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 기업과 손잡았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환경부와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시, 환경부,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LG에너지솔루션,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기이륜차 보급 촉진을 통한 탄소중립과 소상공인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소상공인의 구매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BSS)이 보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홍보와 안전 운행 교육을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는 소상공인의 전기이륜차 구매와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의 적기 보급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환경부 등 지자체는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전기이륜차 운행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들은 화재에 안전한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보급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내연이륜차 대비 전기이륜차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 9월 기준 서울시 내 등록 이륜차 42만6000대 중 전기이륜차는 1만6000대(3.7%)에 그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7 10:21:52【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현재 단속 유예 중인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순차적으로 정식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는 기존 단속카메라와 달리 차량의 뒷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은 물론,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륜차의 신호 위반과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도 적발할 수 있다. 기존 단속카메라는 차량 앞 번호판을 찍는 방식이어서 번호판이 뒤에 있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후면 무인단속카메라의 도입으로 교통 법규 위반행위가 적발 가능해짐에 따라 이륜차의 위법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된다. 시는 현재 관내 주요 교차로 8개소에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한 상태다. 그중 4개소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에서 자체예산을 수립한 후 경찰청 현장실사 및 행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설치했다. 다만 8개소 모두 장비 검사나 시범운영 중에 있어 과태료 부과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단속카메라 운영기관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시민들이 충분히 단속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3개월의 계도기간(과태료 미부과 고지)을 거쳐 순차적으로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후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이륜차 불법행위 단속까지 가능해졌다"며 "시민들의 안전 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 및 시민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9 15:28:03[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전국 불법 이륜차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 튜닝 등 위반 이륜차 69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 주요 단속 대상인 불법 등화장치 설치가 70건으로 가장 많고, 등록번호판 위반 13건, 이륜차 조향장치 임의 변경 3건, 차대 및 차체(전체 길이 초과 등) 관련 2건, 기타 3건 등이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인증 등화장치를 이륜차의 전조등이나 안개등에 장착하면 마주 오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이륜차 등록번호판의 훼손은 교통사고 후 신원 확인 곤란, 도난 및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TS 관계자는 "불법 개조된 이륜차는 도로 위에서 예측 불가능한 위험 요소로 인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다수의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운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8 13:16:15[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 경찰의 이륜차 단속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일대에서 교통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이륜차 광역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으로 무면허 운전 2건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위반 39건, 불법튜닝 3건을 포함한 자동차관리법 위반 14건과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모미착용 2건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올해 총 4차례에 걸친 이륜차 단속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7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경찰은 교통사고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륜차 이외에도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를 포함한 대구·울산·경남·제주본부의 인원을 지원받아 140여 명의 인원이 연산교차 인접도로 총 36곳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와 소음, 불법 구조 변경 등의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이륜차⋅PM의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운전자들 또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안전 운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8 15:16:41온어스(대표:김종호)는 이륜차 토탈 케어 플랫폼인 '온어스 라이더'앱 출시 1주년을 맞아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륜차 종합관리 플랫폼 그룹사인 온어스는 13일 자체 개발 앱인 <온어스 라이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존 가입자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신 테블릿, 바이크 의류, 정비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1주년 기념 행사의 공식 문구는 '온어스 보너스(onus Bonus)'로써 고객 사은과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모빌리티 생태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리뉴얼한다’를 모토로 개발한 <온어스 라이더> 앱은 이륜차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종합서비스 통합 플랫폼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약 2만명의 라이더가 가입했으며, 전국구 정비 인프라망을 활용해 이륜차 전문 수리정비, 리스렌탈,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온어스는 업계 최초로 DB, KB, 삼성 등 메이저 보험사들과 연계한 ‘이륜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도 자동차와 같은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온어스 라이더’ 앱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온어스 라이더’ 앱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륜차 △리스렌〮탈 △수리정〮비△보험 △부품 판매 등의 서비스를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인증 정비소 찾기 △다이렉트 보험 가입 △셀프 렌탈 상품 설계 및 모의 견적 △정비 마일리지캐〮쉬쿠〮폰 혜택 △정비료 인앱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물론 앞으로 고객 니즈를 고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온어스 관계자는 8월 한 달 동안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라이더를 위한 각종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진행하는 ‘배민커넥트 쉼터이벤트’, ‘오오오 페스티벌’을 통해 정비, 보험, 렌트 서비스 등 라이더 맞춤형 종합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3 17:19:52[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피서철을 맞아 지난 11일 부산도시철도 중동역 일대에서 해운대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야간 이륜차 단속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자동차 관리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해 불법 튜닝 11건, 안전모 미착용 4건, 신호위반 2건, 번호판 미부착 1건 등 총 18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단속과 함께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급가속과 경적 자제, 소음 유발 금지, 인도주행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홍보하고, 적발 이륜차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 원상복구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운대 중동 지역에 후면식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운영하며 지난달 1일부터 7월까지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113건, 신호위반 91건, 속도위반 234건 총 438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피서철 기간인 7~8월 동안 유관기관과 이륜차 단속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15 17:11:0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전기자동차와 이륜차 구매 보조금 사업을 실시한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보급은 승용 540대, 화물 389대, 승합(버스) 17대, 이륜차 100대로 총사업비 128억원 규모다. 보조 금액은 최대 전기승용차 1244만원, 전기화물차 2395만원, 전기승합차 2억1420만원, 전기이륜차 270만원으로 차종 모델별 자세한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보조금의 20%, 차상위 계층 중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는 10%를 더해 총 국비 30%를 추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기 택시에는 250만원을,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국비 30%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강릉시에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4 16:23:10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당장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유명한 울산을 비롯해 수도권 라이더 업계의 전기 이륜차 보급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3일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운영 업체 쿠루, 전기 이륜차 판매 플랫폼 사이클로이드와 함께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전기 이륜차 보급의 걸림돌인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보급하는 것이다. 울산은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유명하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의 출퇴근용 오토바이는 2만대다. 현대차 8000대, HD현대미포는 4900대를 포함하면 미포국가산단에서 출퇴근 시간에 3만대의 오토바이가 운행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체 이륜차 6만5270대 중에 동구와 북구에만 3만6945대(56%)가 등록돼 있다. 쿠루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사업장에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2기를 설치한다. 또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울산시 산업단지 주변 지역에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10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을 필두로 두 스타트업이 울산 지역 대기업들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쿠루는 수도권 라이더 업계를 핵심 공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BSS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큰 폭 줄일 수 있고, 20초 만에 교환이 가능하다 보니 충전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이런 장점은 특히 배달 라이더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소음과 매연이 적어 피로도가 낮은 것도 장점이다. 쿠루에 따르면 BSS를 활용한 전기 이륜차의 유지비용은 일반 이륜차의 절반 수준이다. 가령 라이더가 하루 125㎞를 달리는 경우, 일반 이륜차는 연료비, 보험료 등을 포함해, 한 달 약 47만원 가량이 든다. 쿠루는 월 11만원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해 이를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쿠루는 현재 서울 강남과 관악 지역을 중심으로 총 200기의 배터리 교환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5 18:25:3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이륜차의 난폭 운전, 신호 위반 등 교통 단속 사각지대 불법 행위 근절과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6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해 12월에도 갈현삼거리 횡단보도(2개소), 문원동 회전교차로(장애인보호구역) 횡단보도, 남태령지하차도 서울방면 입구 등 4곳에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륜차는 번호판의 크기가 작고, 차량 후면에 번호판이 부착돼 있어 전면 촬영 방식의 기존 장비로는 단속하기 어려웠으나,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는 이륜차의 후면 번호판 촬영이 가능해 과속 및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불법행위에 대해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장소는 지식정보타운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정문 앞 도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정문 앞 도로, 소방서삼거리 도로, 래미안슈르 324동 앞 도로, 과천농협 선바위지점 앞 도로(양재 방면) 등 6곳이다. 특히 차량의 교차로 꼬리물기와 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캥거루 운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수 있어 교통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6 14:17:28[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13일 오후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교통경찰을 포함한 유관기관들이 이륜차를 대상 합동 광역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면교차로를 중심 인접도로 총 37개 지점의 통행 이륜차를 대상으로 교통법규위반 행위와 소음⋅불법 구조 변경 등 법규위반 사항을 단속했다. 부산경찰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부산청 주관 19회, 경찰서 주관 47회의 광역 단속을 실시해, 도로교통법⋅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2천여건을 집중단속했다. 단속과 함께 병행한 여러 홍보활동으로 최근 부산 내 이륜차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를 띄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차량운전자들의 배려 운행이 필수적이다"라며 "올해에도 경찰과 유관기관이 더욱 협업해 이륜차 광역단속을 늘려가겠다"하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3 17: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