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특검 "尹 전 대통령 대면조사, 당연한 수순...원칙대로 수사"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VIP 격노설' 등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특검은 21일 오후 1시께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첫 특별검사보 회의를 마친 뒤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한 것이고,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검은 기존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사건 관련 자료에 대해선 "사무실 정비가 끝나는 대로 받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임명된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등 4명의 특검보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약 2시간가량 첫 회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업무 분장이나 파견 인력 구성 등은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상병 특검팀은 '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에 이어 '3대 특검' 중 마지막으로 출범한 만큼, 주말에도 사건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임명된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 중 공보 업무는 정민영 특검보가 맡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1 14:10:21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 "특검보 후보 8명 추천...진실 규명 열정 가진 분들"
[파이낸셜뉴스]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특검)가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에 특검보 후보 8명 추천을 마쳤다"며 "후보 명단에 판사, 검사, 군법무관을 어느 정도 포함해 인사 검증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검보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선 "실체적 진실 파악, 규명에 가장 열정을 가진 분들 순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앞으로 임명될 특검보 4명과 함께 수사기관 및 파견 인력 구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파견 인력에는 국방부 조사본부와 검찰단 인력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사무실 계약 여부를 묻는 질문엔 "예산이 아직 안 나와서 아직 계약을 못 했다"며 "오늘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적합한 건물이라 거기를 가계약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특검보 임명 후 다음 주부터 본격 수사에 돌입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건물을 임대하고, 사무실 인테리어나 가구, 컴퓨터 등을 구해야 해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채상병 특검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가운데 가장 늦게 특검보 후보 추천을 마쳤다. 특검법상 대통령은 후보 명단을 접수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는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를 맡으며,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언론 공보 업무도 담당한다. 이 특검은 지난 2023년 7월 집중호우 당시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채상병 사망 사건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의혹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6-19 09:50:46
'채상병 특검' 이명현 "사무실 서초동 흰물결빌딩으로"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사건'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군법무관시험 9회) 특별검사가 서울 서초동에 특검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 특검은 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특검 사무실을) 흰물결빌딩으로 정했다"며 "가계약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또 이날 대통령에게 추천할 특검보 후보자 8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검보 추천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 "특검법에 따라 (후보자가) 한 번이라도 정당에 가입했으면 자격에서 탈락"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결격 사유들이 있어서 (후보자 명단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은 특검보 후보자 기준에 대해선 "진실을 규명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열정이 있어야 한다"며 "열정이 있는 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특검팀에 비해 준비 작업이 지체되는 것 같다'는 질문엔 "저희 특검은 국방부와 관련된 분이 많기 때문에 국방부 조직이나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아는 분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 때문에 좀 문제가 있었다"고 답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18 10:52:09
'채상병 특검' 이명현 "오늘까지 특검보 후보 추천"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사건' 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가 곧 특별검사보 후보자를 대통령실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 특검은 1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특검보 추천 후보 윤곽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오늘까지 대통령실에 제출해야 해서 계속 작업 중"이라고 답했다. 또 '군법무관 출신을 우선적으로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관계되는 분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사건 수사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변호해 온 김정민 변호사와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소속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을 변호한 김경호 변호사는 모두 특검보로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앞서 이 특검은 김정민 변호사에게 특검보 자리를 제안했지만, 김 변호사는 수사의 공정성 문제를 들어 고사했다. 이 특검은 특검보 추천과 관련해 "선정했는데 알고 보면 정당 가입을 한 분도 있다"며 "이번 특검법은 정당 가입이 1번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어서 (후보 선정에)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검찰 인력 파견 문제와 관련해선 우선 특검보를 선정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특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수사 실무 문제를 협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차피 공수처가 (수사)한 부분은 저희가 모두 가져올 예정이기 때문에 협의할 필요는 없다"며 "현재는 특검보 인선이 가장 중요해서 인선이 다 이뤄진 다음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 동안 특검보 임명, 검사 파견, 사무실 마련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채상병 특검은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 파견수사관 40명을 둘 수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17 14:24:42
'채상병 특검' 이명현 "특검보 인선에 주력"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사건' 은폐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이 '채상병 특검팀'을 꾸리기 위해 특검보 물색에 주력하고 있다. 이 특검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업무 주안점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일 먼저 특검보 인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보 후보자가 압축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부는 되고 있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특검은 조은석 '내란 특검'처럼 대한변호사협회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란특검의 경우 (특검보가) 6명이니까 12명을 추천하지만 우리는 4명이라 8명을 추천한다"며 "지금 추천 인원으로 보면 변협에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 사무실은 서초동 근처로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 내 특검보 임명과 검사 파견, 사무실 마련 등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 기간은 수사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준비를 빨리 끝낼수록 수사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16 11:00:41
이명현 특검 "채상병 억울한 죽음,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 규명"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권의 '채상병 사건 수사 은폐 외압'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63·군법무관 9회)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어떤 외압 등에도 상관없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명백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이 특검은 "소감이랄 건 없지만 임명돼서 감사드린다"며 "예전에 병역 비리 수사를 했는데 그때도 단호하게 하고 소신껏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특검보 인선에 대해선 "지금부터 차차 찾아야 한다"면서도 "박정훈 대령 변호인이던 김정민 변호사, 김경호 변호사 등이 (저와) 같이 근무한 후배들로, 그분들이 저한테 자문하고 내용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그분들이 선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이란 게 제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선발 구성 등을 대통령실에 보고하게 되는 것으로 안다. 그런 부분을 협조할 것"이라며 "또 아마 이 대통령께서도 자율권을 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특검은 해당 의혹의 쟁점에 대해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가 통화내역이 다 나왔는데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어느 한쪽이라도 먼저 시인하게 되면 나머진 더 쉽게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사건을 은폐하는 부분이 많은데, 검찰을 대상으로 수사하는 부분이 많아서 특검을 거절한 분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수사한 사람들 대부분이 검찰 출신이기 때문에 수사도 할 줄 알고 군도 아는 점에서 강점이 있어 선발된 것 같다"고 했다. 특검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최대 105명이라고 하니 들어갈 사무실을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한다면 서초동이 제일 좋을 것 같지만 장소에 상관없이 있으면 빨리 얻으려 한다”고 했다. 이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보다 최대한 신속하게 특검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해병 특검은 특검보 4명, 20명의 파견 검사를 포함해 최대 105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오후 11시 9분 특검 3명을 지명했다.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을,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김건희 특검을,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이 채상병 특검을 맡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13 10:21:04
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상병 특검으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날 오후 11시 9분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검 지명 통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 전 권한대행과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 전 법원장은 민주당 추천, 채해병 특검으로 지명된 이 전 부장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의혹,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등 각종 의혹을 대상으로 한다. 채상병 특검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해병 사망 사건의 수사 방해, 사건 은폐 의혹 등을 다룬다. 3대 특검법은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의결됐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민주당과 혁신당에 3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고, 두당은 전날 오후 각각 후보자 3명씩 추천해 대통령실에 넘겼다. 이 대통령이 각 당 추천 후보자 중 1명씩을 임명하는 시한은 3일 이내인데, 추천 당일 즉시 지명을 완료함에 따라 3대 특검팀 출범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검별로 수사팀 구성 등 최장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치면 내달 초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특검에 파견되는 검사 규모는 최대 120명(내란 특검법 60명·김건희 특검법 40명, 채상병 특검법 20명)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3 08:07:22이명현 세계철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 철학계를 대표하는 피터 슬로터다이크(독일)를 비롯해 독일 현대철학의 거장 비토리오 회슬레, 영미 문학계의 거목 티모시 윌리엄슨(영국) 등이 참석한다.
2008-07-13 19:33:43대림그룹은 27일 고려개발, 삼호, 대림코퍼레이션 등 관계사 임원 1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명현 고려개발 전무와 김풍진 삼호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의 임원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건설산업의 경기부진과 어려웠던 국내외 경기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올린 점을 감안하고 앞으로도 견실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관계사 대표이사를 전원 유임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이용구 전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김종인 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2006-12-27 16:50:39한일생명은 13일 임시 주총을 열고 이명현 전 신한생명 상무(52)를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경북 울진 태생으로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5년간 보험업에 종사한 전문가다. 한편 쌍용양회에서 호크아이투자자문으로 대주주가 바뀐 한일생명은 지난 2월 15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중이다.
2002-03-14 07: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