고내식성 스테인리스 배관용 강관(STS 강관) 제조업체 이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렘은 3일 현재 전일 대비 4.82% 상승한 8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2030년까지 연간 2000만t의 LNG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과 태국이 이미 투자 및 구매 의사를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도 협상력 확보를 위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미국 미국재료시험협회(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ASTM) 표준 규격의 STS 강관을 올해 3·4분기부터 본격 납품할 예정인 이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렘은 현재 국내 고객사와의 계약뿐 아니라 미국 대형 유통업체와의 수출 협의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고성능 STS 강관은 극저온·고압 환경에서 내식성과 구조 안정성이 필수적인 LNG 운반선, 수소 배관, 해양 플랜트 등에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3 10:43:53[파이낸셜뉴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선사들의 LNG 운반선 발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도, 유럽 등 주요국의 탈탄소 전략은 물론 일본 최대 전력회사(JERA)의 장기 계약 확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회피하려는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예고하면서 스테인리스 강관(STS 강관)을 비롯한 관련 기자재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I)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8년까지 LNG 선박의 누적 시장 규모는 약 3조6000억달러(5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STS 강관 제조업체 이렘이 고내식성 STS 강관의 납품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렘은 미국 미국재료시험협회(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ASTM) 표준 규격에 부합하는 STS 강관을 국내 고객사를 통해 발주받고, 오는 3·4분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렘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국내 고객사는 물론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과도 활발히 협의를 진행해 올해 2·4분기부터 실제 수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ASTM 규격 제품 납품은 이렘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고성능 STS 강관은 극저온, 고압 환경에서 높은 내식성과 구조 안정성이 요구되는 만큼 LNG 운반선뿐 아니라 수소 배관, 해양 플랜트 등 첨단 인프라 분야에서 필수적인 핵심 소재이기 때문이다. 이렘은 국내 조선 3사와의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사 및 선주사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제품을 반영하는 ‘Spec-in 전략’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KC, KS, JIS, CSIS, PED, ISO9001 등 주요 품질 인증은 물론 KR, LR, BV, DNV-GL, RINA, RS, NK 등 7대 글로벌 선급 인증을 보유하며 국제 경쟁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미국 동부, 서부 해안의 물류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수요처를 중심으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UL 등 북미 인증 추가 확보를 통해 현지 대형 프로젝트 납품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30 14:08:29[파이낸셜뉴스] 태양광 시장에 불이 붙고 있다. 국내에는 이재명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태양광이 미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서 반태양광 정서에 사로잡힌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을 비판하며 “초등학교 수준 수학만 할 줄 알아도 태양광이 미래라는건 너무 자명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중국 태양광 업체의 보조금 수령을 제한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며 태양광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영향으로 미래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시장은 2026년 435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RE100 공약을 내세웠다. 실제로 전남 지역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 단지를 대규모 조성하고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촌 태양광 발전의 이익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나눠주는 햇빛연금 지급 확대와 농가태양광 설치 계획도 밝혔다. 환경의 제약이 큰 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필수불가결'이자 ‘아킬레스건’이다. 대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ESS 특성상 물리적, 화학적 안전성이 취약하고 화재 시 일반 소방으로 진압이 어려워서다. 과거 ESS 설치 확대와 동시에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신규 설치량이 급감한 바 있다. 이달에도 충남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관계자는 "ESS 화재는 리튬 배터리로 인한 고온과 아크 발생 가능성이 높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인근 주민도 "이렇게 큰 불은 과거 산불 외에는 처음"이라며 상황의 긴박함을 전했다. 이 가운데 화재 해결사로 떠오른 국내 기업들이 있다. 엠젠솔루션은 최근 자회사와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재탐지진압 로봇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완전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화재 발생 후 30초 이내에 초기 대응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이 강점이다. AI 화재 탐지 및 국내 유일 재난안전인증을 받은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 무인 분사하는 기능을 갖췄다. 엠젠솔루션은 다양한 화재 관련 국책과제와 특허 출원, 지차제 납품을 통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소방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태양광 발전 AI 화재 감시 신제품인증(NEP)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크 감시진단 NEP는 해외의 글로벌 경쟁사보다 우수한 최첨단 AI 기술”이라며 “태양광 직류선로(PV모듈, 스트링)에서 발생하는 아크 검출 및 진단으로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태양광부문 매출 증가가 큰 폭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렘의 관계사 엑스알비(XRB)의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전지(VRFB) ESS는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없고 20년 이상의 장수명이 강점이다. 기존 국내외 레독스 플로우 전지(RFB) 기술 대비 단위 셀당 2~4배 높은 고출력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방전이나 과열, 폭발 위험이 없어 기술 경쟁력과 안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엑스알비는 국내 발전 공기업인 동서발전과 바나듐 배터리 기반 ESS 공동 개발, 실증 사업에 나섰으며 우크라이나 전력 복구 참여를 통한 재건 사업도 가속화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1 13:40:1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스테인리스 강관(STS PIPE) 기업 이렘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목 받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LNG 선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선사들이 글로벌 발주 증가에 따라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렘 역시 이들 조선사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협력 업체로서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스테인리스 강관은 내식성이 뛰어나 조선,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는 필수적인 핵심 자재로 꼽힌다. LNG 운반선 한 척에는 약 200~300t의 스테인리스 강관이 투입된다. 이렘은 'KC·KS·JIS·CSIS(중국)·PED(유럽)·ISO9001' 등 국내외 품질인증은 물론 'KR·LR(영국)·BV(프랑스)·DNV-GL(노르웨이-독일)·RINA(이탈리아)·RS(러시아)·NKC(일본)' 등 글로벌 선급인증을 두루 확보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계에는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조선업 사이클의 회복 국면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글로벌 규제 강화에 주요 선사들의 LNG 운반선 발주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2047년까지 미국산 LNG 수출량의 15%를 자국산 선박으로 운송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관련 수요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수조달러 규모의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한국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조선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선박 건조 역량을 기존 연간 1.5척에서 10척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조선사 중 최초로 LNG 운반선 건조에 나설 예정으로, 고부가가치 상선뿐 아니라 미 해군의 군수지원함 수주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와 삼성중공업 역시 LNG 운반선 수주 확대와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렘 관계자는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증가에 관련 스테인리스 강관 등 기자재 수요도 동반 상승 중”이라며 “실제로 올해 당사의 조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역량 확대와 품질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0:20:27[파이낸셜뉴스] 이렘의 대주주 에스앤티제1호투자조합이 5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한다. 22일 이렘은 4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전날 공시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호예수는 발행일로 부터 1년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 및 그에 따른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최근 이렘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프로젝트 관련 수혜 기대감 속에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렘은 관계사 엑스알비(XRB)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를 위한 바나듐(Vanadium)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미국이 추진 중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한 수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선급(KR)을 포함한 주요 국제 선급 인증을 확보하고 있는 이렘은 LNG 운반선을 비롯한 조선용 강관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 역시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렘 관계자는 “ESS뿐만 아니라 당사의 데크 사업과 조합의 최대 출자자인 세화산업의 시멘트·레미콘 사업이 우크라이나 복구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2 12:56:17[파이낸셜뉴스] 강관 제조 전문기업 이렘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1일 이렘은 최대주주가 기존 ‘코스틸 외 1인’에서 ‘에스앤티제1호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변경 후 에스앤티제1호투자조합은 지분율 17.73%를 확보하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코스틸(14.72%)을 넘어 새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해당 조합의 최다 출자자는 세화산업으로, 출자 비율은 26.66%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기존 주주 간 전략적 조합 결성에 따라 이뤄진 구조적 변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 효율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렘은 경영 구조 개편과 운영 효율 극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사업 진출 등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대주주로 남은 코스틸 역시 산업 내 시너지 확대를 모색하며, 지배구조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최근 이렘은 관계사 엑스알비(XRB)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 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바나듐(Vanadium)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한국선급(KR)을 포함한 세계 주요 선급 인증을 확보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포함한 조선용 강관 납품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재건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경영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1 13:27:58[파이낸셜뉴스] 이렘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논의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이렘은 14.20% 상승한 11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의 본격적인 움직임과 함께 이렘의 바나듐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납품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렘은 지분 29.58%를 보유한 관계사 엑스알비(XRB)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 프로젝트에 자사 개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초도물량을 납품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해당 ESS는 디젤 및 신재생 발전사에 우선 공급되며, 향후 추가 수요도 예상된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은 프랑스 파리에서 고위급 회동을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협상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오찬 회담을 갖고 종전 협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위트코프 특사가 지난 11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열린 회담이라는 점에서, 러시아 측 입장도 일정 부분 공유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엘리제궁은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의 '견고한 평화'를 달성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며, 내주 런던에서 후속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18 09:22:09[파이낸셜뉴스] 이렘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부과된 과징금과 관련해 "이번 조치는 전 사주의 과거 회계 처리에 따른 결과일 뿐 현재 경영진과는 무관하다"고 3일 입장을 밝혔다. 전날 금융위는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이렘과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5인에게 총 10억20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2019~2020년 연결 재무제표에서 관계회사의 투자주식 가치를 과대평가해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고 판단했다. 당시 해당 관계회사가 수년간 영업손실을 기록 중임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이 장래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작성된 사업계획을 반영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이렘 관계자는 "문제가 된 회계처리는 모두 인수 전에 이뤄진 사안"이라며 "현 경영진은 당시 재무제표 작성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렘의 현재 최대주주인 코스틸홀딩스는 2022년 3월 당시 사명이었던 코센을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어 이렘 관계자는 "인수 이후 투명한 회계와 책임 경영을 원칙으로 삼아 내부 회계 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강화해 왔다"며 "이로써 전 사주로부터 비롯된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3 10:53:53[파이낸셜뉴스] 이렘이 삼성물산 주관의 ‘삼성물산 건설부문, 협력사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통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는 국내 스테인레스 강관 업계의 최초 사례”라며 “친환경 7대 영향범주 전체에 대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산업환경기술원으로부터 부여된다.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원료 채취, 제품 제조, 수송, 사용, 폐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정보를 7대 영향 범주 별 정량 표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친환경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증 혜택으로는 △상품 판로 다각화 지원 △정부 포상 제도 추천 △인증제품 홍보 및 유통 판매처 개척 지원 △지자체 및 정부 운영 제도에서 인증제품 사용 혜택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지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며 설비부터 생산 관리까지 모든 부문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글로벌 기후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이 각광받는 상황에서, 신규 고객사 발굴 및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27 09:55:14[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이렘 등 2개사에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렘은 지난 2019~2020년 관계기업 투자주식을 평가할 때 합리적인 근거 없이 작성된 사업계획으로 회수가능액을 추정해 관계기업 투자주식을 과대 계상했다. 증선위는 이렘에 과태료 3600만원과 감사인 지정 3년 조치를 부과했다. 또 다른 기업 우양에이치씨는 2021년 리스 관련 자산과 부채를 200억원가량 과소 계상했다. 증선위는 우양에이치씨에 감사인 지정 1년 조치를 부과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2-18 21: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