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에 뿔이 자라고 있는 107세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마에 10cm 길이 뿔이 난 여성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첸이라는 여성의 이마에 최근 몇 년 동안 뿔이 자라기 시작했다. 현재 뿔은 약 10cm 길이까지 자랐다. 첸은 SNS 더우인에 자신의 뿔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고, 그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한 107세 할머니에게 뿔이 생기니 장수의 상징처럼 보인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의료진들은 첸에게 생긴 뿔이 '피부뿔'(Cutaneous horn)이라며 자외선에 노출돼 발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했다. 첸은 "뿔 외에 별다른 건강 문제는 없다"라며 "앞으로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뿔을 제거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자외선 노출이 심한 신체 어디에서든 발병할 수 있다 '피각'으로도 불리는 이 피부 질환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과도한 성장으로 뿔 모양의 돌기가 생기는 병이다. 신체 어디에서든 발병할 수 있는데 주로 자외선 노출이 심한 얼굴, 손, 팔 등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길이도 다양하다. 1588년 영국 웨일스에서 처음 보고됐고, 16세기 덴마크 해부학자 토마스 바르톨린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다. 과거부터 존재한 병이지만 전 세계의 환자 수를 정확히 집계할 수 없을 정도로 희귀한 피부병이다. 피각은 젊은 사람들보다는 60~70세 노인들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다. 뿔은 대부분 직선, 곡선으로 단단하고 노랗게 생겼다. 뿔이 생기고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하면서 염증이 동반되는 일도 잦다.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피부암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단 피각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지루성 각화증, 바이러스성 사마귀 등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편평상피암 등 피부암의 합병증으로도 잘 발생한다. 피각을 막는 뚜렷한 방법이 없는 만큼 평소 자외선 노출을 줄이고, 피부에 못 보던 돌기가 생기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직검사 받아야 지난해 10월 중국 산시성에 사는 92세 여성도 이마에 뿔이 나 병원을 찾은 바 있다. 조직검사 결과 이 여성의 피각은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각질가시세포종인 것으로 밝혀져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19년 인도에서도 74세 남성의 머리에 ‘10㎝짜리 뿔’이 생겨 제거하는 수술이 이뤄진 바 있다. 이 환자는 5년 전 머리를 다친 뒤 뿔이 생겼다고 한다. 그 후 뿔이 자라면 정기적으로 지역 이발소에서 잘라냈다. 하지만 이 뿔은 제거할수록 더 빠르고 크게 자라 결국 이 환자는 병원을 찾았고, 수술로 제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31 20:03:00[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이마에 뿔이 난 92세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현지 시간) 중국 매체 성시빈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1년전부터 이마에 코뿔소처럼 뿔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1년 전부터 어머니의 이마에 작은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는데 이 여드름이 갑자기 점점 커지면서 커다란 뿔로 변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할머니의 이마에 난 딱딱한 뿔은 ‘피각’으로 불리는 일종의 각질이라고 설명했다. 피각 중 거대 각질가시세포종은 피부 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데, 임의로 제거하면 더 빠르고 크게 자랄 수 있다. 결국 할머니는 이마에 난 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뿔이 제거됐어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인도에서도 74세 남성의 머리에 ‘10㎝짜리 뿔’이 생겨 제거하는 수술이 이뤄진 바 있다. 이 환자는 5년 전 머리를 다친 뒤 뿔이 생겼다고 한다. 그 후 뿔이 자라면 정기적으로 지역 이발소에서 잘라냈다. 하지만 이 뿔은 제거할수록 더 빠르고 크게 자라 결국 이 환자는 병원을 찾았고, 수술로 제거했다. 2015년에도 중국 쓰촨(四川)성에 사는 87세 여성이 머리에 13㎝의 뿔이 자라나 병원을 찾은 바 있다. 한편, 피각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로 고령의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방사선이나 햇빛 등에 노출됐을 때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3 10:38:56[파이낸셜뉴스] 브라질에서 악마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신체 변형을 감행한 남성 사연이 소개됐다. 이 남성은 코와 손가락을 잘라내고 이마에 뿔을 이식했으며, 입을 뚫고 나오는 은색 엄니(송곳니)까지 이식하는 등 기행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간 사탄’이라는 별칭을 가진 브라질 남성 미쉘 프라도는 최근 자신의 약지(네 번째 손가락)를 절단하고 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뿐 아니다. 그는 입 안 양쪽에 2개씩 엄니도 이식했다. 그는 “은색 엄니 한 개 당 단 790파운드(약 120만원)”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코끝과 중지를 제거했으며, 이마엔 여러 개의 뿔까지 심었다. 25년 동안 문신 전문가로 활동해온 그의 몸은 문신으로 뒤덮여 있어 인간의 피부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미쉘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취 없이는 불가능한 신체 변형이었다”며 “하지만 난 내가 원하는 몸을 얻기 위해 따라오는 고통은 참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는 인스타그램에 신체 변형 과정을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 6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07 07:15:0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의 8강전 상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해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호주 신문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은 3일(한국시간) 헝가리 여자 복싱 언너 루처 허모리가 SNS에 칼리프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관해 불만을 드러내며 적절치 않은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허모리가 올린 게시물은 뿔이 달린 근육질의 괴물과 날씬한 여성이 복싱 경기장에서 글러브를 끼고 서로를 노려보는 그림이다. 일부 팬과 언론은 허모리가 칼리프를 괴물에 빗댔다며 이는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모리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칼리프가 여자 종목에서 경쟁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그러나 지금은 이 상황에 관해 계속 신경 쓸 순 없다. 상황을 바꾸진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능하면 끝까지 싸워보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허모리가 속한 헝가리복싱협회는 칼리프의 2024 파리 올림픽 정상 출전에 관해 항의했고, 헝가리올림픽위원회는 이 문제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프는 여자 66㎏에서 뛰는 여자 복서로 두 선수는 '올림픽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칼리프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았고,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빼앗지 않았다. 칼리프는 비난 여론 속에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66㎏급 16강전에 출전했고,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를 상대로 46초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카리니는 경기 직후 칼리프의 악수 요청에 응하지 않았지만 다음 날 이 행동을 사과했다. 한편 칼리프와 린위팅을 겨냥한 비난과 조롱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IOC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칼리프, 린위팅의 출전 자격엔 문제가 없다며 "두 선수가 받는 학대 행위에 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11:28:26녹용은 수사슴의 어린 뿔을 잘라서 말린 것으로 한약재 중 귀한 약재로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산 원용의 뿔인 원녹용을 가장 상급의 녹용으로 취급하며, 뉴질랜드, 중국 등지의 적록과 원화록도 규격품용 한약재로 사용된다. 흔히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국산 녹용은 한약재로 사용하지 않으니 광고를 보고 한약재라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녹용은 오래전부터 한약재로 사용되었으며 진한(秦漢)시대에 발간된 최초의 본초 전문서라 할 수 있는 중국의 '신농본초경'에도 등장한다. 허준 선생이 집필한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에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으며 맛이 달고 독이 없다. 녹용은 양기를 기르고 골수를 보충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고 효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녹용은 원기 회복에 좋은 약재로 유명한데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를 회복하고 신장과 간장을 건강하게 해 정력을 강하게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혈관과 관련한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도와 각종 질병 예방에도 좋다. 녹용에 함유된 강글리오사이드라는 성분은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 집중력과 기억력 등 뇌 기능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뇌세포 활성화, 뇌혈관 혈액순환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녹용에는 노약자와 여성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겐과 콜라겐, 칼슘 등이 많아 뼈, 연골,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보충해 전반적인 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녹용에 포함된 IGF-1이라는 성분은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잘못 알려진 한의약 상식중 하나로 어린아이들이 녹용을 복용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는 가짜 정보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식품용 녹용과 의약품용 녹용이 있음을 기억하고,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약이 되는 녹용만 사용하는 한의원을 방문해 한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체질과 증상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이마성 광덕안정한의원 강동길동점 대표원장
2022-12-08 18:13:10[파이낸셜뉴스] 녹용은 수사슴의 어린 뿔을 잘라서 말린 것으로 한약재 중 귀한 약재로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산 원용의 뿔인 원녹용을 가장 상급의 녹용으로 취급하며, 뉴질랜드, 중국 등지의 적록과 원화록도 규격품용 한약재로 사용된다. 흔히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국산 녹용은 한약재로 사용하지 않으니 광고를 보고 한약재라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녹용은 오래전부터 한약재로 사용되었으며 진한(秦漢)시대에 발간된 최초의 본초 전문서라 할 수 있는 중국의 '신농본초경'에도 등장한다. 허준 선생이 집필한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에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으며 맛이 달고 독이 없다. 녹용은 양기를 기르고 골수를 보충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고 효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녹용은 원기 회복에 좋은 약재로 유명한데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를 회복하고 신장과 간장을 건강하게 해 정력을 강하게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혈관과 관련한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도와 각종 질병 예방에도 좋다. 녹용에 함유된 강글리오사이드라는 성분은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 집중력과 기억력 등 뇌 기능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뇌세포 활성화, 뇌혈관 혈액순환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녹용에는 노약자와 여성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겐과 콜라겐, 칼슘 등이 많아 뼈, 연골,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보충해 전반적인 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녹용에 포함된 IGF-1이라는 성분은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잘못 알려진 한의약 상식중 하나로 어린아이들이 녹용을 복용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는 가짜 정보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식품용 녹용과 의약품용 녹용이 있음을 기억하고,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약이 되는 녹용만 사용하는 한의원을 방문해 한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체질과 증상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이마성 광덕안정한의원 강동길동점 대표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08 09:19:15[파이낸셜뉴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들의 모임인 '지역유니콘기업연합(RUA)'이 지난 15~16일 해운대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첫 워크샵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18일 지역유니콘기업연합에 따르면 '지역에도 유니콘기업을 만들자'라는 기치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 광주, 호남권역에서 탁월한 특허기술과 시장성을 갖추고 성장하는 15개 기업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이경만 ABA대표와 이용범 (주)옵토닉스 대표, 조상욱 (주)리벌스팩토리 대표, 허태린 (주)티지바이오텍 대표, 김윤상 네오스(주) 대표, 이규서 에이엠지(주) 대표, 김선각 (주)네오세미텍 대표, 김은석 (주)에코유복원배터리 대표, 김성원 (주)바질 대표, 최임철 (주)로아메드 대표, 최해욱 (주)슈넥스 대표, 김명범 (주)진삼 대표, 화세경 바이오미네랄(주) 대표, 김상영 지앤비파트너스 대표 등이다. 이 자리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홍삼 진삼가는 세계최초 전자동 9증 9포 홍삼증숙·추출기에 관한 13종의 특허를 바탕으로 한 세계시장 도전이라는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말을 뜻하는 '유니콘'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한다.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말하는데, 현재 국내에는 18개 기업이 선정돼 있다. 이 가운데 15개가 서울에 위치하고 나머지가 경기·제주·기타 지역에 각 1개씩 있을 정도로 할 정도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에11개, 서초구 2개로 강남지역에 몰려 있다. 정부에 추진 중인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기유니콘기업 역시 160개 가운데 서울에 99개, 경기도에 36개가 있다. 이어 대전 5개, 부산과 대구에 각각 3개씩 위치해 있다. 인천과 경남에는 1개 뿐이고, 울산·전남·강원·세종에는 전무하다.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면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과 특별보증 최대 50억원 등이 지원된다.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연구개발(R&D)자금 최대 20억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경만 아시아비즈니스동맹 의장은 "아기유니콘기업마저 비수도권에 거의 없다는 것은 청년들의 지역 이탈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낸다"면서 "앞으로 지역유니콘기업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고용 창출 등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7-18 11:24:13"몸통은 말과 같으나 사슴의 머리를 갖고 있다. 이마 한복판에 한 개의 뿔이 돋아있는데 그 길이가 2m에 이른다." 고대 로마 저술가 플리니우스가 이렇게 묘사한 동물은 유니콘(Unicorn)이다. 현실엔 없고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전설의 뿔 달린 백마. 중세 유럽의 성스러운 그림과 문학에 자주 등장했다. 용맹과 우아함을 두루 상징한다. 유니콘을 기업으로 불러온 이는 미국 벤처투자자 에일린 리였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2003년 이후 10년간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6만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창업 10년도 안 된 비상장 스타트업 39개가 10억달러(1조2000억원) 이상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에일린은 이 놀라운 기업들을 비현실적인 유니콘으로 명명하고 2013년 언론에 공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당시 조명받은 기업이다. 유니콘이 성장해 기업가치가 100억달러(12조원)를 넘어선 스타트업을 따로 부르는 용어도 생겨났다. 2015년 블룸버그는 이런 기업들을 뿔이 10개 달린 꿈같은 백마 데카콘(Decacorn)으로 불렀다. 우버, 에어비앤비, 샤오미, 상장 전의 우리 기업 쿠팡 등이 여기에 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니콘 기업이 지난해만 7개 늘어나 총 18개사가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2017년 3개사였던 것에 비해 큰 발전이다. 새로 추가된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는 새벽배송, 온라인 중고거래, 가상자산 등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꾼 불굴의 스타트업으로 볼 수 있다. 유니콘의 진격은 지금 전 세계 트렌드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초 세계 유니콘이 1000개를 넘어섰다. 1년 전(569개) 대비 거의 2배다. 지난달에도 42개 유니콘이 나왔고, 4개의 유니콘이 데카콘으로 올라섰다고 한다. 유니콘은 결국 시장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전환기 발 앞의 각종 규제 장애물이 치워져야 K유니콘이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논설위원
2022-02-16 18:40:2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눈 사이에 꼬리가 달린 '유니콘 강아지'가 구조돼 화제를 모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최근 미국 미주리주의 맥 미션 동물구조센터에 의해 구조된 강아지 나왈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맥 미션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한 강아지를 발견했다"면서 이 강아지의 구조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이마에 있는 꼬리는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강아지에게 작은 마법의 유니콘 나왈(Narwha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라고 밝혔다. 나왈은 뿔처럼 길게 뻗은 앞니를 가진 '바다의 유니콘' 일각돌고래를 뜻하는 단어다. 맥 미션 설립자 로셜 스테펜은 "나왈이 화요일 수의사를 만났다"면서 "이마에 달린 꼬리는 진짜 꼬리의 3분의 1 크기이며, 움직이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제거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꼬리는 나왈을 멋진 강아지로 만들어주는 것 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나왈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어울리는 이름이다", "특별한 꼬리를 자르지 말고 내버려뒀으면"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 특별한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도 이어졌다. 맥 미션 측은 나왈이 조금 더 성장해 이마의 꼬리가 정말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를 입양 보낼 예정이다. 스테펜은 "나왈은 미주리에 버려진 수백 마리 강아지들 중 한마리일 뿐"이라면서 "이 강아지처럼 특별한 외형을 가진 강아지들이 많은데, 그들은 특히 더 쉽게 버림받는다. 이들에게도 입양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니콘강아지 #꼬리 #나왈 #입양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1-14 09:38:27영화 '헬보이'가 비주얼이 폭발하는 2차 포스터로 작품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지난 7일 '헬보이' 측은 2차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궁금해? 허니! 지옥의 '빨간 맛'을 보여줄께"라는 유머러스하면서도 블러디 액션을 기대하게 하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또한 카피와는 상반되게 근엄한 얼굴의 헬보이가 길게 자라는 거대한 악마의 뿔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또한 모든 것을 파괴할 만한 힘을 가진 그의 강력한 오른팔과 그 아래 화염에 휩싸인 검은 지옥에서 온 영웅 헬보이가 초자연적 빌런들에 맞서 활약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반전미 넘치는 포스터와는 달리 이어진 포스터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이마 위의 뿔을 자른 헬보이가 거대한 불길을 뒤로한 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구겨진 얼굴로 리볼버를 들고 정면을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히어로 사상 가장 악마스러운 면모를 보여줘 흥미를 자아낸다. 여기에 "악마보다 더한 놈이 온다"라는 카피까지 더해지며, 세상에 없던 최초의 악마 히어로의 탄생을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예측불가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영화 '헬보이'는 헬보이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그만의 화끈한 매력과 불꽃 액션, 그리고 잔망미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헬보이'는 오는 4월 전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 자
2019-03-08 10: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