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중에 판매 중인 우유 제품 2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자율 회수 조치를 받게 됐다. 적발된 제품들은 온라인상에서 '아침에 마시기 좋은 우유', '아이가 마실만한 우유' 등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들에 해당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 된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사유는 제품의 이미·이취 때문이다. '이미·이취'란 식품이 가지는 정상적인 맛 또는 향과는 다른 맛이나 향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우유류는 유백색~황색의 액체로서 이미·이취가 없어야 한다. 회수 대상은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 학교법인건국대학교건국유업·건국햄에서 제조한 '건국우유(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가공유)' 200mL와 180mL에 해당한다. 제조 일자는 두 제품 모두 2023년 5월23일이다. 유통(소비)기한은 '건국우유'는 내달 3일~4일,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는 오는 3일~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께서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30 13:48:22[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먼 옛날, 한겨울. 동이 트자마자 관청에 길거리에 어느 사내가 쓰러져 죽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관청에서는 바로 포졸들을 보내서 확인해 보니 마을 어귀에 있는 주막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길 한복판에 사내가 쓰러져 있었다. 포졸들은 사내가 죽은 것을 확인 후 관청에 보고하자 바로 검시관(檢屍官)이 투입되었다. 검시관이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을 보던 검시관의 머릿속에는 아주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이른 새벽, 한 사내가 쓰러져 있고, 이미 죽었다. 사망 시간을 따져 보면 어제밤부터 오늘 새벽이니 반나절도 되지 않은 시간이다. 한겨울이기는 하지만 동사할 정도의 추위는 아니었다. 옷은 더럽혀져 있지 않고 얼굴에 피가 나거나 피멍이 없으니 누군가와 싸우거나 맞아 죽은 것도 아니었다. 입에서 술냄새가 진동을 한 것을 보니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으나 술을 마셨다고 모두 죽지는 않는다. 입이 헐거나 입안에 수포가 없고 구토도 없고 입안과 항문에 넣어둔 은채(銀釵, 은비녀)도 변색이 없으니 독극물에 의한 것도 아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사인(死因)은 확실하지 않았다. 검시관은 시체를 관아로 옮겨 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탐문을 시작했다. 먼저 주막에 들러서 사내의 얼굴 그림을 내밀며 물어보았다. “어제 이렇게 생긴 사내가 와서 술을 마신 적이 있는가?” 주모는 어제 그 사내가 와서 술을 취할 때까지 마시고 갔다고 했다. 시간은 해가 떨어진 이후에도 한참을 마셨으니 밤이 돼서야 일어났다고 했다. “이 사내가 어젯밤에 길거리에서 쓰러져 죽어 있었네!”라는 검시관의 말에, 주모는 “그럼 혹시 내 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심하는 것이요? 그렇다면 어제 여기에서 술을 마신 사람들은 모두 죽었어야 했던 것 아니요? 나원 참~~ 아침 댓바람부터 재수없게 별일이 많네 그려~ 퉤퉤!!”하면서 뒤돌아 주막 부엌으로 총총총 향했다. 검시관은 단지 ‘술을 마시러 왔느냐?’만을 물었을 뿐이데, 주모는 과민반응을 보였다. 검시관은 흔한 반응이라는 듯 아랑곳하지 않고, 주막에서 나와 그곳으로부터 그 사내가 쓰러져 있는 길을 따라가다가 쓰러졌던 근처에서 집 마당을 쓸고 있는 어느 남자와 마주쳤다. 검시관은 남자에게 “혹시 어젯밤에 이 사내를 본 적이 있소?”하고 물었다. 남자는 “봤죠. 어제 이 사내가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면서 이 길을 지나가는데 반대편에서 오는 한 남자와 시비가 붙었소이다. 그런데 말다툼을 하다가 남자가 사내의 어깨를 주먹인가 뭔가로 한 대 치자 사내가 쓰려졌죠. 사내가 픽하고 쓰러지자 그 남자는 놀라서 재빨리 사라졌소. 이후 사내는 다시 일어나 비틀거리며 걸어가다가 10여 발자국 후에 다시 쓰러졌다오. 나는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괜히 취객의 싸움에 말려 들까봐 그냥 방으로 들어왔소이다. 난 그냥 보기만 했고. 이게 전부요.”라고 안절부절못했다. ‘웬 남자의 구타라~’ 검시관은 분명 구타가 사내의 죽음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검시관은 사내의 집으로 갔다.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이 이미 전해졌는지 집안에서는 곡소리가 들렸다. 검시관은 사내의 부인에게 “혹시 남편분에게 원한이 있거나 하는 사람이 있었소?” 그러나 부인은 “남편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인데, 서로 간에 무슨 원한이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검시관은 다시 “그렇다면 혹시 남편분이 어제 어디를 다녀온다거나 누구를 만난다거나 하는 말은 없었소?”라며 물었다. 부인은 남편이 간혹 코피를 흘리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있어서 약방에 가서 침이나 한방 맞고 오겠다고 해서 오후에 집을 나섰다고 했다. ‘코피와 두통이라~ 그리고 침!’ 검시관은 그 길로 바로 의원을 찾았다. 검시관은 의원에게 사내의 증상과 치료 정황을 자세하게 물었다. 의원은 “그 사내는 덩치는 있었지만 몸이 몹시 허(虛)한 상태였소. 전에 온 몸에 종기가 난 이후로 종기는 치료가 되었는데, 몸이 많이 허약해졌던 것이요. 이후 간혹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침을 맞으러 왔는데, 요즘 무슨 괴로운 일이 있는지 항상 술에 기대어 산다고 했던 것 같소.”라고 했다. 그러고서는 사내가 어젯밤에 길거리에서 쓰러져 죽었다는 말을 듣고는 의원은 깜짝 놀랐다. 어제 오후에도 약방에 와서 침을 맞고 갔는데, 필시 자신의 침술을 의심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감도 있었다. 그러더니 의원은 “지금 시수(屍首, 죽은 사람)는 어디 있소? 내가 한번 살펴봐야겠소!”라고 하면서 검시관보고 앞장을 서라고 했다. 의원은 걱정스러움과 동시에 그 사내의 사인이 궁금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치료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할 셈이었다. 검시관과 함께 의원이 관아에 도착했다. 의원은 시신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이 사내는 중풍(中風)으로 돌연사를 한 것 같소~”라고 했다. 검시관은 “어떤 연유로 중풍으로 죽었다는 확신을 하는 것이요?”라고 물었다. 의원은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것이요. 이것은 바로 중풍에 의한 와사풍으로 풍이 왔다는 증거요. 어제 오후에 침을 맞으러 왔을 때는 와사풍이 없었기 때문에 필시 밤중에 풍이 온 것이 분명하오. 그리고 살빛이 누렇고 입은 벌리고 있으면 눈은 닫혀 있고, 입술 언저리에 침이 말라 있고 목에 가래가 치성해 있는 것을 보면 중풍졸사(中風卒死)의 형증이요. 또한 사내가 소변을 지린 듯한데 대변은 막히면서 소변을 지린 것 또한 졸중풍의 증상이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은 “이 사내는 길에 어떤 자세로 쓰러져 있었던 것이요?”라고 물었다. 검시관은 “한 손을 머리쪽으로 올린 상태에서 옆으로 쓰러져 있었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의원은 “이 역시 한 손을 머리쪽에 두었다면 필시 갑작스런 풍으로 뇌혈맥이 터져서 심한 두통이 일어났을 것이고, 동시에 한쪽 편마비가 생기면서 옆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이 높소. 중풍의 발병시간이 낮 동안이었다면 누군가 보고서 의원에게 알려 침으로 구급처치를 할 수 있었지만 밤중에 쓰러졌던 것이 안타깝구려. 뒤통수 후발제(後發際,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한 곳, 숨골부위)에 있는 풍부혈 부위의 혈맥이 터졌다면 쓰러지면서 즉사했거나, 즉사는 아니더라도 아마 2식경(食頃)을 넘기지 못했을 거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의원은 자신의 침술과는 무관하다는 판단이 들었기에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검시관은 의원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사인이 술이나 구타는 원인이 아니겠소?” 의원은 “얼굴은 온통 붉게 달아오른 것을 보면 술에 만취했었던 형증(形症)처럼도 보이고, 또한 배는 과도하게 부풀어 올랐고 코피가 약간 보이는 것을 보면 법문에 쓰여진 중주사(中酒死, 술을 많이 먹어 죽음) 조문과 일치하는 것도 같소이다. 그러나 이 사내는 평소에도 이 정도의 술은 마셨기에 이 정도의 술로 돌연사를 한 정도는 아닌 것이요. 간혹 만취 후 구토를 해서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서 죽기도 하지만 입안에 토사물은 없소. 무엇보다 과음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와사풍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요. 허나, 술도 연관이 있는 것이 술을 마시면 혈맥이 확장되는데 추운 겨울날 밤에 과음을 하고서 밖에 있었으니 혈액이 갑자기 쪼그라들어서 중풍을 재촉했을 수는 있겠소. 마치 불에 달군 뜨거운 항아리를 갑자기 찬물에 넣으면 항아리가 박살이 나는 것과 같소.”라고 설명을 했다. 검시관은 의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세하게 기록을 했다. 의원은 이어서 “아마도 이 사내는 평소에 몸이 허(虛)한 상태에서 풍기(風氣)가 있었는데, 이기지 못할 술까지 과음하는 것을 일삼았으니 허해서 풍이 생겼고, 술기운이 풍을 더 재촉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오. 중풍은 청천벽력과 같아 모든 병 가운데 가장 갑작스럽게 일어나고, 또한 급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 중 하나요.”라고 설명을 했다. 검시관은 다시 한번 검험(檢驗)을 했다. 그러고 보니 ‘몇 번을 검시해도 상처가 없는 경우’의 법문의 내용과 일치했다. 특히 명치, 심장, 간부위 그리고 고환과 같은 급소를 자세하게 살펴야 한다는 내용을 보고 다시 한번 검험했지만 역시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 이를 보던 의원이 “누군가 어깨를 쳤다고 하는데, 어깨 부위에 피멍도 없고 게다가 어깨는 급소라고 할만한 것도 없기 때문에 어깨의 구타가 어찌 즉사의 원인이 되겠소?”라며 거들었다. 검시관은 형증(形症)만 쫓게 되면 이면의 핵심을 벗어나게 되고, 허상(虛像)만 쫓으면 객관적인 형증을 놓치게 되니 한순간에 시비가 갈려 생사의 길이 나뉘게 되기에 항상 객관적인 증거를 중시했다. 이번 사건은 자칫 의원이 아니었으면 사내의 사인을 구타에 의한 것으로 판단해서 애먼 사람을 잡아들일 뻔했다. 검시관은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서는 ‘남자의 사망 원인은 만취(漫醉) 후 추운 겨울날 밤길에서 중풍으로 인해 졸연히 사망한 것으로 추정됨. 실인(實因)은 병사(病死)임’이란 결론을 내서 검시장(檢屍狀)으로 보고를 올렸다. 억울한 죽음뿐만 아니라 억울한 누명도 없어야 하는 것이 검시관의 임무였다. 검시관의 오늘 하루도 그렇게 지났다. ■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 검요> 醉後中風卒死. 相關一說, 卽此獄關捩, 而某日往來之事, 可訝. 觸寒二字, 亦此獄肯綮, 而某女然疑之言, 莫辨. 計其死, 則一晝夜有寄, 不打固如是乎? 詰其打, 則半半句語無著, 速死, 此何故也? 氣喘也聲咽也, 瘡餘之筋骨易虛, 而瘡未必皆死. 身煩焉胸鬱焉, 醉中之臟腑難全, 而醉未必皆死. 旣憑招而不得, 當以檢爲主. 중략. 唉, 彼已枵之軀, 加以難勝之酒, 虛故生風, 醉故引風. 風是諸病之最急者也, 急症急死, 更無他疑. 而肉色黃, 口眼合, 流涎沫等症, 鑿鑿脗合於無冤錄中風卒死條是乎等以, 實因段, 以醉後中風卒死懸錄後.(취한 뒤 중풍으로 갑자기 죽은 것. 서로 관련되었다는 것이 이 사건의 관건인데, 어느 날 왕래했던 일이 미심쩍었다. 한기가 들었다는 것도 이 사건의 핵심인데, 모 여인의 그랬던 것 같다는 말을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었다. 사망 시간을 따져 보니 하루 밤낮 남짓인데, 맞지 않고서 이럴 수가 있을까. 맞았는지를 추궁했지만 한마디 말도 나오지를 않았으니, 빨리 사망한 것은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숨을 헐떡이고 목이 메이는 것은 종기를 앓고 보면 몸이 허해지기 쉬워서라지만, 종기를 앓는다고 다 죽지는 않는다. 몸이 괴롭고 가슴이 답답한 것은 취중에 오장육부가 온전하기 어려워서인데, 취했다고 다 죽지는 않는다. 진술을 가지고 해결이 안 되니, 검시를 위주로 해야 했다. 중략. 아, 그 허한 몸에 이기지 못할 술까지 먹어 놓았으니, 허해서 풍이 생긴데다 술기운이 풍을 더 불렀다. 풍은 모든 병 가운데 가장 갑작스러운 것이니, 갑작스러운 병증으로 급사했음은 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살빛이 누렇고, 입과 눈이 닫혀 있고, 침 거품이 흘러나온 형증은 무원록, 중풍졸사 조문과 확실히 일치하기에 실제 원인은 ‘취한 뒤 중풍으로 갑자기 죽은 것’으로 기록했다.) < 부인대전양방> 夫中風者, 虛風中於人也. 중략. 血氣虛損, 故令中風也. 當察口眼開闔以別重輕, 涎沫有無以明證治. 如眼開口閉, 手足不開, 涎不作聲者可治. 如眼閉口開, 聲如鼾睡, 遺尿者死.(중풍은 사람이 허약한 것을 틈타 풍이 적중한 것이다. 중략. 혈기가 허약하고 손상되어 중풍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입과 눈의 여닫음을 살펴 병의 경중을 감별하고 침과 거품의 유무에 따라 병증과 치료법을 명확히 한다. 만약 눈을 뜨고 있고 입을 닫고 있으며 손과 발이 벌려져 있지 않고 침을 흘리지 않으며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치료할 수 있다. 만약 눈을 감고 있고 입을 벌리고 코를 골며 곯아 떨어진 듯한 소리를 내고 소변을 통제하지 못하고 흘리는 경우에는 사망한다.) / 한동하 한동하한의원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2-11-29 16:22:13[파이낸셜뉴스] 일동후디스는 '식물성 음료 공동 개발'을 위해 지난 10일 IF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FF(International Flavors and Fragrance)는 2021년 기준 117억달러의 매출규모를 가진 바이오사이언스 분야의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및 향료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80여개의 연구소, 1200여명의 연구원 등이 있다. 일동후디스와 IFF 한국법인 다니스코 뉴트리션앤드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식물성 음료(VLM)와 발효유(VLF)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모든 제반 사항을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VLM과 VLF의 조직감 구현을 위한 맵핑 조사 지원 및 협력, 조직감, 이미 및 이취 제어를 위한 원료, 기술 지원 및 협력, 국내외 고단백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협력, 연구 정보 교류 등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2-17 10:52:51[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이 IFF 한국법인 다니스코 뉴트리션앤드바이오싸이언스와 손잡고 식물성대체육(Plant-Based Meat)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풀무원의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은 글로벌 식음료 원료 개발 선두 기업인 IFF 한국법인 다니스코뉴트리션 앤드 바이오싸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식물성조직단백(TVP)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식물성대체육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식물성대체육 품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식물성단백질 식품 사업을 선도해 온 풀무원의 대체육 개발 설비 및 기술 역량과 IFF의 식물성조직단백(TVP)원료, 연구 정보 교류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식물성대체육 제품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TVP의 조직감 구현을 위한 원료·기술 지원 및 협력 △TVP의 이미·이취제어를 위한 원료·기술 지원 및 협력 △연구정보 교류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기타 이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을 함께 협력하여 추진한다. 풀무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소비자에게 육고기에 한층 더 가까운 식물성대체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콩에서 유래된 원료로 만든 TVP는 콩 비린내가 남아있고 콩고기 특유의 질긴 식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소재를 개선하여 고품질의 대체육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TVP를 가공하는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래 풀무원은 풀무원기술원을 통해 대체육이 생소한 국내 소비자도 일상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식물성대체육 연구개발을 해왔다. 이달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 2종'도 콩에서 추출한 TVP 소재를 풀무원의 기술력으로 가공하여 육고기(일반 동물성 고기)와 유사한 맛, 질감을 구현했다고 자평했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이번 IFF와의 식물성조직단백(TVP) 품질 구현 및 개선 연구협력을 통해 더욱 고품질의 '풀무원표 대체육'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물성대체육 제품 원료인 TVP 제조 기술력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풀무원이 국내 대체육 산업을 리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2-23 09:24:20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 서흥캅셀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함유한 짜먹는 젤리형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2건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오메가3 및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HCA)을 함유한 짜먹는 스틱젤리형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것이다. 서흥캅셀은 이번 특허를 통해 맛, 식감 등 소비자의 기호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짜먹는 스틱젤리형 오메가3는 기존 오메가3 특유의 이취 및 이미를 제거해 어린이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의 경우 제조 시 체지방 감소의 핵심성분인 히드록시시트르산의 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젤리의 검류가 분해되는 것을 방지해 제품의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2-21 10:41:25▲ 중국에 7개의 생산법인과 3개의 부품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맞춰 글로벌 모듈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모듈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조영신기자】“중국 비즈니스에서 ‘관시(關係)’가 제일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경제가 성장하면서 ‘관시’의 중요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중국이 변화하고 있다는 거죠”. 중국 베이징모비스 장국환 법인장의 말이다. 그는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관시와 함께 품질,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술습득 효과, 고용창출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중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 전반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관시’만 잘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중국에 진출해서는 안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법인장의 말에서 현대모비스가 중국 베이징에 둥지를 튼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고속성장을 해 온 비결이 나온 셈이다. 꾸준히 변화하지 않으면 중국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잔업에 주말 특근까지, 풀가동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20여분을 달리자 베이징 순이취 자동차공업 공단 지역이 나온다. 베이징현대기차 공장을 중심으로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다이모스 등 수많은 국내부품업체가 동반 진출해 활발한 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곳은 현대차그룹 중국 공략의 최전진 기지다. 현대모비스 베이징1공장 생산라인에 들어서니 베르나, 투싼, NF쏘나타용 모듈 생산이 한창이다. 약 8만2000㎡의 부지 위에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공장은 말 그대로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베이징모비스 박용군 차장은 “현대차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1·2공장 모두 풀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1·2공장 모두 각각 연산 30만대를 생산하는 모듈공장이지만 주문이 밀려 평일 잔업에 주말 특근까지 하고 있다고 박 차장은 말했다. 지난 2008년 준공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간 제2공장은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위에둥)에 들어가는 프런트엔드모듈과 운전석 모듈, 섀시모듈을 생산 중이다. ‘중국형 아반떼’는 중국에서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업체의 집중견제를 받아온 베이징현대기차가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 및 성능을 개조해 선보이는 주력차종으로, 현지에 파견된 연구 및 마케팅 전문 인력들의 철저한 시장조사 끝에 개발한 신모델이다. 베이징 1·2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 1000여명의 평균연령은 23세. 전 세계 현대모비스 공장 중에서도 가장 낮은 연령대를 기록하고 있다. 업무에 대한 열정 및 생산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공장 라인의 생산속도를 나타내는 시간당 생산속도(UPH)는 66에 달한다. 1시간에 66대의 모듈을 생산한다는 의미다. 보다 쉽게 말해 60초에 차 한 대분 이상의 모듈을 만든다. 현대·기아차그룹 내 생산법인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부품회사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불량률 또한 업계 최저 수준으로 BMW나 GM 등 현대·기아차의 최대 경쟁업체 또한 현대모비스의 모듈화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며 사업파트너로서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크라이슬러에 2004년과 2009년 각각 50억달러, 20억달러 규모의 모듈 부품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국환 법인장은 “세계 유수 자동차 업체가 집결해 있는 중국에서 한 치의 품질결함은 바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면서 “품질향상 및 생산속도 개선도 등을 계량화해 모비스 특유의 품질 강점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력 갖춘 중국 생산법인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7개의 생산법인과 3개의 부품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모듈화 시스템과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를 다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다듬어진 모듈화 및 부품공급 시스템은 그대로 현대·기아자동차의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현대모비스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품업체로 거듭나면서 시작한 고민은 바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부품시스템 전체의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한 해답이 바로 ‘모듈화’에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99년 트라제 차종에 장착할 섀시모듈을 울산모듈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이후 모듈화에 대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해외에도 이를 적용했다. 장쑤 모듈공장은 현대모비스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다. 2002년 12월 출자해 독자법인으로 설립한 이 공장은 천리마,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의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을 생산해 둥펑웨다기아기차에 공급하고 있다. 13만대 생산규모였던 이 공장 인근에 연간 30만대 생산규모의 신규공장이 추가돼 현재 연간 43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모듈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베이징 현지에 변속기를 생산하는 베이징변속기와 범퍼, 캐리어 등 중소형 사출물을 생산하는 모비스 중차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변속기는 연간 40만대 규모의 중소형 변속기 및 신소형 수동 변속기 생산 공장을 갖추고 쏘나타, 아반떼, 투싼, 베르나, 프라이드 등 중국 현지의 현대·기아차 법인이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우시지역에서도 모듈부품의 성능 향상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며 핵심부품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제동장치의 기본이 되는 유압식 제동장치인 CBS, 스티어링 조향 펌프, 컬럼샤프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모듈 중국 생산 100만대 시대를 열며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중국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핵심부품 수주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부품업체로의 도약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체계적인 부품 물류체인도 확립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현대·기아차 고객들에게 신속한 부품공급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물류망을 갖추는 것이 선결조건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지구촌을 권역별로 구분, 세계적인 물류중심지를 중심으로 물류거점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럽에는 벨기에와 독일, 슬로바키아 △중동지역에는 두바이 △중국 지역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북미에는 앨라배마와 마이애미 △러시아에는 모스크바 그리고 △호주 시드니 등 전 세계 물류 중심지에 총 19개의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남미·아프리카 지역 등 자동차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10개의 물류센터를 추가해 총 28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신흥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상하이부품센터(HMS)와 베이징 물류법인(BMP)을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상하이부품센터는 최첨단 물류시스템 및 장비를 갖추고 중국지역에 운행되는 현대·기아차 AS(애프터서비스)용 부품 공급 및 중국 내 부품업체들이 생산한 일부 경쟁력 있는 부품을 해외의 현대·기아차 공장에 공급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2004년 350만달러를 투자해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와 합작으로 베이징에 물류법인(BMP)을 설립하고 베이징 현대기차가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한 중국내 AS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6년 초에는 장쑤성에 물류법인(MPJY)을 설립해 둥펑웨다기아기차가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한 부품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해외 동반진출 업체에 기술시험센터 전격 개방 현대모비스는 해외에 동반진출한 협력업체들이 생산하는 부품의 품질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중국.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기술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내 생산물량의 품질시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이 기술시험센터를 현대모비스는 함께 진출한 협력업체들에도 전격 개방하고 있다. 중소규모로 운영되는 협력업체들이 자체적인 시험장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현대모비스는 자사의 기술시험센터를 협력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들은 전자시험실·재료시험실·측정실·내구시험실·성능시험실 등 각종 시험실과 140여 종에 이르는 최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현대모비스의 기술시험센터에서 품질시험 및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12월 중국 국가시험인증위원회(CNAS)로부터 시험센터 인증서를 받았다. 중국내 5만여 업체가 운영하는 시험센터 가운데 CNAS의 인증서를 받은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CNAS의 인증서 획득은 품질테스트 결과에 대해 국가가 전권을 위임했음을 뜻한다. 현대모비스의 상해기술시험센터를 이용하는 협력업체들이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총 1만1000여 건의 시험이 진행됐다. 현재 중국에서 범람 중인 짝퉁 부품을 구별해 달라는 정국 정부의 요청도 월 20∼30건씩 접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세계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2000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자동차부품전문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톱 10위권에 진입한 가파른 상승곡선이다. 현대모비스 정석수 부회장은 최근 강점 분야인 모듈제조 및 AS 부품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2020년까지 정보기술(IT) 컨버전스 전장, 친환경 핵심부품, 모듈통합 시스템을 3대 주력사업으로 키워 명실공히 글로벌 부품업체로 거듭나 글로벌 톱 5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fncho@fnnews.com
2010-08-25 16:51:57최근 기업들은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안심이 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제품의 성분이나 내용물이 훤히 보이는 투명용기로 신뢰성과 투명성을 전면 내세우는 ‘속’ 보이는 전략으로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 구학현 팀장은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분에 차별성을 두는 ‘성분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투명 용기가 늘고 있다”며 “투명 용기가 웰빙, 프로미엄한 이미지가 있어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다퉈 투명 한 용기 디자인의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어 토털패션 브랜드 미쟝센이 새롭게 출시한 ‘미쟝센 펄 샤이닝 윤기 에센스’는 기존 미쟝센 에센스에 비해 30% 윤기효과를 강화한 스프레이 타입의 헤어 에센스이다. 기존의 미쟝센 에센스 제품은 불투명 소재인 반면 윤기 에센스는 투명용기로 펄 입자를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윤기 효과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해피바스의 대표 제품 ‘스파 바디클렌저’도 투명 용기를 채택해 성분의 대표 컬러를 살린 내용물과 일본 벳부 온천의 미네랄 워터를 담은 스파 캡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유업의 ‘새싹&씨앗 우유’ 제품 디자인도 우유 속에 든 곡물과 새싹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용기를 사용했다. 투명한 용기 속에 들어 있는 몸에 좋은 야채새싹과 곡물, 씨앗 알갱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우유 목장우유는 페트 재질로 된 투명용기를 사용해 외부환경에서 유입될 수 있는 이미(異味) 이취(異臭) 차단 기능이 탁월해 우유 본래 맛을 그대로 지켜주며, 우유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므로 가장 신선한 우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고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매일유업 역시 맛있는 비타우유, 바나나우유 과즙&콜라겐 제품을 기존 카톤팩이 아닌 내용물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페트병으로 선보여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세련된 느낌도 함께 주며, 제품이 보다 신선하고 믿을 수 있다는 시각효과를 톡톡히 주고 있다. CJ제일제당 울릉 미네워터는 기존 페트병을 투명한 유리병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해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더한 새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투명 유리병 울릉 미네워터는 기존 제품에 비해 물속에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함유도가 높다. 피죤의 투명한 자연이야기는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투명타입 섬유유연제이다. 기존의 색상과 향이 강한 유연제에서 벗어나 내용물과 용기가 모두 투명한 무방부제 무자극 제품이다. /박신영기자
2008-11-02 16:13:3669년 역사의 국내 최대 유업체 서울우유는 그 자체가 우리나라 우유의 역사이기에 사람들이 우유에 대한 추억을 말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소재이기도 하다. 특히 유리병에 담겨져 배달되었던 70년대의 서울우유는 새벽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문 앞에 놓여있던 투명한 흰색 우유의 빛깔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소비자의 마음에 아련하게 살아있는 추억이기도 하다. 이러한 소비자 정서에 착안해 서울우유는 다시 투명 용기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를 출시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유 위생 등급 가운데 최상 등급인 1급A 원유만 사용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옛날 병우유와 용기 모양만 비슷할 뿐 모든 것을 현대적이고 과학적으로 바꾸었다. 우선 PET 재질의 투명 용기를 사용해 종이팩에 비해 외부환경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이미(異味), 이취(異臭)를 철저히 차단해 우유 본래의 맛을 그대로 지켜준다. 또 투명 용기는 우유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므로 신선한 우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고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각종 최신 공법이 도입되어 생산된다. 제품 충전시 유입될 수 있는 공기를 미리 HEPA 필터로 여과해 깨끗한 공기를 사용하는 HEPA 공법과 클린 충전공법, 그리고 제품 입구를 한번 더 밀봉하는 세이프티 실링(Safety Sealing) 처리 등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서울우유의 정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렇듯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길고 독특한 제품 이름 만큼이나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겠다는 서울우유의 약속이 담긴 프리미엄 우유로 대한민국 우유 품질의 수준을 또 한번 업그레이드 한 독보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현재 판매량은 1000ml 기준 일평균 10만개, 500ml 기준 일평균 3만개로 현재 월 50억원 매출 실적을 기록중이다. 올해 500억원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07-03-25 15:41:59유리병에 담겨 배달되던 70년대 서울우유는 많은 소비자의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다. 새벽 신선한 공기와 함께 문앞에 배달되던 투명한 흰색 우유 빛깔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69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유업체인 서울우유는 이 같은 소비자 정서에 착안해 투명용기에 우유를 담은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유 위생 등급 가운데 최상 등급인 1급A 원유만 사용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옛날 병우유 용기와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용기 모양 외에는 모든 것을 현대적이고 과학적으로 바꿨다. 우선 PET 투명 용기를 사용해 종이팩에 비해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이미(異味) 이취(異臭)를 철저히 차단해 우유 본래 맛을 그대로 지켜준다. 또 투명 용기는 우유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므로 신선한 우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각종 최신 공법을 거쳐 생산된다. 제품 충전시 유입될 수 있는 공기를 미리 HEPA 필터로 여과해 깨끗한 공기를 사용하는 HEPA 공법과 클린(Clean) 충전공법 등이 그것이다.
2007-01-16 16:22:35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따끈한 우유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영양학상으로도 우유를 전자렌지등에 따뜻하게 데워먹는 방법은 우유의 소화흡수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 우유시장에 불어온 복고바람과 함께 겨울에 마시는 우유가 최근 주목을 끌고 있다. 69년 역사의 국내 최대 유업체 서울우유는 그 자체가 우리나라 우유의 역사이기에 사람들이 우유에 대한 추억을 말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소재이기도 하다. 특히 유리병에 담겨져 배달되었던 70년대의 서울우유는 새벽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문 앞에 놓여있던 투명한 흰색 우유의 빛깔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소비자의 마음에 아련하게 살아있는 추억이기도 하다. 이러한 소비자 정서에 착안한 서울우유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올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옛날 병우유와 용기 모양만 비슷할 뿐, 모든 것을 현대적이고 과학적으로 바꾸었다. PET 재질의 투명 용기를 사용, 종이팩에 비해 외부환경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이미(異味), 이취(異臭)를 철저히 차단하여 우유 본래의 맛을 그대로 지켰다. 또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각종 최신 공법이 도입되어 생산된다. 제품 충전시 유입될 수 있는 공기를 미리 ‘HEPA 필터’로 여과하여 깨끗한 공기를 사용하는 ‘HEPA 공법’과 ‘Clean 충전공법’, 그리고 제품 입구를 한번 더 밀봉하는 ‘Safety Sealing 처리’ 등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서울우유의 정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 기자
2006-11-15 17:56:23