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29 제주항공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을 전면 개선한다. 문제가 있다고 확인된 7개 공항은 당장 다음 달부터 설계 발주를 통해 기초대를 지하화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개선한다. 활주로 안전구역이 권고 수준(240m)에 미달하는 공항은 활주로 확대 또는 이마스(활주로 이탈방지 시설·EMAS) 도입을 추진한다. 다만 방위각시설 개선 사업비만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이마스 도입 등에 따른 막대한 재원 조달을 누가 맡느냐가 과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 문제 소지가 있는 모든 공항 시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특별점검을 바탕으로 △시설물 개선 계획 △안전구역 권고 수준 확보 △이마스 도입 검토 △안전 관련 규정 정비 △상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 반영됐다. 12·29 제주항공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이지만, 방위각시설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달 진행된 특별점검 결과 무안, 김해, 제주, 광주, 여수,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구역 확대가 필요한 곳은 무안, 김해, 여수, 포항경주, 사천, 울산, 원주 등 7개 공항으로 나타났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방위각시설 문제가 드러난 공항은 오는 2월 초 설계 발주를 통해 즉각 개선을 추진해 최대한 상반기 내 완료할 것"이라며 "안전구역 확장은 240m 확보를 기준으로 하되, 확보가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이마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2 18:24:50[파이낸셜뉴스]정부가 12·29 제주항공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을 전면 개선한다. 문제가 있다고 확인된 7개 공항은 당장 다음달부터 설계 발주를 통해 기초대를 지하화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개선한다. 활주로 안전구역이 권고 수준(240m)에 미달하는 공항은 활주로 확대 또는 이마스(활주로 이탈방지 시설·EMAS) 도입을 추진한다. 다만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비만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이마스 도입 등에 따른 막대한 재원 조달을 누가 맡느냐가 과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 문제 소지가 있는 모든 공항 시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특별점검을 바탕으로 △시설물 개선 계획 △안전구역 권고 수준 확보 △이마스 도입 검토 △안전 관련 규정 정비 △상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 반영됐다. 12·29 제주항공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이지만, 방위각시설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달 진행된 특별점검 결과 무안, 김해, 제주, 광주, 여수,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구역 확대가 필요한 곳은 무안, 김해, 여수, 포항경주, 사천, 울산, 원주 등 7개 공항으로 나타났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방위각 시설 문제가 드러난 공항은 오는 2월초 설계 발주를 통해 즉각 개선을 추진해 최대한 상반기 내 개선을 완료할 것"이라며 "안전구역 확장은 240m 확보를 기준으로 하되, 확보가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이마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적을 받은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은 둔덕 상단에서 활주로 방향으로 흙을 쌓아 완만한 지형으로 기초대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 다만, 여수공항처럼 둔덕이 높은 곳(4m)은 기존 둔덕을 제거하고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재설치 한다. 안전구역이 권고 수준인 240m에 미달하는 공항들은 공항부지 외곽으로 안전구역 추가 확보하거나 EMAS 설치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신공항 방위각시설 및 안전구역 맞춤 설계 △상충되는 제도 상반기 내 개선 △공항개발기술심의위원회 안전 전문가 보강 △분기별 공항시설 안전점검 △공항시설 안전팀(가칭) 신설 등도 추진한다. 하지만 안전 개선 사업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조달할 방법은 숙제다. 국토부가 추정한 방위각시설 개선 사업비에만 최대 200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퀸스타운 국제공항은 70m 길이의 이마스를 설치하는데 1220만달러(180억원)가 투입됐다. 안전구역을 확보하지 못한 7개 공항 중 이마스 도입을 검토하는 곳은 제주, 울산, 원주, 사천 포항 등 총 5곳이다.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통해 4월까지 최종 도입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홍락 공항정책관은 "이마스 예산은 공항별 안전구역 길이, 취항 항공기 기종에 따라 강도와 두께가 달라져 정확한 예산 추정이 어렵다"며 "재원 조달을 놓고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2 13:20:36[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서 이번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에 주목하는 가운데 3가지 사고 원인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외신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조류 충돌 사례, 보잉의 품질 관리, 공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에 주목하면서 이번 사건이 올해 세계 항공업계에서 최악의 참사이자 6년 만에 가장 심각한 인명피해라고 지적했다. 6년 만에 최악 참사, 美는 조류 충돌 증가미국 AP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번 사건이 올해 최악의 항공 참사라며 역대 가장 많은 희생자(583명)를 냈던 1977년 스페인 테네리페 섬 항공기 충돌 사고를 언급했다. 같은날 워싱턴포스트(WP)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규모가 179명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라이언에어 추락 사고(189명)에 이어 6년 만에 최대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접근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은 오전 8시 59분 관제탑에 '메이데이(조난)'이라고 3번 외친 뒤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이라고 알렸다. CNN은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인용해 1988~2023년 사이 야생동물과 충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350대의 민항기 및 군용기가 파괴되고, 49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항공교육기관 어드밴스드에어크루아카데미의 에리카 암스트롱 부사장은 조류 충돌로 엔진 및 유압장치가 고장 날 수 있다며 "우리는 항상 엔진 고장에 대해 교육한다.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류 충돌만으로는 착륙장치 가동 불능을 설명할 수 없다며 수동으로 바퀴를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FAA가 지난해 6월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3년에 1만9603건의 항공기 조류 충돌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 숫자였다. FAA는 2023년 증가율이 2022년에 비해 2배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2023년 3월에는 쿠바 호세 마르티 공항에서 이륙한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보잉(B)-737 맥스 8'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2번 엔진이 멈춰 같은 공항에 긴급 착륙하기도 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무안 공항에 추락한 기종은 'B-737 800'으로 맥스의 이전 모델이며 이미 단종 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30일 여러 전문가들을 인용해 조류 충돌로 각종 안전장치가 모두 멈출 가능성이 낮다며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추정했다. 보잉 품질 문제 다시 도마 위로지난해 창립 108주년을 맞은 보잉은 2012~2018년에 걸쳐 세계 항공기 시장 1위를 지켰으나 2018년 라이언에어,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두 사고기 모두 B-737 맥스 8이었다. 미국 항공 당국은 현재 보잉의 737 맥스의 월간 생산량을 38대 이하로 제한하고, 안전 및 품질 검사 절차를 강화했다. 보잉은 생산 제한으로 무더기 계약 취소를 겪어 경영난에 빠졌으며, 계속되는 품질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당국의 제한량을 채우지도 못했다. 보잉은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파업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발표에서 국내에 등록된 101대의 B-737 800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뉴욕 증시의 보잉 주가는 전일 대비 2.31% 내린 주당 176.55달러로 장을 마쳤다. 보잉 주가는 지난해 이미 약 31% 급락했다. 야후파이낸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보잉의 항공기가 지난해 1월 알래스카항공 동체 파손 사건에 이어 또 문제를 일으켰다고 우려했다. 다국적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B-737 800를 사용하는 항공사는 전 세계 180곳에 달한다. 운항중인 기체는 약 4400대로 세계 상업용 항공기 중 17%에 해당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B-737 800 기종이 1997년 출시되어 세계 곳곳에 5000대 이상 팔린 모델이라며 오히려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안국제공항 사고기는 2009년 9월에 생산되었다. 미국 항공 컨설팅 업체 에어로다이나믹어드바이저리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상무이사는 지난달 30일 미국 경제매체 CNBC를 통해 "이제 와서 B-737 800의 설계 결함을 발견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잉은 이번 참사 직후 성명을 내고 애도를 표했으며 4명의 관계자를 파견해 사건 감식을 돕기로 했다. 그러나 B-737 800은 지난 2022년 추락(중국 동방항공)으로 132명의 사망자를 초래했고 지난해 3~5월에도 크고 작은 사고에 휘말렸다. 네덜란드 KLM항공의 B-737 800은 이번 사고 전날인 지난달 28일, 유압 장치 고장으로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한 목소리로 콘크리트 구조물 지적...'왜?'해외 전문가들은 사고기의 고장 원인에 여러 의견을 내놓았지만 활주로 끝에서 사고기를 가로막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의문을 제기했다.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비행장 설계 지침을 통해 활주로 인근 구조물을 "부서지기 쉽게" 만들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는 2m 높이의 콘크리트 토대 위에 설치되었다. 로컬라이저는 조종사의 착륙을 돕는 계기착륙장치(ILS)를 구성하는 장비 중 하나다. 무안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는 비록 주변에 흙이 덮여 있었지만 사고기의 충돌 당시 충격을 흡수하지 못했고 결국 기체 폭발을 유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발표에서 규정에 따라 방위각 시설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같은 날 보도에서 이번 사건이 지난 1999년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공항에서 발생한 아메리칸항공 1420편 사건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강한 폭풍으로 착륙이 지연됐던 1420편은 착륙 도중에 활주로를 벗어나 철제 조명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기체는 지지대를 뚫고 지나갔으며 불도 붙었다. 해당 사건으로 탑승원 145명 가운데 9명이 즉사했고 2명은 입원 중 사망했다. 나머지는 110명이 다쳤지만 목숨을 건졌다. 제주항공 2216편은 두꺼운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가지 못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나즈메딘 메슈카티 공학 교수는 NYT를 통해 "딱딱한 구조물은 항공기가 미끄러져 충돌할 때 재앙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활주로 이탈은 자주 일어난다"며 세계 각지의 공항들이 이탈 사고에 대비해 부드러운 방어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NYT는 세계 다른 공항에서도 콘크리트로 안테나를 고정한다는 한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같은 곳에는 '활주로 이탈 방지시스템(EMAS·이마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시설은 활주로 끝을 잘 부서지는 재질로 포장해 항공기 속도를 늦추는 장치다. 국내 한국공항공사 관할 공항에는 해당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없다. 미국 항공 컨설팅 업체 구제티항공의 제프 구제티 창업자는 "이마스 같은 것이 없다면 활주로에는 명확한 안전 지대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주장과 달리 콘크리트 안테나 지지대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2-31 10:11:29[파이낸셜뉴스] 최근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및 친환경 여행, 친환경 호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호텔업계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친환경 콘셉트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 따르면 호텔은 아르티장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Arencia)와 함께 '노 플라스틱, 노 카(No Plastic, No Car)'를 콘셉트로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에코 트래블 위드 노 카(Eco Travel with No Car) 패키지’를 공개한다. ‘에코 트래블 위드 노 카 패키지’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투숙 시 주차가 불가하다. 호텔 방문 시 자가용 대신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여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를 줄이는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상품이다. 글래드 여의도는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i’m eco)’의 고마운샘 생수를 이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아임에코 고마운샘은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며, 재생 원료를 기반으로 생분해가 가능한 농업용 제초필름으로 재생산, 선별 회수 후 바이오 연료 생성을 위한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 호텔은 지난 8월부터 일부 객실 내 친환경 분리수거 휴지통을 비치하여 호캉스를 즐기면서 친환경 활동도 할 수 있는 착한 호캉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모두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향해나갈 수 있도록 ‘의미있는 머무름’(Mindful Stay)’이라는 공통 테마 아래 전 사업장에서 12월 31일까지 ESG 패키지를 호텔 별로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투숙시 조선 팰리스의 리유저블 트래블백을 제공하며,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의 여권케이스와 함께 객실 타입에 따라 조선델리의 비건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킴스의 비건샌드위치 세트와 함께 오션업사이클링 브랜드 세일업의 와인캐리어를 공통혜택으로 구성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는 아로마티카의 친환경 아이템인 대나무 칫솔, 제로웨이스트 비누바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를 준비했으며 그랜드 조선 제주는 그랑조이 웰니스 프로그램 참가권과 조선델리의 리유저버블 컵 2개 세트를 기프트로 구성하는 한편 제주 구좌읍에서 재배된 당근을 활용한 당근빙수를 패키지에 포함해 지역사회의 식재료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그래비티,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과 명동 등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모든 호텔에서 ESG 테마 패키지인 ‘의미있는 머무름(Mindful Stay)’을 일괄 출시하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제안하는 가치여행을 고객의 여정 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안해나갈 계획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환경 보호,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친환경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호캉스를 하는 ‘지구 사랑 실천하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지구 사랑 실천하기’ 패키지는 KB국민카드 회원에게 일회용품을 대신하여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 햄프와 순면으로 만든 다용도 바스 타월, 제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친환경 트래블 어메니티 키트로 이루어진 ‘제로 웨이스트 바스 키트’와 여행 중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로깅 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하여 ‘고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카드를 이용한 잦은 객실 침구류 교체를 줄이기, 객실 내 무라벨 생수 제공, 미니바 친환경 칫솔 구비, 종이 빨대 제공 등을 도입하여 친환경 여행 캠페인를 실천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친환경 호텔 활동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비건 콘셉트 룸인 ‘비건 전용 객실’을 도입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비긴 비건(Begin Vegan)’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간 호텔에서 음식이나 어메니티를 앞세운 비건 콘셉트를 선보인 경우는 많았으나, 이처럼 객실 전반에 걸쳐 비건 인테리어 및 관련 용품을 도입하며 친환경 비건 트렌드를 총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경우는 국내 호텔 중 최초다. IHG가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이는 첫번째 보코(voco)브랜드 보코서울강남(voco Seoul Gangnam)은 친환경 퍼스널 코스메틱 브랜드 PIBU PIBU(피부피부)와 함께 10월 한달간 Reducing Our Impac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프리미엄 헬스리조트 ‘위(WE)호텔 제주’는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낭비는 줄이고 친환경 숙박을 일컫는 그린스테이를 위해 연박 시 그린카드를 사용해 침대시트를 교체하지 않으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여 친환경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WE호텔은 2017년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유럽 환경 경영 심사제도인 ‘이마스(EMAS)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마스(EMAS)는 에코경영시스템(Eco-Management and Audit Scheme)의 약자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경영인증제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환경경영시스템 중에서 최상위의 시스템인 ‘이마스(EMAS) 인증’을 받음으로써 경영효율을 도모하고, 제주 미래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29 09:08:19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시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국제 로보컵 대회(RoboCup)에서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연구팀의 인공지능 로봇 AUPAIR는 가정과 같은 일상 환경에서 서비스 임무를 수행하는 소셜 홈로봇 부문(RoboCup@Home SSPL 리그)의 8개 시나리오 과제를 모두 최고의 점수로 통과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소셜 홈로봇 부문의 경기는 로봇이 가정 환경에서 사람과 사물, 환경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해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겨루는 것으로, 일반 로봇이 가정용 로봇으로 발전해가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국제대회다.가령 칵테일 파티 서비스 시나리오의 경우 파티장으로 꾸며진 환경에서 로봇은 손님이 테이블에서 말이나 손짓으로 호출하면 다가가 음료를 주문 받은 뒤 바에 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이를 손님에게 배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만약 손님이 주문한 음료가 없으면 다른 음료로 주문 받는 등 예외 상황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특히 AUPAIR는 투어 가이드 시나리오에서 박람회장의 오픈 환경에서 일반 청중을 상대로 대화를 나누며 흥미로운 설명으로 안내해 박수를 받았다. 한 국제 심판관은 "로봇이 과연 이번 대회에 최초 도입된 여러 고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는데 서울대 팀이 성공함으로써 인공지능 홈로봇 리그 로보컵 대회의 새로운 국제 표준을 설정했다"고 전했다.AUPAIR를 만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써로마인드 로보틱스 대표)팀은 장 교수와 9명의 대학원생(이범진, 최진영, 박경화, 이충연, 백다솜, 패트릭 이마스, 한철호, 한동식, 최성준)으로 구성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08-01 17:25:08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시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국제 로보컵 대회(RoboCup)에서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의 인공지능 로봇 AUPAIR는 가정과 같은 일상 환경에서 서비스 임무를 수행하는 소셜 홈로봇 부문(RoboCup@Home SSPL 리그)의 8개 시나리오 과제를 모두 최고의 점수로 통과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소셜 홈로봇 부문의 경기는 로봇이 가정 환경에서 사람과 사물, 환경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해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겨루는 것으로, 일반 로봇이 가정용 로봇으로 발전해가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국제대회다. 가령 칵테일 파티 서비스 시나리오의 경우 파티장으로 꾸며진 환경에서 로봇은 손님이 테이블에서 말이나 손짓으로 호출하면 다가가 음료를 주문 받은 뒤 바에 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이를 손님에게 배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만약 손님이 주문한 음료가 없으면 다른 음료로 주문 받는 등 예외 상황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특히 AUPAIR는 투어 가이드 시나리오에서 박람회장의 오픈 환경에서 일반 청중을 상대로 대화를 나누며 흥미로운 설명으로 안내해 박수를 받았다. 한 국제 심판관은 “로봇이 과연 이번 대회에 최초 도입된 여러 고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는데 서울대 팀이 성공함으로써 인공지능 홈로봇 리그 로보컵 대회의 새로운 국제 표준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AUPAIR를 만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써로마인드 로보틱스 대표)팀은 장 교수와 9명의 대학원생(이범진, 최진영, 박경화, 이충연, 백다솜, 패트릭 이마스, 한철호, 한동식, 최성준)으로 구성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08-01 08:25:32산업용필름 메이커인 SKC가 오는 2015년까지 30만t 규모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태양전지용, 광학용, 열수축용 폴리에스테르(PET)필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5일 SKC는 일본 도요알루미늄과 합작해 중국 상하이 인근 장쑤성 난퉁시에 PET필름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 박장석 SKC 사장, 박영호 SK차이나 부회장, 마사오 이마스 도요알루미늄 회장, 안총기 상하이총영사, 장국화 난퉁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장석 사장은 "이번 중국 PET필름 공장 투자는 SKC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PET필름 공장 건설로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고기능 PET필름 시장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C는 오는 2012년 말까지 PET필름 2개 라인을 신설하고 PET필름, 에틸비닐아세테이트(EVA)필름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합작법인(SKC Jiangsu Hightech Plastics)은 자본금 500억원으로 지난 8월 설립됐다. SKC가 51%, SK차이나 39%, 도요알루미늄 등 일본 기업이 10% 지분으로 참여했다. 도요알루미늄은 태양광 백시트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는 메이저기업이다. SKC는 이번 중국 PET필름 공장 합작투자로 양사 간의 전략적 제휴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PET필름 시장이다. 산업 고도화에 따라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기능 PET필름으로 분류되는 태양전지용, 광학용, 열수축용 필름은 중국의 태양광 모듈업계의 성장과 대규모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증설, 포장용기의 친환경화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KC는 한국과 미국 조지아 공장에 이어 중국에까지 생산거점을 확대함에 따라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12년 중국 PET필름 공장이 가동하게 되면 충북 진천공장 16개 라인과 미국 조지아 공장 3개 라인을 포함한 총 21개 라인에서 24만t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어 3개 라인의 추가 증설이 완료되는 2015년이 되면 SKC는 PET필름 30만t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1위 필름 메이커'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사진설명=SKC는 25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 태양전지·광학용 폴리에스테르(PET)필름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신황호 SKC 사외이사, 박영호 SK차이나 부회장, 마사오 이마스 도요알루미늄 회장, 박장석 SKC 사장, 안총기 상하이총영사, 최신원 SKC 회장, 심진신 난퉁시 부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10-25 18:11:36산업용필름 메이커인 SKC가 오는 2015년까지 30만t 규모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한다.태양전지용, 광학용, 열수축용 PET필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5일 SKC는 일본 토요알루미늄과 합작해 중국 상하이 인근 장쑤성 난통시에 폴리에스테르(PET) 필름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 박장석 SKC 사장, 박영호 SK차이나 부회장, 마사오이마스 토요알루미늄 회장, 안총기 상하이총영사, 장국화 난통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장석 사장은 “이번 중국 PET필름 공장 투자는 SKC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PET필름공장 건설로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고기능 PET필름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C는 오는 2012년 말까지 PET필름 2개 라인을 신설하고 PET필름, 에틸비닐아세테이트(EVA)필름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합작법인(SKC Jiangsu Hightech Plastics)은 자본금 500억원으로 지난 8월 설립됐다. SKC가 51%, SK차이나 39%, 토요알루미늄 등 일본기업이 10%의 지분을 참여했다. 토요알루미늄은 태양광 백시트의 글로벌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는 메이저기업이다. SKC는 이번 중국 PET필름 공장 합작투자로 양사 간의 전략적 제휴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PET필름 시장이다. 산업 고도화에 따라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기능 PET필름으로 분류되는 태양전지용, 광학용, 열수축용 필름은 중국의 태양광 모듈업계의 성장과 대규모 LCD 패널 증설, 포장용기의 친환경화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KC는 한국과 미국 조지아 공장에 이어 중국에까지 생산거점을 확대함에 따라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12년 중국 PET필름공장이 가동하게 되면 한국 진천공장 16개 라인과 미국 조지아공장 3개 라인을 포함한 총 21개 라인에서 24만t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어서 3개 라인의 추가 증설이 완료되는 2015년이 되면 SKC는 PET필름 30만t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1위의 필름 메이커’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2011-10-25 10:38:08■가라앉을 것인가 헤엄칠 것인가(밀로 신델외 지음/미담) 이 책에는 신입사원 살아남기 전략이 담겨 있다. 새 직장에 훌륭하게 적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표 시간 지식 팀 이미지의 5가지를 바탕으로 매주마다 체계적인 공략법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 입사한 사원이 새직장의 문화를 파악하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바르게 판단하여 첫 12주동안 살아 남아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계속하도록 하는 실전 메뉴얼이다. 1만2000원 ■라이딩 샷건(네이선 베넷 외 지음/다른세상) 라이딩 샷건이란 말과 마차가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던 서부개척시대에 마부의 옆(조수석)에 앉아 마차와 마부를 호위하던 사람을 일컫는다. 이 책에서는 CEO의 오르팔이자 기업의 2인자인 COO(최고 운영책임자)의 역할을 의미한다. 모토로라 스타벅스 펩시콜라 애플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COO가 있거나 또는 그렇지 않은 조직들이 어떤 식으로 리더십체계를 세웠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1만7000원 ■확률의 법칙(고지마 히류유키 지음/토네이도) 항상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흐름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그러한 상황에서 내린 판단은 많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업무에 적용해도 빗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때 미래를 보는 눈을 심어주는 것이 확률이다. 이 책은 상대방의 대답속에 숨은 진실을 알아내는 방법 등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확률의 법칙과 확률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1만2000원 ■마케팅 익사이팅(이마스 지음/미래의창)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장 제품을 구입할 소비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앞을 바라보고 미래의 잠재고객을 찾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패션 음식 라이프 스타일 등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히트상품의 비밀이 담겼다. 20대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소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해당기업들은 20대에게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1만3000원 ■위기의 CEO마술사를 만나다(앤디코엔 지음/뜨인돌) 이 책은 마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그것을 비즈니스속에서 실현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은 우화다. 위기에 빠진 올리브유 회사의 CEO 조너선의 회사 이야기를 통해 조직의 발전을 위한 경영의 변화에서부터 신제품개발과 기술혁신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해법들을 흥미진진하게 발견해 나갈 수 있다. 죽은 아이디어를 살려내는 마술같은 책이다. 1만2000원 ■워런 버핏의 9가지 충고(궈옌링 지음/이스트북스) 기존의 워런 버핏 책들이 어느정도 주식투자에 대해 알고 있고 실전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한 것이라면 이 책은 주식에 눈은 떴지만 아직 확고한 투자관을 확립하지 못한 초보자를 위한 가치 투자 입문서다. 아홉개의 충고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워런 버핏과 마주앉아 일대일로 주식투자 과외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투자철학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스스로를 믿고 세상을 얻어라. 1만3000원 ■당신없이 회사가 돌아가게 하지마라(나카가와 아키히코 지음/지식여행)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서로를 감화시키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서는 언제 어떠한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발군의 효과를 거두고 어떤 사람들이라도 당신 편으로 만드는 매우 특별한 인간관계 비법을 소개한다. 좁게는 직장내에서 인정받기 위한 방법을 기술적으로 알려주지만 넓게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 속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위한 방법을 깨우쳐준다. 1만원
2007-09-12 15:14:57가짜 해양심층수를 제조해 진짜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하수에 소금 등을 섞은 혼합음료나 수입 음료를 해양심층수인 것처럼 표시해 허위 과대 광고한 16개 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 수거검사 결과 적발 업체들은 수질검사나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세균수가 기준치(㎖당 100 이하)보다 3.8배에서 최고 179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 또 제품 이름을 ‘해양심층수’ 등으로 표시하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500㎖ 1병당 1500∼5000원의 고가에 판매했다. 서울시 방배2동의 식품판매업체 ㈜브이엠씨& ㈜씨후드프로닥스코멕스 서울본사는 음료 ‘미네랄심층수’가 노화방지 등에 효과적이라고 허위 과대 광고해 1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또 세균수가 기준보다 4.7∼11배 이상 초과검출됐다. 인천시 운서동의 식품제조업체 진해개발㈜는 공장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지하수에 소금과 비타민C를 첨가해 만든 ‘맘워터’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으며 세균수가 기준보다 179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강원 속초시 ㈜씨후드프로닥스코멕스, 충남 당진군 ㈜브이엠씨, 경기 평택시 한미전두유㈜, 경기 가평군 ㈜행복시작, 충북 음성군 ㈜경원바이오그린, 부산 다대동 ㈜대한심층수, 경남 양산시 ㈜일신케미칼, 서울 방이동 민정실업, 서울시 역삼동 한국해양심층수㈜와 위즈통상, 서울시 논현동 마린파워 미네랄 해양심층수, 경기 안양시 ㈜이마스로, 경기 고양시 ㈜나가대쯔심층수사업부 한국지사 재팬코리아, 서울시 갈월동 코리아재팬 등이 적발됐다. 해양심층수란 수심 200m 이하의 바닷물로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해양심층수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적발 업체와 위반 내용은 식약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2004-03-25 10: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