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19일 배우 봉태규씨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봉태규는 시트콤 논스톱과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쳐왔다. 또한, 서적 출간과 음원 발매, 예능 출연, 라디오 DJ 등 폭넓은 활동으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향후 봉태규는 한국여성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응원하는 W기금을 대중에게 알리는 온라인 캠페인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봉태규는 위촉식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또는 조금 다르더라도 연대라는 이름 안에서 함께하며 세상의 좋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한국여성재단의 홍보대사로 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봉태규 배우는 최근 EBS국제다큐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회와 더불어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문화콘서트에도 토크자로 출연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평등, 포용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여성재단은 1999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 민간공익재단이다.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인권 보장, 여성 임파워먼트(역량강화), 다양성 존중, 돌봄사회지원 등의 영역에서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1 17:18:40부산시가 지역화폐 플랫폼인 '부산 동백전' 이름을 '부산이즈굿 동백전'(사진)으로 바꾸고 하나의 앱으로 시민 누구나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부산시민플랫폼' 운영 준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동백전 모바일 앱을 통해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부산시민플랫폼'의 고도화 1단계 서비스를 12월 2일부터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민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 지원을 통해 앱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와 부산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디지털 플랫폼으로, 2026년 1월 고도화 2단계를 통해 전면 탈바꿈한다. 시는 부산시민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과 함께 이번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부산 동백전'은 '부산이즈굿 동백전'으로 명칭과 아이콘이 바뀐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앱의 디자인을 개편한다. 부산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4-11-18 18:39:1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명칭과 운용 전략이 바뀐다. 15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날부터 해당 ETF 이름은 ‘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로 변경된다. 전통적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기술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특정 산업보단 혁신이라는 테마에 집중하겠단 취지다. 명칭뿐 아니라 투자 범위도 넓힌다. 기존 BBIG(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을 넘어 양자 컴퓨팅 등 초기 단계 혁신기술로 투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장 흐름을 신속히 반영하고 보다 폭넓은 액티브 운용 역량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EMP(ETF Management Portfolio)를 통한 초분산투자로 중소형주까지 폭넓게 담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인하 및 규제완화 수혜가 예상된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며 중소형 기술주가 그 영향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정희석 미래에셋운용 EMP운용팀장은 “BBIG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옅어지고 산업 성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 ETF 개편으로 시장 변화를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라며 “EMP를 통한 초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고 해당 산업 성장성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15 13:57:06[파이낸셜뉴스] 함께 근무하던 군무원 살해 뒤 시신 훼손·유기 혐의를 받는 현역 육군 장교의 신상이 이르면 13일 공개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은 전날 오후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A씨(38)가 낸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경찰은 공개 유예기간(8∼12일)이 끝난 후인 13일께 A씨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이 이미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할 만큼, 연기할 사유는 현재까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법조계는 분석하고 있다. 당시 경찰은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가 신상공개 심의 대상이 된 사례는 A씨가 처음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B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객관적으로 밝히기 위해 조사에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하고,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도 암호를 해제해 분석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13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1-12 08:14:35[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년 만의 교외선(대곡∼의정부) 운행 재개에 따라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약 20년 만인 오는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2025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약 23% 저렴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1 14:44:47[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20년 만의 대곡~의정부 교외선 운행 재개에 따라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약 20년 만인 오는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구간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23% 저렴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1 10:42:19인포뱅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가 아이돌 스타 12명의 이름으로 ‘10월 희망배달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10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준비됐으며 BTS(지민, 슈가, 진, 정국), 엔하이픈 희승, 세븐틴 정한, 플레이브(예준, 밤비, 은호), 르세라핌 허윤진, 유니스(엘리시아, 코토코), 트와이스 다현 총 12명의 이름으로 한국방정환재단 내 '작은물결문고'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용 도서가 기부됐다. '작은물결문고' 프로젝트는 한국방정환재단에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미얀마 등 해외 어린이들에게도 책을 전달해 어린이들의 독서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단은 작은물결문고 외에도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연구발표, 방정환지역아동센터 운영, 소파 선생의 활동과 문학작품 연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배달부는 아이도키 애플리케이션 내 입점한 K-POP 아티스트들의 팬들이 투표를 통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기부활동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인포뱅크는 지난 6월부터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류병현 아이미디어 사업부 대표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아메리카권에서의 유저들의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아티스트의 데뷔일 등을 기념하는 투표는 물론 이색적인 테마 투표도 준비하고 있으니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10:08:32[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은 K뷰티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줄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를 다음 달 22일 서울 성수역 인근에 연다. 27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는 성수역 4번 출구 인근 '팩토리얼 성수'에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 입찰에 참여해 10억원을 주고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 표기를 낙찰받았다. 올리브영N 성수는 기존 올리브영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혁신매장 1호점을 표방한다. 올리브영의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기존에 없던 브랜드와 트렌드를 키운다는 의미의 둥지(Nest), 고객 및 협력사와의 관계(Network) 등 알파벳 N을 첫 글자로 하는 단어의 무한한 확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올리브영N'이라고 이름 붙였다. 매장 1층은 체험에 초점을 맞춰 팝업 전용 공간과 올리브영 브랜딩 굿즈숍 등을 설치한다. 2~3층은 올리브영이 엄선한 뷰티&헬스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하고 4~5층에는 올리브영 멤버스 고객을 위한 라운지와 입점사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을 조성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혁신매장을 열며 올리브영이 지향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며 "K뷰티 생태계가 전 세계로 지속 확장할 수 있도록 리테일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7 14:53:4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시청 앞 잔디광장이 준공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조성을 시작해, 최근 공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언제나 찾아오고 싶도록 쉽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명칭의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50만원), 우수상 3건(각 30만원), 장려상 10건(각 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11월 중 시 누리집에 발표된다. 공모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광명시 정책기획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필요에 따라 광명시가 수정·변형해 활용할 수 있으며, 수상작 발표 후 다른 공모전에서 이미 수상했거나 창작품이 아닌 경우 입상을 취소하고 시상금을 회수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청 앞 잔디광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이 광장에 참신한 이름을 지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정책기획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5 09:42:17[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의 김학민 PD와 모은설 작가가 나폴리 맛피아와 에드워드 리 셰프의 결승전이 단 한번 만에 끝난 것과 관련해 “아쉬움과 끝났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고 돌이켰다. 스튜디오 슬램의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15일 서올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결승전 때 다들 지쳐 한 번에 끝냈으면 했지만..아쉽기도” 김학민 PD는 결승전이 단 한번의 승부로 승자가 가려진 것과 관련해 아쉽지 않았냐는 물음에 “당시 푸드팀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지쳐있던 상태였다"고 돌이켰다. "한 번에 끝내자는 마음이 컸다. 경연 후 치우는데만 기본 2시간을 포함해 다시 준비하고 요리하면 3-4시간씩 걸리니까 한 번에 끝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90%였다면, 그래도 한번 더 겨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내심 들었다”고 털어놨다. 모은설 작가는 “우승자는 심사위원 만장일치여야 한다는 전제를 세웠는데, 안성재 셰프와 백종원 대표가 워낙 성향이 다르니까 혹시나 ‘무한요리지옥’처럼 경연이 무한반복되면 어떡하나 우려도 있었다”며 “그런데 안성재 셰프가 투표를 먼저 끝내고, 백 선생님이 한참 고민하고 결정했는데, 만장일치라는 멘트가 들렸다. 아쉬움과 마침내 끝났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고 부연했다. “두부, 안성재 셰프가 어려운 재료라 해서 오히려 하기로 결정”나폴리 맛피아가 결승전에 먼저 진출한 뒤 나머지 셰프들은 두부를 소재로 ‘무한요리지옥’ 미션을 펼쳤다. 이때 두부를 경연 재료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김학민 PD는 “백종원 대표가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두부가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운을 뗐다. "안성재 셰프가 듣더니, 가공된 단백질이라서 요리로 발전시키기 어려운 재료라고 했다. 오히려 그 말씀을 듣고 두부로 마음을 정했다. 세미파이널이니까 밀도 있고 창의적인 요리가 나와야 해서 어려운 식재료를 택했다.” “왜 무명요리사는 이름 안 부르느냐, 반대 의견 거셌다” ‘흑백요리사’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의 본명은 권성준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본명보다 닉네임이 더 뇌리에 깊게 박혔다. 무명 요리사에게 캐릭터를 부여한 게 좋았다는 지적에 김학민 PD는 “기획 당시 젊은 PD나 작가는 흑수저 셰프를 이름 대신 닉네임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며 “닛네임을 붙이는 게 촌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돌이 켰다. “그런데 흑수저 셰프가 80명이나 출연하고 이름만 갖고 어떤 요리를 하고, 어떤 캐릭터인지 드러나지 않았다. 그래서 닉네임을 붙이는 것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닉네임을 붙이기로 결정한 뒤 피디와 작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작명에 나섰다. 참가자들에게도 흑수저는 키워드로 불린다고 얘기하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받고, 우리가 이런 의도로 네이밍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사람씩 모두에게 동의를 받고, 조율해 닉네임을 확정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6 17: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