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역대 최악의 갑질 면접이었다. 뉴스에 나올 법한 구린 경험이었다" 지난 8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누리꾼 A씨가 남긴 면접 후기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서비스, 고객지원 부문에 사원으로 지원한 A씨는 "최악의 면접이었다. '뽑을 생각은 없는데 이력서 보니 인생이 한심해서 한마디 해주려고 불렀다'고 하더라. 사람인가 싶다"며 분노했다. 이어 "면접 질문으로는 살아온 인생, 이전 경력, 가족관계 등 평이한 질문이었다"며 "성실히 답변한 나 자신이 바보 같다"고 토로했다. 다른 면접자 씨의 후기도 비슷했다. 그 역시 "절대 면접보러 가지 마라. TO(선발인원)도 없는데 불러서 잡담하고 조롱하는 회사 같지도 않은 회사"라고 주장했다. 면접 난이도 '보통', 면접 경험 '부정적'이라고 체크한 B 씨는 "여행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만 잔뜩 하더니 지원한 자리에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라. 왜 불렀냐니까 '지원했길래 이런저런 얘기 하고 다른 일 찾아보라고 말해주려고 했다'며 선심 쓰듯 하더라"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악의 갑질 면접이었다. 뉴스에 나올 법한 구린 경험이었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면접관을 향해 "당신이 뭔데 다른 사람 인생을 판단하고 이래라저래라야. 당장 면접장 문만 닫고 나와도 상관도 없는 일개 아저씨가. 당신이나 좀 돌보고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느 회사인지 밝혀야 된다" "뽑지도 않을 거면서 왜 부른 거야?" "사는 게 심심해서 저런 짓을 하는 건가. 진짜 일개 아저씨 주제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1 09:47:57[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9월 30일 정식 출시했다. AI가 표·이미지·목차는 물론 문서 초안 작성까지 도와준다. 또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까지 높여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요금제 유료 구독자면 추가 비용 없이 모든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해 한컴오피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AI 기술을 더한 강력한 기능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사용성을 개선했다. 문서 초안은 간단한 주제만 던져도 AI가 작성해준다. 한컴독스 AI는 문서 형태와 핵심 키워드를 고려해 내용을 구성한다. 특히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공문서, 보도자료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양식을 만들어준다. 표 데이터나 이미지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문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과 과정을 확 줄일 수 있다. 또한,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도 AI가 돕는다. 실시간 협업 기능도 강화됐다. 여러명이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채팅 기능을 통해 작업자 간 소통도 가능하다. 대화형 문서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문서에서도 AI 챗봇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준다. 한편, 한폼에는 사용자가 주제나 출제 범위만 지정하면 AI가 분석하여 자동으로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도 정식으로 담겼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AI의 시너지를 활용한 한컴독스 AI로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5월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한컴 데이터 로더'와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다양한 AI 서비스 제품군으로 공공을 넘어 B2B와 B2C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30 09:30:33[파이낸셜뉴스]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온 20대 휴학생의 독특한 이력서가 화제다. 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혹시 이런 이력서 받아보신 분 있으실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보자마자 10초 정도 말문이 턱 막혔다. 혹시 요즘 도는 밈 같은 그런 거냐"라며 이력서 사진을 공개했다. A4 용지에 적은 자필 이력서로, 흘겨 쓴 듯한 글씨와 삐뚤빼뚤 그려진 표가 눈길을 끈다. 2005년생이라고 밝힌 구직자는 이름, 나이,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을 적고, 직접 그린 표에 학력과 경력 사항을 적었다. 대학교 휴학 중인 구직자의 아르바이트 경력은 총 1년 4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저는 아르바이트 이력서 지참해서 면접 보러 오라니까 이력서 어디서 사냐고 저한테 묻더라"는 사연도 달렸다. 누리꾼들은 "적어도 편의점에서 이력서 하나 구입해 써 오는 게 최소한의 예의", "이 정도면 몰래카메라 수준"이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1 06:28:00[파이낸셜뉴스] #30대 후반 한부모 A씨는 5년간 간호사로 일하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었다. 재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30번 넘게 냈지만 면접기회 조차 받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새일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이음 사례관리에 참여해 심층상담, 면접 지도 등을 받고 유연근무가 가능한 사무직 분야에 재취업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새일센터 경력이음 사례관리 사업 전담상담사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는 A씨와 같은 30대 전후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경력이음 사례관리를 지원해 취업활동을 돕고 있다. 경력이음 사례관리는 전담 상담사가 초기 상담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구직활동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28개 새일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구직여성의 경력단절 기간, 일자리 경험, 희망사항 등을 반영한 심층상담 및 구직유형 진단을 실시해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한다. 또 직업교육훈련, 직무실습, 집단상담 등을 통해 역량 개발도 돕는다. 이력서 작성 지도, 모의면접, 취업 알선 등의 방식으로 취업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취업 이후에도 고용이 유지될 수 있게 직장 적응 교육, 고충상담, 직장 내 멘티·멘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경력단절여성 중 13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은주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심층상담, 직업훈련 등 새일센터의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6 14:16:34[파이낸셜뉴스]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한 청년이 자신의 이력서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다가 구직에 성공한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쑹모씨(21)는 최근 중국 중부 후베이성에 있는 우한대 지리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기 전 인턴십을 위해 수많은 회사에 지원했으나, 번번이 낙방했다. 그러던 중 그는 허난성에 있는 자신의 고향에서 노인들이 종종 광고 표지판을 들고 돌아다니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의 이력서를 넣은 티셔츠를 입고 다니기로 했다. 그의 티셔츠 앞면에는 "2024년 졸업생 구직 중, 뒷면을 봐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티셔츠 뒷면에는 이름, 대학, 전공, 학생 활동 등이 포함된 이력서가 기재돼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이력서 사진 위에 QR 코드를 배치하기도 했다. 쑹씨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를 통해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티셔츠를 착용하면 걸어 다니는 광고판과 같아 고용주나 인사 담당자들의 눈에 띌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의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매체에 따르면 길을 지나던 행인들이 그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게시했고, 그의 사연은 삽시간에 퍼져 더우인에서만 약 38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쑹씨를 "SNS 마케팅에 재능 있는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이 게시물을 본 한 의류 업체는 쑹씨에게 연락을 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럴 마케팅에 재능을 보인다"며 쑹씨를 인턴으로 채용했다. 한편 중국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중국의 16∼24세 청년층 실업률이 18%를 넘을 정도로 중국 젊은이들은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6 08:39:06"지금까지 대기업, 공기업에만 원서를 냈는데 어떤 중소기업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찾았다.(취업준비생 김소현·한수현씨(23))" KB국민은행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개최한 '2024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취업준비생과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전역을 앞둔 군인까지 모여 입장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KB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기업 236곳이 참여한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하루 동안 약 2만명이 몰렸다. 국민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25회째 열고 있는 KB굿잡 취업박람회의 누적 방문자수는 올해 120만명을 넘어섰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동안 기업 5100여곳이 참가해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을 기업과 연결시키는 성과를 내며 최대 시중은행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격려했다. ■기업컬쳐존·코디네이팅존 박람회 '진화' 올해 KB국민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달라진 인재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업컬쳐존'을 시범적으로 만들었다. 직무적합성보다 '조직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를 박람회에서 구현한 것이다. 기업컬처존 참여 기업들은 "#주35시간 근무 #자율출퇴근제 #가족친화적 #37개 해외법인 #업계1위" 등 해시태그(#) 형태로 구직자에게 직원 복지 뿐만 아니라 기업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주 35시간 근무제를 내건 피앰피씨큐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자랑할 것이 있으니 한번 더 눈에 띄는 것 같다"면서 "올해로 3번째 박람회에 참여하는데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기업컬쳐존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취얼업 코디네이팅존'은 KB굿잡 취업박람회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취업 코디네이팅존은 은행 점포 콘셉트로 꾸며졌다. 구직자는 대기표를 뽑은 뒤 창구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는 방식이다. 구직 준비 정도에 따라 취업 컨설팅을 3단계로 구분했고, 3단계에서는 취업 컨설턴트가 구직자 이력서를 검토해 취업성공률이 높은 기업을 매칭해준다.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센터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240여 명이 취업 컨설팅을 받고, 130여 명이 매칭센터를 이용했다. 아울러 △모의면접을 위한 면접 스터디존 △반도체 등 유망업종 직업체험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창업 컨설팅을 위한 KB 소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미지 컨설팅, 취업타로,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관도 구직자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을 1만원씩 현장 지급하는 이동점포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서는 등 박람회장 곳곳이 북적였다. ■고등학생도 구인기업도 "도움된다" 이날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취준생, 군인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대거 몰렸다. 친구 사이인 황슬기·금나리·이윤경 미림마이스터교 3학년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와있어서 관련 직무에 대해 깊이 있는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안양문화고등학교 인솔 교사는 "아이들은 아직 중소기업을 잘 모른다. 보면서 인식이 높아지고, 이런 저런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저희 학교는 희망하는 학생들만 오는데 은행이나 대기업밖에 모르는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5-27 18:17:27[파이낸셜뉴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 '여대 출신 이력서는 거른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정부가 해당 기업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고용노동부는 특정 기업에서 여대 출신 구직자에게 채용상 불이익을 주는 관행이 있다는 신고가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나흘간 약 2800건 접수받았다고 전했다. 노동부는 익명신고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곧바로 실태조사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부동산 신탁회사 소속으로 표기된 익명의 사용자가 "우리 부서만 해도 이력서 올라오면 여대는 다 걸러버린다"는 내용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이 사용자는 "내가 실무자라 서류평가 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구진 않는데 여대 나왔으면 그냥 자소서(자기소개서) 안 읽고 불합(격) 처리"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부 실태조사 대상 사업장은 이 부동산 신탁사와 댓글 등에서 비슷한 의혹이 제기된 2곳 등 총 3곳이다. 노동부 익명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대부분은 불이익을 겪은 당사자가 아니라 블라인드 게시글을 보고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제 3자의 신고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은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한 사업장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9 19:49:22[파이낸셜뉴스] 게임업계에서 '남성혐오(남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 기업 관계자가 채용 과정에서 여대 출신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회사에 근무하는 네티즌 A씨는 ‘페미(페미니스트) 때문에 여자들 더 손해 보는 거 같은데’라는 제목의 글을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렸다. A씨는 “일단 우리 부서만 해도 이력서 올라오면 여대는 다 걸러버린다”며 “내가 실무자라서 서류평가를 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어뜨리는 건 아니지만 여대 나왔으면 그냥 자소서 안 읽고 불합(불합격)처리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에 넥슨 사태 보니 게임회사도 이제 여자 거르는 팀들이 생겨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한 대기업 물류 업무를 전담하는 계열사 직원 B씨도 해당 글에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B씨는 “안타깝지만 우리 회사도 그렇고 아는 애들 회사도 여대면 거르는 팀이 많다”고 했다.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여성혐오(여혐)' 논란을 불렀다. 기업 채용 과정에 불공정한 여성 차별 행위가 만연하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힌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위반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게임업계는 남혐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제작한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이른바 ‘남혐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메이플스토리 제작사인 넥슨은 이날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에 나섰다. 또 같은 제작사에 영상 외주를 맡긴 다른 게임 제작진도 이날 진상 파악에 나섰다며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다른 영상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문제의 영상을 만든 제작사도 결국 사과했다. 해당 스튜디오는 입장문을 내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믿고 일을 맡겨주신 업체들, 이 사태를 지켜보는 많은 분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해당 스태프가 작업했던 컷은 리스트업해 각 게임사에 전달했고 후속 조치를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7 15:19:50한국공항공사가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2023 항공산업 JOB FA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0여개 항공 관련 기업·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설명회와 기업별 상담을 통해 1550여명에 대한 채용 계획을 알린다. 토크콘서트, 취업특강, 기업탐방 등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장 채용관에서는 지상조업, 여객 운송 서비스, 항공기 정비, 기내 청소, 조리, 항공사 일반직 등 분야에서 총 16개 기업이 3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력서만 지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10-30 10:50:32[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챗GPT 기반으로 이력서 작성 가이드를 잡아주는 '인공지능(AI) 이력서 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다. 21일 사람인에 따르면 AI 이력서 코칭은 이력서 작성 시 자신의 주요 직무 역량과 경험을 간단하게 입력하면 AI가 커리어 소개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경력직에게는 직무 소개서가 중요한데 챗GPT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정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인적성검사에 응시하면 결과를 기반으로 AI가 소프트 스킬을 자동으로 추출해준다.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소프트 스킬은 정량화 할 수 없는 개인의 고유한 속성이나 성격 특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출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신의 강점을 설명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AI기술을 적용한 이력서 개편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입사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사람인에서 취업준비를 하면 서류작성부터 입사지원까지 빠르고 효율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21 08: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