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납세자 편의 시책의 일환으로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전자 송달이란 종이 우편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는 대신 이메일, 금융 앱 등 전자적인 형태로 고지받는 방식이다. 전자 송달신청 시 건당 8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 납부까지 함께 신청하면 최대 1600원의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 가입신청은 위택스 홈페이지,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등) 및 방문(광주시청 세정과·읍면사무소 세무팀)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후 다음 달 고지되는 정기분 지방세부터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8 11:26:47LG유플러스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로, 다양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작은 행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날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업무과정에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하기도 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내 이메일은 수발신 합계 일평균 121만6000여건이 생성되고 있는데, 이메일 1건당 용량을 1메가바이트(MB)로 가정하면 매일 약 1.2테라바이트(TB) 가량의 이메일이 오고 가고 있다. 오래된 이메일이나 불필요한 파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이메일 비우기를 통해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3개월 이상 오래된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자동처리하며 탄소배출량 저감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이메일 비우기 활동은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네트워크 온실가스 절감 경진대회 △임직원 탄소중립챌린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미사용·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전송장비 집선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간 상당 부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정책팀장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이기에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1 08:52:50[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국방부 고위공무원 및 합동참모본부 소속 장성 등의 개인 이메일이 해킹 당한 사건과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군·경 협의체가 합동수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군 관계자 상용 이메일 탈취 피해 사건 TF를 구성하고 경찰과 군경 협의체를 구성해서 합동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전 대변인은 "현재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서 피해 사실을 각 개인에게 통지를 하고 이메일 계정 보안조치를 완료를 했다"며 다만, "그 메일은 업무와 관련된 메일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사용하시는 개인 상용 메일로 저희가 쓰고 있는 인트라넷과 연계되거나 업무용으로 쓰는 메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여명의 이메일이 해킹당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런 정도 인원으로 포함된 게 아니라 여러 많은 분들이 포함된 인원으로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경찰은 최근 국방부의 차관급 및 3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합참 본부장급 장성 등의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를 파악하고 조사에 나섰다. 우리 법원 전산망을 해킹한 라자루스를 포함해 안다리엘, 킴수키 등 3개 북한 해킹 조직이 국내 방산업체 10여곳의 정보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번 피해도 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1 12:33:47[파이낸셜뉴스]국방부와 군 고위급 인사들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최근 차관급을 포함한 국방부 고위공무원과 군 장성들의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를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군이나 공직자의 관용 이메일 계정이 아니라 개인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군 서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군 관계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외교안보 전문가 등 내국인 총 100여명의 개인 이메일이 해킹당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키 등 북한 해킹조직은 우리 군과 외교안보 당국, 전문가 등 주요 인사들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김수키를 포함해 라자루스, 안다리엘 등 북한의 3대 해킹조직이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목표로 최소 1년 6개월 전부터 국내 방산업체 10여곳에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을 가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5-21 10:21:27[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KT와 '중소기업 이메일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에서 선도적 해킹 방지 솔루션으로 꼽히는 KT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를 활용해 최근 급증하는 중소기업 이메일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스마트 뱅킹과 KT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 연계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한 KT 보안 서비스 가입 시 IBK 전용 요금제(월 3만원대, 최대 47% 할인) 제공 및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문택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며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08 08:21: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상상할 수 없는 신의배반 행위와 권력을 남용했고 밀실 공천을 통해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를 남구갑에 내리꽂았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국민의힘 공관위에 분노를 표하며 4·10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부시장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탈당의 이유를 열거하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미 천명한 시스템 공천 룰을, 공천 마무리 시점에 일방적으로 바꾼 것은 신의 배반 행위이자 수개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한 예비후보들과 유권자들의 노력을 내팽개친 권력 남용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사과와 양해의 한마디도 없었던 공관위의 권위적 형태에 분노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의 단수 추천은 당헌과 당규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그 과정은 허울에 불과했다"라면서 "국민이 추천한 수많은 이메일이 아직도 '읽지 않음'으로 남아 있는 것을 공관위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허 전 부시장은 "국민추천은 이메일로만 공관위에 접수하도록 했는데 공관위는 제3자의 추천 이메일도, 내가 보낸 이메일도 읽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허 전 부시장은 또 "밀실 공천을 통해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를 남구갑에 내리꽂은 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지역 유권자들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면서 "보수 텃밭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깔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울산 남구갑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이 모든 책임은 국민추천제를 도입한 공관위에 있다"라며 "부당한 결정에 회초리를 들어주고 각종 의혹에 대해 변경으로 일관하고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표로 심판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허 전 부시장은 무소속 출마를 위해 전날 늦게 탈당계를 제출했다. 하지만 총선에서 승리한 뒤에는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 남구갑에서는 현역인 이채익 의원 외에 허 전 부시장과 최 건 변호사, 김상욱 변호사, 박기성 전 울산교통방송 사장 총 5명이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들 모두의 공천을 보류한 채 '국민추천제'를 적용했고, 이후 김 변호사를 공천 후보로 낙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1 17:14:48[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 다마시의 '산리오 퓨로랜드'가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을 받고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24일 NHK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산리오 퓨로랜드 운영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앞으로 테러 예고 이메일이 도착했다"며 안전 확보를 위해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위험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달됐다. 현지 경찰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수상한 물건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4 14:57:37[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경영진의 이메일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해킹당했다. MS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공시에서 러시아 해외정보국인 SVR 산하의 해킹그룹 노벨리움(Nobelium)이 최고 경영진 이메일 일부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MS는 지난주 해킹 사실을 감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공격을 당했을 때 이를 공개하도록 한 미국의 새 규정이 적용되면서 이날 MS의 해킹 사실이 공개됐다. MS는 해킹으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공표할 필요성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MS와 미 정부는 해킹그룹 노벨리움이 러시아 해외정보국의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벨리움은 2020년 미 정부 관급업체인 솔라윈즈 해킹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 해킹을 다수 저지른 해킹그룹이다. APT29, 코지베어 등으로도 알려진 노벨리움은 정교한 해킹그룹으로 민간기업들 뿐만 아니라 미 국방부, 미 동맹국들 시스템에 침입하려 시도한 적도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20 07:11:08[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영·유아 자녀가 있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탁 보육을 실시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한문일 무신사 대표가 직접 전 임직원에게 보내면서 더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집 설치 계획 변경으로 이슈가 된 것을 계기로 대표이사가 임직원과 소통에 나섰다. 무신사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위탁 보육 시행을 발표했다. 당초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 구축 중인 신사옥에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실수요 부족으로 위탁 보육을 전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신사는 영·유아 자녀를 두고 보육 수요가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즉시 위탁 보육 지원을 시행한다. 또 무신사는 사회적 화두가 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적극 찾아 실천하기로 했다. 근무제도 변경과 관련해 무신사는 재택근무는 일단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경제상황 및 대내외 여건을 고려하여 최적의 성과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고민하고 임직원과 소통할 방침이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오전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 '얼리 프라이데이' 제도는 아무런 변경없이 그대로 운영된다. 앞서 무신사는 신사옥을 지으면서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면서 논란이 됐다. 재택근무 축소 방침까지 밝히면서 직원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날 한 대표의 발표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문일 대표는 "무신사 임직원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함께 노력하는 구성원들의 컨센서스를 모으는 것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 임직원 분들의 생각을 더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1 14:03:17[파이낸셜뉴스]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5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이메일 등을 이용해 ‘project.chm’ 이라는 이름의 윈도 도움말 파일(.chm)을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랩은 사용자가 무심코 이 파일을 실행하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노재팬’ 캠페인에 관한 현황을 담은 언론 기사 내용이 나타나면서 해당 PC에 몰래 백도어 악성코드(공격자가 차후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시스템에 설치하는 악성코드)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악성코드는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감염 PC에서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정보 탈취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도어 악성코드는 추가 공격에서 공격자의 출입 통로 역할을 한다. 안랩 V3는 이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가영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공격자는 사용자의 궁금증을 유발해 악성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하려고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저장하거나 실행하지 말고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실행 금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운영체체(OS) 및 인터넷 브라우저(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05 10: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